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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哲秀의 出馬 ‘알박기’, 野 共同 競選 可能性 키워”|주간동아

週刊東亞 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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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哲秀의 出馬 ‘알박기’, 野 共同 競選 可能性 키워”

安哲秀 서울市長 出馬 宣言 속셈과 野圈의 應酬 [李鍾勳의 政說-10]

  • 李宗勳 政治經營컨설팅 代表?政治學 博士

    入力 2020-12-26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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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20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동아db]

    12月 20日 國民宜當 安哲秀 代表가 서울市長 出馬를 宣言하고 있다. [東亞db]

    國民의黨 安哲秀 代表가 ‘알박기’에 나섰다. 12月 20日 突然 서울市長 補闕選擧 出馬를 宣言했다. 2個月 前인 10月 23日 한 言論과 인터뷰에서 “出馬할 생각이 없다고 여러 次例 말했다. 서울市長은 絶對 안 나간다”고 했던 그다. 10餘 日 前인 12月 2日 國民의힘 初選 工夫 모임 ‘名不虛傳 보수다’ 招請 講演 자리에서도 “(서울市長) 出馬 意思가 없다”고 거듭 確認했다. 서울市長 補闕選擧에 出馬할 것이라는 觀測이 澎湃한 속에서도 ‘數次例’, 그것도 ‘最近’까지 ‘絶對’라는 用語를 使用하며 出馬하지 않겠다던 그의 約束은 結局 흔한 政治人의 虛言으로 判明 나고 말았다. 이제 그도 말 바꾸기를 例事로 하는 旣成 政治人이 된 것일까. 이 程度면 一旦 自身의 오래된 話頭인 ‘새 政治’는 버린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中道保守 大統合 政黨

    4月 總選을 앞두고 1月 2日 安哲秀 代表는 政界 復歸를 宣言했다. 2018年 6月 바른未來黨 候補로 서울市長 選擧에 나가 敗北하고 海外로 떠난 뒤 1年 半 만이었다. 그해 1月 3日 劉承旼 前 代表를 비롯한 바른政黨界 8名이 脫黨해 바른未來黨 議席은 20席으로 줄어든 狀態였다. 2016年 4月 總選 때 37席을 確保한 國民의黨이 民主平和黨과 1次 分化를 거쳐 2次 分化까지 한 結果다. 繼續 뺄셈 政治만 해왔던 것이다. 그래도 20席이면 院內交涉團體다. 與黨과 第1野黨 사이에서 캐스팅보트 行事도 可能하다. 잘하면 總選 局面에서 第1野黨과 統合 또는 選擧 連帶를 이뤄 판을 뒤흔들 수도 있을 程度였다. 그래서 김영삼 前 大統領이 驅使했던 것과 같은 ‘3黨 合黨’ 시나리오까지 提起됐지만, 安 代表는 獨自路線을 選好했다. 結局 안철수 新黨, 곧 只今의 국민의당을 創黨해 總選에 臨했지만 比例代表 3席 確保에 그쳤다. 

    政界 復歸 當時 最上의 시나리오는 이랬을 것이다. 黨을 再建해 4月 總選에서 2016年 國民의黨이 이룬 37席 以上 確保를 推進한다. 以後 議席數가 쪼그라든 國民의힘(當時 未來統合黨)과 ‘黨 對 黨’ 合黨 또는 吸收 統合을 推進한다. 中道保守 大統合 政黨으로 次期 大選에 臨해 執權한다. 그런데 國民의黨이 少數 政黨으로 轉落하면서 大選의 꿈은 더 멀어졌고, 그에 따라 戰略 修正의 必要性을 느꼈을 테다. 어떻게 할 것인가. 

    마땅한 길이 보이지 않던 次에 意外의 事件이 터졌다. 朴元淳 前 서울市長의 性醜行 疑惑과 極端的 選擇이다. 서울市長을 거쳐 大權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다시 열린 셈이다. 그런데 弱한 黨勢가 問題로 떠올랐을 것이다. 4月 總選 때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3黨 合黨’ 시나리오를 되돌아보게 됐을 테다. ‘3黨 合黨’ 시나리오는 2017年 11月 바른政黨과 統合 論議가 무르익어갈 무렵 한 次例 돈 적이 있다. 바른政黨과 1次 統合을 성사시킨 뒤 自由韓國當(現 國民의힘)과 2次 統合까지 이룸으로써 새로운 中道保守 大統合 政黨을 만들어내는 시나리오다. 萬若 그때 ‘3黨 合黨’이 이뤄졌다면 安 代表는 2018年 서울市長 選擧에서 勝利했을지도 모른다. 지난 總選 때 ‘3黨 合黨’이 이뤄졌더라면 安 代表는 只今쯤 中道保守 大統合 政黨의 有力 大權走者로 擧論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只今이라도 國民의힘과 統合을 推進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5月 國民의힘 金鍾仁 非常對策委員會 體制가 들어선 以後 安 代表가 持續的이고 反復的으로 金 委員長에게 만남을 請했다는 것은 政治權에서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事實이다. 

