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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記者 購讀|東亞日報
김재희

김재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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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業界를 取材하는 放送·映畫 擔當 記者입니다. 재미를 주는 콘텐츠를 더 재밌는 記事 안에 담겠습니다.

jetti@donga.com

取材分野

2024-03-30~2024-04-29
文化 一般 52%
人物/CEO 10%
産業 3%
檢察-法院判決 3%
패션 3%
音樂 3%
社會一般 3%
人事一般 3%
기타 20%
  • “音樂人에게 ‘굿잡’보다 더 해로운 두 單語는 없죠”

    映畫 ‘위플래쉬’(2014年)는 두 狂人에 對한 이야기다. 最高의 드러머가 되겠다는 一念으로 손이 찢어질 때까지 練習하는 뉴욕 名門 音樂學校 新入生 앤드루와 그를 極限까지 밀어붙이는 暴君 플레처 敎授가 그 主人公이다. 音樂에 投身한 앤드루와 플레처는 위플래쉬를 演出한 데이미언 셔젤(37)과 音樂監督 저스틴 虛위츠(37)와도 닮았다. 하버드大 寄宿舍 룸메이트였던 둘은 狂氣에 가까운 完璧主義로 함께 映畫를 만들어왔다. ‘가이 앤 매들린 온 어 파크 벤치’(2009年)를 始作으로 위플래쉬와 ‘라라랜드’(2016年), ‘퍼스트맨’(2018年), 올해 末 開封하는 ‘바빌론’까지 다섯 作品에서 呼吸을 맞췄다. 虛僞츠는 라라랜드로 골든글로브 音樂賞과 아카데미 主題歌上을 받았다. 다음 달 11∼16日 열리는 堤川國際音樂映畫祭에서 虛僞츠는 特別 公演을 한다. 13日 堤川飛行場에 마련된 舞臺에 指揮者이자 피아노 演奏者로 오르는 그는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빅밴드와 함께 그의 代表曲들을 연주한다. 올해 堤川映畫音樂賞 受賞者로, 訪韓을 앞둔 그를 28日 畫像으로 만났다. “美國에서 크게 興行하진 못한 위플래쉬가 韓國 박스오피스에서 1位를 했단 얘기를 듣고 衝擊을 받았어요. 韓國을 꼭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죠. 이番 韓國 公演이 세 番째인데, 어느 나라에서도 세 番이나 公演한 적은 없어요.” 셔젤도 大學 時節 虛위츠와 ‘Chester French’라는 인디밴드 活動을 했을 程度로 音樂 愛好家다. 그렇기에 虛위츠의 音樂을 映畫의 이야기만큼이나 重要視한다. “셔젤은 일은 勿論이고 人間關係로도 가장 긴 因緣을 맺어온, 第一 가까운 協力者예요. 18歲에 學校에서 만나 人生의 折半 以上을 함께했어요. 오랜 期間 같이 作業할 수 있는 祕訣은 妥協點을 잘 찾는다는 거예요.” 異見이 있어도 둘 다 滿足할 만한 세 番째 옵션을 찾는다고 했다. “셔젤은 映畫音樂이 場面 뒤에 깔리는 僻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場面에 맞추려고 音樂을 찢었다 붙여서 連結이 매끄럽지 않은 境遇도 있는데 셔젤은 音樂에 맞춰 場面의 길이를 調節할 程度예요. 제 作業室 바로 옆이 그의 編輯室이라 隨時로 오가며 音樂과 場面이 잘 맞는지 確認해요.” 虛위츠는 가장 尊敬하는 映畫音樂家로 존 윌리엄스를 꼽았다. “좋은 映畫音樂은 歲月이 흘러 音樂을 들었을 때 映畫의 場面을 곧바로 떠올리게 만든다고 생각해요. ‘ET’와 ‘스타워즈’ 시리즈, ‘쥬라기공원’, ‘인디아나 존스’ 等 윌리엄스가 作曲한 수많은 멜로디가 갖는 힘이죠. 그는 우리 時代의 베토벤이에요.” 新作 바빌론은 브래드 피트와 마고 로비가 主演으로, 1920年代 할리우드가 背景이다. “只今까지 作業한 그 어떤 映畫보다 많은 曲을 썼어요. 1920年代가 背景이라 재즈를 豫想하겠지만 하우스를 비롯한 컨템퍼러리 댄스 音樂을 넣은 게 反轉이 될 겁니다.” 라라랜드를 作業할 때 虛僞츠는 1900餘 曲의 데모를 錄音했고, 作曲과 錄音에만 2年 半이 걸렸다. 完璧主義가 때론 그를 괴롭히지 않을까. 위플래쉬의 基底에 깔린 哲學에 共感한다는 그는 “‘잘했다’고 스스로를 토닥이는 건 音樂을 만드는 立場에선 아주 해롭다”고 했다. “얼마 前 女子親舊와 말다툼을 했어요. 왜 이렇게 일에만 매달리느냐고 하기에 ‘英語에 ‘굿잡(Good job)’보다 더 해로운 두 單語는 없다’는 위플래쉬 臺詞를 말해줬어요. 音樂은 한番 만들면 永遠히 剝製돼요. 10年이 지나도 사람들이 그 音樂을 듣죠. 只今은 힘들어 죽을 것 같아도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합니다.”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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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데믹이 준 疏外感을 音樂에 담았죠”

    ‘조용히 길을 걷다 보면 내가 아는 모든 게 사라져.’ 明朗한 비트에 찌르듯 날카로운 보컬이 얹힌 노래에선 喪失感이 묻어난다. 20日 發賣된 포스트펑크 밴드 넘넘(numnum)의 싱글 ‘월드 뮤직(World Music)’ 얘기다. 넘넘은 삐삐밴드 멤버로 有名한 이윤정(46)과 인디밴드 孝道앤베이스로 活動 中인 기타리스트 이승혁(37)과 베이시스트 李縡(28)가 만든 밴드다. 이들은 팬데믹이 불러온 社會的 疏外感 等을 新曲에 녹여냈다. 25日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세 사람을 만났다. 이윤정에게 넘넘은 삐삐밴드, EE에 이은 세 番째 밴드 活動이다. 그를 大衆에 알린 삐삐밴드는 1995年 데뷔앨범 ‘文化革命’으로 韓國 音樂신(scene)의 ‘問題的 밴드’란 評價를 받았다. 내지르는 唱法으로 ‘安寧하세요. 오오 잘 가세요’ ‘딸기가 좋아’와 같은 單純한 歌詞를 反復하던 이윤정은 大衆에게 新鮮한 衝擊을 안겼다. 넘넘의 出發線엔 삐삐밴드가 存在한다. 2015年 삐삐밴드 20周年 公演 舞臺에 李縡가 베이시스트로 參與한 게 넘넘의 始作이었다. 이윤정은 “둘 다 엄청난 寶物이라 같이 뭔가를 만들면 재밌을 것 같았다. 各自의 魅力이 强해 많이 싸우기도 했다”며 웃었다. 이들에겐 코로나19마저 創作의 原動力이었다. 팬데믹으로 豫定됐던 海外公演이 霧散됐다. ‘豫測 不可能’의 不安感이 이들을 덮쳤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不安感은 싱글 ‘월드 뮤직’의 令監이 됐다. “코로나19로 公演을 못 하니 떡집 알바까지 해봤어요. 사람들과 만나 떠들면서 不安感이 解消되는 側面이 있는데 코로나로 오로지 혼자 解決해야 했죠. 그런 갑갑함 等을 音樂에 담았어요.”(이재) 音樂的 見解 差異로 삐삐밴드를 脫退한 뒤 暫時 美國으로 떠났던 이윤정은 솔로 앨범 ‘鎭火’를 들고 1997年 韓國에 돌아왔다. 테크노가 生疏하던 當時 電子音樂으로 가득했던 그의 앨범은 大衆音樂의 多樣性을 넓힌 試圖였다. 非主流의 音樂으로 新鮮한 衝擊을 안겼던 그는 또 한 番 美國行을 計劃하고 있다. 이番엔 K팝 關聯 展示와 公演 企劃에 挑戰한다.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大衆的인 音樂은 차고 넘쳐요. 旣存에 없는 새로운 提案을 하는 사람들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넘넘의 音樂을 들으면서 ‘이런 音樂도 있네?’라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걸로 돼요.”(이윤정)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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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데믹이 가져온 疏外感, 노래에 담아”…세상에 없는 音樂 만드는 밴드 ‘넘넘’

