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時代 라이브와 레코딩 障壁 무너져 [音談樂談]|週刊東亞

週刊東亞 1236

..

코로나 時代 라이브와 레코딩 障壁 무너져 [音談樂談]

‘怨 월드: 투게더 앳 홈’를 지켜보며

  • 大衆音樂評論家

    noisepop@daum.net

    入力 2020-04-22 08:48:27

  • 글字크기 설정 닫기
     ‘원 월드: 투게더 앳 홈’에서 피아노 치며 노래하는 레이디 가가 [원 월드 투게더 앳 홈 방송 갭처]

    ‘怨 월드: 투게더 앳 홈’에서 피아노 치며 노래하는 레이디 가가 [怨 월드 투게더 앳 홈 放送 갭處]

    레이디 가가가 “우리를 위해 生命의 危險을 甘受한 모든 醫療 從事者를 생각하고 그들을 위해 祈禱한다”며 피아노 演奏와 함께 찰리 채플린이 作曲한 ‘Smile’을 불렀다. 넷 킹 콜의 목소리로 익숙한 이 노래는 '두려움과 슬픔도 딛고 웃는다면 너에게로 비치는 햇빛을 볼 수 있을 거야‘라는 希望의 메시지가 담겼다.

    폴 매카트니 亦是 피아노앞에 앉아 2次 世界大戰 當時 看護師로 參戰했던 自身의 어머니를 回想하며 비틀즈 時節 만든 ‘Lady Madonna’를 연주했다. 엘튼 존은 “하루 24時間, 一週日 내내 最前方에서 일하는 모두를 爲한 것”이라며 ‘I'm Still Standing’을, 빌리 아일리시는 “恒常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氣分도 좋아지는 노래”라며 바비 헵의 ‘Sunny’를 親오빠와 함께 불렀다. 韓國 時間 20日 午前 9時부터 열린 ‘怨 월드 : 투게더 앳 홈’(하나의 世上: 집에서 함께·以下 ’원 월드‘)콘서트의 잊지 못할 瞬間이다.

    크리스 마틴 靈感 주고, 레이디 가가 企劃

    각자의 집에서 연주하고 노래한 '롤링 스톤스' [GettyImages]

    各自의 집에서 연주하고 노래한 '롤링 스톤스' [GettyImages]

    코로나19 팬데믹(世界的 大流行) 속에 孤軍奮鬪하는 醫療陣을 위한 基金 마련 次元으로 企劃된 이 이벤트는 인터넷을 통해 中繼된 6時間 分量의 事前 公演과 英美圈 主要 放送局으로 中繼된 2時間 分量의 本 公演으로 이뤄졌다. 롤링 스톤즈, 폴 매카트니, 스티비 원더, 엘튼 존, 샘 스미스, 존 레전드 等 超豪華 라인업으로 100팀 넘게 參與했다.

    卽興的으로 만들어진 이벤트였다. 콜드 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이 #TogetherAtHome이라는 해시태그를 걸고 進行한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着眼, 市民團體인 글로벌 시티즌이 主催하고 레이디 가가가 企劃 및 큐레이션을 맡았다. 始作부터 開催까지, 한 달이 걸리지 않았다. 모든 뮤지션이 各自의 집에서 公演했기에 별다른 準備가 必要하지 않았다. 인터넷과 個人 撮影 裝備面 充分했다. 마지막에 合流를 決定한 롤링 스톤스 亦是 믹 再擧를 비롯한 네 名의 멤버가 서로의 집에서 ‘You Can Always Get What You Want’를 연주하고 노래했다. 드러머 찰리 와츠는 집에 드럼세트가 없어 旅行用 가방과 소파 팔걸이를 代身 두드리며 半百年 밴드 歷史上 한番도 본 적 없는 ‘그림’을 만들어냈다.

    行事를 主導한 레이디 假家는 애플 CEO 팀 쿡에게 映像通話를 걸어 120億원(1000萬 달러)을 寄附 받는 等 68個 企業으로부터 總 430億 원에 이르는 基金 造成에 成功했다. 팀 쿡과 映像通話는 소셜 미디어로 生中繼되기도 했다. 그女는 “大衆에게 基金을 모으려는 게 아니라 自家 隔離 中인 분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企劃한 것“이라며 ”基金은 우리가 모을 테니 여러분은 그저 즐기세요“라는 트윗을 올렸다. 이렇게 모인 돈이 總 1億2790萬 달러, 코로나19 앞에 人類가 느끼는 危機感과 文化藝術의 힘을 同時에 確認하는 金額이다.



    오프라인 吸收하는 온라인 라이브

    '원 월드: 투게더 앳 홈' 출연진 중 일부. 왼쪽 위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레이디 가가, 스티비 원더, 케샤, 제니퍼 로페즈, 테일러 스위프트, 폴 매카트니, 엘턴 존, 빌리 아일리시.[원 월드 투게더 앳 홈 방송 캡쳐]

    '원 월드: 투게더 앳 홈' 出演陣 中 一部. 왼쪽 위부터 時計 反對 方向으로 레이디 가가, 스티비 원더, 케샤, 제니퍼 로페즈, 테일러 스위프트, 폴 매카트니, 엘턴 존, 빌리 아일리시.[원 월드 투게더 앳 홈 放送 캡쳐]

    歷史에 길이 남을 뮤지션들이 華麗한 舞臺가 아닌 各自의 집에서 最小限의 裝備로 노래하는 모습을 實時間으로 볼 수 있다는 것, 1985年 '라이브 에이드'를 始作으로 스타들이 뜻을 모아 世界를 救하기 위한 公演을 벌이는 傳統을 넘어, '怨 월드'는 몇 가지 話頭를 우리에게 던졌다.

