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만(51) 國民權益委員會 申告審査審議官이 20年 公職生活을 整理하고 硏究所長으로 變身했다. 을(乙)의 處地에서 中小企業 生存戰略을 硏究하는 ‘公正去來硏究所’를 만든 것. 그는 1994年 行政考試(38回)에 合格한 뒤 內務部, 釜山市廳, 公正去來委員會를 거쳐 靑瓦臺 行政官, 經濟協力開發機構(OECD) 大韓民國政策센터 本部長 等을 지냈다.
“兄님 會社의 不渡로 職員들과 家族이 큰 苦痛을 當한 적이 있습니다. 公正委에 있을 때는 大企業이 中小企業 納品單價를 引下해 罷業 損失을 轉嫁한 事例를 여럿 目擊했고요. ‘收奪的 企業 生態系’가 繼續되면 未來는 暗鬱합니다. 누구든 企業하기 좋은 環境을 만들어야죠.”
慶南 河東, 가난한 木手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中小企業 代表이던 큰兄을 어릴 때부터 尊敬했다. 大企業이 代金을 支給 하지 않아 兄님 會社가 부도나는 걸 보면서 企業 生態系를 工夫하기 始作했다. 내친김에 2003年에는 公正委로 轉入해 下都給改善팀長, 加盟流通課張으로 弱者 便에서 市場 秩序를 監視했다. 美國 企業 生態系를 배우려고 워싱턴DC의 로펌에서 硏究하기도 했는데, 그 結果物이 2011年 出刊한 스테디셀러 ‘去來의 7가지 陷穽’이다. 中小企業이 不公正去來의 陷穽을 避하는 戰略을 담은 이 冊을 이명박 當時 大統領이 正讀한 뒤 直接 電話해 激勵하면서 大統領이 行政官에게 電話한 첫 ‘事件’의 主人公이 됐다. 그는 “下都給 問題와 流通·프랜차이즈 産業 政策 諮問, 中小벤처企業 컨설팅 等을 통해 企業 生態系를 健康하게 만들고 싶다”고 했다.
“길이 잘 다듬어진 北漢山을 오를지, 높고 險한 에베레스트를 오를지 오래 苦心했는데, 이제 選擇을 한 거죠. 公務員을 10年 더 할 수도 있었지만, 20年 뒤 只今의 選擇이 ‘참 잘한 決定’이라고 回想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