    ‘조용히 길을 걷다 보면 내가 아는 모든 게 사라져. 무언가 巨大한 빛 덩이라도 떨어지면돌아갈 수 있진 않을까.’ 明朗한 비트에 機械音이 섞인, 찌르는 듯 한 보컬이 얹혀진 노래에서는 喪失과 그리움이 묻어난다. 20日 發賣한 포스트펑크 밴드 ‘넘넘(numnum)’의 싱글 ‘월드 뮤직’(World Music) 얘기다. 넘넘 멤버는 3名. 삐삐밴드 出身인 보컬 이윤정(46), 인디밴드 孝道앤베이스로도 活動 中인 기타리스트 이승혁(37)과 베이시스트 李縡(28)는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 19)으로 사람들이 느끼고 있는 疏外感을 노래에 담았다. 지난해 낸 앨범 ‘NEWS’의 收錄曲 ‘말이 먼저 나는 새’를 통해 不確實한 것들을 共有하기에 汲汲한 現代人들을 諷刺한데 이어 이番 音樂 亦是 그들만의 實驗的 音樂世界에 社會 諷刺的 메시지를 담았다. ●팬데믹이 가져온 疏外感 담은 싱글 ‘월드 뮤직’ 25日 午前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만난 넘넘은 “코로나 19로 海外 公演이 霧散되면서 이들을 덮친 ‘豫測 不可能’에 對한 不安感이 월드 뮤직의 始作”이라고 說明했다. 패션브랜드 반스가 해마다 여는 뮤지션 發掘 프로그램 ‘반스 뮤지션 원티드’에서 2020年 最終 優勝을 차지했지만, 그들은 그 榮光을 充分히 누리지 못했다. “반스 뮤지션 원티드에서 1等을 하면서 반스 글로벌 뮤직 弘報大使인 앤더슨 팩과 함께 舞臺에 설 機會가 주어졌죠. 美國 텍사스에서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公演도 計劃돼있었는데 全部 코로나 19로 取消됐어요. 漸漸 抛棄하게 되고 疏外됐다고 느끼고. 다들 지쳐가는 걸 보고 그 感情을 音樂으로 만들어보자고 했어요.”(이윤정) 뮤직비디오에도 코로나 19街 준 不安感을 象徵的으로 담았다. 세 멤버의 아바타(假想現實 캐릭터)가 큰 얼굴, 마른 팔과 다리의 畸形的인 모습으로 登場해 하늘에서 떨어지고 虛空을 헤집는 모습은 奇怪하다. 뮤직비디오 演出은 이윤정의 男便이자 設置美術家 이현준이 맡았다. “세 아바타 모두 本人의 狀況을 컨트롤할 수 없는 모습이에요. 저는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고, 理財는 누군가에게 急히 電話를 해요. 승혁이度 손목이 돌아가면서 바닥에 躊躇 앉아버려요. 하늘에서 떨어지는 모습은 自殺을 表現한 것이고, 李縡가 電話를 하는 건 危機의 狀況에서 救助要請을 하는 것이죠.” (이윤정)●“大衆性은 幻想” 世上에 없는 音樂 만드는 넘넘 “장르도 없고 아무 計劃도 없어요.” 이윤정은 넘넘의 色깔을 이렇게 表現했다. 세 사람은 卽興的으로 아이디어를 共有하고, 서로의 아이디어가 令監이 된다. 事實 이런 方式은, 1995年 삐삐밴드로 始作해 男便과 結成한 밴드 EE와 넘넘까지 27年 間 音樂을 해온 이윤정에게도 生疏하다. “元來는 제가 主題를 잡고 主題에 맞는 비트와 音樂을 만들어보는 方式으로 作業했다면, 이 親舊들은 사운드 소스를 繼續 던지면서 ‘이거 어때요?’라고 提案해요. 삐삐밴드에선 오빠들이 워낙 演奏를 잘하니 그 틀에 맞춰 演奏를 잘 하는 게 重要했는데 이 親舊들과 있으면 卽興的이 돼요. 例를 들어, 혁이가 舞臺 위에서 갑자기 절 쳐다보며 씩 웃으며 元來와 다르게 연주하면 저도 아무 歌詞나 읊어요.”(이윤정) “앞으로 어떤 걸 하자고 計劃하기보다 그 때 그 때 꽂혀 있는 것을 共有해요. 셋이 會議를 하면서 計劃과 全혀 다른 方向으로 가기도 하죠. 서로의 생각을 共有하고 音樂을 들으면서 自然스럽게 메시지가 담기죠.”(이재) 월드 뮤직을 마지막으로 넘넘과 現在 所屬社 EMA의 契約은 終了된다. 이윤정은 早晩間 美國으로 떠난다. 그間 音樂을 비롯해 舞臺演出, 美術展示 等 多方面에서 縱橫無盡 했듯, K팝 關聯 팝업 展示와 公演 企劃, 商品 製作을 竝行할 計劃이다. 이승혁과 理財는 孝道앤베이스 2輯 앨범 發賣 準備에 當分間 邁進한다. “넘넘의 解體냐”는 質問에 “마지막은 아니다”라는 答이 돌아왔다. 大衆性보다 하고 싶은 音樂에 純粹한 熱情을 다하는 넘넘의 活動은 繼續된다는 뜻이다. “平均 月給, 平均 키. 이런 걸 神經 쓰면서 살면 너무 힘들잖아요. 平均이나 大衆性이라는 것이 幻想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요. 少數의 趣向이 없지 않으니까. 전 ‘내가 좋으면 사람들도 좋아하겠지?’라는 생각으로 音樂을 해요. 그게 少數일지 對中일지는 제가 豫想할 수 없죠. 正答은 제가 좋은 音樂을 하는 것, 그 뿐이에요.”(이재) “넘넘은 歌手라는 職業의 目的意識으로 돈을 벌자고 始作한 게 아니에요. 저희가 좋아하는 音樂을 하면 된 거죠. 사람들이 좋아할, 大衆的인 音樂은 차고 넘쳐요. 旣存에 없는 새로운 提案을 하는 사람들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넘넘의 音樂을 들으면서 ‘이런 音樂도 있네?’라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걸로 만족해요.”(이윤정)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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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겨퀸의 사랑, 聲樂家와 함께 ‘점프’

    ‘피겨 女王’ 金姸兒(32)가 10月에 結婚한다. 相對는 男性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로 活動 中인 聲樂家 고우림(27)이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社 올댓스포츠는 “金姸兒가 10月 下旬 서울 某處에서 聲樂家 고우림과 華燭을 밝힌다”고 25日 發表했다. 이날 고우림의 所屬社 비트인터렉티브도 “고우림에게 기쁜 消息이 있어 말씀드린다”며 둘의 結婚 消息을 알렸다. 고우림은 “갑작스러운 消息에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수도 있을 거라 생각된다”며 “貴한 因緣을 만나 올해 10月 中 結婚式을 올리게 됐다”는 自筆 便紙 글을 公式 팬카페에 올리기도 했다. 兩側 모두 結婚式은 가까운 親戚과 知人들만 招待해 非公開로 進行할 豫定이라고 했다. 金姸兒는 2014年 팬 미팅 자리에서 “10年 뒤면 (韓國 나이로) 서른다섯 살이다. (그때까지) 結婚하지 않으면 너무 늦은 게 아닐까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둘은 2018年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 포레스텔라가 招請 歌手로 出演하면서 처음 만났다. 當初 아이스쇼 主催 側은 다른 歌手를 招請하려 했는데 日程이 맞지 않아 포레스텔라가 代身 舞臺에 서게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金姸兒는 當時 이 쇼에 特別出演해 피겨 演技를 했다. 이때의 만남을 契機로 둘은 3年餘間 交際해 왔다. 金姸兒와 고우림은 音樂 趣向이 비슷해 比較的 빨리 가까워지게 된 것으로 傳해졌다. 서울대 聲樂科를 卒業한 고우림은 같은 大學 大學院에서 聲樂을 工夫하고 있다. 男性 4中窓 團員을 뽑는 TV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2’에 出演해 優勝했다. 아버지는 大邱平和敎會 牧師다. 고우림 팬들 사이에선 金姸兒와 사귀는 것 같다는 얘기가 돌기도 했다. 고우림은 2020年 5月 自身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伴侶犬 ‘연우’ 寫眞을 올린 적이 있는데 이를 두고 고우림 팬들 사이에서는 伴侶犬 이름이 김연아의 ‘年’과 고우림의 ‘郵’를 딴 것이 아니냐는 말들이 돌았다. 金姸兒는 高等學生 때 自身의 理想型에 對해 “性格과 外貌가 男子다운 사람”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스무 살 때인 2010年 出刊한 自敍傳 ‘김연아의 7分 드라마’에선 “너무 剛한 척하는 男子는 別로다. ‘나는 男子니깐 이래야 돼’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보다는 男子라도 힘든 일이 있으면 나한테 기댈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自己 感情에 率直한 사람이 좋다”고 했다. 以後로도 金姸兒는 理想型을 言及할 때마다 ‘率直하고 對話가 잘 통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빠뜨리지 않았다. 金姸兒가 結婚한다는 消息이 알려지자 日本 言論들도 이를 速報로 傳하면서 많은 關心을 보였다. 이날 TV아사히와 닛칸스포츠, 야후저팬 等 日本 媒體들은 關聯 消息을 報道하면서 ‘韓國의 피겨 女王 金姸兒가 5歲 年下의 聲樂家와 10月에 結婚한다’고 一齊히 傳했다. 世界的인 스포츠 스타 金姸兒는 日本 女子 피겨의 全盛時代를 이끌었던 同甲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淺田眞央·32)와 2010年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金메달 競爭을 벌이면서 日本 팬들에게서 特히 많은 注目을 받았다. 當時 金姸兒가 金메달을, 아사다가 銀메달을 땄다. 金姸兒는 銀메달을 목에 건 2014年 所致 겨울올림픽 以後 現役 選手 隱退를 宣言했다. 그 뒤 2018年 平昌 겨울올림픽 弘報大使를 맡았고 유니세프 國際親善大使로 活動 中이다. 김동욱 記者 creating@donga.com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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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姸兒-고우림 結婚, 팬들은 알고 있었다?…반려견 이름이 ‘연우’

    ‘피겨 女王’ 金姸兒(32)가 10月에 結婚한다. 相對는 男性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로 活動 中인 聲樂家 고우림(27)이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社 올댓스포츠는 “金姸兒가 10月 下旬 서울 某處에서 聲樂家 고우림과 華燭을 밝힌다”고 25日 發表했다. 고우림의 所屬社 비트인터렉티브도 둘의 結婚 消息을 이날 알렸다. 結婚式은 가까운 親戚과 知人들만 招待해 非公開로 進行할 豫定이라고 한다. 金姸兒는 2014年 팬 미팅 자리에서 “10年 뒤면 서른다섯 살이다. (그때까지) 結婚하지 않으면 너무 늦은 게 아닐까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金姸兒와 고우림은 2018年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 포레스텔라가 招請歌手로 出演하면서 처음 만났다. 金姸兒는 當時 이 쇼에 特別出演해 피겨 演技를 했다. 이때의 만남을 契機로 둘은 3年間 交際했고 結婚까지 發表하게 됐다. 둘은 特히 音樂 趣向이 비슷해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聲樂科를 卒業한 고우림은 같은 大學 大學院에 聲樂을 工夫하고 있다. 男性 4中窓 團員을 뽑는 TV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2’에 出演해 優勝했다. 大邱平和敎會 고경수 牧師가 아버지다. 고우림은 아직 軍 服務를 마치지 않았는데 所屬社는 “軍 服務와 關聯해서는 아직 決定된 바 없다”고 했다. 고우림의 팬들 사이에서는 金姸兒와의 戀愛설이 돌기도 했다. 고우림은 2020年 5月 自身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伴侶犬 ‘연우’ 寫眞을 올린 적이 있는데 이들 두고 고우림 팬들은 伴侶犬 이름이 김연아의 ‘年’과 고우림의 ‘郵’를 딴 것이 아니냐는 推測을 하기도 했다. 그동안 金姸兒는 여러 男性 歌手와 俳優, 스포츠 스타들로부터 理想型으로 꼽힌 적이 있다. 金姸兒는 高等學生 때 自身의 理想型에 對해 “性格과 外貌가 男子다운 사람”이라고 밝혔다. 2010年 出版된 自身의 自敍傳 ‘김연아의 7分 드라마’에서는 “너무 剛한 척 하는 男子는 別로다. ‘나는 男子니깐 이래야 돼’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보다는 男子라도 힘든 일 이 있으면 나한테 기댈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自己鑑定에 率直한 사람이 좋다”고 적었다. 以後로도 金姸兒는 줄곧 ‘率直하고 對話가 잘 통하는 사람’을 理想型 1順位 要素로 꼽았다. 김연아의 結婚 消息이 알려지자 日本 言論들도 이를 速報로 傳하면서 많은 關心을 나타냈다. 25日 TV아사히와 닛칸스포츠, 야후재팬 等은 ‘韓國의 피겨 女王 金姸兒가 5歲 年下의 聲樂家와 10月에 結婚한다’ 內容을 韓國 媒體를 引用해 報道했다. 世界的인 스포츠 스타인 金姸兒는 日本의 同甲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32)와 2010年 밴쿠버 올림픽에서 金메달 競爭을 하면서 特히 日本 팬들에게서 많은 注目을 받았다. 當時 金姸兒가 金메달을, 아다社가 銀메달을 땄었다. 2010年 밴쿠버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女子 싱글 金메달을 목에 건 金姸兒는 2014年 所致 겨울올림픽에서 銀메달을 따고 隱退를 宣言했다. 그 뒤 2018年 平昌 겨울올림픽 弘報大使로 活動하며 大會의 成功的 開催에 寄與했다. 유니세프 國際親善大使인 金姸兒는 다양한 寄附活動度 펼치고 있다. 김동욱 記者 creating@donga.com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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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神話 再解釋한 웹툰 ‘露語 올림푸스’, ‘漫畫界 오스카賞’ 아이즈너上 受賞

