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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 와인 어느덧 韓中日 3國 競爭 走者로 [명욱의 술氣로운 生活]|週刊東亞

週刊東亞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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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 와인 어느덧 韓中日 3國 競爭 走者로 [명욱의 술氣로운 生活]

뜻밖의 ‘와인大國’ 中國, 日食과 함께 크는 日本 와인…韓國 와인도 着實히 成長 中

  • 主流 文化 칼럼니스트

    blog.naver.com/vegan_life

    入力 2020-04-13 11: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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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일 3개국에서 자국 포도로 생산한 고급 와인시장이 넓어지는 추세다. 왼쪽부터 한국, 중국, 일본의 와인. [각 업체]

    韓中日 3個國에서 自國 葡萄로 生産한 高級 와인市場이 넓어지는 趨勢다. 왼쪽부터 韓國, 中國, 日本의 와인. [各 業體]

    韓中日 와인市場이 뜨겁다. 低廉한 와인이 아니라, 韓中日의 高級 와인이 注目받고 있다. 와인 宗主國 유럽과 머나먼 極東아시아에서 어떻게 高級 와인市場이 形成되고 있는 걸까.

    中 옌타이詩는 아시아 唯一 ‘國際와인都市’

    高粱酒와 칭다오 麥酒의 나라 中國은 알고 보면 世界 5位 와인 消費量을 자랑하는 國家다. 全體 와인 消費量에서 輸入 와인과 中國 와인의 比重이 折半씩日 程度로 自國 內 와인 生産 및 消費가 活潑하다. 中國의 葡萄밭 面積은 世界 2位. 屈指의 와인 宗主國인 스페인(1位)과 프랑스(3位) 사이에 堂堂히 位置한다. 中國 와인은 유럽, 두바이, 홍콩으로 輸出되고도 있다. 

    中國 內 와인 山地는 넓게 分布한다. 西海와 마주 보고 있는 산둥省 옌타이時에서부터 內몽골과 가까운 닝샤후이族自治區, 실크로드로 有名한 신장웨이우얼自治區, 차마高度가 始作하는 윈난省 等이 主要 山地다. 이 中 와인을 가장 많이 生産하는 곳은 高粱酒로 有名한 옌타이視. 全體 와인 生産量의 40%가 이곳에서 나온다. 

    淸나라 末期인 1892年 옌타이時에 腸流布도양주공사(張裕葡萄?酒公司)라는 와이너리가 設立된 것이 그 始初. 옌타이市에서는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等 代表的인 와인用 葡萄 品種이 栽培되고 있다. 1987年 國際와인機構(OIV)는 아시아에서 唯一하게 옌타이詩를 國際와인都市로 選定했다.

    중국의 장위와인. [사진 제공·문정훈]

    中國의 長位와인. [寫眞 提供·문정훈]

    1949年 中華人民共和國 設立 後 中國 政府는 와인 生産量을 꾸준히 擴大했는데, 그 理由는 簡單하다. 食糧으로 消費되는 高粱(수수)이 술 製造에 使用되는 것을 最大限 막기 위해서였다. 먹을거리가 不足하니 술은 葡萄로 만들라는 것이었다. 그러다 보니 初期 와인의 品質은 형편없었다. 葡萄주스에 알코올과 甘味料를 添加한 水準이었다. 뜻있는 와인 專門家가 食用 葡萄로 와인을 만들었다 “차라리 간醬이 낫다”는 評價를 들은 적도 있다. 



    하지만 1980年代부터 달라지기 始作했다. 于先 葡萄밭부터 달라졌다. 沙漠을 開墾해 유럽 品種의 葡萄나무를 심었다. 荒墟 等에서 葡萄밭으로 물을 끌어왔다. 政府가 와인 硏究費를 댔고, 國際와인콩쿠르도 開催했다. 

