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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支持 로비 나선 ‘위민크로스 DMZ’|新東亞

北 支持 로비 나선 ‘위민크로스 DMZ’

美國 內 ‘北韓 擁護 그룹’과 ‘良心의 自由

  • 송홍근 記者 | carrot@donga.com

    入力 2015-09-22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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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非武裝地帶 걷기 行事’로 이름값을 높인 위민크로스 DMZ가 美國 議會를 相對로 北韓을 擁護하는 로비를 벌여 一部 成果를 거뒀다. 韓國에서 追放된 신은미 氏는 美國에서 株價가 더 올랐다. 재미(在美) 北韓 擁護 或은 支持 그룹을 어떻게 봐야 할까.
    北 지지 로비 나선 ‘위민크로스 DMZ’

    위민크로스 DMZ 非武裝地帶 걷기 行事.

    宇宙의 武器擴散과 核使用 禁止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Global Network Against Weapons&Nuclear Power in Space)’라는 긴 이름을 가진 美國 NGO의 事務總長 브루스 개그論 氏는 ‘美國의 代表的 平和運動家’ ‘反戰運動家’로 韓國 言論에 紹介됐다. 그는 2008年부터 濟州海軍基地 建立 反對運動을 美國과 韓國에서 벌였다. 韓國 言論을 통해 “31年 동안 平和運動을 하면서 강정마을만큼 感動을 받은 곳이 없다” “MD(미사일 防禦體制)를 導入하는 것은 美國에 從屬되는 것” 等의 發言을 했다.

    별다른 修飾 없이 ‘平和運動家’로만 紹介된 그는 美國에선 北韓 支持 性向의 活動家로 알려져 있다. 한 在美 人士는 “韓國과 美國 政府에 反對하는 北韓 支持 活動家가 韓國까지 건너가 半(反)韓國 政府 示威에 參與하는 꼴인데, 一部 言論은 그를 平和運動家로만 紹介하더라”고 指摘했다. 개그論 氏는 內亂煽動罪 等으로 懲役 9年을 宣告받은 李石基 前 統合進步黨 議員을 支持한다. 言論이 그를 紹介할 때는 ‘北韓 支持 性向의 美國人 平和運動家’라고 밝히는 게 옳을 듯하다.

    ‘Pro-North Korean Group’

    在美 科學者 안수명 氏는 ‘大(對)潛水艦戰(戰) 專門家’ ‘對潛水艦戰과 알루미늄 吸着과 關聯해 가장 權威 있는 專門家’라고 韓國 言論에 紹介됐다. 映畫 ‘天安艦 프로젝트’(2013)에는 “獸心 20m에서 天安函이 潛水艦에서 發射된 魚雷에 맞을 可能性은 거의 없다”는 그의 發言이 담겼다. 2012年 6月 한 言論과의 인터뷰에서는 “천안함이 北韓 魚雷에 被擊됐을 確率은 0.0000001% 水準으로 제로에 가깝다”고도 했다. 安氏는 ‘天安艦 沈沒은 韓國 或은 美國의 作品’이란 見解가 擴散되는 데 寄與했다.

    그는 防衛社業體 ‘안텍’의 代表로 일하다 會社를 아들에게 물려줬는데, 안텍이 美國에서 國防 關聯 祕密取扱 權限을 回復하고자 美國 空軍과 締結한 協約書(2014年 4月 30日)에는 그의 北韓 關聯 行跡이 담겨 있다. 이 協約書에 따르면 美國 國防保安원(DSS)은 安 博士의 노트북, 携帶電話 等을 押收搜索한 結果 그가 2013年 9月 中國 베이징을 찾아 北韓 官僚에게 自身이 △美國 海軍의 潛水艦 電力에 剝蝕하고 △美國의 祕密取扱權을 所持하고 있으며 △北韓 國籍者를 美國 國防部 發注 프로젝트에 참여시키겠다고 提案한 事實을 確認했다.



    安氏는 平和運動을 標榜한 ‘위민크로스 DMZ(Women Cross DMZ)’에 參與한 ‘怨 코리아를 위한 行動’의 J 代表, ‘統一運動家’로 알려진 O氏 等과 交流했으며, 로스앤젤레스에서 인터넷 言論을 運營하면서 北韓 政權을 熱烈하게 擁護해온 노길남 ‘民族通信’ 代表가 主管하는 行事에도 參與했다. 韓國系 美國人이 天安艦 沈沒과 關聯해 合理的 疑心을 提起하는 것은 問題가 없는 일이겠으나, 北韓과의 關係에서 의심스러운 대목이 있는 사람의 主張을 北韓과 關聯된 問題에서 大書特筆하는 것이 바람직했는지에 對해서는 다른 意見이나 評價가 나올 수 있다.