    네이버웹툰의 웹툰 ‘露語 올림푸스’가 漫畫界의 오스카賞이라 불리는 아이즈너賞을 받았다. 24日(現地 時間) 아이즈너上 施賞式을 主管하는 美國 ‘샌디에이고 코믹콘 인터내셔널’(CCI)은 홈페이지를 통해 베스트 웹코믹 部門 受賞作으로 레이鐵 스마이스 作家의 ‘露語 올림푸스’를 選定했다고 밝혔다. 該當 部門에서 세로로 내리며 읽는 웹툰 作品이 受賞한 건 이番이 처음이다. 아이즈너賞은 美國 漫畫市場 先驅者인 윌 아이즈너의 이름을 따 1988年 制定됐다. 그리스·로마 神話 속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이야기를 再解釋한 로맨스 판타지物人 ‘露語 올림푸스’는 아마추어 웹툰 플랫폼 캔버스에서 먼저 人氣를 끈 뒤 2018年부터 네이버웹툰 ‘웹툰’ 英語 페이지에 連載됐다. 累積 照會數는 12億 回를 넘었다.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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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代表하는 女流 作家展…‘나비 作家’ 김현정 展示

    獨特한 色彩로 나비를 表現해 온 ‘나비 作家’ 김현정의 作品을 다음달 3日까지 서울 麻浦區 AK&弘大 3層에서 열리는 ‘大韓民國을 代表하는 女流 作家展-HEY! NFT’에서 만날 수 있다. AK플라자와 아이랩미디어가 協業해 선보이는 이番 展示는 代替不可토큰(NFT) 아트 展示와 購買가 同時에 이뤄지는 오프라인 마켓이다. 金 作家를 비롯해 지난해 俳優 兼 畫家 윤송아의 駱駝 시리즈, 황정빈 作家의 作品이 展示된다. 金 作家는 상명대 大學院에서 造形藝術디자인 博士課程을 修了하고 서울, 파리, 뉴욕, 베이징, 東京, 홍콩에서 個人展을 열었다. 地下鐵驛 階段을 걸으면 한 名 黨 10원이 寄附되는 ‘나비階段’을 設置하는데도 함께 했다.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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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地下鐵驛 ‘오겜’, 漢江邊 ‘종이의 집’… MZ 잡으러 畵面 밖으로

    #2日 서울 瑞草區 漢江 세빛섬 한복판은 携帶電話를 꺼내 들고 寫眞을 찍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카메라가 向한 곳은 넷플릭스 ‘종이의 집: 共同經濟區域’에 나오는 强盜團의 모습을 再現한 講道床. 河回탈을 쓰고 붉은色 점프슈트를 입은 5m 높이의 講道床은 사람들을 내려다보는 듯했다. 講道床 위에 올라가 포즈를 取하고 寫眞을 찍거나, 함께 온 親舊와 講道床을 背景으로 셀카를 찍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같은 날 서울 漢江 潛水橋에서는 强盜團 20餘 名이 무리를 지어 어디론가 뛰어가고 있었다. 이들은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의 집: 共同經濟區域’을 선보이며 進行한 ‘4兆 km 러닝 챌린지’의 參加者들. 넷플릭스는 미션을 申請한 뒤 4km 完走를 認證한 參加者 600名에게 强盜團이 입고 나오는 빨간色 점프슈트를 贈呈했다. #15日 午後 2時 LG유플러스_ 運營하는 서울 江南區 複合文化空間 ‘日常非日常의 틈’ 1層은 平日 낮인데도 CJ ENM 羅䁐錫 PD의 tvN 藝能 프로그램 ‘뿅뿅 地球娛樂室’의 팝업 展示를 찾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職員과 함께 “뿅뿅 地球娛樂室!”을 외친 訪問客들은 入口에 設置된 커튼을 젖히고 안으로 들어갔다. 프로그램 시즌1 撮影地였던 泰國의 느낌이 나도록 곳곳에는 泰國語가 쓰인 標識板이 놓여 있었다. 구석에 마련된 하와이안 셔츠와 선글라스를 着用한 高等學生들은 서로 寫眞을 찍어주느라 바빴다. 出口 앞에선 꽃무늬 셔츠를 입은 職員들이 訪問客들과 게임을 進行했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면 ‘졌다’, 지면 ‘이겼다’고 反對로 외치는 ‘靑개구리 게임’ 코너에선 MZ世代인 아들과 함께 찾은 한 60代 女性이 “어머, 이런 게임 이겨 본 건 처음이야”라며 歡呼했다. 글로벌 온라인動映像서비스(OTT) 業體 넷플릭스를 비롯해 土種 OTT, 放送社가 잇달아 體驗型 마케팅을 强化하고 있다. 映畫館에 作品 속 背景을 具現한 空間을 마련하거나 主人公 마네킹을 設置한 포토존을 마련하는 等 映畫 弘報 次元에서 主로 했던 體驗型 마케팅이 빠르게 擴散되는 趨勢다. 콘텐츠 主 消費層인 MZ世代를 사로잡기 위해 企業들은 갖가지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있다.○ 電鐵驛에서 ‘오겜월드’, 검은돈 찾아 ‘房脫出 게임’體驗型 마케팅에 불을 지핀 곳은 넷플릭스다. 넷플릭스는 ‘奇妙한 이야기’부터 始作해 ‘킹덤’ ‘勝利號’ ‘오징어게임’ ‘종이의 집: 共同經濟區域’까지 오리지널 作品들 爲主로 奇拔한 行事를 進行했다. 넷플릭스의 體驗型 마케팅이 注目받기 始作한 건 2019年 6月 오리지널 시리즈 ‘奇妙한 이야기3’ 公開에 앞서 서울 마포구에 마련한 팝업존이었다. 팝업존은 드라마 背景인 1985年 호킨스 마을을 그대로 옮겨 온 듯한 집 內外部의 인테리어, 드라마에서 主人公들이 한 아케이드 게임 體驗 空間 等으로 꾸몄다. 이에 奇妙한 이야기 시리즈 팬들의 ‘德지순례’(덕질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가는 곳) 場所가 됐고, 1週日 만에 訪問者 1萬 名을 突破했다. 가장 큰 規模의 體驗型 마케팅으로 話題가 됐던 건 지난해 9月 서울 地下鐵 6號線 이태원역 一帶에서 열린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마케팅이다. 이태원역 地下 4層에는 드라마에 登場한 게임을 直接 體驗할 수 있는 ‘오겜월드’를 造成했다. 오겜월드의 여러 골목놀이 中 가장 재밌었던 것을 寫眞과 함께 해시태그 ‘#라떼最愛골목놀이’를 달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게 했는데 인스타그램에만 1000個가 넘는 揭示物이 올라왔다. 土種 OTT들도 攻擊的으로 體驗型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新生 OTT들이 本格的으로 大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體驗型 마케팅 競爭에도 불이 붙었다. 웨이브는 올해 初 오리지널 드라마 ‘트레이서’ 시즌2 始作에 앞서 서울 마포구에서 房脫出 體驗존을 運營했다. 드라마는 國稅廳 租稅5國 職員들이 財閥그룹의 검은돈을 쫓는 過程을 그린다. 訪問者들은 租稅5國 新入社員이 돼 8683億 원을 脫稅한 PQ建設 梁 會長의 숨겨진 돈을 찾는 미션을 解決해야 한다. 訪問客들이 立場 前 入社志願書를 作成한 뒤 自身의 이름이 적힌 名札을 달고 入場하거나, 드라마에 登場했던 小品을 그대로 房 인테리어로 活用하는 等 디테일한 設定으로 큰 呼應을 받았다. 티빙은 ‘유미의 細胞들’ 시즌2 放映을 앞두고 서울 송파구 올림픽公園에 超大型 異性細胞 人形을 設置하고, 認證샷을 올린 사람들에게 細胞 캐릭터 스티커를 나눠줬다. ○ ‘認證과 共有’ 文化 파고들어 팬덤 確保콘텐츠 企業들이 體驗型 마케팅을 積極的으로 推進하는 理由는 뭘까. 그 背景엔 放送 初盤 입所聞이 나는 데 主要 役割을 하는 MZ世代의 ‘認證과 共有’ 놀이文化가 있다. SNS에서 ‘힙’한 것이라면 몇 時間 동안 줄을 서서라도 體驗하고, SNS에 共有하는 ‘經驗의 消費’는 MZ世代의 消費 패턴으로 자리 잡았다. 卽, 放送 初盤 興行을 牽引할 MZ世代를 사로잡기 위한 方便으로 體驗型 마케팅을 積極 活用하게 된 것. 김지연 티빙 콘텐츠마케팅팀長은 “體驗型 마케팅을 企劃할 때 SNS 活用度가 높은 MZ世代가 該當 體驗을 他人에게 積極 傳播할 可能性이 높은 아이디어인지를 優先的으로 考慮한다”며 “旣存에 接한 적 없는 新鮮한 아이디어이거나, ‘이것을 봤다’ 或은 ‘해냈다’고 本人의 經驗을 자랑하고 싶은 콘텐츠일수록 온라인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傳播된다”고 말했다. MZ世代를 中心으로 한 SNS像의 擴散은 OTT 購讀者 增加로 이어진다. OTT의 主 收入源이 月 購讀料이기 때문에 콘텐츠에 對한 입所聞을 내고 購讀者를 誘致하는 게 重要하다. OTT는 TV에서 채널을 돌리다가 재밌어 보이는 드라마를 고르던 旣存 方式과는 다르게 視聽하기 때문에 購讀者 確保 競爭이 훨씬 熾烈해진 것. 정예지 웨이브 마케팅企劃팀長은 “OTT의 種類가 다양해졌기 때문에 젊은 世代들은 關心이 가는 作品에 따라 OTT를 갈아탄다. 購讀을 誘導하기 위해서는 該當 플랫폼에서만 볼 수 있는 新規 오리지널 콘텐츠를 繼續 供給하면서 同時에 콘텐츠에 關心을 갖도록 오프라인에서 몸으로 부딪히는 經驗을 提供하는 것이 重要하다”고 말했다. 業界에선 콘텐츠의 世界觀에 參與하는 經驗을 통해 窮極的으로는 OTT ‘팬덤’이 形成되는 效果를 目標로 한다. 콘텐츠의 콘셉트에 잘 맞아떨어지는 놀이 等을 提供하는 一種의 ‘팬 서비스’를 통해 ‘李 OTT라면 믿고 본다’는 信賴를 심어 주는 것이다. 한 브랜드에 對한 信賴가 形成되면 그 브랜드가 生産하는 商品은 無條件 信賴하는 效果를 노리는 것. 넷플릭스 關係者는 “單純히 個別 콘텐츠의 視聽率만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넷플릭스의 作品에 對한 經驗 自體를 擴張시켜 플랫폼 忠誠度를 强化하기 위한 戰略”이라며 “넷플릭스가 타 플랫폼에서 보기 드문 장르들을 선보이며 ‘넷플릭스스러운 콘텐츠’라는 말이 생겨났듯, 體驗型 마케팅 亦是 ‘넷플릭스다운 캠페인이다’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게 目標”라고 말했다. ○ 過沒入하게 만드는 世界觀 具現해야 사람들은 單純히 큰 規模에만 反應하지 않는다. 콘텐츠의 世界觀을 實際 存在하는 物件 等으로 具現해 ‘過沒入’할 수 있을 때 興味를 느낀다. 2020年 서울 鍾路區 宋元아트센터에서 進行된 展示 ‘넷플릭스 킹덤 피로 물든 歷史傳’은 좀비들과의 戰鬪에 쓰인 武器부터 피로 물든 中殿의 衣服, 世界에 單 하나 남은 生死秒 等을 展示했다. 世子 이창이 좀비들과 어떻게 戰鬪했는지를 그린 詳細한 說明도 함께 선보였다. 展示를 觀覽했던 김경아 氏(31)는 “展示品 說明에서 ‘이것은 어떤 俳優가 어떤 場面에서 썼던 小品’이라고 적지 않고, 드라마 속 人物이 實際 歷史 속 人物이라는 콘셉트를 維持해 킹덤에서 벌어진 일이 眞짜 歷史인 것 같은 沒入이 可能했다”고 말했다. 마케팅을 企劃할 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 수 있는 아이템을 發掘하는 것 亦是 重要하다. 사람들은 온·오프라인 體驗이 相互 連繫될 때 재미를 느끼기 때문이다. 티빙이 지난해 12月 進行한 오리지널 드라마 ‘內科 朴院長’이 代表的이다. 서울 地下鐵 2號線 弘大入口驛 等에 實際 病院 弘報物처럼 製作된 朴 院長의 內科 廣告板을 設置했다. 사람들이 呼應한 地點은 廣告板에 적힌 病院 番號로 電話를 걸었을 때 ARS로 病院 案內 音聲이 나오고, 病院 豫約 文字까지 보내준 것. 김지연 팀長은 “電話를 걸었을 때 드라마에 出演한 차정화 俳優 목소리가 나온다. 次 俳優가 생각지도 못한 電話를 받아 唐慌해서 말을 잃는 사람들의 心理까지 反映해 멘트를 錄音했다”며 “하루에 1萬 件씩 電話가 쏟아질 程度로 反應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8月 公開되는 신하균 主演의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트콤 ‘유니콘’도 온·오프라인을 結合한 體驗型 마케팅을 企劃 中이다. 온라인에서는 드라마의 背景이 되는 스타트업 ‘맥콤’의 홈페이지를 열어 公採를 進行하고, 志願한 사람들을 對象으로 適性檢査를 해 合格한 사람들에게는 맥콤 로고가 들어간 티셔츠 等 ‘入社 키트’를 보낼 豫定이다. 오프라인에서는 京畿 성남시 판교,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等 스타트업이 密集된 場所에서 맥콤 公採 說明을 담은 傳單을 뿌릴 計劃이다. 조규동 쿠팡플레이 마케팅 디렉터는 “온라인 公採가 떴던 ‘異常한’ 會社의 職員들을 出勤길에서 마주친다고 想像해 보라”며 “온·오프라인이 連結되는 데서 오는 豫測 不可能하고 奇拔한 재미를 느끼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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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에만 떠오르는 깊은 感情, 24年間 가다듬어 앨범 完成”