    朴元淳 前 서울市長 事件 以前에는 一旦 次期 大權走者로 가기 위한 디딤돌로 國民의힘과 統合을 推進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朴 前 市長 死亡 以後 한 가지 選擇肢가 더 생긴 셈이다. 以後 安 代表는 國民의힘과 統合 또는 連帶를 성사시킨 뒤 推戴 形式으로 서울市長 候補가 되는 시나리오를 急히 企劃한 듯하다. 이 局面에서 重要한 變數로 떠오른 人物이 바로 尹錫悅 檢察總長이다. 尹 總長이 汎野圈 有力 大權走者로 急浮上하지 않았다면 安 代表는 곧바로 大選으로 가는 시나리오를 固守했을 것이다. 그러나 尹 總長이 뜨는 狀況에서 汎野圈 大選走者들의 支持率은 바닥을 免치 못했고, 安 代表도 마찬가지 處地였다. 이럴 바에는 차라리 서울市長을 거쳐 大權으로 가는 게 더 現實的이라는 생각이 當然히 들었을 것이다.



    汎野圈 共同 競選 提案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는 여러 사람 중 한 명일 뿐”이라며 안 대표 출마에 큰 비중을 두지 않고 있다. [동아db]

    國民의힘 金鍾仁 非常對策委員長은 “國民의黨 安哲秀 代表는 서울市長에 出馬하겠다는 여러 사람 中 한 名일 뿐”이라며 安 代表 出馬에 큰 比重을 두지 않고 있다. [東亞db]

    또 다른 變數로 떠오른 人物은 劉承旼 前 바른未來黨 共同代表다. 10月 김종인 委員長이 김택진 엔씨소프트 代表를 만나 서울市長 出馬를 勸誘했지만 金 代表가 拒絶했다는 說이 돈 以後 國民의힘 內에서는 한때 ‘劉承旼 差出說’李 나돌았다. 金 代表 같은 外部 人士를 迎入하지 않더라도 黨內 人士 가운데 兪 前 代表 程度면 2021年 4月 서울市長 補闕選擧에서 充分히 勝利할 수 있을 것이라는 期待感을 反映한 主張이다. 하지만 柳 前 代表는 11月 18日 記者懇談會를 갖고 “서울市長 出馬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線을 그었다. 大選으로 直行하겠다는 것이다. 以後 김종인 委員長은 더불어民主黨(民主黨)을 脫黨한 琴泰燮 前 議員에게 關心을 表明하는가 하면, 金根植 경남대 敎授에게 서울市長 出馬 提案까지 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들 또한 安 代表로 하여금 서울市長 補闕選擧 出馬 決心을 앞당기게 한 變數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 모두 한때 安哲秀 사람이었다. 자칫 저들에게 서울市長 자리를 빼앗길지 모른다는 躁急症이 發動하지 않았을까 한다. 

    마음은 急한데 김종인 委員長이 다른 人物들에게 많은 關心을 보이자 安 代表로서는 刺戟療法을 쓰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番 서울市長 出馬 宣言 더하기 汎野圈 共同 競選 提案이었다고 본다. 衝擊療法이 먹힐까. 現在로서는 不可能에 가깝다. 9月 安 代表 서울市長 差出說이 黨內에서 불거졌을 때 김종인 委員長은 ‘東亞日報’와 就任 100日 인터뷰에서 이렇게 線을 그었다. “2011年 民主黨이 어물어물하다 外部 人士에게 市場 候補를 뺏겼다. 그런 愚鈍한 짓을 統合黨은 絶對 안 한다.” 11月 安 代表가 새로운 革新 플랫폼으로 新黨 創黨을 提案했을 때도 金 委員長은 線을 그었다. “우리 黨이 한 政治人이 밖에서 무슨 소리를 한다고 거기에 휩쓸릴 政黨이 아니라는 걸 分明히 얘기한다. 一部 議員이 安哲秀 代表 얘기에 同調하느냐, 안 하느냐 그건 關心이 없다.” 安 代表의 이番 出馬 宣言 直後에도 이런 反應을 보였다. “서울市長에 出馬한다고 決心한 사람이 한둘도 아니고, 數도 없이 많다. 우리 黨에도 出馬하겠다는 사람이 5名이나 되는데, 安 代表도 서울市長에 出馬하겠다는 사람 中 1名이라고 생각한다.” 

    김종인 委員長은 一旦 安 代表의 政治力에 對해 懷疑的이다. 9月 24日 放送記者클럽 討論會에서 이렇게 言及했다. “政治的 力量은 내가 評價를 안 해도 이미 다른 사람들이 다 알 것이다. 政治的 力量이라는 게 率直히 그분한테 처음에 ‘政治를 하고 싶으면 國會부터 들어가 제대로 배워서 政治를 해야겠다’고 했더니, ‘國會議員은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는 사람인데 왜 國會議員을 하라고 하느냐’고 해 ‘이 兩班이 政治를 제대로 아느냐’는 생각을 하고 자리를 떴다. 그 程度로 그분의 政治的인 생각에 對해 그가 어떻게 하고 있느냐를 내가 理解하고 있는 사람이다.” 한마디로 基本도 안 돼 있다고 評價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하고 싶다면 國民의힘에 入黨해 하라는 것이 金 委員長의 생각이다. 같은 자리에서 이런 言及도 내놨다. “市長 候補가 되기 위해 必要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國民의힘에 들어와 競爭하면 된다.” 앞서 就任 100日 記者懇談會 자리에서도 이렇게 言及했다. “밖에 계신 분들이 關心이 있으면 우리 黨에 吸收돼 大統領 候補가 될 수 있는 與件을 만들 것으로 생각한다.” 서울市長이건, 大統領이건 밖에서 군불 때면서 持分을 要求하지 말고, 入黨해 階級章 떼고 競選에서 붙으라는 이야기다. 

