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子息 사랑하는 것의 10分의 1만이라도 配偶者를 사랑해보라.
• 結婚生活이 확 달라진다. 父母가 幸福하게 살면 子息도 父母를 사랑한다.
• 父母가 사이 좋아야 子息도 마음이 便하다. 眞正 子息을 사랑한다면 夫婦부터 서로 사랑하려고 努力해야 한다.

深刻한 離婚 危機를 겪으면서 센터를 찾는 분들에게 逆으로 왜 참고 사는지 물어보곤 한다. 大部分 “子息 때문에 참고 산다”고들 한다. 子息 앞길을 막고 싶지 않다고도 한다.

그렇게 말하는 父母들을 보면 實際로 子息이 어느 程度 成功한 境遇가 많다. 子息이 醫大에 들어가면 醫師가 될 때까지, 子息이 法大에 들어가면 辯護士가 될 때까지, 子息이 名門大에 들어가면 大企業에 正規職으로 就職할 때까지는 참고 산다. 좋은 집안에 장가 或은 媤집을 보내고 싶은데, 父母가 離婚하면 障礙物이 된다고 여긴다. 그러면서 子息이 成功한 것이 서로 自己 德分이라고 한다. 아버지는 自己 머리를 닮아서 子息이 成功했다 하고, 어머니는 自己가 私敎育을 잘 시켜서 子息이 成功했다고 한다.

子息의 人生이 안 풀리면 父母는 서로 相對方 탓을 한다. 아들이 會社를 꾸준히 다니지 못하고 그만두기를 反復한 境遇가 있다. 아버지는 어려서부터 아들을 때려가며 嚴하게 對했다. 어머니는 주눅이 든 아들을 過保護했다. 男便은 아내가 아들을 一一이 챙겨줬기 때문에 獨立心을 키우지 못해 아들이 저 模樣이 됐다고 非難했다. 아내는 男便이 아들을 抑壓的으로 對하는 바람에 小心해서 社會生活을 못하게 됐다고 非難했다. 夫婦 사이는 엉망이 될 수밖에 없었다.

定款·難關 되살리는 夫婦들

그렇다면 ‘無子息’이 ‘上八字’일까. 하지만 아이가 없는 것도 問題다. 女性의 社會的 進出이 늘어나면서 男便은 아이를 갖고 싶은데 아내는 出産을 미루는 커플이 많다. 結婚한 지 꽤 됐는데도 아내는 職場에서 昇進해 課長 程度는 된 뒤에 아이를 가지려 한다. 그때쯤이면 아내는 30代 中盤이 될 것이다. 男便은 그때 아이를 갖는 건 너무 늦지 않으냐고 말을 꺼낸다. 胎兒의 健康을 考慮해 조금이라도 젊을 때 아이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가 大學에 들어갈 무렵 自身들이 몇 살이 되는지 計算해보고 한숨을 내쉰다.



아내는 “내가 아이 낳는 機械냐”면서 따진다. 그러던 中 媤宅에서 언제 아이를 가질 거냐는 타박을 듣는다. 아내는 “當身이 아이를 늦게 갖겠다고 媤父母님께 얘기해줘야 하는데, 그렇게 가만히 있으니까 내가 出産을 미루는 것으로 誤解받는다”며 또 男便에게 따진다. 男便은 ‘네가 미루는 게 맞잖아’란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지만 꾹 참는다.

事實 男便은 當場 아이를 갖고 싶다. 男便은 漸漸 結婚生活이 지루해진다. 아내와 이렇게 둘이서만 사는 게 권태롭다. 職場 핑계로 出産을 미루고 살림도 제대로 하지 않는 아내가 漸漸 미워진다.

아이를 갖지 않기로 約束하고 結婚하는 男子도 있다. 自身의 어린 時節을 돌이켜보면 幸福한 記憶이 없다. 父母의 冷淡, 無視, 虐待만 떠오른다. 그래서 自身이 아빠가 된다는 게 부담스럽다. 結婚하더라도 아이는 갖지 않겠다고 決心한다. 女子는 男子가 아이를 갖지 않겠다고 하면 大槪 망설이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女性도 있다. 男子와 마찬가지로 不幸한 어린 時節을 보낸 탓에 自身의 아이가 이 ‘괴로운 世上’을 살아간다는 想像만으로도 두렵다.