    美國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73)에게 밤은 특별한 時間이다. 그는 스스로를 夜行性 人間이라 定義한다. 5月 發賣된 그의 16番째 솔로 앨범 ‘Night’에는 모두 잠든 밤부터 東이 틀 무렵까지 그가 느낀 感想을 담았다. 그는 앨범 說明에 ‘밤에만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놀라움이 있다’고 적었다. 2019年 ‘Restless Wind’를 發賣한 뒤 3年 만에 新譜로 돌아온 그를 最近 e메일로 인터뷰했다. 1972年 ‘Ballad and Blues’로 데뷔한 그는 季節과 自然에서 靈感을 받은 曲들로 큰 人氣를 끌었다. 1982年 發賣된 ‘Winter into spring’과 ‘December’는 各各 100萬 張, 300萬 張이 팔렸다. ‘Forest’(1994年)로 그래미賞 最優秀 뉴에이지 앨범賞을 受賞했다. 새 앨범의 첫 曲 ‘Beverly’부터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포근하고 透明한 멜로디가 흐른다. 이番 앨범엔 그가 作曲한 네 曲과, 旣存 曲을 再解釋한 여덟 曲까지 總 12曲이 담겼다. “이 앨범은 子正부터 午前 6∼7時까지의 氣分을 그렸어요. 삶과 存在에 對한 愛情, 그리고 只今 여기 있음에 感謝함을 그린 앨범이기도 하죠.” 밤이 그에게 각별한 理由는 무엇일까. 밤에는 “말로는 形容하기 어렵거나 不可能하지만 音樂으로는 表現이 可能한 깊은 感情이 떠오른다”고 했다. “밤이라는 環境을 너무도 좋아해요. 微妙하게 다른, 다양한 色깔의 어둠이 좋거든요. 밤이라는 時間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世上의 어떤 干涉이나 妨害를 받지 않을뿐더러 오롯이 作業에 集中할 수 있기 때문이죠. 自動車 騷音에 妨害받지 않고 들을 수 있는 밤의 動物 소리, 새들의 소리를 좋아하기도 합니다.” Night에는 윈스턴이 1990年代 末부터 美國 샌프란시스코의 5個 스튜디오에서 錄音한 노래들이 들어가 있다. 그가 作業한 曲 中 Night라는 앨범 콘셉트에 어울리는 曲들을 모았다. “1991年 以後 만든 앨범들은 모두 製作하는 데 數年이 걸렸고, 10年 以上 걸린 앨범도 여러 張 있습니다. 이番 앨범은 가장 오래 걸렸어요. 24年 程度 걸렸죠. 모든 收錄 曲이 저에게는 밤을 연상시켜, 들을 때 子正부터 東이 틀 무렵까지의 順序로 흘러가는 느낌이 들도록 오랫동안 作業했어요. 트랙리스트度 그렇게 짰고요.” 自然과 季節의 變化에서 靈感을 받는 윈스턴은 運轉을 즐긴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나보다 더 많이 美國을 運轉해서 돌아다녀본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드라이브를 하며 徐徐히 바뀌는 各 季節의 風景을 바라보는 걸 좋아해요. 地形의 漸進的인 變化가 이야기를 들려주고, 種種 그런 것들이 令監이 돼 音樂으로 나오죠.” 요즘 즐겨 듣는 音樂도 밝혔다. “뉴올리언스의 피아니스트인 프로페서 롱헤어와 헨리 버틀러, 南印度 出身 바이올리니스트 L 수브라마泥巖의 노래를 들어요. 더 즐기는 건 제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듣는 거고요.” 올해 데뷔 50周年을 맞은 윈스턴. 50年의 歲月은 順坦치만은 않았다. 皮膚癌과 갑상샘癌, 骨髓 이형성 症候群이 그를 덮쳤다. 윈스턴은 病院에 入院해서도 講堂에서 피아노 練習을 했고, 患憂들을 위한 公演도 세 次例 열었다. 音樂으로 自身과 他人을 治癒한다. “살아있고 繼續 나아갈 수 있다는 것에 感謝합니다. 事實 (50周年이) 그렇게 긴 時間처럼 느껴지지도 않아요. 그때나 只今이나 繼續 피아노 치는 것에 集中하고 있습니다.”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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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처럼 깊은 感性으로 돌아온…조지 윈스턴

    美國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73)에게 밤은 특별한 時間이다. 그는 스스로를 夜行性 人間이라 定義한다. 5月 發賣된 그의 16番째 솔로 앨범 ‘Night’에는 모두 잠든 밤부터 東이 틀 무렵까지 그가 느낀 感想을 담았다. 그는 앨범 說明에 ‘밤에만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놀라움이 있다’고 적었다. 2019年 ‘Restless Wind’를 發賣한 뒤 3年 만에 新譜로 돌아온 그를 最近 e메일로 인터뷰했다. “公演도 하고 스튜디오 錄音 作業도 하며 지냈어요. 요즘엔 큰 意圖 없이 연주하고 싶은 曲들을 錄音하곤 합니다. 그러다 時間이 조금 지나야 느낌이 오는 曲들이 있고, 또 어떤 曲들은 아예 앨범 프로젝트에 쓰이지 않기도 하죠. 코로나 19 동안엔 그동안 손대지 못했던 音樂 에세이에 時間을 많이 쏟았고, 저와 타 아티스트들의 次期 發賣作에 對한 노트를 적기도 했어요.” 1972年 ‘Ballad and Blues’로 데뷔한 그는 季節과 自然에서 靈感을 받은 抒情的인 曲들로 큰 人氣를 끌었다. 1982年 發賣된 ‘Winter into spring’과 ‘December’는 各各 100萬 張, 300萬 張이 팔렸다. ‘Forest’(1994年)로 그래미賞 最優秀 뉴에이지 앨범賞을 受賞했다. 첫 曲 ‘Beverly’부터 ‘Kai Forest’, ‘At Midnight’, ‘Dawn’까지 그가 作曲한 4曲의 透明하고 포근한 멜로디를 들으면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하다. 이番 앨범엔 그가 作曲한 네 曲과, 旣存 曲을 再解釋한 曲 8曲 等 總 12曲이 담겼다. “이 앨범은 子正부터 午前 6~7時까지의 氣分을 그렸어요. 삶과 存在에 對한 愛情, 그리고 只今 여기 있음에 感謝함을 그린 앨범이기도 하죠.” 밤이 그에게 각별한 理由는 무엇일까. 그는 밤이 찾아오면 “말로는 形容하기 어렵거나 不可能하지만 가끔 音樂으로는 表現이 可能한 깊은 感情들이 떠오른다”고 했다. “밤이라는 環境을 너무도 좋아해요. 微妙하게 다른, 다양한 色깔의 어두움이 좋거든요. 밤이라는 時間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제 自身을 除外한 이 世上의 어떤 干涉이나 妨害를 받지 않을뿐더러 오롯이 作業에 集中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 自動車 騷音에 妨害받지 않고 들을 수 있는 밤의 動物 소리, 새들의 소리를 좋아하기도 합니다.” Night에는 윈스턴이 1990年代 末부터 美國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5個 스튜디오에서 錄音한 노래들이 들어갔다. 그가 作業한 曲들 中 Night라는 앨범 콘셉트에 어울리는 曲들을 모았다. 존 크레거가 作曲해 윈스턴에게 1974年 준 曲 ‘Blues for Richard Folsom’는 그가 1997年 錄音을 마친 曲이다. “1991年 以後로 만들어진 앨범들 모두 製作하는데 數年이 걸렸고, 甚至於 10年 以上이 걸린 앨범도 여러 個 있습니다. 그 中 이番 앨범은 完成하기까지 가장 오랜 時間이 걸렸어요. 約 24年 程度 걸렸죠. 모든 收錄曲들이 저에게는 밤을 연상시키는 曲들이라 들을 때 子正부터 東이 틀 때까지의 順序대로 느낌이 들도록 오랫동안 作業했어요. 트랙리스트 順序도 그렇게 짰고요. 隔離 中이라 時間을 더 쏟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自然과 季節의 變化에서 靈感을 받는 윈스턴은 運轉을 즐긴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나보다 더 많이 美國을 運轉해서 돌아다녀본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드라이브를 하며 徐徐히 바뀌는 各 季節의 風景을 바라보는 걸 좋아해요. 地形들의 그런 漸進的인 變化가 저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種種 그런 것들이 令監이 되어 音樂으로 나오기도 해요.“ 그는 요즘 즐겨 듣는 音樂도 共有했다. ”뉴올리언스의 피아니스트인 프로페서 롱헤어와 헨리 버틀러, 南印度 出身 바이올리니스트 L.수브라마泥巖의 노래들을 들어요. 그런데 事實 다른 사람의 音樂을 듣는 것보다 제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들으려 하죠.“ 올해로 데뷔 50周年을 맞은 윈스턴. 50年의 歲月은 順坦치만은 않았다. 皮膚癌과 甲狀腺癌, 骨髓 이형성 症候群이 그를 덮쳤다. 윈스턴은 病院에 入院해서도 講堂에서 피아노를 練習했고, 患憂들을 위한 公演도 세 次例 열었다. 音樂으로 自身과 他人을 治癒하는 音樂家다. ”살아있고 繼續 나아갈 수 있다는 것에 感謝합니다. 事實 (50周年이) 그렇게 긴 時間처럼 느껴지지도 않아요. 그때나 只今이나 繼續 피아노 치는 것에 集中하고 있습니다.“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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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틀스 데뷔 클럽에서 비틀스 憲政公演합니다”

