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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러’ ‘긱잡’ ‘프리터’…超短期 契約 콜! 알바도 職業!|新東亞

‘N잡러’ ‘긱잡’ ‘프리터’…超短期 契約 콜! 알바도 職業!

[사바나]就業大亂에 달라진 2030世代 職業觀

  • 김건희 客員記者

    kkh4792@donga.com

    入力 2021-06-16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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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危機 狀況에서 職場人은 常時 構造調整 對象”

    • 코로나19 餘波, ‘긱잡’ 肯定的 認識 擴散

    • 就業 前 世上 經驗? 알바도 儼然한 職業!

    • “時間制 勤務나 멀티 잡 늘어날 것”

    밀레니얼 플레이풀 플랫폼 ‘사바나’는 ‘ 膾를 꾸는 ’의 줄임말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젊은 층의 직업 관념이 크게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GettyImage]

    코로나19 餘波로 젊은 層의 職業 觀念이 크게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GettyImage]

    박소원(31·假名) 氏의 職業은 한마디로 說明하기 어렵다. 朴氏는 지난해부터 서비스 仲介 플랫폼 ‘크몽’에서 ‘메이크업을 活用해 이미지 바꾸기’라는 主題로 오프라인 講義를 하고 있다. 知識 共有 플랫폼 ‘해피칼리지’에선 動映像 編輯 노하우를 담은 電子冊을 登錄해 販賣한다. 이게 다가 아니다. 最近에는 自身의 小小한 日常을 찍은 動映像을 유튜브 채널에 紹介하는 유튜버로도 活動한다. 요즘 表現으로 ‘N잡러’다. N잡러는 數를 뜻하는 英語 ‘넘버(Number)’에 職業이라는 意味가 담긴 ‘잡(job)’, 사람을 나타내는 接尾辭(-er)를 합친 新造語로 두 個 以上의 職業을 가진 이를 일컫는다.

    “危機 狀況에서 職場人은 常時 構造調整 對象”

    國內 大企業 系列 化粧品 會社를 다니던 朴氏가 N잡러로 方向을 轉換하게 된 데는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李 한몫했다. 52時間 勤務制를 導入한 後 餘裕時間이 생겼지만 오히려 夜間勤務手當을 받지 못해 月給이 줄었다. 엎친 데 덮친 格으로 코로나19 猖獗로 會社가 3個月 無給休職을 施行하면서 經濟的 打擊이 더 커졌다. 危機 狀況에 直面하면서 朴氏는 언제든 會社의 無給休職 또는 希望退職, 構造調整 對象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朴氏는 “會社가 絶對 나를 책임져 주지 않으니 내 살길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메이크업 講演을 始作했다. 사람들이 내 講演을 듣고 ‘有用한 팁을 傳授해 줘서 고맙다’며 反應을 보였다. 肯定的 피드백에 勇氣를 얻어 平素 趣味로 하던 動映像 編輯 經驗을 電子冊으로 엮어 販賣하고, 유튜브 채널에는 個人 日常을 담은 動映像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朴氏가 N잡러로 活動하면서 가장 滿足하는 點은 하루 半나절을 職場에 묶여 있지 않고 時間을 자유롭게 活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일을 겸하면서 收入을 올릴 수 있다는 것도 長點이다.



    ‘雇傭不安에 시달리거나 輸入이 줄어들어 生活에 支障을 줄까 內心 不安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朴氏는 “全혀 그렇지 않다”며 손사래를 친다. 그는 “平生職場 槪念이 사라진 時代다. 會社에 몸담고 있더라도 雇傭安定을 期待하기 어렵다. 앞으로 어떤 狀況이 닥칠지 모르지만 只今처럼 디지털 플랫폼에서 ‘긱잡’으로 活動하며 내 브랜드 價値를 높여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긱잡은 美國에서 1920年代 流行하던 短期 公演 팀을 뜻하는 ‘긱(gig)’과 職業이라는 뜻의 英語 單語 ‘잡(job)’의 合成語. 디지털 플랫폼에서 必要할 때마다 超短期 契約을 맺어 일하는 勤勞 形態를 의미한다. 普通 時急이나 月給이 아닌 業務 件數別로 賃金을 받으며 여러 가지 일을 竝行하는 境遇가 이에 該當한다.

