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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Korea’ 護衛艦, 필리핀軍의 希望으로 떠올라|주간동아

週刊東亞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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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Korea’ 護衛艦, 필리핀軍의 希望으로 떠올라

필리핀 國民 期待 한 몸에 받는 次世代 護衛艦 호세 리잘급

  • 신인균 自主國防네트워크 代表

    入力 2020-04-18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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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급 호위함. [한국 해군 제공]

    大邱級 護衛艦. [韓國 海軍 提供]

    最近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政府의 國家安保政策에서 가장 큰 苦悶은 ‘中國’이다. 두테르테 大統領은 執權 初期 필리핀 再建을 부르짖으며 大規模 外資 誘致를 통한 經濟開發 構想을 闡明하고 그 파트너로 中國을 끌어들여 莫大한 規模의 投資 約束을 받아낸 바 있다. 

    두테르테 大統領이 經濟開發 파트너로 中國을 選擇한 理由는 다른 選擇肢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執權 前부터 犯罪와 戰爭을 외치며 人權보다 治安 確保를 優先視했다. 强力犯의 境遇 適法한 裁判 節次 없이 現場에서 射殺하라는 命令을 내리는 等 過激한 政策을 推進해 西方世界로부터 ‘人權 犯罪國’으로 낙인찍히기도 했다. 

    美國에 依해 ‘人權 犯罪國’으로 낙인찍힌 狀況에서 西方世界의 投資를 받아오는 것은 事實上 不可能했고, 이러한 瞬間에 中國이 接近해왔다. 中國은 필리핀의 道路와 港灣, 鐵道 等 인프라 前半에 大大的인 投資를 約束했고, 두테르테 大統領은 시진핑 中國 國家主席과 만나 260億 달러(約 31兆6890億 원)에 達하는 投資 誘致 合意를 받아내며 中國과의 戰略的 同伴者 關係를 宣布했다.

    필리핀, 反中 感情 爆發

    콘라도 얍. [필리핀 밀리터리 홈페이지 제공]

    콘라도 얍. [필리핀 밀리터리 홈페이지 提供]

    事實 中國 立場에서 필리핀은 너무나도 쉬운 ‘먹이’였다. 實利 外交를 主張하던 두테르테 大統領은 事實上 中國의 投資 外에는 外資를 誘致할 能力이 없었고, 中國은 投資를 빌미로 南中國海 紛爭 問題에서 두테르테 大統領의 입을 막았다. 그러나 中國과 필리핀의 이러한 關係는 오래가지 못했다. 두테르테 大統領이 中國으로부터 받아낸 投資 約束이 本格的인 履行에 들어가기도 前 필리핀 各地에서 反中 感情이 暴發하기 始作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4月 國民的 信望이 두터웠던 안토니오 카피誤 필리핀 大法院 選任 裁判官이 두테르테 政府가 中國과 締結한 投資 契約書를 公開하면서 이 契約書의 危險性을 條目條目 指摘하고 나선 것이 契機였다. 카피誤 裁判官은 中國이 投資 契約書 곳곳에 毒素 條項을 심어 필리핀의 資源과 인프라를 强奪할 수 있는 裝置를 마련했으며, 이러한 陷穽 탓에 필리핀은 다른 나라들처럼 主要 國有 資産을 中國에게 빼앗길 것이라고 警告하고 나섰다. 



    카피誤 裁判官의 警告대로 中國은 一對一로(一帶一路·육상과 海上 실크로드) 事業을 통해 主要 開發途上國의 資源과 인프라를 强奪해왔다. 一帶一路에 가장 積極的으로 參與한 파키스탄은 國家 破産 直前 狀況까지 내몰렸고, 主要 에너지 産業은 勿論 國家 戰略 港口인 카라치를 빼앗겼다. 스리랑카는 最大 港口인 함반토타를 빼앗겼다. 라오스와 몰디브, 키르기스스탄 等도 디폴트 危機로 내몰리고 있다. 