    17日 午後 8時 서울 麻浦區 合奏室 ‘애비로드’에선 비틀스의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가자!”라는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A Hard Day‘s Night’로 始作된 合奏는 비틀스가 完全體로 선보인 마지막 라이브 公演 ‘루프톱 콘서트’의 演奏曲으로 有名한 ‘Don’t Let Me Down’, 조지 해리슨의 其他 리프(Riff·强烈한 멜로디 패턴)가 觀客을 壓倒하는 ‘While My Guitar Gently Weeps’까지 휘몰아쳤다. 合奏室에서 呼吸을 맞춘 이들은 비틀스 트리뷰트(憲政) 밴드 ‘디 애플스’. 멤버는 폴 매카트니 役의 精神健康醫學科 專門醫 兼 放送人 票眞人(55)과 존 레넌 役의 數學 講師 이종민(49), 조지 해리슨 役의 醫療機器 硏究員 이두희(39), 링고 스타 役의 드러머 박서주(43)다. 이들은 비틀스라는 共通分母 하나로 10年間 活動해 왔다. 애플스가 다음 달 24日부터 30日까지 英國 리버풀에서 열리는 ‘International Beatleweek 2022’(비틀위크) 舞臺에 오른다. 40年 歷史의 비틀위크에는 世界 2萬餘 名의 비틀스 팬뿐만 아니라 폴 매카트니의 男동생 마이크 매카트니 等 비틀스 家族도 訪問한다. 디 애플스는 비틀위크에 招請받은 60餘 個 밴드 中 唯一한 韓國 밴드다. “캐번클럽(비틀스가 데뷔한 클럽) 舞臺에 서는 것이 中學生 때부터 버킷리스트였다. 挑戰해 보자는 생각에 캐번클럽에 저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計定과 舞臺 映像들을 보냈고, 클럽에서 提案을 受諾했다.”(이두희) 애플스가 비틀위크에 招請된 건 2019年 열린 비틀스 루프톱 콘서트 50周年 記念 公演의 功이 크다. 國內 한 放送社가 放送局 建物 屋上에서 記念 公演을 열었는데 애플스가 招請받은 것. 폴 매카트니의 덥수룩한 鬚髥, 존 레넌의 黃土色 털 코트까지 그대로 再現했다. “라디오 프로그램에 出演했던 것을 契機로 PD님이 屋上 公演에 저희를 招請했고, 屋上 公演 映像으로 비틀위크까지 가게 됐다. 비틀위크는 또 어떤 偶然으로 이어질지 期待된다.”(박서주) 애플스는 나흘 동안 8次例 舞臺에 선다. 러닝타임은 45分. 40分짜리 公演을 두 番 연이어 한 적도 있지만 4日間 연달아 公演하는 건 이番이 처음이다. 애플스에 캐번클럽이 最終 目的地는 아니다. “비틀스 後期에는 오케스트라 協演 曲이 많다. 언젠가는 40∼50名의 오케스트라와 제대로 ‘A day in the life’ 같은 엄청난 曲들을 연주하고 싶다.”(표진인)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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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틀스 家族도 參席하는…꿈의 ‘비틀위크’ 舞臺에 서요

    “뭐부터 갈까? 목 좀 푸는 걸로 갈까?” “‘하드 데이’로 할까요?” 17日 午後 8時 서울 麻浦區 合奏室 애비로드에서는 大衆音樂史의 傳說 비틀스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가자!”라는 우렁찬 목소리, 輕快한 드럼 스틱소리와 함께 ‘A Hard day’s night‘로 始作된 合奏는 1969年 비틀스의 마지막 公演이었던 루프탑 콘서트에서의 演奏로 有名한 ’Don‘t let me down’과 폴 메카트니의 高音이 돋보이는 ‘I’ve got a feeling‘, 조지 해리슨의 其他리프가 觀客을 壓倒하는 ’While my guitar gently weeps‘까지 쉴 새 없이 휘몰아쳤다. 和音을 쌓는 部分에서는 서로 눈을 맞췄고, 솔로 部分에서는 눈을 감고 沒入했다. 日曜日 저녁 비좁은 合奏室에 모여 呼吸을 맞추는 이들은 비틀스의 트리뷰트(憲政) 밴드 ’디 애플스‘. 멤버는 폴 메카트니 役의 精神醫學科專門醫 票眞人(55)과 존 레논 役의 數學講師 이종민(49), 조지 해리슨 役의 醫療機器 硏究員 이두희(39), 링고 스타 役의 세션 드러머 박서주(43)다. 本業과 나이, 사는 곳 모두 各樣各色인 이들은 비틀스라는 共通分母 하나로 10年 동안 活動을 이어오고 있다. 票 氏가 2001年 結成한 밴드는 멤버 脫退로 2006年 解體했으나 2012年 只今 멤버들이 合流하면서 活動을 再開했다. 클럽, 페스티벌 公演을 꾸준히 해온 이들은 8月 24~30日 英國 리버풀에서 열리는 ’International Beatleweek 2022‘(비틀위크)에서 公演을 하는 機會를 따냈다. 애플스는 비틀위크에 招請받은 60餘 個의 밴드 中 唯一한 韓國 밴드다. 비틀위크에 招請된 밴드에게는 비틀스가 데뷔했던 리버풀의 ’캐번클럽‘에서 公演을 하는 榮光이 주어진다. 비틀스 트리뷰트 밴드에게는 꿈의 舞臺인 비틀위크에 서게 된 애플스를 만났다. ●韓國 最初 ’비틀위크‘ 舞臺 서는 애플스 ’비틀스 家族들도 오는 祝祭.‘ 40年 歷史의 비틀위크에는 世界 2萬餘 名의 비틀스 팬뿐만 아니라 비틀스 멤버의 家族들도 訪問한다. 폴 메카트니의 男동생 마이크 메카트니, 英國의 비틀스 트리뷰트 밴드 ’리버풀 레전드‘의 매니저를 맡고 있는 조지 해리슨의 누나 루이스 해리슨은 行事 後援者로, 비틀위크를 자주 訪問한다. 애플스는 “비틀위크에 招請될 거라고 敢히 꿈도 꾸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캐번클럽 舞臺에 서는 게 中學生 때부터 버킷리스트였어요. 2019年에 캐번클럽에서 公演을 하고 싶다고 이메일을 보냈고, 클럽이 提案을 受諾했는데 코로나 19로 延期됐죠. 公演이 再開되면서 올해 다시 提案했어요. 이番엔 單純히 캐번클럽에서 公演하는 것이 아니라 비틀위크 招請밴드로서 公演하고 싶다고 했는데 運 좋게도 클럽이 許諾해 해줬죠. 아직도 實感이 잘 안 나요.” (이두희) 이들이 비틀위크의 門턱을 넘을 수 있었던 건 2019年 年 비틀스 루프탑 콘서트 50周年 記念 公演의 功이 크다. 비틀스는 1969年 1月 30日 그들이 세운 런던의 스튜디오 ’애플 코어‘ 建物 屋上에서 마지막 라이브 公演을 열었다. 한 放送社가 放送局 建物 屋上에서 記念 公演을 열었는데 여기에 애플스를 招請한 것. 애플스는 비틀스가 루프탑 콘서트에서 부른 ’Get back‘, ’Don‘t let me down’ 等을 연주했다. 폴 메카트니의 덥수룩한 鬚髥, 존 레논의 黃土色 퍼 자켓, 링고 스타의 빨간色 가죽 자켓, 조지 해리슨의 草綠色 바지까지 그대로 再現했다. 캐번클럽은 當時 公演 映像을 보고 이들 出演을 決定했다. “돌아보니 偶然의 連續이었어요. 라디오에 出演했던 것을 契機로 PD님이 저희를 50周年 記念 屋上公演에 招請해주셨고, 그 屋上公演으로 비틀위크까지 가게 됐죠. 늘 저희가 생각했던 것 以上으로 일이 커졌어요. 비틀위크는 또 어떤 偶然으로 이어질지 궁금해요.”(박서주) 이들은 4日 間 總 8番의 公演을 펼친다. 하루에 45分짜리 公演을 2番 씩 해야 하는 强行軍이다. 하루에 40分짜리 公演을 두 番 연이어 하기도 했지만 4日을 연달아 公演하는 건 이番이 처음이다. 이종민은 體力鍛鍊을 爲해 한 달 前부터 헬스를 始作했다. 票眞人은 하루에 한 曲을 定하고 無限反復해서 듣는다. 노래를 完璧하게 熟知하기 爲해서다. ●오케스트라 協演 舞臺 서는 그날까지 世界的으로 비틀스 트리뷰트 밴드는 500餘 個. 外貌부터 合奏, 歌唱力까지 높은 ‘싱크로율’로 팬덤을 構築한 英國의 ‘The Cavern Beatles’, 美國의 ‘Rain’, ‘The Fab Four’ 等은 투어公演을 하기도 한다. 애플스 멤버가 꼽는 트리뷰트 밴드의 가장 重要한 要素는 무엇일까. “비틀스가 썼던 樂器. 저희도 들고 다닐 수 없는 드럼을 除外하고 기타와 베이스 모두 비틀스가 썼던 것을 쓰고 있어요.” (이종민) “屋上公演. 비틀즈가 마지막 公演을 했던 곳은 런던 세빌로禹 거리의 5層짜리 建物 屋上이었어요. 그 象徵的인 公演을 그대로 再現하는 게 第一 重要한 것 같아요. 摩天樓의 屋上 말고, 4~5層 높이의 낮고 낡은 建物 屋上이면 좋겠어요.” (票眞人) “演奏. 비틀즈는 敎科書的인, 定型化된 패턴으로 연주하지 않아요. 텔레파시가 통하는 게 아닐까 싶을 程度로 相互 시너지가 나죠. 演奏 自體가 어마어마하게 어렵지 않은데도 그 合을 따라하는 게 正말 힘들어요.(이두희) ”사운드. 너무 現代的이거나 세련되면 안 돼요. 60年代 빈티지韓 사운드를 再現해야 하죠.“(박서주) 이들 네 名은 비틀스 트리뷰트 밴드에게라면 캐번클럽이 꿈의 舞臺라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캐번클럽이 애플스의 最終 目的地는 아니다. 偶然의 偶然이 그들을 비틀위크에 데려다놨듯, 비틀위크가 또 다른 偶然으로 그들을 이끌 거라 믿는다. ”비틀스 後期에는 오케스트라 協演曲들이 많아요. 저희는 餘力이 안돼 오케스트라 파트는 키보드로 흉내만 내는 水準이죠. 언젠가는 40~50名의 오케스트라와 제대로 그 曲들을 연주해보고 싶어요. ‘A day in the life’ 같은 엄청난 曲을요.“ (票眞人)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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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파 vs 있지 vs 블랙핑크, ‘서머 퀸’은 누구?