    개그論 氏처럼 韓國을 批判하고 北韓을 擁護하는 美國 內 團體로는 民族通信을 비롯해 △勞動者 世界黨 △社會主義·解放 그룹 △코리아 政策硏究所 △코리아 戰爭 終焉 國民 캠페인 △코리아를 걱정하는 學者 同盟 △平和를 爲한 베테랑들 △원 코리아를 위한 行動 △코드 핑크 △재미 自主思想 硏究所 △在美同胞전국연합회 △LA 時局會議 △노둣돌 △美洲 사람 사는 世上 △來日을 여는 사람들 △6·15 共同宣言實踐 美國委員會 △沙鉢通文 等이 있다.

    美 議會에 北 擁護 로비

    北 지지 로비 나선 ‘위민크로스 DMZ’

    위민크로스 DMZ 會員이 트위터에 올린 寫眞.

    “제가 從北입니까?”(새정치민주연합 林秀卿 議員)

    “잘 모르겠습니다.”(허준영 韓國自由總聯盟 會長)

    “제가 從北입니까?”(임 議員)

    “硏究해보겠습니다.”(허 會長)

    9月 11日 國會 安全行政委員會 國政感謝狀에서 林 議員이 許 會長에게 “就任辭에서 從北勢力을 두더지처럼 때려잡겠다고 말한 적이 있느냐”고 質問하면서 攻防이 始作됐다. 林 議員과 함께 學生運動을 한 이들은 ‘從北’이라는 딱紙를 林 議員 같은 사람에게 붙이는 사람을 보면 웃는다. 林 議員은 大學 時節에도 主體思想 같은 理念과는 距離가 멀었다는 게 하나같은 얘기다.

    하긴, 一國의 情報機關 首長이 어처구니없게도 野圈의 相當 部分을 ‘從北’으로 規定하고 政治 介入, 大選 介入 嫌疑로 起訴돼 裁判을 받고 있다. 원세훈 前 國家情報院長은 職員들에게 “從北左派들이 北韓과 連繫해 가지고 어떻게 하든지 間에 다시 政權을 잡으려 한다” “野黨이 되도 않는 소리 하면 江에 처박아야지” 等의 發言을 했다.

    ‘종北몰이’라는 말도 있다. 政治的 反對者나 集團을 共産主義者로 賣渡하려는 態度를 指稱하는 美國의 ‘매카시즘’과 비슷한 表現이다. 류승완 監督은 映畫 ‘베테랑’에서 “왜 그런 團體(민주노총)에 加入해, 니들이 從北左派야?”(하청업체 社長이 貨物車 運轉士에게) “위에서 까라면 까야지, 니가 座빨이야?”(반장이 서도철 刑事에게)라는 臺詞로 ‘종北몰이’의 虛荒함을 비웃는다.

    그럼에도 北韓을 支持하거나 擁護하는 이들의 主張이 ‘平和運動家’ ’反戰運動家’ ‘統一運動家’의 見解로만 알려지는 것은 警戒할 必要가 있다. 李石基 氏를 비롯한 ‘마지막 主思派’가 헤게모니를 쥔 統合進步黨의 前例가 代表的일 것이다.

    北韓을 擁護하거나 支持하는 性向의 團體(Pro-North Korean Groups) 中 最近 이름값이 높아진 곳은 ‘위민크로스 DMZ’다. ‘위민크로스 DMZ’ 會員 30餘 名은 5月 24日 京義線 陸路를 통해 北韓을 거쳐 韓國에 들어오면서 有名해졌다.

    美國 韓人社會의 北韓 支持·擁護 集團을 硏究해온 로렌스 펙 博士는 “위민크로스 DMZ 企劃者들이 韓國 訪問 以後 美國에서 有名해졌다.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이름을 알려 앞으로 펀딩, 行事 企劃을 하기가 수월해졌다. DMZ를 거쳐 韓國과 北韓을 訪問하면서 正當性, 尊敬心을 얻었다”고 말했다.