    카피誤 裁判官의 警告 以後 필리핀 各地에서는 中國 資本의 危險性을 聲討하는 輿論이 急速度로 擴散됐고, 中國人들에 依한 필리핀 內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과 中國人의 橫暴 事例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反中 感情이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이런 狀況에서 發生한 南中國海 필리핀 漁船 擊沈 事件은 필리핀 國民의 反中 情緖에 기름을 끼얹었다. 2019年 6月 9日 南中國海 스프래틀리 群盜의 필리핀令 리드뱅크(필리핀名 렉토뱅크) 隣近 海域에서 中國 船舶이 필리핀 漁船을 들이받아 沈沒시킨 뒤 逃走하는 事件이 發生한 것이다. 中國 海上民兵 所屬의 大型漁船으로 確認된 이 船舶은 어둠 속에서 필리핀 漁船을 들이받은 뒤 물에 빠진 22名의 船員을 그대로 두고 달아났다. 多幸히 船員들은 隣近을 지나던 베트남 漁船에 依해 構造됐는데, 中國은 “필리핀 漁船이 먼저 中國 漁船을 威脅해 逃走하는 過程에서 發生한 事故”라며 事件 發生 原因을 필리핀 側에 돌려 필리핀 國民의 公憤을 샀다.

    南中國海 衝突에 對備한 軍事力 增强

    콘라도 얍 762 한국. [한국 해군 제공]

    콘라도 얍 762 韓國. [韓國 海軍 提供]

    필리핀 各地에서 反中 示威가 일어났고, 國民의 反中 感情이 極에 達한 狀況에서 두테르테 大統領은 選擇의 餘地가 없었다. 以後 필리핀은 美國, 日本과 協力하는 것으로 對外政策의 方向을 틀었으며, 中國과의 南中國海 衝突에 對備해 本格的인 軍事力 增强에 着手했다. 

    問題는 두테르테 政府가 西方 國家들로부터 ‘人權 犯罪國’으로 낙인찍힌 狀態라는 것이었다. 事實 두테르테 大統領은 執權 初期부터 다양한 軍事力 增强 프로그램을 進行해왔지만, 美國과 유럽 等 西方 先進國의 制裁로 小銃조차 輸入하지 못하는 狀況이었다. 

    當初 필리핀은 2018年 美國에 UH-60 블랙호크 헬기 16臺와 SIG-516 小銃 2萬6000梃을 注文했지만, 美 議會는 美國은 勿論 隣接 캐나다의 臺(對)필리핀 武器 輸出을 모두 不許했다. 필리핀이 中國이나 러시아로부터 武器를 購買할 境遇 貿易 報復 等 追加 制裁를 加하겠다는 엄포도 잊지 않았다. 필리핀 立場에서는 새로운 武器 供給處를 찾는 것이 急先務였고, 韓國이 有力한 供給處로 浮上했다. 

    事實 두테르테 大統領은 다바오市張으로 在任할 때부터 ‘親韓派’가 아니냐는 誤解를 받을 程度로 韓國製 武器를 좋아했다. 그가 K1A 機關短銃을 들고 犯罪와의 戰爭을 외치는 寫眞은 필리핀에서는 勿論, 우리나라에서도 有名할 程度다. 偶然인지, 必然인지 두테르테 大統領이 執權한 以後 필리핀軍은 빠른 速度로 ‘Made in Korea’로 蠶食되기 始作했다. 

    于先 필리핀 陸軍은 個人火器와 砲兵, 機動裝備까지 韓國産으로 도배되고 있다. 最近에는 우리나라 S&T모티브의 K2C1 小銃과 K12 多目的 機關銃, K15 輕機關銃 等 韓國産 銃器가 陸軍과 警察에 大量으로 깔리기 始作했다. 機動裝備로는 ‘두돈半’으로 불리는 KM250 트럭 450代, ‘四五톤’으로 불리는 KM450 트럭이 1400代 가까이 納品됐다. 40億 페소(藥 960億 원)假量의 規模로 ‘韓國版 험비’인 K151 小型戰術車輛도 導入이 進行되고 있다. K151 防彈 모델 基準 納品價가 1億5000萬 원 線인 것을 勘案하면 630代 以上이 導入되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필리핀 陸軍은 最近 韓國 陸軍이 無償 供與한 K-136 九龍 多連將로켓 18門으로 필리핀 陸軍 創軍 以來 最初의 로켓砲兵部隊인 第1·2다련장로켓시스템포대를 創設해 戰略資産으로 運用을 開始했다. 필리핀 陸軍의 宿願 事業인 次世代 戰車 導入 事業에서도 우리나라 韓華디펜스의 K21-105 모델이 最終 候補로 選定돼 納品을 目前에 두고 있다. 

    中國과의 海上 領有權 紛爭에서 核心 電力으로 活躍할 해·공군 戰力 亦是 ‘Made in Korea’가 主力이거나 主力이 될 豫定이다. 필리핀 空軍의 主力 戰鬪機는 2016年부터 導入된 FA-50PH 戰鬪機 12代인데, 이 戰鬪機는 叛軍을 相對로 한 精密 爆擊 任務에서 猛活躍하며 필리핀 空軍의 核心 戰略資産으로 자리 잡았다.

