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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 家族도 參席하는…꿈의 ‘비틀위크’ 舞臺에 서요|동아일보

비틀스 家族도 參席하는…꿈의 ‘비틀위크’ 舞臺에 서요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7月 19日 11時 4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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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 憲政 밴드 ‘디 애플스’, 韓國 밴드 첫 公演

“뭐부터 갈까? 목 좀 푸는 걸로 갈까?”

“‘하드 데이’로 할까요?”

17日 午後 8時 서울 麻浦區 合奏室 애비로드에서는 大衆音樂史의 傳說 비틀스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가자!”라는 우렁찬 목소리, 輕快한 드럼 스틱소리와 함께 ‘A Hard day’s night‘로 始作된 合奏는 1969年 비틀스의 마지막 公演이었던 루프탑 콘서트에서의 演奏로 有名한 ’Don‘t let me down’과 폴 메카트니의 高音이 돋보이는 ‘I’ve got a feeling‘, 조지 해리슨의 其他리프가 觀客을 壓倒하는 ’While my guitar gently weeps‘까지 쉴 새 없이 휘몰아쳤다. 和音을 쌓는 部分에서는 서로 눈을 맞췄고, 솔로 部分에서는 눈을 감고 沒入했다.

日曜日 저녁 비좁은 合奏室에 모여 呼吸을 맞추는 이들은 비틀스의 트리뷰트(憲政) 밴드 ’디 애플스‘. 멤버는 폴 메카트니 役의 精神醫學科專門醫 票眞人(55)과 존 레논 役의 數學講師 이종민(49), 조지 해리슨 役의 醫療機器 硏究員 이두희(39), 링고 스타 役의 세션 드러머 박서주(43)다. 本業과 나이, 사는 곳 모두 各樣各色인 이들은 비틀스라는 共通分母 하나로 10年 동안 活動을 이어오고 있다. 票 氏가 2001年 結成한 밴드는 멤버 脫退로 2006年 解體했으나 2012年 只今 멤버들이 合流하면서 活動을 再開했다.

17일 서울 마포구 합주실 애비로드에서 비틀스 트리뷰트 밴드 애플스가 합주를 위해 모였다. 왼쪽부터 조지 해리슨 역의 이두희, 폴 메카트니 역의 표진인, 링고 스타 역의 박서주, 존 레논 역의 이종민.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17日 서울 麻浦區 合奏室 애비로드에서 비틀스 트리뷰트 밴드 애플스가 合奏를 위해 모였다. 왼쪽부터 조지 해리슨 役의 이두희, 폴 메카트니 役의 票眞人, 링고 스타 役의 박서주, 존 레논 役의 이종민. 장승윤 記者 tomato99@donga.com


클럽, 페스티벌 公演을 꾸준히 해온 이들은 8月 24~30日 英國 리버풀에서 열리는 ’International Beatleweek 2022‘(비틀위크)에서 公演을 하는 機會를 따냈다. 애플스는 비틀위크에 招請받은 60餘 個의 밴드 中 唯一한 韓國 밴드다. 비틀위크에 招請된 밴드에게는 비틀스가 데뷔했던 리버풀의 ’캐번클럽‘에서 公演을 하는 榮光이 주어진다. 비틀스 트리뷰트 밴드에게는 꿈의 舞臺인 비틀위크에 서게 된 애플스를 만났다.

●韓國 最初 ’비틀위크‘ 舞臺 서는 애플스


2015년 열린 비틀위크에서 비틀스 트리뷰트 밴드가 공연을 하고 있다. 이들이 공연하는 장소는 비틀스가 데뷔한 영국 리버풀의 캐번클럽이다. 인터내셔널 비틀위크 제공
2015年 열린 비틀위크에서 비틀스 트리뷰트 밴드가 公演을 하고 있다. 이들이 公演하는 場所는 비틀스가 데뷔한 英國 리버풀의 캐번클럽이다. 인터내셔널 비틀위크 提供

캐번클럽 앞에서 공연을 보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인터내셔널 비틀위크 제공
캐번클럽 앞에서 公演을 보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인터내셔널 비틀위크 提供


’비틀스 家族들도 오는 祝祭.‘

40年 歷史의 비틀위크에는 世界 2萬餘 名의 비틀스 팬뿐만 아니라 비틀스 멤버의 家族들도 訪問한다. 폴 메카트니의 男동생 마이크 메카트니, 英國의 비틀스 트리뷰트 밴드 ’리버풀 레전드‘의 매니저를 맡고 있는 조지 해리슨의 누나 루이스 해리슨은 行事 後援者로, 비틀위크를 자주 訪問한다. 애플스는 “비틀위크에 招請될 거라고 敢히 꿈도 꾸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캐번클럽 舞臺에 서는 게 中學生 때부터 버킷리스트였어요. 2019年에 캐번클럽에서 公演을 하고 싶다고 이메일을 보냈고, 클럽이 提案을 受諾했는데 코로나 19로 延期됐죠. 公演이 再開되면서 올해 다시 提案했어요. 이番엔 單純히 캐번클럽에서 公演하는 것이 아니라 비틀위크 招請밴드로서 公演하고 싶다고 했는데 運 좋게도 클럽이 許諾해 해줬죠. 아직도 實感이 잘 안 나요.” (이두희)