    이런 金 委員長의 생각을 의식해 安 代表가 이番에 提案한 것이 바로 共同 競選이다. “有不利를 따지지 않겠다. 公正한 競爭만 할 수 있다면 어떤 方式이든 좋다. 열린 마음으로 이길 수 있는 最善의 方法을 講究해보겠다.” 入黨 與否를 묻는 記者의 質問에도 餘地를 남기는 發言을 내놨다. “政權交替가 가장 重要한 目標다. 政權交替를 이루기 위해서는 野圈이 힘을 合해야 하고, 野圈 單一候補로 맞서 싸워야만 한다. 열린 마음으로 이길 수 있는 最善의 可能性을 찾고자 한다.” 국민의당에 入黨해 競選을 치를 수도 있다는 뜻이다. 왜 出馬 宣言과 同時에 國民의힘 入黨을 宣言하지 않았을까. 推戴에 對한 未練이 남았기 때문일 테다. 이 程度 카드를 내밀면 김종인 委員長도 손을 내밀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때 빈손으로 自身을 맞지는 않을 것이라는 計算도 한 듯하다. 이 部分은 金 委員長으로서도 苦悶이 없지 않을 것이다. 黨內 舊(舊) 親李(親이명박)系, 區 바른政黨界를 中心으로 安 代表와 統合을 主張하는 이들이 적잖기 때문이다. 當場 朱豪英 院內代表부터 積極的이다. 

    安 代表의 提案이 成事될지 與否는 서울市長 候補로서 本選 競爭力에 달려 있다고 본다. 첫 輿論調査 結果는 一旦 肯定的이다. 輿論調査 專門機關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依賴로 12月 19~20日 서울市에 居住하는 滿 18歲 以上 成人 男女 800名을 對象으로 實施한 ‘汎野圈 서울市長 候補 適合度’ 調査 結果 安 代表는 17.4% 支持率을 얻어 1位를 차지했다(표본오차는 95% 信賴 水準에서 ±3.5%p. 以下 輿論調査와 關聯한 仔細한 內容은 中央選擧輿論調査審議委員會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를 參照하면 된다). 2018年 서울市長 選擧 出馬 當時 3位로 獲得한 得票率 19.5%에 近接한 數値다. 當時 朴元淳 前 市長이 52.8%, 金文洙 自由韓國黨 候補가 23.3%를 獲得했다. 하지만 이 程度로 充分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같은 輿論調査에서 國民의힘 내 서울市長 候補인 羅卿瑗 前 議員이 16.3%, 趙恩禧 서울 서초구廳長이 8.3%, 이혜훈 前 議員이 3.8%를 獲得했다. 合치면 28.4%이다. 安 代表의 支持率을 誤差範圍 밖으로 壓倒한다. 이는 곧 汎野圈 共同 競選이 ‘順次 競選’으로 이뤄질 境遇 安 代表가 질 可能性이 높다는 것을 意味한다. 이番에도 結局 支持率만 보태주고 苦杯를 마시는 結果가 빚어질 수 있는 狀況인 것이다.

    共同 競選 可能性은 커져

    그런 點에서 ‘同時 競選’으로 가야 그나마 이길 確率이 높아진다. 이것을 김종인 委員長이나 國民의힘 서울市長 候補들이 願할 理는 萬無하다. 또 다른 代案은 國民의힘과 國民의黨이 合當해 統合 新黨 內에서 競選을 하는 方法이다. 黨勢 差異가 워낙 커 이 또한 成事 可能性이 그다지 높지 않다. 다만 安 代表 支持率이 現在 水準 以上을 繼續 維持한다면 적어도 國民의힘 候補를 落選시킬 수는 있다는 點에서 國民의힘이 울며 겨자 먹기 式으로 合黨에 應할 蓋然性이 없지 않다. 또 다른 代案은 아예 國民의힘에 入黨해 競選에 臨하는 것이다. 

    어떤 代案을 選擇할지 與否는 結局 安 代表에게 달렸다. 하지만 於此彼 ‘3黨 合黨’ 트랙에 접어든 바에는 左顧右眄할 必要 없이 곧바로 國民의힘에 入黨하는 것이 時間을 短縮하는 길이 아닌가 한다. 그것이 늘 간만 보다 끝난다는 意味의 ‘間撤收’라는 汚名을 씻을 수 있는 길이기도 할 것이다. 이番이 事實上 마지막 機會이기 때문에 더 그러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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