    單一 武器로서는 最高價를 자랑하는 武器

    차세대 호위함. [현대중공업 제공]

    次世代 護衛艦. [現代重工業 提供]

    海軍은 完全히 韓國版이다. 필리핀 海軍이 그레고리오 델 필라級으로 명명해 3隻을 運用하고 있는 3000t級 護衛艦은 美國의 退役 警備艦을 우리나라 韓華시스템이 戰鬪體系 設置 等 改良을 통해 護衛艦으로 탈바꿈시킨 軍艦이다. 

    델 필라級 다음으로 强力한 戰鬪艦人 콘라도 얍級은 韓國의 浦項級 哨戒艦 忠州함이 공여된 것이고, 核心 沿岸 哨戒戰力으로 活躍 中인 보니 세라노級 高速艇은 韓國의 참수리級 高速艇을 넘겨받은 것이다. 

    필리핀이 購入하거나 無償으로 제공받은 여러 韓國産 武器 가운데 필리핀 國民들로부터 가장 큰 期待를 받고 있는 것은 現在 우리나라 현대중공업에서 필리핀 印度를 準備 中인 次世代 護衛艦 호세 리잘급이다. 호세 리잘급은 外國産 退役 戰鬪艦만 使用하던 필리핀軍이 처음으로 保有하게 되는 新潮함으로 2隻에 3億3700萬 달러, 卽 1隻에 約 2000億 원에 肉薄해 필리핀이 注文한 外國産 武器 가운데 單一 武器로는 最高價를 자랑한다. 

    當初 필리핀 海軍은 이탈리아 海軍의 退役 護衛艦인 마에스트랄레級 2隻을 導入하려 했지만, 倍 狀態가 너무 나빠 新規 乾燥로 事業 方向을 바꿨다. 그런데 優先協商對象者이던 印度國營造船所의 카몰타級 護衛艦의 品質이 너무 나빠 다른 代案을 찾았고, 結局 韓國의 仁川級 護衛艦을 基盤으로 한 新規 護衛艦을 導入하기로 決定했다. 이에 현대중공업은 大邱級 護衛艦 設計를 基盤으로 필리핀의 豫算 事情에 맞춘 새로운 設計를 提案했고, 필리핀이 이를 受容함에 따라 호세 리잘급이 誕生하게 됐다. 


    호세 리잘급. [필리핀 밀리터리 홈페이지 제공]

    호세 리잘급. [필리핀 밀리터리 홈페이지 提供]

    호세 리잘급은 形象만 보면 韓國의 大邱級과 거의 類似하지만, 實際로는 ‘깡筒’이다. 主砲인 76mm 艦砲와 扶抛人 30mm 機關砲, 해성 艦隊艦미사일 4發, 미스트랄 艦隊共미사일 發射機를 除外한 武裝 大部分이 省略됐다. 正常 價格의 折半 水準에 獲得하려다 보니 센서와 武裝이 多數 省略되거나 下向 調整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필리핀은 호세 리잘급을 中國과의 海洋 領有權 紛爭에 對備한 艦隊 旗艦으로 運用할 計劃이라 곧바로 性能 改良 計劃을 準備해왔다. 필리핀 海軍은 올해 안에 호세 리잘함을 引受해 就役시키고, 來年에 2番 函 안토니오 루나함을 引受할 豫定이다. 引受가 完了되면 豫算이 確保되는 대로 韓國型 艦隊共미사일인 解弓과 CIWS(Close-In Weapons System·近接 防禦 倂記 시스템) 等을 搭載해 對空 戰鬪 能力을 크게 强化한다는 計劃이다. 

    이처럼 現在까지 두테르테 政府가 推進한 필리핀軍 現代化 프로그램은 ‘Made in Korea’를 위한 舞臺였다고 해도 過言이 아니다. 하지만 필리핀의 軍事力 現代化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最近 國防 分野에 大大的으로 投資하고 있는 필리핀 政府가 新型 裝甲車와 野砲, 戰鬪機, 潛水艦 等 다양한 新規 武器體系 所有를 發表했기 때문이다. 필리핀市場을 先占하고 나아가 東南아시아市場에서 韓國産 武器의 ‘韓流’를 일으킬 수 있도록 政府 次元의 積極的인 支援이 그 어느 때보다도 必要한 時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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