하지만 아이를 갖지 않기로 約束했더라도 男性이 精管手術을 받거나 女性이 難關을 묶지 않는 以上 約束은 생각처럼 잘 지켜지지 않는다. 같이 살다보면 衝動的으로 關係를 갖게 되고, 그러다보면 妊娠할 수도 있다. 子女를 갖지 않기로 단단히 마음먹고 한쪽이 不妊手術을 한 境遇라도 時間이 지나고 나이가 들면 생각이 바뀔 수 있다. 아이를 가지려고 늦은 나이에 定款·難關 復元手術을 받는 夫婦가 적지 않다. 手術로 묶은 定款이나 難關이 저절로 풀려서 意圖하지 않은 妊娠이 이뤄지기도 한다.

그렇게 子女를 갖게 되면 大部分 “내가 언제 子息 싫다고 한 적 있냐”며 아이를 물고 빨고 좋아한다. 뒤늦게 子女를 가진 커플이 잇달아 아이를 낳아서 茶山 家族이 되는 境遇도 있다.

子息 없어서 多幸?

일부러 子息을 안 가지려는 夫婦보다는 뭔가 問題가 있어 不妊인 境遇를 더 자주 보게 된다. 不妊의 40%는 原因이 男性에게 있다. 精子 數가 모자란 境遇도 있고, 精子의 運動性이 떨어지는 境遇도 있다. 요즘은 抗生劑가 發達해서 그런 일이 거의 없지만 過去에는 男性이 淋疾 같은 性病에 걸렸을 때 제대로 治療를 받지 못해 不妊이 되는 境遇도 많았다. 어려서 볼거리를 앓은 後遺症으로 不妊이 되기도 했다. 最近에도 特別한 理由 없이 男性 不妊이 增加하고 있지만 媤宅에서는 大槪 며느리를 탓한다.

아이가 안 생기면 아내보다는 男便이 먼저 檢査를 받아보는 게 重要하다. 며느리에게 異常이 없다는 結果가 나오면 媤宅에서는 그제야 아들에게 檢査를 받으라고 한다. 男便은 미루고 미루다가 檢査를 받는다. 自身에게 異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氣가 팍 죽는다.

男便에게 問題가 있어 試驗管 아이를 갖게 되면 아내가 男便을 감싸주는 傾向이 있다. 그런데 아내에게 問題가 있다고 밝혀지면 媤宅과 男便은 아내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준다. 女性은 ‘아이를 갖지 못하면 끝’이라는 危機感마저 갖게 된다.

過去에는 子女가 없는 夫婦에게 媤宅에서 離婚을 慫慂하는 일이 種種 있었다. 不妊施術이 普遍化하기 前에는 男便이 다른 女性에게서 얻은 子女를 데리고 들어와 키우는 境遇도 있었다. 男便이 그 女性과 緣分이 생겨 結局 ‘씨받이’가 안房을 차지했다는 事緣도 심심치 않게 傳해졌다.

不妊施術을 통해 試驗管 아기를 試圖했는데도 子女가 안 생기면 夫婦는 極甚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러다 結局 離婚에 이르는 事例도 있지만 드러내놓고 ‘子女가 없어서’라고 말하진 않는다. 이런 境遇 男子가 離婚하자마자 可妊 年齡의 젊은 女性과 結婚하기도 한다. 그렇게 아이를 낳고 幸福하게 사는 男子들이 더러 있다. 離婚할 때는 “그나마 子息이 없어서 多幸”이라고 하지만, 어찌 보면 子息이 없기 때문에 離婚한 것일 수도 있다. 이처럼 子息이 있고 없고는 結婚生活에 커다란 影響을 미친다.

