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가 最近 젊은 層에서 큰 人氣를 끌고 있다. 過去에는 血液型이나 별자리로 性格을 把握했다면 只今은 MBTI가 大勢다. 처음 사람을 사귈 때, 甚至於 面接場에서도 MBTI를 묻는 게 자연스러울 程度다. 재미와 興味를 넘어 MBTI가 一種의 ‘性格 證明書’로 活用되는 셈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MBTI가 論理的이고 科學的’이라는 前提가 깔려 있다. 果然 MBTI는 科學的인 檢査일까.

융 心理學 濫用에서 비롯된 MBTI

MBTI는 ‘마이어스-브릭스 類型 指標’를 말한다. 이 檢査는 1944年 美國 作家 캐서린 쿡 브릭스와 그의 딸 이사벨 브릭스 마이어스가 開發해 이름 붙여졌다. 總 93個 問項이며 內向的 臺 外向的, 直觀的 臺 感覺的, 생각 臺 느낌, 判斷 臺 認識으로 性格을 分類한다. 그 結果 INTJ, ENFP 等 總 16個 性格 類型을 얻을 수 있다.

사람들이 MBTI를 選好하는 理由는 16個 性格 類型의 結果가 直觀的이고 폭넓은 說明이 可能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心理學의 大家 카를 구스타프 융의 影響이 크다. 그는 1921年 出版된 ‘心理 類型(Psychological Types)’에서 人間의 頭腦가 어떻게 作動하는지에 對한 몇 가지 흥미로운 理論을 提示했다. 人間을 크게 두 가지 類型, 卽 地殼을 重視하는 사람과 判斷을 重視하는 사람으로 分類한 뒤, 前者는 感覺을 좋아하는 사람과 直觀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나누고, 後者는 생각하는 사람과 느끼는 사람으로 나눴다. 이 네 가지 類型은 다시 態度에 따라 內向型과 外向型으로 나눌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MBTI의 對立的 類型 範疇가 자리 잡혔다.

그러나 이는 統制된 實驗이나 데이터에서 나온 理論이 아니다. 융 亦是 自身이 提示한 性格 類型이 觀察에서 비롯된 大略的 傾向이라고 말했다. 美國 펜실베이니아對 心理學科 敎授인 애덤 그랜트는 “이러한 類型 分類가 나온 것은 心理學이 實驗과 데이터에 基盤한 經驗科學이 되기 前 일”이라며 “그럼에도 융의 影響力이 至大해 쿡 브릭스 같은 追從者들은 이러한 類型 分類에 사로잡혔다”고 말했다.

MBTI의 또 다른 問題는 테스트를 할 때마다 다른 結果가 나온다는 點이다. 사람 性格이 時間이 지나면서 變할 수는 있지만 短期間에 變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한 結果가 나온다면 테스트 自體에 問題가 있을 수 있다.



相談心理學 저널에 發表된 硏究에 따르면 MBTI 테스트를 한 뒤 5週 間隔으로 다시 테스트할 境遇 折半 以上의 사람이 다른 結果에 到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大衆科學 雜誌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은 “MBTI는 스스로 問項에 答하는 自己 보고 形式이라 그날 氣分에 따라 다르게 答할 境遇 다양한 結果를 招來할 수 있다”며 “MBTI는 사람을 正確히 把握하기 위한 테스트가 아니라 凝視 後 氣分이 좋아지게 만드는 테스트”라고 說明했다.