    올여름 歌謠界 ‘서머 퀸’의 主人公은 누가 될까. SM과 YG, JYP 等 主要 엔터테인먼트의 頂上級 걸그룹들이 大擧 컴백에 나선다. SM의 ‘에스파’와 JYP의 ‘있지’가 이달 新曲을 發表하며 活動을 始作했고, YG의 ‘블랙핑크’도 8月 컴백을 앞두고 있다. K팝 寒流를 이끈 代表 걸그룹 ‘소녀시대’ 亦是 다음 달 데뷔 15周年 記念 앨범을 들고 팬들과 만난다. 여름 對戰의 砲門을 연 건 에스파다. 8日 두 番째 미니앨범 ‘Girls(걸스)’를 發賣한 에스파는 連日 各種 記錄을 갈아 치우고 있다. 에스파 ‘걸스’의 發賣 첫 週 販賣量은 142萬6487章으로, 歷代 걸그룹 發賣 첫 週 販賣量 新記錄을 세웠다. 音盤 發賣 첫 週는 팬덤의 結集力이 가장 强力한 時期지만, 첫 週에 販賣量 100萬 張을 넘긴 걸그룹은 에스파가 最初다. 發賣 前 앨범 先注文 數量도 161萬 場을 記錄하며 K팝 걸그룹 가운데 最高 記錄을 達成했다. 海外에서도 좋은 成跡을 거뒀다. ‘걸스’ 앨범은 美國 ‘빌보드 200’ 차트 3位에 올랐다. 에스파의 뒤를 이어 ‘있지’는 15日 타이틀曲 ‘SNEAKERS(스니커즈)’가 收錄된 미니앨범 ‘CHECKMATE(체크메이트)’를 發賣했다. 스니커즈 뮤직비디오는 公開 3日 만에 照會數 3860萬 回를 넘기며 뜨거운 反應을 얻고 있다. 있지는 첫 월드투어度 앞두고 있다. 10月 26日 美國 로스앤젤레스를 始作으로 피닉스, 댈러스, 시카고, 뉴욕 等 美國 8個 都市에서 公演을 펼친다. 美國 公演 티켓은 前 回 賣盡됐다. 蘆穄와 리사 等 멤버들의 솔로 活動에 集中해온 블랙핑크의 ‘完全體’ 컴백은 다음 달로 豫定돼 있다. 2020年 正規 1輯 ‘THE ALBUM’을 140萬 張 팔며 K팝 걸그룹 最初 밀리언셀러 班列에 오른 지 1年 10個月 만이다. YG 側은 “오랜 期間 心血을 기울여 完成된 音樂, 블랙핑크다운 音樂이 多數 準備됐다”고 밝혔다. SM 所屬 걸그룹 少女時代는 다음 달 데뷔 15周年 記念 音盤을 發賣한다. 2017年 8月 發賣한 正規 6輯 ‘Holiday Night’ 以後 5年 만의 完全體 컴백이다.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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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映畫 아가씨 스틸寫眞집 製作에 3年 “單 하나도 抛棄하지 않고 끝까지 간다”

    520쪽 分量, 무게 3kg. 價格도 13萬 원에 이르는 ‘센’ 冊이 나왔다. 지난달 10日 出刊된 映畫 ‘아가씨’(監督 박찬욱)의 스틸寫眞집 ‘아가씨의 瞬間들’(플레인아카이브)이다. 高價에도 作品을 類型의 追憶으로 간직하고자 하는 팬들이 기꺼이 紙匣을 열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과 온라인 書店 等을 통해 벌써 2800卷假量 팔렸다. 쉽지 않은 挑戰에 나선 플레인아카이브는 映畫 굿즈 製作社. 팬들 사이에서는 感覺的인 패키지 디자인으로 ‘匠人’이란 定評이 났다. 박찬욱과 奉俊昊, 고레에다 히로카즈 監督 等 巨匠들이 먼저 찾을 程度다. 2013年 門을 연 플레인아카이브는 映畫 ‘멜랑콜리아’(2021년)를 始作으로 ‘들개’ ‘캐롤’ 等 75個 作品을 블루레이 디스크로 선보였다. 奉 監督의 ‘寄生蟲’ 脚本집과 스토리보드北, 고레에다 監督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어느 家族’ 脚本집도 出刊했다. 8日 서울 麻浦區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백준오 代表(42·寫眞)는 “이番 스틸寫眞집을 만드는 過程은 누구도 간 적이 없던 至難한 길이었다”고 떠올렸다. 厖大한 分量에 製本조차 쉽지 않아 內容을 折半 以上 덜어내자는 意見도 있었지만 그는 妥協하지 않고 無慮 3年을 매달렸다고 한다. “가장 神經 쓴 건 北클로스(冊 表紙를 싸는 천)였어요. 主人公 히데코(김민희)의 週 衣裳이 기모노라 그 느낌을 살린 北클로스를 願했어요. 國內에선 맘에 드는 業體가 없어 搜所聞 끝에 美國과 네덜란드에서 천을 輸入했어요. 標識에 들어가는 글字를 ‘朴 印刷’(글字에 熱과 壓力을 加하는 方式)하는 過程에서는 깨알같이 작은 글씨도 뭉개지지 않게 하려고 테스트에만 北클로스 300萬 원어치를 썼습니다.” 映畫 製作도 이런 時間을 들이면 執拗하다고 하지 않을까. 白 代表의 精誠은 여러 映畫監督들에게도 크게 刻印돼 있다. 日本에서도 나온 적 없는 고레에다 監督의 脚本집도 세 卷이나 낸 白 代表는 올해 칸 國際映畫祭에서 송강호에게 男優主演賞을 안긴 고레에다 監督의 ‘브로커’ 脚本집과 스토리보드北 製作도 맡았다. 9月 出刊이 目標. 고레에다 監督의 스토리보드北이 別途로 나오는 건 韓國과 日本을 통틀어 처음이다. “日本語 臺詞를 적은 손 글씨를 韓國語 飜譯으로 덮을까 한참 苦悶하다가 그대로 살렸어요. 創作者 머리에서 나온 最初의 記錄을 보여주기 위함이죠. 고레에다 監督은 콘티를 그릴 때 세로 方向만 固守하지 않고 自由롭게 종이를 使用해서 가로 判型으로 企劃했습니다.” ‘映畫를 간직하는 가장 아름다운 方法.’ 플레인아카이브 소셜미디어에는 이런 紹介가 실려 있다. 그 아름다움을 위해 百 代表는 只今까지 느리지만 妥協 없이 邁進했다. 映畫 ‘올드보이’ 블루레이에는 3年, 장건재 監督의 ‘한여름의 판타지아’ 블루레이에는 4年을 매달렸다. “어쩌면 큰 會社는 못하는 일이죠. 決定權者가 많고 效率性으로 判斷하면 어쩔 수 없이 脫落되는 디테일들이 있거든요. 저희는 하나도 抛棄하지 말고 끝까지 가보자는 생각이었어요. 結果物이 나왔을 때 ‘이거 만들려고 그렇게 오래 걸렸구나’란 말을 듣고 싶어요.”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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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좋은걸 우리만 봐도 되나’…520페이지·3kg 怪物 같은 冊은 이렇게 誕生했다

    520페이지 分量에 3kg의 무게, 價格은 13萬 원에 이르는 怪物 같은 冊이 나왔다. 지난달 10日 出刊된 박찬욱 監督 映畫 ‘아가씨’(2016年)의 스틸寫眞집 ‘아가씨의 瞬間들’(플레인아카이브). 플레인아카이브가 그間 냈던 寫眞集은 풀 컬러에 洋裝製本이라도 4萬 원을 넘지 않았다. 以前 最高價는 ‘리틀 포레스트 寫眞集’(2021年·3萬7000원). 하지만 13萬 원이라는 高價에도 不拘하고 映畫 ‘아가씨’를 類型의 追憶으로 간직하고자 하는 팬들은 기꺼이 紙匣을 열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約 2500卷이 先注文 돼 3億 원이 모였다. 온라인 書店 販賣量을 합치면 冊은 2800卷 假量 팔렸다. 前無後無한 冊을 선보인 플레인아카이브는 블루레이, 脚本집 等 映畫 굿즈를 製作하는 會社다. 映畫狂들 사이에서는 感覺的인 패키지 디자인과 企劃力으로 ‘匠人’이란 定評이 나며 박찬욱 奉俊昊 고레에다 히로카즈 監督 等 巨匠들이 믿고 맡기는 會社가 됐다. 2013年 블루레이 製作社로 門을 연 플레인아카이브는 ‘멜랑콜리아’(2011년)를 始作으로 ‘돼지의 王’(2011年) ‘들개’(2013年) ‘올드보이’(2003年) ‘캐롤’(2015年) 等 總 75個의 블루레이를 냈다. 分野를 넓혀 奉 監督의 ‘寄生蟲’(2019年) 脚本집과 스토리보드北, 히로카즈 監督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년),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年), ‘어느 家族’(2018年) 脚本집도 出刊했다. 8日 서울 麻浦區 카페에서 플레인아카이브 백준오 代表(42)를 만났다. ●3年 걸려 만든 ‘아가씨의 瞬間들’ ‘아가씨의 瞬間들’을 만드는 過程은 어떤 出版社도 간 적 없는 길이었다. 金泰梨, 김민희가 主演을 맡은 ‘아가씨’는 팬덤이 公告한 映畫인데다 20年 業曆의 베테랑인 이재혁 스틸作家의 寫眞을 담은 寫眞集이었기에 무엇 하나 허투루 할 수 없었다. 가장 神經 쓴 건 北클로스(Bookcloth·冊 表紙를 싸는 천)였다. 映畫에서 기모노가 主人公 히데코(김민희)의 主된 衣裳인 만큼 기모노 느낌을 갖는 北클로스를 願했다. 國內 業體 中에선 맘에 드는 色相과 素材의 北클로스를 찾을 수 없어 搜所聞한 끝에 美國과 네덜란드 業體에서 천을 輸入했다. 標識에 들어가는 글字를 ‘朴 印刷’(글字에 熱과 壓力을 加하는 方式)하는 過程에서는 깨알같이 작은 글씨도 뭉개지지 않게 하려고 테스트에만 北클로스 300萬 원 어치를 썼다. “‘아가씨’의 블루레이 製作을 맡으면서 이 作家로부터 約 1萬 張의 스틸寫眞들을 받았어요. 寫眞들을 쭉 보는데 ‘이 좋은 걸 우리만 봐도 되나’ 하는 마음이 들어 寫眞集 企劃을 始作했어요. 最大限 많은 寫眞을 싣는 게 目標였어요. 冊의 分量 때문에 制策 過程이 쉽지 않아 折半 程度 內容을 덜어내자는 製本所 提案도 있었지만, 分量과 만듦새 모두 妥協할 수 없는 部分들을 지키면서 完成度 높은 冊을 만들기 위한 旅程이 3年이 돼 버렸네요.”영화 製作 期間보다 더 오랜 期間동안 굿즈를 만드는 精誠과 執拗함은 映畫監督들에게도 깊게 刻印됐다. 블루레이 蒐集 마니아인 봉준호 監督도 그 中 하나다. 그는 틸다 스윈튼 主演의 ‘아이 엠 러브’ 블루레이를 처음 接한 뒤 플레인아카이브가 만드는 블루레이를 눈 여겨 봤다. 映畫 ‘마더’(2009年) 10周年 記念 寫眞集 ‘메모리즈 오브 마더’(2019年) 製作을 白 代表에게 맡겼다. 그 時期와 맞물려 ‘寄生蟲’의 各本집과 스토리보드北 企劃도 提案했다. 白 代表는 寄生蟲이 처음 公開된 칸 國際映畫祭 前이었던 2019年 初부터 冊 出刊을 企劃했다. “寄生蟲 投資配給社였던 CJ ENM에 여러 出版社들로부터 提案이 들어왔는데 奉 監督님이 冊에 바라는 여러 意見을 積極 受容한 저희의 意志를 잘 봐주셨어요. 뜻이 맞았기에 서로 積極的으로 意見을 나누면서 冊을 만들었어요. 스토리보드北 表紙를 實査가 아닌 일러스트로 한 건 漫畫를 좋아하는 奉 監督님 趣向을 考慮해 最大限 漫畫冊 느낌을 내기 위함이었어요. 奉 監督님이 스토리보드북을 보고 ”漫畫家로 데뷔한 것 같다“고 하셨죠.”●‘브로커’ 脚本집·스토리보드북도 準備 올해 칸 國際映畫祭에서 송강호에게 男優主演賞을 안긴 히로카즈 監督의 ‘브로커’ 脚本집과 스토리보드북도 9月 出刊을 目標로 準備하고 있다. 日本에서도 나온 적 없는 그의 脚本집 3卷을 내며 信賴를 쌓은 德이다. 히로카즈 監督의 스토리보드北이 別途로 出刊되는 건 韓國과 日本을 통틀어 처음이다. 브로커의 크랭크인 消息이 들리자마자 百 代表가 配給社인 CJ ENM에 脚本집과 스토리보드北 出刊을 提案했다. “히로카즈 監督도 奉 監督처럼 콘티를 直接 그리고 大使도 直接 손으로 씁니다. 內容 理解가 쉽게 日本語 大使를 지우고 韓國語로 덮을까 苦悶하다가 손 글씨를 살리고 韓國語 飜譯은 註釋으로 달기로 했어요. 創作者의 머리에서 나온 最初의 記錄을 보여주기 위해 原本을 그대로 살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히로카즈 監督은 콘티를 그릴 때 세로方向만 固守하지 않고 自由롭게 종이를 使用하는 스타일이라 가로 判型 스토리보드北으로 企劃했습니다.”‘영화를 간직하는 가장 아름다운 方法.’ 소셜미디어에 적힌 플레인아카이브 紹介다. 그 아름다움을 위해 百 代表는 匠人精神으로 느리지만 妥協 없이 간다. 3~4年에 걸쳐 映畫 굿즈를 製作하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 장건재 監督의 ‘한여름의 판타지아’(2014年) 블루레이 製作에는 꼬박 4年이 걸렸다. 張 監督과 俳優 金새벽, 이와세 料 세 사람과 日本 로케이션人 나라縣 高調時를 直接 訪問해 附加映像을 製作했다. 白 代表가 가장 愛着을 갖는 自社 블루레이 ‘올드보이’에는 3年을 매달렸다. 올드보이 特別版 블루레이用으로 企劃된 다큐멘터리 ‘올드 데이즈’를 만들기 위해 監督, 俳優들과 車를 타고 撮影地를 돌아다니며 씨네마 카메라로 인터뷰를 찍었고, 이 다큐멘터리 映畫는 그해 全州國際映畫祭에 招請됐다. “큰 會社라면 못하는 일이죠. 決定權者가 많고 效率的으로 判斷해야 하니 어쩔 수 없이 脫落되는 디테일들이 있거든요. 저희는 餘力도 없고 職員도 不足하지만 디테일 하나도 抛棄하지 말고 끝까지 가보자는 생각이 있어요. 그러다보니 出市가 遲延되는 건 顧客들에게 正말 罪悚해요. 그래도 製品이 나왔을 때 ‘이거 만들려고 그렇게 오래 걸렸구나’란 말을 듣고 싶어요.”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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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冊의 香氣]危殆로워 더 빛나던 그 時節을 너는 記憶하는지

