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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이 준 疏外感을 音樂에 담았죠”|동아일보

“팬데믹이 준 疏外感을 音樂에 담았죠”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7月 2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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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밴드 出身 이윤정, 넘넘서 새 싱글 發賣
2016年 이승혁-이재와 ‘넘넘’ 結成
코로나 不況에 海外公演 取消되고… 알바 뛰며 겪은 ‘不安’李 靈感으로
20餘年前 美서 非主流 音樂 들고와… 이番엔 K팝 展示-公演企劃 等 挑戰

2016년 결성된 밴드 넘넘의 멤버인 이재, 이윤정, 이승혁(왼쪽부터). EMA 제공
2016年 結成된 밴드 넘넘의 멤버인 李縡, 이윤정, 이승혁(왼쪽부터). EMA 提供
‘조용히 길을 걷다 보면 내가 아는 모든 게 사라져.’

明朗한 비트에 찌르듯 날카로운 보컬이 얹힌 노래에선 喪失感이 묻어난다. 20日 發賣된 포스트펑크 밴드 넘넘(numnum)의 싱글 ‘월드 뮤직(World Music)’ 얘기다. 넘넘은 삐삐밴드 멤버로 有名한 이윤정(46)과 인디밴드 孝道앤베이스로 活動 中인 기타리스트 이승혁(37)과 베이시스트 李縡(28)가 만든 밴드다. 이들은 팬데믹이 불러온 社會的 疏外感 等을 新曲에 녹여냈다. 25日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세 사람을 만났다.

이윤정에게 넘넘은 삐삐밴드, EE에 이은 세 番째 밴드 活動이다. 그를 大衆에 알린 삐삐밴드는 1995年 데뷔앨범 ‘文化革命’으로 韓國 音樂신(scene)의 ‘問題的 밴드’란 評價를 받았다. 내지르는 唱法으로 ‘安寧하세요. 오오 잘 가세요’ ‘딸기가 좋아’와 같은 單純한 歌詞를 反復하던 이윤정은 大衆에게 新鮮한 衝擊을 안겼다.

넘넘의 出發線엔 삐삐밴드가 存在한다. 2015年 삐삐밴드 20周年 公演 舞臺에 李縡가 베이시스트로 參與한 게 넘넘의 始作이었다. 이윤정은 “둘 다 엄청난 寶物이라 같이 뭔가를 만들면 재밌을 것 같았다. 各自의 魅力이 强해 많이 싸우기도 했다”며 웃었다.

이들에겐 코로나19마저 創作의 原動力이었다. 팬데믹으로 豫定됐던 海外公演이 霧散됐다. ‘豫測 不可能’의 不安感이 이들을 덮쳤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不安感은 싱글 ‘월드 뮤직’의 令監이 됐다. “코로나19로 公演을 못 하니 떡집 알바까지 해봤어요. 사람들과 만나 떠들면서 不安感이 解消되는 側面이 있는데 코로나로 오로지 혼자 解決해야 했죠. 그런 갑갑함 等을 音樂에 담았어요.”(이재)

音樂的 見解 差異로 삐삐밴드를 脫退한 뒤 暫時 美國으로 떠났던 이윤정은 솔로 앨범 ‘鎭火’를 들고 1997年 韓國에 돌아왔다. 테크노가 生疏하던 當時 電子音樂으로 가득했던 그의 앨범은 大衆音樂의 多樣性을 넓힌 試圖였다. 非主流의 音樂으로 新鮮한 衝擊을 안겼던 그는 또 한 番 美國行을 計劃하고 있다. 이番엔 K팝 關聯 展示와 公演 企劃에 挑戰한다.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大衆的인 音樂은 차고 넘쳐요. 旣存에 없는 새로운 提案을 하는 사람들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넘넘의 音樂을 들으면서 ‘이런 音樂도 있네?’라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걸로 돼요.”(이윤정)



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삐삐밴드 #팬데믹 #疏外感 #音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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