    이러한 努力은 2000年代 結實을 보기 始作했다. 와인産業이 暴發的으로 成長한 것이다. 2002年 2億8000萬ℓ였던 中國의 와인 生産量이 2012年 13億8000萬ℓ로 4倍 以上 增加했다. 最近 中國 政府의 三貢消費(公務員 寬容車輛, 海外 出張, 食飮料費) 抑制 方針에 따라 消費가 多少 줄었으나, 中國은 如前히 高級 와인 生産國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럽 와인業體들度 中國 投資에 나섰다. 프랑스 最大 와인業體 카스텔(CASTEL)그룹은 2001年 옌타이市의 張維葡萄와 함께 合作會社 ‘샤토 長幼 카스텔’을 세웠다. ‘돔페리뇽’으로 有名한 母에 헤네시 디아지오(Moet Hennessy Diageo)와 시바스 리갈로 알려진 페르노리카(Pernod Ricard)도 中國에 進出했다.

    最近 가장 脚光받는 와인 山地는 닝샤후이族自治區다. 業界에서는 이 地域을 美國 캘리포니아州 拿罷밸리와 南아메리카를 잇는 와인 山地로 注目한다. 沙漠을 葡萄밭으로 바꾼 地域이 바로 이곳이다. 1980年 1個에 不過하던 와이너리가 現在 200個가 넘는다. 母에 헤네시 디아지오와 페르노리카가 投資한 곳도 여기다. 

    닝샤후이族自治區는 降水量이 적어 密度와 糖度가 높은 葡萄를 栽培할 수 있고, 日照量이 많아 葡萄 열매가 잘 자란다. 겨울에는 추운 大陸性 氣候라 캐나다의 主要 와인用 葡萄 品種인 비달을 栽培해 아이스 와인도 生産한다.

    航空機 一等席에 提供되는 日本 와인

    국제와인기구에 일본 고유의 포도품종으로 등록된 고슈 포도. [위키피디아]

    國際와인機構에 日本 固有의 葡萄品種으로 登錄된 고슈 葡萄. [위키피디아]

    中國이 葡萄밭 改良으로 와인 自體의 品質을 向上시켰다면, 日本은 와이너리와 觀光을 椄木함으로써 와인市場 發展을 이뤄가고 있다. 日本 亦是 100年 前부터 와인을 만들었지만 늘 亞流라는 評價를 받아왔다. 이에 2003年 日本 釀造 專門家, 敎授, 作家, 言論人이 한데 모여 ‘日本 와인을 사랑하는 모임(日本ワインを愛する會)’을 만들었다. 이 모임이 主軸이 돼 ‘와이너리 體驗’이라는 地域 觀光商品이 積極的으로 開發됐다. 

    이 모임은 日本 와인에 對한 이미지 改善에도 나섰다. ‘맛이 좋아졌다’가 아닌 ‘日本 와인이 달라졌다’는 運動을 벌인 것이다. ‘맛이 좋아졌다’는 表現은 旣存 와인 맛이 나빴다는 意味라 排除했다. ‘달라졌다’는 말은 단맛 爲主의 와인에서 葡萄의 風味와 土壤의 맛을 살리고, 日本 傳統飮食과도 어울리는 와인으로 탈바꿈했다는 意味다. 

    2011年 國際와인機構가 ‘고슈(甲州)’라는 葡萄를 日本 固有 葡萄 品種으로 認定했다. 이는 日本人이 自國 와인을 다르게 認識하는 契機가 됐다. 그리고 그저 ‘國産 와인’이라고 부르던 自國 와인을 ‘日本 와인’이라고 부르기 始作했다. 日本 와인의 正體性이 定立되면서 消費 또한 늘었다. 2013年 ‘머스캣베일리A(MBA)’라는 品種이 追加로 登錄되면서 日本의 固有 葡萄 品種은 두 個가 됐다. 

    日本 와인의 特徵은 와인 라벨에 漢字와 日本語를 倂記한다는 點이다. 괜한 英語式 表現을 止揚하고 日本의 正體性을 잘 녹여 넣은 것이다. 日本의 화이트 와인은 日本式 淸酒인 사케의 質感과 비슷하다. 따라서 日本 와인과 잘 어울리는 飮食은 프랑스나 이탈리아 料理가 아닌 日蝕(日食)이라는 認識이 퍼졌다. 日蝕市場이 料食業界에서 가장 큰 市場이다 보니, 日本 와인 市場도 크게 成長했다. 最近 日本 와인은 日本航空(JAL) 一等席에도 登場했다. 프리미엄 이미지가 굳건히 자리 잡은 것이다. 