二分法的 結果도 問題

이처럼 不正確한 結果를 提供함에도 많은 사람이 MBTI를 信賴하는 現象은 抛러 效果(Forer Effect)로 說明할 수 있다. 1949年 心理學者 버트럼 抛러가 大學生들을 對象으로 흥미로운 實驗을 했다. 實驗 參加者들에게 性格 檢査를 實施한 뒤 結果紙를 나눠주고 各自 얼마나 自己 性格과 一致하는지 評價하게 했다. 大多數 사람이 檢査 結果가 自身의 性格을 아주 잘 描寫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10名 中 8名은 自身의 性格과 一致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抛러는 參加者 모두에게 똑같은 性格 檢査 結果紙를 提供했다. 별자리 運勢와 같은 內容을 짜깁기한 內容이었다. 抛러는 사람들이 曖昧模糊하고 누구에게나 들어맞는 이야기에 意味를 附與하면서 自身만의 이야기로 받아들이는 傾向이 있다고 說明했다. 所望이나 錯覺에 依해 漠然한 內容을 自己에게 이롭게 解釋하는 砲러 效果는 사람들이 運勢나 類似科學에 빠지는 理由를 說明해준다.

MBTI는 테스트 結果가 必要 以上으로 二分法的이라는 것도 問題다. MBTI는 ‘外鄕’과 ‘內向’처럼, 性格을 두 가지 對立된 性向 中 하나로 定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大多數는 兩極端 中 하나가 아니라, 두 가지를 包括하는 兩價的 性向을 띤다. 一例로 思考와 感情은 對立的 槪念이 아니라 獨立的이다. 關聯 硏究에 따르면 더 높은 思考力과 推論 能力을 가진 사람이 感情을 認識하고 管理하는 데도 월등한 것으로 밝혀졌다. 要컨대 現代 心理學者들은 人間이 感情 또는 理性的인 計算에 根據해 決定을 내리는지와 같은 主題를 거의 硏究하지 않는다. 大體로 이 두 가지를 모두 使用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一部 心理學者가 ‘性格 特性’에서 ‘性格 狀態’로 硏究 觀點을 轉換한 理由다.

代表的으로 ‘빅파이브(Big Five)’ 모델이 있다. 1940年代부터 心理學者들이 持續해온 性格 狀態 硏究를 1981年 美國 性格 心理學者 루이스 골드버그가 빅파이브 모델로 定立했다. 1990年代 以後 本格的으로 使用되고 있는 빅파이브 모델은 現在까지 人間 性格에 對한 硏究 가운데 가장 包括的이고 信賴할 만하며 有用한 分析틀로 여겨진다.

빅파이브 모델이 훨씬 科學的

빅파이브 모델에서는 外向性, 神經性, 誠實性, 親和性, 開放性 等 다섯 가지 指標로 性格을 分類해 點數를 매긴다. 一般的으로 外向的인 사람은 獨斷的이고 興奮을 追求한다. 神經性 點數가 높게 나왔다면 感情的으로 不安定하고 짜증을 잘 낸다는 意味다. 誠實性이 높으면 責任感과 義務感이 있고, 親和性이 높으면 他人에게 共感하며 親切한 行動을 보인다. 開放性이 높은 사람은 知的이고 思慮 깊은 모습을 드러낸다.

이 다섯 가지 性格 스펙트럼은 우리 性格이 얼마나 遺傳되는지 어떤 性格 要因이 所得과 相關關係가 있는지부터 死亡率과 離婚率, 職業 成果에 이르기까지 삶을 全般的으로 豫測하는 데 使用된다. 이러한 性格 狀態를 把握하려면 性格 特性 測定에 비해 훨씬 더 複雜한 過程을 거쳐야 한다.

美國 敎育 心理學者 데이비드 J. 피텐저는 MBTI의 有用性에 對한 論文에서 “MBTI가 사람 性格을 二分法的으로 分類하는 것은 根據가 되는 理論이 正確하지 않다는 點을 示唆한다”며 “빅파이브 모델은 더 廣範圍한 槪念 틀 안에서 性格을 解釋하는 代案이 될 수 있다”고 說明했다.

머브 엠리 英國 옥스퍼드大 英語英文學科 副敎授는 MBTI 歷史를 다룬 著書 ‘性格을 팝니다(The Personality Brokers)’에서 “MBTI 같은 性格 테스트의 眞正한 價値는 우리가 알고 있는 自我와 結果에 反映된 自我 사이의 隔差를 調整하는 努力에 있다”며 “自身에 對해 洞察하고 變化하기 위한 動機를 附與하는 練習의 關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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