머리와 가슴이 따로 논다

障礙兒를 돌보는 父母의 눈물겨운 事緣이 TV에 種種 紹介된다. 어떤 夫婦는 障礙兒를 入養하기도 한다. 夫婦라면 어떻게든 함께 努力해 克服해야 한다. 그런데 實狀이 꼭 그렇지는 않다. 子女가 障礙를 지닌 게 男便 或은 아내의 탓이 아니라는 것을 ‘머리’는 안다. 하지만 ‘가슴’ 속 本能은 다른 對答을 내놓는다.

障礙가 있는 아이를 出産한 男便은 다시 障礙兒가 생길까 두렵다. 아내도 마찬가지다. 두려워 서로 性關係를 避한다. 障礙兒를 둔 家庭의 離婚率이 높은데, 子女 養育에 따른 스트레스, 經濟的 困難뿐 아니라 이런 本能的인 두려움도 作用한다.

發達障礙兒를 둔 家庭은 큰 어려움을 겪는다. 아내는 治療에 매달리고 男便은 그런 아내를 잘 理解하지 못하면서 離婚에 이르기도 한다. 아내는 發達障礙를 앓는 아이를 언젠가는 穩全하게 되돌릴 수 있다는 생각에 治療費를 마련하느라 빚을 얻는다. 男便은 그런 아내에게 “다른 子息들 생각도 하라”고 말한다. 아내는 ‘發達障礙 아이는 發達障礙 老人이 될 可能性이 높다’는 것을 論理的으로는 認定한다. 그러니 無作定 治療에 매달리기보다 아이가 安定的으로 지내도록 經濟的 與件을 만드는 게 重要하다는 것도 안다. 다른 子女들이 疏外感을 갖는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엄마는 發達障礙 아이를 抛棄할 수 없다.

子女가 重病에 걸렸거나 障礙가 있을 때 아내가 男便보다 아이에게 더 執着하는 理由는 뭘까. 妊娠했을 때 女性은 10個月의 時間을 投資한다. 過去에는 出産할 때 死亡率이 높았다. 女性은 말 그대로 죽을 覺悟를 하고 아이를 낳아야 했다. 反面 男性은 女性을 妊娠시키기만 하면 된다. 極端的으로 말해, 子息 하나가 죽어도 또 낳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美國에서는 平生 세 番 以上 結婚하면서 結婚할 때마다 아이를 갖는 男性이 늘고 있다. 20代에 처음 結婚해 子女가 成人이 되는 40代 初盤에 離婚을 한다. 그러고는 20代 後半~30代 初盤 女性과 再婚한다. 再婚한 아내와 낳은 子女가 成人이 되는 60代 初盤에 또 離婚을 한다. 充分한 經濟的 能力을 갖춘 男性은 그 나이에 30代 中盤~40代 初盤 女性과 또 結婚해서 늦둥이를 얻는다. 이렇게 해서 죽을 때까지 많게는 10餘 名의 子女를 얻는다.

子女의 折半은 아버지의 亭子로부터, 나머지 折半은 어머니의 卵子로부터 온다. 嚴密히 말하면 아버지 亭子 속의 遺傳子와 어머니 亭子 속의 遺傳子가 모든 것을 決定한다. 子女 1名當 내 遺傳子의 2分의 1이 子女를 통해 世上에 남겨지는 셈이다. 子女가 둘이면 ‘合計 1’의 遺傳子가 世上에 남겨진다. 셋이면 合計 1.5의 遺傳子가 世上에 傳達된다. 遺傳子의 視角으로 보면 ‘나’는 遺傳子를 後世에 傳達하기 위한 道具, 卽 ‘遺傳子 傳達體’에 不過하다.