    코로나19 以後 ‘긱잡’ 肯定的 認識 擴散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각광받는 긱잡(gig job) 중 하나는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배달원)’다. [쿠팡 제공]

    最近 젊은 層 사이에서 脚光받는 긱잡(gig job) 中 하나는 ‘쿠팡이츠 配達파트너(配達員)’다. [쿠팡 提供]

    코로나19 擴散으로 在宅勤務와 休業이 늘면서 2030世代를 中心으로 긱잡을 選好하는 傾向이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해 9月 求人求職 플랫폼 ‘잡코리아’가 20~30代 成人 男女 2247名을 對象으로 한 設問調査에 따르면, ‘긱잡에 對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質問에 應答者의 51.8%가 ‘肯定的이다’라고 答했다. ‘否定的이다’와 ‘잘 모르겠다’는 對答은 各各 24.8%, 27.7%로 나타났다. 긱잡을 肯定的으로 생각하는 理由에 對해 ‘여러 가지 일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答한 人員이 全體의 47.2%를 차지했다. ‘願하는 期間에 比較的 자유롭게 勤務할 수 있을 것 같아서’와 ‘專攻 또는 特技를 살려 나에게 맞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答한 比率은 各其 29.3%, 15.7%를 記錄했다. 이 調査에서 應答者의 77.2%가 ‘코로나19로 因해 긱잡 需要가 增加할 것’으로 展望했다. ‘變動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應答은 10.4%에 그쳤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長은 “最近 젊은 求職者 사이에서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日과 삶의 均衡) 文化가 擴散하고 있다. 또한 時間과 場所에 拘礙하지 않고 勤務가 可能한 雇傭 形態에 對한 關心이 增加하는 趨勢다. 이런 理由로 앞으로도 긱잡 같은 雇傭 形態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最近 젊은 層 사이에서 가장 脚光받는 긱잡은 ‘쿠팡이츠 配達파트너(配達員)’다. 온라인 流通業體 쿠팡이 2019年 開始한 ‘一般人 配達 서비스’로 누구나 徒步나 自轉車, 퀵보드 等을 利用해 配達할 수 있다. 加入 方法도 어렵지 않다.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에서 ‘쿠팡이츠 쿠리어’ 앱을 設置한 後 簡單한 敎育 映像을 視聽한 다음 會員 加入을 하면 된다. 進入障壁이 낮아 餘暇時間을 利用해 副收入을 올리려는 젊은 層 사이에서 人氣가 많다. 配達파트너가 願할 때 勤務하며 配達 件當 手數料를 支給받는다. 基本 配達料는 2500원에서 始作하며 거리에 따라 料金이 다르게 策定된다. 配達料 支給은 7~14日假量 所要된다.

    一週日에 두세 番 쿠팡이츠 配達파트너로 勤務하는 就業準備生 윤수연(26) 氏는 “긱잡은 풀타임 일자리보다 時間을 有用하게 使用할 수 있을뿐더러 比較的 給與를 빨리 받을 수 있다. N잡으로 더 많은 收入을 올리는 것도 可能할 것 같다. 무엇보다 會食처럼 부담스러운 자리에 參席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魅力的”이라고 말했다.

    就業 前 世上 經驗? 알바도 儼然한 職業!

    코로나19 창궐로 고용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일정한 직업 없이 알바로만 생계를 유지하는 프리터족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GettyImage]

    코로나19 猖獗로 雇用市場이 얼어붙으면서 일정한 職業 없이 알바로만 生計를 維持하는 프리터族이 漸漸 늘어나고 있다. [GettyImage]

    專門家들은 긱잡 流行이 2030世代의 달라진 職業觀을 보여주는 한 事例라고 입을 모은다. 서용구 淑明女大 經營學部 敎授는 “코로나19 餘波로 就業 市場의 雇傭 形態가 빠르게 變化하면서 社會 進入層인 2030世代의 職業 觀念이 變化를 보이고 있다. 젊은 層이 긱잡을 選好하는 것은 한 職場에서만 일해 돈을 버는 傳統的 일자리 槪念이 漸漸 허물어지고 있음을 示唆한다. 긱잡은 雇傭 負擔 없이 손쉽게 勞動力을 求하려는 플랫폼 企業과 다양한 일을 통해 輸入을 올리고자 하는 젊은 勞動者가 만들어낸 새로운 勤務 形態인 셈”이라고 分析했다.