2019년 서울 마포구 한 방송사 옥상에서 비틀스의 루프탑 콘서트 50주년 기념 공연을 펼치고 있는 애플스. 애플스 제공
2019年 서울 麻浦區 한 放送社 屋上에서 비틀스의 루프탑 콘서트 50周年 記念 公演을 펼치고 있는 애플스. 애플스 提供


이들이 비틀위크의 門턱을 넘을 수 있었던 건 2019年 年 비틀스 루프탑 콘서트 50周年 記念 公演의 功이 크다. 비틀스는 1969年 1月 30日 그들이 세운 런던의 스튜디오 ’애플 코어‘ 建物 屋上에서 마지막 라이브 公演을 열었다. 한 放送社가 放送局 建物 屋上에서 記念 公演을 열었는데 여기에 애플스를 招請한 것. 애플스는 비틀스가 루프탑 콘서트에서 부른 ’Get back‘, ’Don‘t let me down’ 等을 연주했다. 폴 메카트니의 덥수룩한 鬚髥, 존 레논의 黃土色 퍼 자켓, 링고 스타의 빨간色 가죽 자켓, 조지 해리슨의 草綠色 바지까지 그대로 再現했다. 캐번클럽은 當時 公演 映像을 보고 이들 出演을 決定했다.

“돌아보니 偶然의 連續이었어요. 라디오에 出演했던 것을 契機로 PD님이 저희를 50周年 記念 屋上公演에 招請해주셨고, 그 屋上公演으로 비틀위크까지 가게 됐죠. 늘 저희가 생각했던 것 以上으로 일이 커졌어요. 비틀위크는 또 어떤 偶然으로 이어질지 궁금해요.”(박서주)

인터네셔널 비틀위크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초청 밴드 라인업. 가장 첫 줄 두 번째에 애플스가 소개돼 있다. 인터네셔널 비틀위크 홈페이지 캡쳐
인터네셔널 비틀위크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招請 밴드 라인업. 가장 첫 줄 두 番째에 애플스가 紹介돼 있다. 인터네셔널 비틀위크 홈페이지 캡쳐


이들은 4日 間 總 8番의 公演을 펼친다. 하루에 45分짜리 公演을 2番 씩 해야 하는 强行軍이다. 하루에 40分짜리 公演을 두 番 연이어 하기도 했지만 4日을 연달아 公演하는 건 이番이 처음이다. 이종민은 體力鍛鍊을 爲해 한 달 前부터 헬스를 始作했다. 票眞人은 하루에 한 曲을 定하고 無限反復해서 듣는다. 노래를 完璧하게 熟知하기 爲해서다.

●오케스트라 協演 舞臺 서는 그날까지


합주실 애비로드에 모인 애플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合奏室 애비로드에 모인 애플스. 장승윤 記者 tomato99@donga.com


世界的으로 비틀스 트리뷰트 밴드는 500餘 個. 外貌부터 合奏, 歌唱力까지 높은 ‘싱크로율’로 팬덤을 構築한 英國의 ‘The Cavern Beatles’, 美國의 ‘Rain’, ‘The Fab Four’ 等은 투어公演을 하기도 한다. 애플스 멤버가 꼽는 트리뷰트 밴드의 가장 重要한 要素는 무엇일까.

“비틀스가 썼던 樂器. 저희도 들고 다닐 수 없는 드럼을 除外하고 기타와 베이스 모두 비틀스가 썼던 것을 쓰고 있어요.” (이종민)

“屋上公演. 비틀즈가 마지막 公演을 했던 곳은 런던 세빌로禹 거리의 5層짜리 建物 屋上이었어요. 그 象徵的인 公演을 그대로 再現하는 게 第一 重要한 것 같아요. 摩天樓의 屋上 말고, 4~5層 높이의 낮고 낡은 建物 屋上이면 좋겠어요.” (票眞人)

“演奏. 비틀즈는 敎科書的인, 定型化된 패턴으로 연주하지 않아요. 텔레파시가 통하는 게 아닐까 싶을 程度로 相互 시너지가 나죠. 演奏 自體가 어마어마하게 어렵지 않은데도 그 合을 따라하는 게 正말 힘들어요.(이두희)

”사운드. 너무 現代的이거나 세련되면 안 돼요. 60年代 빈티지韓 사운드를 再現해야 하죠.“(박서주)

홍대 클럽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애플스. 애플스 제공
弘大 클럽에서 公演을 하고 있는 애플스. 애플스 提供


이들 네 名은 비틀스 트리뷰트 밴드에게라면 캐번클럽이 꿈의 舞臺라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캐번클럽이 애플스의 最終 目的地는 아니다. 偶然의 偶然이 그들을 비틀위크에 데려다놨듯, 비틀위크가 또 다른 偶然으로 그들을 이끌 거라 믿는다.

”비틀스 後期에는 오케스트라 協演曲들이 많아요. 저희는 餘力이 안돼 오케스트라 파트는 키보드로 흉내만 내는 水準이죠. 언젠가는 40~50名의 오케스트라와 제대로 그 曲들을 연주해보고 싶어요. ‘A day in the life’ 같은 엄청난 曲을요.“ (票眞人)


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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