    ‘신동아’가 DMZ 걷기 行事 以後 ‘위민크로스 DMZ’의 行跡을 追跡해본 結果 이들은 美國에서 北韓이 一貫되게 要求하는 平和協定 締結을 促求하고 北韓人權法을 비롯한 對北 制裁와 韓美 合同 軍事訓鍊에 反對하는 로비 活動을 벌이고 있다. “天安艦 沈沒은 北韓의 所行이 아니다” “北韓은 地雷 事件에 對해 謝過를 하지 않았다”는 輿論戰에도 나섰다. 美國 議會를 相對로도 로비에 나서 그 나름의 成果를 거두기도 했다.

    위민크로스 DMZ를 가로지르는 낱말은 ‘反美’ ‘反帝國主義’다. 한 DMZ 걷기 行事 參加者는 美國에 돌아간 後 “偉大한 指導者 김일성 同志의 뜻에 忠實하자”는 文句가 실린 寫眞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DMZ 걷기 行事를 企劃한 크리스틴 安 氏는 複數의 北韓 支持 및 擁護 性向 團體에 屬했는데, DMZ 걷기 行事 以後에는 ‘위민크로스 DMZ’의 이름으로 主로 活動하고 있다.



    “NO apology by North”

    위민크로스 DMZ는 7月 11日 美國 워싱턴에서 ‘議會 브리핑’이라는 이름의 行事를 열었다. 이 行事에는 美國 下院 議員들이 參與했다. 이 行事에 參席한 찰스 랜겔, 존 콘이어스, 샘 존슨 議員은 6·25戰爭 停戰協定 締結日인 7月 27日 “韓半島가 如前히 戰爭 狀態라는 事實은 잘못된 것”이라고 밝히면서 韓國 戰爭 終戰 決議案을 提案했다. 위민크로스 DMZ의 活動이 所期의 成果를 보인 셈이다.

    위민크로스 DMZ는 9月 2日 ‘뉴욕타임스’ 오피니언 編輯者에게 便紙를 보내 “우리는 62年을 기다렸다”면서 平和協定을 맺으라는 禮儀 主張을 되풀이했다. 그러면서 韓國의 指導者들이 非武裝地帶의 地雷를 除去해야 한다고 促求했다. 위민크로스 DMZ의 이 같은 主張을 오피니언 欄에 實은 美國 言論도 있다.

    위민크로스 DMZ는 南北 砲擊戰 等과 關聯해 南側이 北側을 挑發해 危機가 高調됐다고 본다. 南側의 擴聲器 放送이 平和에 해가 됐다는 것이다. 또한 DMZ에서 暴發한 地雷가 北側이 設置한 것이 아니라고 본다. 南北 高位級 接觸 때 北韓의 遺憾 表明에 對한 見解는 다음과 같다. “北의 謝過는 없었다(There was NO apology by North, The North did not apologize).” ”북은 攻擊에 謝過한 것이 아니라 事故에 憐憫한 것이다(North Korea did not apologize for attacks. They expressed sympathy for the incident).”

    DMZ 걷기 行事에 위민크로스 DMZ와 함께 參與한 ‘코드 핑크’도 美國 議會를 相對로 “條件 없는 平和協定 締結”을 促求하는 로비를 벌인다. 위민크로스 DMZ 行進에 參與한 리자 마자 氏는 世界民主女性聯合(WIDF)의 아시아 責任者다. WIDF는 社會主義 性向의 團體다. 마자 氏는 最近 美國 入國을 拒否當했다. 北韓 朝鮮中央通信이 紹介한, WIDF가 金正恩 北韓 勞動黨 第1祕書에게 2012年 보낸 便紙에는 다음과 같은 句節이 있다.

    “WIDF의 會議가 김일성 主席의 誕生 100周年 記念 期間에 열린 것은 意味가 相當합니다. 김일성 主席은 偉大한 思想家며, 理論價며, 不滅의 主體思想을 創始한 卓越한 指導者…”(2012年 4月 12日 조선중앙통신)

    “우리는 南北 사이에서 中立”

    美國 內 北韓 支持 및 擁護 性向 團體들은 北韓으로 되돌아가고 싶어 하는 北韓離脫住民을 美國으로 招請해 講演하게 하는 行事도 企劃하고 있다. 이들은 美國 全域에서 北韓 擁護 性向의 講演이나 콘퍼런스를 主催해왔다.