    于先 오프라인 音樂 産業의 마지막 領域이라고 여겨졌던 公演이나 페스티벌이 온라인으로 吸收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인터넷의 登場과 함께 디지털이 빨아들인 音樂 産業은 音盤, 卽 레코딩의 領域이었다. CD플레이어代身 아이팟을 가지고 다니는 게 當然해졌고 數千 張에 達하는 CD컬렉션은 손바닥만한 하드 디스크로 代替됐다. 大衆은 音盤의 時代보다 더욱 쉽게 自己가 듣고 싶은 音樂을 듣게 됐다.

    이는 逆으로 公演 産業을 키우는 結果로 이어졌다. 라디오헤드는 2007年 ‘In Rainbows’를 音盤 發賣 前에 인터넷에 먼저 올렸고 이 앨범의 월드 투어는 밴드 歷史에서 가장 큰 收益으로 돌아왔다. 비슷한 時期 프린스는 英國 투어를 앞두고 地域 新聞에 自身의 새 앨범을 끼워 줬다. 투어의 前 日程이 티켓 오픈과 同時에 賣盡됐다. 音樂을 더 쉽게,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줌으로서 公演場으로 誘導한 것이다. ‘眞짜 音樂’은 音盤이 아니라 現場에 있으며, ‘이 音盤을 가지고 있다’라는 것만으로도 可能했던 誇示 效果는 이 時點에서 公演을 통해서만 可能해졌다.

    스튜디오에서 錄音된 音樂은 音盤, mp3, 그리고 스트리밍을 거치며 온라인으로 吸收됐지만 公演은 人類가 音樂을 發見한 以來 늘 오프라인에서 굳건히 存在했던 것이다. 라이브 映像은 오프라인 公演의 類似物일 뿐, 代替제가 될 수 없었다.

    하지만 코로나19事態로 말미암아 이런 認識 自體가 變하고 있다. 가십거리에 不過했던 스타 뮤지션의 소셜 미디어 라이브가 霎時間에 音樂界 메인 뉴스가 되고 있다. 主要 音樂團體가 過去의 公演 映像을 온라인에 無料로 公開하면서 名公演의 디지털 라이브러리가 構築되고 있다.

    핑크 플로이드는 1994年 투어를 담은 'Pulse'를 유튜브에 풀었고 라디오헤드는 週期的으로 未公開 라이브 풀 映像을 올리고 있다. 防彈少年團은 自身들의 채널을 통해 라이브 映像을 公開하며 應援道具인 '아미鳳'의 色이 實時間으로 變하는 技術을 適用, 팬들이 房에서 實際 公演을 보는듯한 體驗을 可能하게 한다.

    뮤지션은 飛行機를 탈 수 없고, 觀客은 公演場에 모일 수 없는 只今 '라이브 콘서트의 經驗'李 온라인으로 빨려 들고 있는 것이다. ‘怨 월드’는 페스티벌 級의 블록버스터 이벤트마저 온라인 라이브로도 可能하다는 事實을 立證했다. 특정한 時間과 場所에서만 可能한, 그래서 오프라인日 수밖에 없었던 公演이라는 槪念이 이렇게 解體되고 있다.

    公演의 槪念이 바뀐다

     ‘원 월드: 투게더 앳 홈’ 포스터 [글로벌 시티즌]

    ‘怨 월드: 투게더 앳 홈’ 포스터 [글로벌 시티즌]

    '怨 월드'는 나아가, 레코딩과 라이브의 壁도 허물었다. 레코딩이란 특정한 時間의 永遠한 記錄이다. 뮤지션이 스튜디오에서 音樂을 연주한 時間을 박제해 聽者에게 傳해주는 道具다. 하지만 라이브는 複製되지 않는다고 여겨졌다. 編輯도, 步程度 없이 있는 그대로의 音樂이 揮發되며 實時間으로 現場의 觀客에게 傳해지는 行爲다.

    하지만 ‘怨 월드’에서 보듯이 이제 公演은 實時間으로, 그리고 直後에도 서버에 貯藏된다. 卽, ‘레코딩’ 된다. 모바일 時代와 함께 始作된 ‘直撮 映像’이 公演을 間接的으로나마 體驗할 수 있는 手段이었다면 이제 뮤지션이 直接 自身의 演奏를 撮影하고 錄音해 스트리밍하며 ‘直接’과 ‘間接’의 槪念을 無力化시켰다. 公演이란 무엇인가? 이 質問에 對한 答이 바뀌고 있다. 우리는 急變하는 音樂産業, 音樂哲學의 變曲點을 지나고 있다.



    댓글 0
    닫기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