손광주(58) 前 데일리NK 編輯人이 8月 26日 南北하나財團 理事長으로 就任했다. 統一部 傘下 南北하나財團의 法的 名稱은 ‘北韓離脫住民支援財團’. 理事長 任期는 3年이며 한 次例 連任할 수 있다. 大邱 계성고, 고려대 佛文學科를 卒業한 孫 新任 理事長은 ‘신동아’ 記者 出身으로 南北統一과 北韓離脫住民 問題에 對한 學識과 經驗을 두루 갖췄다. 1990年代부터 北韓 體制 및 理念 問題를 硏究했다. ‘김정일 리포트’를 비롯한 著書는 北韓學界에서 力作으로 꼽힌다.
손 理事長은 황장엽(1923~2010) 前 北韓 勞動黨 祕書가 韓國에서 生活할 때 10年 가까이 補佐하기도 했다. 2004年 北韓專門媒體 데일리NK를 創立해 初代 編輯人으로 活動했고, 國際問題調査硏究所(現 國家安保戰略硏究院) 理念硏究센터長, 북한민주화네트워크 理事, 民主平和統一諮問會議 常任委員 等을 歷任했다. 그는 “脫北民 定着 支援을 잘하는 것이야말로 統一 準備의 첫걸음”이라고 强調했다.
“脫北民은 豆滿江, 鴨綠江을 건널 때 생긴 트라우마에 시달립니다. 가장 必要한 게 사랑과 配慮예요. 脫北民을 올바르게 끌어안는 것은 작은 統一을 이뤄내는 ‘統一 練習’입니다. 職員들에게 宗敎的 召命에 가까운 歷史的 使命을 갖고 일해달라고 當付했습니다.”
北韓에서 移住한 이들을 法的으로는 ‘北韓離脫住民’이라 稱한다. 손 理事長은 “北韓離脫住民은 ‘새터民’ ‘脫北者’라는 말을 마뜩잖게 여긴다”면서 “脫北民이라고 일컫는 게 옳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