    ‘코리안 아메리칸’이나 外國人이 信念과 良心에 따라 北韓을 支持하거나 擁護하는 것에 토를 달아서는 안 될 것이다. 問題는 이들이 “우리는 南北 사이에서 中立”이라고 主張하면서 活動한다는 點이다. 韓國의 一部 市民團體와 連繫하기도 했다. 美軍基地 問題나 北韓과의 葛藤이 불거질 때마다 團體 이름을 바꿔가면서 ‘平和運動家’ 等의 이름으로 나타난다.

    이른바 ‘從北 콘서트’ 論難으로 지난 1月 韓國에서 追放된 신은미 氏는 美國에서 旺盛하게 活動하고 있다. 9月 16日에는 美國 로스앤젤레스 P敎會에서 ‘北 콘서트’를 열었다. ‘在美同胞 아줌마 또 北韓에 가다’라는 題目이 붙은 弘報 포스터에는 ‘○○○統一文化賞 受賞’이라고 적혀 있다. 한 進步 性向 言論社가 만든 財團이 主催하는 施賞式에서 賞을 받은 것을 弘報道具로 使用한 것이다. P敎會 擔任牧師는 申氏가 韓國에서 追放됐을 때 LA 空港으로 마중을 나왔는데, LA에서 열리는 反(反)韓國 政府 示威에 參席하는 人士다.

    申氏가 追放됐을 때 윤길상 在美同胞전국연합회 代表도 LA 空港으로 마중을 나갔다. 尹氏는 위민크로스 DMZ와도 가깝다. 在美同胞전국연합회는 뉴욕에 本部를 뒀으며 東部에서 影響力이 가장 큰 北韓 支持 團體다. 이 聯合會는 北韓의 非公式 領事館 機能도 한다. 北韓 訪問 비자 發給을 돕고 1人當 100~300달러를 받는다. ‘聯合뉴스’에 따르면 美國 搜査當局이 在美同胞전국연합회의 脫稅 및 政治活動 違反 與否를 調査하고 있다. 免稅 惠澤을 받는 非營利 市民團體는 政治活動이 法으로 禁止돼 있는데, 美國 搜査當局은 聯合會가 法을 어기고 北韓을 擁護하는 政治活動을 벌였다고 把握한 것으로 알려졌다.

    ‘偉大한 神’

    신氏 亦是 信念과 良心에 따라 自身이 느낀 것을 글로 쓰고 말했을 것이다. 北韓을 ‘擁護하는 듯한 發言을 一部 하고’ ‘北韓 旅行을 통해 비록 가난하지만, 南韓 사람과 다를 바 없는 素朴한 情緖를 가졌음을 發見해 이를 紹介한’ 신은미 氏를 國家保安法 違反 嫌疑가 있다면서 追放한 것이 事理에 맞는 일이냐는 論難을 且置하고 申氏의 發言이나 講演을 聽取하게 된다면 그의 性向과 周邊 人士들을 勘案하고 發言을 理解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노길남 氏가 運營하는 ‘民族通信’ 揭示板에 실린 글 하나를 紹介한다. 民族通信 關係者들도 韓國에서 쫓겨난 申氏를 마중하러 나갔다.

    “그렇게 해서라도 깨우친 것은 千萬 多幸이다. 그렇게 큰 德으로 깨우치게 해주신 北朝鮮에 참으로 感謝한다. 모두가 다 알다시피 우리 朝鮮에는 黨, 원, 明, 靑, 왜, 양키까지 殺人 强盜에 依해서 참으로 많은 歲月 퍼주며 괴롭힘만을 當하며 살았다. 그래서 우리 民族에게는 偉大한 神이 꼭 必要했다. 그 神이 바로 김일성 主席님이었고 김정일 委員長님이었다. 이 두 神의 큰 德으로 只今 北朝鮮은 이 地球에서 最大 强國이 되었다. 奴隸國은 永遠히 끝났다.”

    한 韓國系 在美 言論人은 이렇게 말했다.

    “大韓民國 憲法은 ‘良心의 自由’ ‘表現의 自由’를 保障한다. 美國式으로 볼 때 北韓을 擁護하는 一部 發言을 했대서 追放하는 것은 코미디 같은 일이다. 直接 만나본 신은미 氏는 純眞無垢한 性格을 가진 사람인 듯 보인다. 신은미 氏가 뭐 대단한 일을 했다고 統一文化賞을 준 言論社도 우습다. 韓國의 補修, 進步는 相對를 ‘惡’으로 規定하고 다투기만 하는 것 같다. 敵의 적은 나의 親舊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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