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타이틀인 코오롱 韓國오픈이 열리는 忠南 天安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은 韓國의 오거스타 내셔널로 評價된다. 每年 새로운 코스 세팅으로 名聲을 더해가는 ‘名人列傳’ 마스터스에 比肩되기 때문이다. 어니 엘스와 비제이 싱, 존 댈리, 양용은, 노승열, 버바 왓슨, 이안 폴터, 저스틴 로즈, 앤서니 킴, 로리 매킬로이, 리키 파울러, 이시카와 料 等 韓國오픈에 出戰한 世界的인 選手들도 우정힐스의 코스 세팅을 極讚한다. 골프 先進國인 美國과 日本의 토너먼트 코스에 견줘 全혀 뒤지지 않는다는 評價다.
世界 100代 골프場
1993年 5月 開場한 우정힐스는 約 105萬m2(32萬 坪)의 敷地에 造成된 18홀 會員制 골프場으로 2012年 美國의 골프專門誌人 ‘골프 다이제스트’에서 選定한 ‘美國 外 世界 100代 골프場’(100 Best Courses outside the United States)에 包含되는 榮光을 안았다. 世界的인 코스 디자이너인 페리 오 다이(Perry O. Dye)가 設計한 이 골프場은 韓國 最初의 웨스턴 스타일 골프場으로 나지막한 丘陵地帶에 位置한 클럽하우스와 周圍 造景은 東洋의 美를, 코스는 西洋의 터프한 面을 조화시켜 審美性을 갖췄다. 또한 各 홀의 마운드, 해저드, 視野가 모두 서로 다르게 設計돼 難易度가 있지만 지루하지 않다는 評價를 받는다.
1番홀(파4,427야드) 티잉그라운드에 서면 티샷을 어디로 보내야 할지 大略 難堪이다. 페어웨이 中央의 나무를 보고 겨냥해야 두 番째 샷으로 그린을 노릴 수 있다.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면 벙커가 기다리고 있고 왼쪽으로 당기면 OB다. 해저드와 벙커를 끼고 있는 그린 오른쪽의 傾斜가 甚해 그곳을 攻掠해야 하지만 조금이라도 밀리면 더블보기를 覺悟해야 한다. 핀 位置를 無視하고 그린 中央으로 安全하게 공을 올려야 派를 노릴 수 있다.
몇 홀을 돌아보니 ‘名不虛傳(名不虛傳)’이다. 徹底한 準備 없이는 征服할 수 없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코오롱 韓國오픈에 出戰한 世界的인 選手들이 極讚한 코스 세팅의 理由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홀을 거듭할수록 골퍼의 挑戰 意欲을 刺戟하는 妙한 魅力이 있다.
5番홀은 540야드짜리 파5홀로 오른쪽으로 휜 도그레그 홀이다. 티잉그라운드에서 바라볼 때 오른쪽 워터 해저드가 威脅的이다. 하지만 長打者가 아니라도 티샷을 220야드만 보낼 수 있다면 투 온을 노릴 수 있는 홀이다. 代身 挑戰 意識이 없다면 派에 滿足해야 한다. 페어웨이 왼쪽 나무 숲을 겨냥해 티샷을 날리는 게 좋다. 長打者라면 若干 右側을 겨냥해도 좋다. 成功한다면 아이언으로 투 온을 노릴 수 있다. 워터 해저드를 意識해 强하게 스윙하면 슬라이스나 훅이 날 수 있어 平素 리듬대로 스윙하는 멘탈이 必要하다.
드라이버 샷으로 워터 해저드를 無事히 넘겼다면 두 番째 샷은 앞 핀日 때와 뒤핀日 때 攻略法이 다르다. 앞핀日 境遇 餘裕 있는 클럽 選擇보다는 빡빡하게 치는 게 좋다. 샷이 길어 그린 中央을 넘어가게 되면 스리 퍼트를 할 可能性이 높다. 그린 中央에 마운드가 있어 거리 調節이 쉽지 않다. 뒤핀日 境遇엔 넉넉한 클럽 選擇이 必要하다. 짧으면 그린 中央의 마운드를 넘겨야 하는 어려운 퍼트를 해야 한다. 이정윤 우정힐스CC 本部長은 “차라리 그린을 넘긴 뒤 칩샷으로 이글이나 버디를 노리는 게 낫다”고 忠告한다. 아웃 코스를 빠져나올 때쯤이면 코스의 높은 壁이 實感 난다. 그러나 挫折할 必要는 없다. 또 다른 挑戰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To be or not to be’
11番홀(파5, 494야드)은 平素 파5홀로 쓰이다 韓國오픈 期間엔 파4홀로 바뀐다. 로리 매킬로이 等 世界的인 選手들도 쩔쩔맬 程度로 難度가 가장 높은 홀이다. 지난해 이 홀의 平均打數는 4.60打였다. 하지만 파5홀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아마추어 골퍼라도 欲心만 부리지 않는다면 누구나 버디를 노릴 수 있다.
티잉그라운드에 서면 내리막으로 펼쳐진 코스가 짧다는 생각에 덤벼들 수 있다. 그러나 放心은 禁物이다. 이 홀의 別稱은 ‘To be or not to be’다. 코스 設計者인 페리 오 다이는 戰場을 짧게 한 代身 곳곳에 陷穽을 만들어놓았다. 그가 要求하는 것은 正確成果 謙遜이다. 드라이버샷을 페어웨이에 올렸다면 아이언으로 개미허리 같은 페어웨이에 공을 보내는 게 重要하다. 그럴 수 있다면 짧은 아이언으로 핀 攻掠이 可能하다. 이 홀을 거쳐 간 많은 골퍼가 ‘버디를 노리면 보기를 吐할 것이요, 安全하게 攻掠하면 버디가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우정힐스의 시그니처 홀인 13番홀은 韓國 最初의 아일랜드 그린이다. 日本의 골프 英雄 이시카와 료는 2012年 코오롱 韓國오픈에 出戰했을 때 1라운드부터 사흘 連續 이 홀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린 後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만큼 티샷의 難度가 높다. 그린을 둘러싼 워터 해저드와 벙커가 부담스러운 데다 소용돌이 바람까지 불기 때문이다. 當初 코스 設計者인 페리 오 다이는 이 홀에 벙커를 만들지 않았다. 하지만 이동찬 코오롱 名譽會長은 “그린에 공이 안 올라가면 잡아줘야 한다”는 趣旨로 벙커 3個를 造成할 것을 付託했다. 이 名譽會長이 우정힐스CC를 만들 때 코스 設計者에게 讓步를 받은 唯一한 홀이다.
우정힐스는 韓國을 代表하는 토너먼트 專用 코스답게 戰略的인 매니지먼트가 必要한 골프場이다. 每 홀 緊張을 늦출 수 없어 周邊의 아름다운 風光을 즐길 餘裕가 없다는 게 아쉽다. 그래도 내셔널 타이틀인 코오롱 韓國오픈이 열리는 大會 코스에서 假想의 競爭者들과 한판 勝負를 벌인다면 신나지 않을까. 山토끼가 뛰어노는 大自然을 품에 안은 우정힐스의 孤高한 姿態가 아직도 눈에 아른거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