    幼年 時節의 아픔은 누구에게나 있다. 嚴格한 父母님, 學校에서의 따돌림, 單짝 親舊와의 離別…. 只今은 흐릿해졌지만 그때는 世上이 무너질 듯 마음이 요동쳤던 經驗들이다. 詩人이자 에세이스트로 活動해 온 著者가 처음 선보인 長篇小說은 위태롭지만 아름다웠던 어린 時節의 記憶을 짚어간다. 主人公인 일곱 살 少女 ‘여름’이는 銳敏한 感受性을 타고났다. 父母님들은 結婚을 하지 않은 채 여름을 낳았고, 아버지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여름을 自身의 누나에게 맡겼다. 여름은 그렇게 嚴格한 姑母의 손에서 자랐다. 아버지의 再婚으로 만난 새엄마는 여름에게 “넌 못생겼어” “넌 그 옷이 안 어울려”와 같은 날 선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으며 傷處를 준다. 아버지와 새엄마 사이에서 배다른 男동생 ‘學者’까지 태어나고, 여름은 嫉妬心과 危機感까지 덤으로 느끼며 살아간다. 그런 여름의 버팀木이 돼 주는 건 學校 親舊 ‘루비’다. 루비 亦是 여름처럼 위태로운 幼年을 지나고 있다. 홀로 루비를 키우는 루비의 엄마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活火山 같은 사람이다. 結局 어느 날 새벽 루비를 두고 家出을 한다. 그 어디에서도 穩全한 所屬感과 사랑을 느끼지 못했던 여름과 루비는 서로를 알아보고 單짝 親舊가 된다. “化粧室이 100個 있는 100坪짜리 집에서 산다”처럼 虛無孟浪한 거짓말을 서슴없이 내뱉는 性格 탓에 루비는 늘 學校에서 놀림거리다. 그런 루비에 對해 여름은 “루비는 瞬間을 彩色하고자 했다. 미움을 받더라도, 自己 欲望에 率直했을 뿐 다른 意圖는 없었다”고 說明한다. 冊을 읽으며 ‘루비’ 같은 親舊가 문득 그리워지는 건 作家의 細密한 描寫 德이다. 루비와 다툰 뒤 理由 없이 吐하고 코피를 흘리며 아팠던 苦痛의 瞬間, 처음으로 손을 모으고 피아노 鍵盤에 손을 올렸을 때의 그 떨림. 作家의 섬세한 筆力을 通해 幼年의 記憶들이 五感으로 살아나는 經驗을 할 수 있을 것이다.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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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가루 包袋 白곰, 麥酒 캐릭터로 成功할 줄은…”

    “製造業 會社가 곰 한 마리 德分에 2030世代에게 사랑받는 企業이 됐습니다.” 밀가루 製造 會社로 有名한 大韓製粉은 最近 몇 年 새 MZ世代에게 사랑받는 企業으로 떠올랐다. 14日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 라이線싱 페어 2022’에 參席한 김익규 大韓製粉 마케팅本部長은 그 祕訣로 企業 캐릭터 白곰 ‘票곰이’를 꼽았다. 大韓製粉은 2018年부터 中小企業들과 協業해 票곰이 캐릭터를 입힌 옷, 麥酒, 팝콘 等 多樣한 製品을 선보이고 있다. 레트로 烈風을 타며 票곰이 캐릭터는 MZ世代를 끌어안았고, 手製麥酒 製造社 세븐브로이麥酒와 協業韓 ‘곰표 밀麥酒’는 지난해 便宜店 麥酒市場 基準 月賣出 1位를 차지했다. 이처럼 캐릭터 하나로 企業의 이미지가 바뀔 만큼 캐릭터 知識財産權(IP)李 重要한 時代가 됐다. 캐릭터産業 賣出額은 2016年 11兆661億 원에서 2020年 12兆2180億 원으로 年平均 2.5%씩 成長했다. 文化體育觀光部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主管한 이番 行事에는 캐릭터 IP 企業 161個가 參與했다. 뽀로로와 殘亡루피를 만든 아이코닉스, 브레드理髮所를 만든 몬스터스튜디오 等 代表的인 캐릭터 IP 企業 부스들을 비롯해 新進 作家 企劃展, 大企業과 中小企業 間 IP 協業 展示 企劃官 等이 차려졌다. IP의 潛在力과 事業的 價値를 說明하는 프로그램도 進行된다. 大企業이 中小企業과 協業해 다양한 캐릭터 굿즈를 선보인 企劃官은 젊은 觀覽客들의 訪問으로 붐볐다. 롯데홈쇼핑의 粉紅色 곰 캐릭터 ‘벨리곰’ 티셔츠와 컵, NC소프트의 粉紅色 너구리 캐릭터 ‘도구리’와 便宜店이 協業해 만든 菓子와 飮料水 等이 展示된 陳列臺 앞에선 寫眞 撮影을 하는 學生 무리들이 눈에 띄었다. 新進作家 캐릭터 展示 부스人 ‘루키 프로젝트’에선 約 50個 팀이 參加해 第2의 票곰이를 꿈꾸는 有望株 캐릭터들을 紹介한다. 지난해 버터 ‘루이’ 캐릭터로 現場 人氣投票에서 1位를 차지한 이진아 作家는 올해 루이에 이어 베이컨 캐릭터 ‘베이’, 食빵 캐릭터 ‘브레디’ 等 새로운 캐릭터도 開發해 ‘브런치 親舊들’로 캐릭터 世界觀을 擴張했다. 이 作家는 “캐릭터 作家들은 初盤에 캐릭터를 어떻게 알릴지 막막해하다가 抛棄하는 境遇가 많다”며 “‘루키 프로젝트’는 無料로 캐릭터를 선보이고 알릴 수 있는 機會다. 各種 굿즈 製作은 勿論이고 애니메이션 等 캐릭터의 事業化 方向에 對한 멘토링度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訪問客이 直接 參與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旣存의 物件을 再活用한 ‘업사이클링’ 體驗館은 ‘팬슈머’(Fansumer·팬과 消費者의 合成語) 活動을 重要視하는 MZ世代 參觀客을 타깃으로 했다. 집에 放置돼 있던 人形을 寄附하거나, 甁뚜껑을 活用해 直接 現場에서 키링을 만드는 캠페인이 進行된다. 行事는 17日까지 열린다. 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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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華麗한 볼거리 뒤엔 主人公 8名이 複雜多端… 베일 벗은 ‘外界+인’

