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이혜민
함께 가는 水平線에서
바다와 하늘도 만나는데
왜 긴 눈언저리 너머
當身과 나는 둘이 될까요
처음부터 알았던가요
그대와 내게 남겨진 生은
漸漸 멀리 두는 데 익숙해진
그 바다를 안은 하늘처럼
다시 만나게 될 因緣이
水平線으로 남겨지겠죠
잠깐만 쉬고 갈게요
바다에 밀려오는 그리움들을
넓기만 한 내 기다림으로
다독거려 波濤가 잠들 때까지
暫時만 當身 追憶에 머물게요
* 시화선집 ‘내 하루는 늘 너를 偶然히 만납니다’(글길나루) 中에서
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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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2年 出生
● 月刊 ‘文學21’로 登壇
● 韓國文藝協會 ‘올해의 新人賞’, ‘文學21 文學賞’ 等 水上
● 詩集 ‘Yesterday’ ‘별이 된 當身에게 하늘 닮은 사랑이고 싶습니다’ 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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