    2030世代의 달라진 職業觀은 아르바이트(알바)에 對한 認識에서도 나타난다. 요즘 젊은 層은 알바도 儼然한 職業이라고 여기는 雰圍氣다. 臨時職이라는 알바 特性 때문에 靑年 世代가 職場을 求하기 前 世上을 經驗하는 작은 社會生活 程度로 여기던 過去와는 사뭇 다른 樣相이다. 지난해 11月 求人求職 사이트 ‘알바몬’과 ‘잡코리아’가 20~30代 成人 男女 3284名을 對象으로 한 設問調査에 따르면, 應答者의 77.5%가 ‘알바도 職業으로 생각한다’고 答했다. 알바를 職業이라고 생각하는 理由에 對해 이 가운데 73.3%가 ‘알바生도 儼然한 勞動者이기 때문(73.3%)’이라고 答했다. ‘알바를 통해서도 充分히 生計維持가 可能하기 때문’이라는 應答이 34.2%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2月 大學校를 卒業한 임세영(27) 氏는 프랜차이즈 아이스크림 賣場에서 平日 午後 6時부터 11時까지 5時間씩 勤務하며 時間當 8720원을 받는다. 現行 勤勞基準法에 따라 林氏는 基本給 以外 週休手當과 夜間勤勞手當 等을 保障받는다. 林氏는 “한 가지 알바만 해서는 生計를 維持하기에 無理가 따르기 때문에 平日에는 아이스크림 賣場에서 일하고 週末에 短期 알바를 竝行한다. 그러면 每달 180萬 원 안팎의 給與를 벌 수 있다. 一週日 내내 알바를 하는 ‘日常 알바族(族)’ 身世를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30世代를 中心으로 일정한 職業 없이 알바로만 生計를 維持하는 프리터族이 늘어난 것 또한 눈여겨볼 만한 樣相이다. 프리터族은 英語 프리(free)와 獨逸語 아르바이터(Arbeiter), 漢字 族(族)의 合成語로, 必要한 돈이 모일 때까지만 알바로 일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現在 우리나라는 景氣沈滯로 良質의 일자리가 줄고 雇傭不安 現象이 深化하면서 非自發的 프리터族이 漸漸 늘어나는 趨勢다.

    “時間制 勤務나 멀티잡 職業인 增加할 것”

    求人求職 플랫폼 ‘알바몬’이 지난해 4月 20~40代 알바 經驗者를 對象으로 設問調査를 實施한 結果, 應答者의 42.4%가 스스로를 ‘프리터足’이라고 밝혔다. 같은 答을 한 應答者가 全體의 31.0%에 그친 前年에 비해 11.4%포인트가 增加한 것이다. 이 調査 結果에 따르면 프리터族의 79.5%는 ‘狀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非自發的 프리터族’이라고 答했다. ‘自發的으로 프리터族이 됐다’는 對答은 20.5%에 머물렀다.

    프리터族이 늘어난 背景에는 코로나19의 大流行이 있다. 就業準備生 정지훈(28) 氏의 하소연이다.

    “元來 計劃은 就業 前까지 生計費를 마련하는 것이었지만 코로나19 大流行으로 正規職을 抛棄했어요. 每年 新入社員을 選拔하던 企業들마저 줄줄이 採用 計劃을 延期하거나 접었죠. 이러다 덜컥 서른이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머리를 짓누르지만 코로나19街 終熄될 幾微가 보이지 않아 當分間은 프리터族 生活을 維持해야 하는 狀況이에요.”

    專門家들은 平生職場이 더는 없는 프리랜서 이코노미(freelancer economy) 時代가 열렸다고 診斷한다. 나준호 LG經濟硏究院 硏究委員은 報告書 ‘온라인 人材 플랫폼이 職業 世界를 변화시킨다’에서 “向後 職業 機會는 企業에 正規職으로 就職하지 않더라도 더 다양하고 柔軟하게 넓어질 수 있다”고 展望했다. 또 “漸漸 좁아지는 就業 關門을 뚫는 代身 自己 雇傭을 試圖하는 機會가 많아지고, 時間制 勤務나 프로젝트 形態로 여러 企業과 同時에 일을 하는 프리랜서나 멀티잡(multi-job) 職業人이 增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긱잡 #알바 #採用 #新東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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