    올여름 最大 期待作이었던 최동훈 監督의 ‘外界+인’이 베일을 벗었다. 作品은 두 篇의 1000萬 映畫 ‘도둑들’(2012年) ‘暗殺’(2015年)을 비롯해 ‘타짜’(2006年) ‘전우치’(2009年) 等을 만든 興行不敗의 崔 監督이 7年 만에 선보이는 新作이다. 史劇과 SF를 椄木시킨 新鮮한 挑戰은 勿論이고 俳優 金泰梨, 류준열, 金宇彬, 소지섭 等이 大擧 出演하면서 映畫 팬들의 關心을 모았다. 期待가 너무 컸던 걸까. 20日 開封을 앞두고 13日 言論에 公開된 映畫는 中心을 잡지 못하고 始終一貫 혼란스럽게 흘러갔다. 映畫는 2022年 人間의 몸속에 收監됐다가 脫獄한 外界人 罪囚를 쫓는 가드(金宇彬)와 그의 파트너 ‘썬더’, 高麗 末 巨額의 懸賞金이 걸린 身檢을 차지하려는 道士 ‘無勒’(류준열)과 ‘이안’(金泰梨) 사이의 時間의 門이 열리고, 이들이 같은 時空間에서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2022年 現在와 1300年代 考慮, 地球와 宇宙라는 廣範圍한 時空間을 오가는 데다 核心 登場人物만 8名에 達한다. 하지만 두 時空間과 登場人物 間의 關係性이 親切하게 說明되지 않는 限界를 보인다. 複雜한 이야기를 따라가는 데 神經을 쏟다 보면 華麗한 액션과 CG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致命的 短點이 映畫의 最大 長點을 깎아먹는다. 깔끔하게 整理되지 않은 듯한 敍事는 崔 監督도 苦悶한 部分이다. 13日 서울 龍山區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進行된 言論市社會에서 崔 監督은 “時空間을 오가는 內容으로 시나리오를 쓰기가 正말 어려웠다. 2年 半 동안 시나리오를 썼고, 어떤 臺詞는 50∼60番도 더 고쳤다”며 “새로운 이야기 構造를 만들고 싶었다. 그 構造 안에서 觀客들이 豫測하기도 하고, 그 豫測이 빗나가기도 하며 재미를 느끼길 바랐다”고 말했다. 俳優들의 演技는 印象的이다. 6年 만에 스크린에 復歸한 김우빈은 이番 映畫에서 1人 2役을 맡으며 熱演했다. 人間의 몸속에 收監된 外界人 罪囚를 지키는 가드이자, 데이터로 外界人 罪囚들을 管理하는 프로그램 ‘썬더’의 두 役割을 오간 것. 가드는 嚴格하고 冷徹한 데 反해 썬더는 촐랑대지만 속은 깊은 캐릭터다. 正反對 性格의 人物을 자연스럽게 表現해냈다. 高麗時代 身檢의 祕密을 밝히려 하는 神仙 ‘흑설’(염정아)과 ‘靑雲’(조우진)의 능청스러운 코믹 演技는 觀客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要素다. 다만 너무 많은 登場人物들이 한꺼번에 쏟아지다 보니 한 캐릭터에 沒入해 그 魅力을 느끼기에는 限界가 있다. 볼거리는 華麗하다. 머리에서 數十 個의 觸手가 길게 뻗어 나온 奇怪한 모습의 外界人, 最尖端 飛行船으로 한瞬間에 變身하는 灰色 지프車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壓倒的인 비주얼을 뽐낸다. 外界人과 道士들이 現在의 서울과 高麗時代를 오가며 劍術과 銃器액션, 장풍과 超能力을 뽐내는 액션 場面들은 視線을 사로잡는다. ‘外界+인’은 13個月間 1∼2部를 同時에 撮影했다. 開封은 두 便으로 나눠 進行한다. 20日 開封作은 1部이며, 2部 開封은 2023年에 할 豫定이다. 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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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生命權 侵害 死刑制 없애야” vs “2次例 合憲, 飜覆 理由 없다”

    “生命權은 國家에 앞서는 權利다.”(청구인 側 代理人) “例外的인 境遇 國家는 生命權을 制限할 수 있다.”(법무부 代理人) 14日 憲法裁判所에서 열린 死刑制 公開辯論에서 請求人 側과 被請求人인 法務部 側은 한 치의 讓步 없이 맞붙었다. 이番 裁判은 歷代 3番째 死刑制 違憲訴訟이다. 2018年 自身의 父母를 殺害한 A 氏는 1審에서 無期懲役을 宣告받고 이듬해 抗訴審 裁判 中 “刑法 中 ‘死刑’ 部分은 違憲”이라며 天主敎主敎會議와 함께 憲法訴願을 냈다. A 氏는 大法院에서 無期懲役이 確定돼 收監 中이다.○ 死刑制 違憲 與否 놓고 熾烈한 攻防公開辯論은 이날 午後 2時부터 서울 鍾路區 憲裁 大審判定에서 열렸다. 먼저 請求人 側 代理人은 “(合憲 決定 以後) 12年 동안 社會가 바뀐 만큼 이番에는 제대로 結論이 나오길 期待한다”며 “國民은 國家가 生命權을 侵害하는 데 同意한 적이 없다”고 指摘했다. 反面 法務部 代理人은 “憲裁의 앞선 두 次例(1996, 2010年) 合憲 決定은 如前히 옳고 이를 飜覆할 事情이 없다. 死刑制 廢止는 立法을 통해야 할 問題”라고 맞섰다. 憲裁 裁判官들은 辯論 進行 過程에서 積極的으로 質問했다. 이선애 裁判官은 “人間 尊嚴性을 破壞한 殘忍無道한 犯罪 같은 例外的 境遇에도 生命權만을 내세워 寬容과 一定 期間의 敎化로 充分하다고 한다면 (오히려) 人間의 尊嚴性에 逆行하는 게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請求人 側은 “그런 犯罪者는 終身刑을 통해 우리 社會에서 隔離할 수 있다. 犯罪者일지라도 우리가 한 사람의 生命을 죽일 수 있다는 것은 危險하다”고 答했다. 李錫兌 裁判官은 “死刑囚 折半 가까이가 不遇한 家庭環境에서 자란 것은 社會와 國家의 責任을 示唆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指摘했다. 法務部 代理人은 “不遇한 環境이 減輕 要素로 作用함에도 死刑이 確定된 것은 그 外에는 代案이 없다고 法院이 判斷한 것으로 본다”고 答했다. 憲裁가 參考人으로 選定한 고학수 서울대 法學專門大學院 敎授는 이날 法經濟學의 觀點에서 死刑制의 犯罪 豫防 效果가 분명하지 않다고 說明했다. 高 敎授는 “國內에는 데이터를 利用한 實證的인 分析은 없고 分析이 많이 이뤄진 美國에서도 아직 一般的인 結論이 나지 않았다”고 指摘했다. 이날 大審判定에는 지난해 韓國의 死刑制 廢止 促求 聲明을 냈던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駐韓 유럽聯合(EU)臺詞와 1975年 ‘인혁당再建위’ 事件 被害者 遺族 等이 傍聽席에서 公開辯論을 지켜봤다.○ 宗團 指導者들 “死刑制 廢止하라” 意見書이날 國內 7大 宗團 指導者들은 公開辯論에 앞서 憲裁 앞에서 記者會見을 연 뒤 死刑制 廢止를 促求하는 共同 意見書를 憲裁에 提出했다. 共同意見書에는 曹溪宗 總務院長 遠行 스님, 손진우 成均館長, 韓國基督敎敎會協議會(NCCK) 이홍정 總務, 天主敎光州大敎區長 김희중 大主敎, 圓佛敎 나상호 矯正院長, 天道敎 박상종 敎領, 김령下 韓國民族宗敎協議會腸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意見書에서 “慘酷한 犯罪를 저질렀으니 죽어 마땅하다며 慘酷한 刑罰로 똑같이 生命을 빼앗는 方式을 國家가 選擇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히려 國家는 犯罪 發生의 根本的인 原因을 把握하고 矛盾點을 解決해 犯罪 發生 自體를 줄여나가는 豫防 政策을 펼쳐야 한다”고 强調했다. 憲裁는 1996年에는 裁判官 7 對 2 意見으로, 2010年에는 裁判官 5 對 4 意見으로 死刑制 合憲 決定을 내렸다. 이番에 違憲 決定이 나려면 裁判官 6名 以上이 違憲 判斷을 내려야 한다.김태성 記者 kts5710@donga.com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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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華麗한 액션과 CG, 아쉬운 敍事…최동훈 7年만의 新作 ‘外界+인’

    올 여름 最大 期待作이었던 최동훈 監督의 ‘外界+인’이 베일을 벗었다. 作品은 두 篇의 1000萬 映畫 ‘도둑들’(2012年) ‘暗殺’(2015年)을 비롯해 ‘타짜’(2006年) ‘전우치’(2009年) 等을 만든 興行不敗의 崔 監督이 7年 만에 선보이는 新作인데다 史劇과 SF를 椄木시킨 新鮮한 挑戰으로 映畫팬들의 期待를 한몸에 받았다. 作品 고르는 眼目이 좋다는 評을 받는 俳優 金泰梨를 비롯해 류준열, 金宇彬, 소지섭 等이 大擧 出演한 點도 映畫팬들의 關心을 집중시켰다. 期待가 너무 컸던 걸까. 20日 開封을 앞두고 13日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進行된 言論市社會에서 첫선을 보인 映畫는 中心을 잡지 못하고 始終一貫 혼란스럽게 흘러갔다. 映畫는 2022年 人間의 몸속에 收監됐다가 脫獄한 外界人 罪囚를 쫓는 가드(金宇彬)와 그의 파트너 ‘썬더’, 高麗 末 巨額의 懸賞金이 걸린 身檢을 차지하려는 道士 ‘無勒’(류준열)과 ‘이안’(金泰梨) 사이의 時間의 門이 열리고, 이들이 같은 時空間에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2022年 現在와 1300年代 考慮, 地球와 宇宙라는 廣範圍한 時空間을 오가는데다 核心 登場人物만 8名에 達하는데 두 時空間과 登場人物이 어떤 關係性을 갖는지 親切하게 說明되지 않는다. 複雜한 이야기를 따라가는데 神經을 쏟다보니 華麗한 액션과 CG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致命的 短點이 映畫의 最大 長點을 깎아먹는다. 깔끔하게 整理되지 않은 듯한 敍事는 崔 監督도 苦悶한 部分이다. 13日 進行된 試寫會에서 崔 監督은 “時空間을 오가는 內容으로 시나리오를 쓰기가 正말 어려웠다. 2年 半 동안 시나리오를 썼고, 어떤 臺詞는 50~60番도 고쳤다”며 “하늘 아래 새로운 이야기는 없다고 하지만 새로운 構造를 만들고 싶었다. 그 構造 안에서 觀客들이 豫測하기도 하고, 그 豫測이 빗나가기도 하며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느끼길 바랐다”고 말했다. 俳優들의 演技는 印象的이다. 6年 만에 復歸한 김우빈은 이番 映畫에서 1人2役을 맡으며 熱演했다. 人間의 몸속에 收監된 外界人 罪囚를 지키는 가드이자, 데이터로 外界人 罪囚들을 管理하는 프로그램 ‘썬더’ 두 役割을 오갔다. 가드는 嚴格하고 冷徹한데 反해 썬더는 촐랑대지만 속은 깊은 캐릭터. 正反對 性格의 人物을 자연스럽게 表現해냈다. 高麗時代 身檢의 祕密을 밝히려 하는 神仙 ‘흑설’(염정아)과 ‘靑雲’(조우진)의 능청스러운 코믹演技는 觀客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要素다. 다만 너무 많은 登場人物들이 한꺼번에 쏟아지다보니 한 캐릭터에 沒入해 그 魅力을 느끼기에는 限界가 있다. 볼거리들은 華麗하다. 머리에서 數十餘 個의 觸手가 길게 뻗어 나온 奇怪한 모습의 外界人, 번쩍거리는 最尖端 飛行船으로 한瞬間에 變身하는 灰色 지프車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壓倒的인 비주얼을 뽐낸다. 外界人과 道士들이 現在의 서울과 高麗時代를 오가며 劍術과 銃器액션, 장풍과 超能力을 뽐내는 액션 場面들은 視線을 사로잡는다. 崔 監督은 “三國遺事에 正말 많은 武術들이 나온다. 그 道術을 다 못 보여줘서 아쉽다. 언젠가 다른 作品에서 다 선보이고 싶다”고 傳했다. ‘外界+인’은 13個月間 1~2部를 同時에 撮影했다. 開封은 2篇으로 나눠 進行한다. 20日 開封作은 1部이며 2部는 2023年 開封을 앞두고 있다.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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