    現在 日本 內 와인市場은 輸入 와인이 70%, 日本 와인이 30%를 占有한다. 그런데 日本 와인의 80%가 原液을 벌크로 輸入해 包裝만 日本에서 한 製品이다. 이들 製品은 甁當 500~700엔으로 매우 低廉하다. 日本産 葡萄로 만든 眞짜 日本 와인은 가장 低廉한 것이 1500엔(藥 1萬6750원), 비싼 것이 2萬 엔(약 22萬3300원)이다. 

    따라서 같은 日本 와인이라도 原液을 輸入했느냐, 自國 葡萄로 만들었느냐에 따라 區別해 表記할 必要가 생겼다. 日本 政府는 輸入 原液으로 만든 製品의 겉面에 ‘輸入 와인 使用’이라고 表記하게 했다. 過失濃縮液을 使用한 와인 製品 亦是 ‘濃縮果汁 使用’이라고 表記해야 한다. 自國産 葡萄로 만든 와인은 山地名, 葡萄 品種, 葡萄 收穫 年度를 記錄하게 했다. 消費者가 무늬만 日本 와인인지, 眞짜 日本 와인인지 區分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러한 政府 方針이 高級 日本 와인의 成長에 도움이 된 것은 當然하다.

    國內 ‘와이너리 體驗’도 人氣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한복과 한국 와인의 만남’ 행사에 선보여진 한국 와인들. [모던한 제공]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韓服과 韓國 와인의 만남’ 行事에 선보여진 韓國 와인들. [모던한 提供]

    最近 들어 韓國 와인도 飛躍하고 있다. 國內 와인産業은 1970~1980年代 初盤과 2010年 以後로 나눠볼 수 있다. 앞선 時期 韓國 와인은 와인의 겉모습을 흉내 내기 汲汲했다. 主로 麥酒會社가 慶北地域 葡萄로 와인을 生産했다. 그러다 1980年代 後半 와인 輸入 自由化가 施行되면서 國內 葡萄가 아닌 輸入 原液으로 와인을 製造했다. 이러한 와인은 크게 人氣를 얻지 못했고, 國內 와인은 徐徐히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수많은 葡萄 農家도 함께 사라졌다. 

    1990年代 PC通信에서 와인 만들기 同好會가 생겨나고 뜻있는 葡萄 果樹園이 와인 生産에 나서면서 와인 製造 마니아들이 形成됐다. 이들이 2010年 前後로 果樹園 耕作에 나서며 와인을 生産하기 始作했다. 以後 葡萄밭 耕作, 다양한 品種 栽培, 土壤 改良 等 수많은 挑戰을 거친 끝에 韓國에서도 유럽에서 認定받는 와인이 나오고 있다. 

    이에 더해 7年 前부터 農林畜産食品部가 ‘찾아가는 釀造場’ 事業을 벌이면서 봄가을 와이너리 體驗을 施行했고, 이에 힘입어 韓國 와인 팬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趨勢다. 2018年에는 도널드 트럼프 美國 大統領의 딸 이방카 트럼프가 來韓했을 때 晩餐酒로 ‘濾胞의 꿈’이라는 韓國 와인이 選定됐다. 最近에는 더플라자 서울 等에서 ‘韓服과 韓國 와인의 만남’이라는 獨特한 行事가 進行되기도 했다. 中國이나 日本보다 느리긴 해도 韓國 와인 亦是 차곡차곡 한 階段씩 밟으며 成長해가는 中이다. 忠北 嶺東 濾胞와인農場의 女人姓 代表는 “와인産業을 單純히 收益 面에서만 바라보지 않고, 와인에 뜻있는 사람들이 葡萄 栽培부터 와인 製造, 와이너리 體驗 等 모든 過程에 參與하다 보니 韓國 와인이 탄탄하게 成長해갈 수 있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때 韓國에서 와인을 만든다고 하면 “왜 西洋 술을 만드냐”는 指摘을 받곤 했다. 하지만 世上 그 무엇도 우리 땅에 기초하는 것이라면 우리 것이라고 할 수 있다. 事實 와인도 그 始作이 西유럽이 아닌 이슬람 文化圈이었다. 그런 意味에서 韓國 와인은 꾸준히 키워가야 할 重要 文化이자 産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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