利己的 遺傳子

그래서 生物學者 리처드 도킨스는 ‘利己的 遺傳子’라는 表現을 썼다. ‘利己的 遺傳子’의 處地에서 보기에 父母는 이미 그 目的을 다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그들의 子女를 生存하게 하려 한다. 子女가 成功해서 子息을 많이 가지면 遺傳子는 그만큼 蕃盛하게 된다. 따라서 父母로 하여금 度가 넘는 犧牲을 하게 한다. 父母는 子女를 사랑하기에 모든 것을 犧牲한다고 생각하지만, 事實은 ‘利己的 遺傳子’가 劃策한 計略에 넘어간 것이다.

‘利己的 遺傳子’는 父母가 나이 들어 굶어죽건 말건 相關없다. 子息만 成功하면 自身의 目的을 이루게 된다. 形便도 안 되면서 子息을 早期 留學 보내게 해 父母를 알거지로 만든다. 옛날에는 子息 留學 보낸 게 자랑거리였다. 하지만 요즘은 留學 간 子息 뒷바라지하는 父母를 좀처럼 부러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불쌍하게 본다. 留學까지 갔다 온 子息이 就職도 못하고 애物단지가 되는 境遇가 許多하다.

‘利己的 遺傳子’는 父母-子息 關係도 엉망으로 만든다. 子息이 學校에 들어가면 父母가 子息을 ‘工夫하는 機械’로 보게 만든다. 子息을 對할 때 同情心이 사라지게끔 ‘共感 스위치’를 꺼버린다. 子息이 成績이 나쁘면 火가 난다. 父母는 子息에게 ‘모두 너 잘되라고 야단치는 것’이라며 合理化한다. 맞다. 父母는 다 子息(遺傳子)李 잘되라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子息이 얼마나 마음이 아플지는 考慮하지 않는다. 아이가 答案紙를 作成할 때 한 줄 밀려 썼다고 하면 慰勞는커녕 “失手도 實力”이라면서 야단친다.

子息 핑계 대지 말라

父母는 子息이 미워서 야단치는 게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야단치는 그 瞬間만큼은 子息이 미운 게 맞다. 子息이 너무 예뻐서 소리 지르고 叱責하고 매질하는 父母는 없다. 아무리 私敎育에 돈을 퍼부어도 子息은 하나도 고마워하지 않는다. 自身을 工夫機械로 여기고 다그치는 父母를 오히려 미워하게 된다. 돈은 돈대로 쓰고 子息에게는 怨望만 산다. 子息이 願하는 大學에 못 가면 父母는 헛수고를 한 셈이 된다. 設或 좋은 大學에 가더라도 子息은 고마워하지 않는다. 自己가 잘해서 좋은 大學에 갔다고 생각한다.

‘利己的 遺傳子’는 父母로 하여금 子息에 ‘올인’하게 만든다. 子息이 잘나가면 自身이 幸福하고, 子息이 못 나가면 自身이 不幸하다고 느끼게끔 한다. 結婚生活이 不幸하면 子息 하나 바라보며 살게 된다. 子息이 成功하면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잘난 子息을 自己 쪽으로 당기려고 한다. 그런데 子息은 싸우기만 하는 父母를 멀리하고 싶다. 成功하면 할수록 父母가 猖披하다. 成功한 子息이 父母를 ‘나 몰라라’ 하게 된다.

子息이 失敗하면 父母는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라면서 푸념한다. 子息은 自身이 失敗한 것을 父母 탓으로 몰아간다. 男便 때문에 苦生한 아내는 特히 아들에게 執着하는 傾向이 있다. 아들의 이름도 부르지 않는다. 멀쩡한 이름 놔두고 “아들, 아들” 하면서 다 큰 子息에게 스킨십을 하려고 한다. 아들의 處地에선 이처럼 짜증나는 狀況이 없다. 父母로부터 달아나고 싶다.

子息 사랑하는 것의 10分의 1萬 男便은 아내를, 아내는 男便을 사랑해보라. 結婚生活이 확 달라진다. 父母가 幸福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면 子息도 父母를 사랑한다. 父母 사이가 좋아야 子息도 마음이 便하다. 眞正 子息을 사랑한다면 夫婦부터 서로 사랑하려고 努力해야 한다. 그리고 離婚을 미루면서 子息 핑계를 대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