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職 大統領의 私邸(私邸)를 사 모으는 企業家의 값비싼 趣味일까. 옛 主人의 ‘브랜드’ 價値를 노린 不動産 投資일까. 아니면 大統領의 기운을 받으려는 風水的 노림數일까. 패션流通 企業家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會長이 3名의 前職 大統領이 머물던 私邸를 잇달아 買入하면서 그 背景과 意圖에 世間의 關心이 쏠리고 있다. 最近 慶南 梁山市 매곡동에 位置한 文在寅 前 大統領의 옛 私邸를 購入한 이 亦是 洪 會長이었다. 洪 會長은 2月 17日 當時 現職 大統領이던 文 前 大統領으로부터 建物(329.44㎡)과 駐車場(577㎡), 논 세 筆地(76㎡), 道路 두 筆地(51㎡)를 總 26億1662萬 원에 사들였다. 5月 25日子로 登記簿謄本(登記事項全部證明書)上 所有權 移轉이 完了돼 買入者가 누구인지 드러난 것이다.

마리오아울렛, 전재국 氏 所有 ‘허브빌리지’ 引受

洪 會長이 前職 大統領 私邸를 買入한 것은 이番이 처음은 아니다. 洪 會長은 지난해 7月 公賣 賣物로 나온 李明博 前 大統領의 서울 江南區 論峴洞 私邸를 111億5600萬 원에 落札받았다. 앞서 2017年 3月엔 朴槿惠 前 大統領의 江南區 三成洞 私邸를 67億5000萬 원에 買入한 바 있다. 洪 會長이 創業해 代表理事로 在職 中인 마리오아울렛은 2015年 전두환 前 大統領의 長男 전재국 氏가 所有하던 京畿 漣川郡 허브 體驗 農場 ‘허브빌리지’를 115億 원에 引受하기도 했다. 洪 會長의 異色的인 不動産 買入을 두고 前職 大統領 私邸 ‘컬렉션(collection)’이 아니냐는 觀測도 나오는 狀況이다. 이 때문에 洪 會長이 前職 大統領 私邸와 敷地를 앞으로 어떻게 活用할지에도 耳目이 쏠리고 있다.

主人이 바뀐 지 짧게는 1年, 길게는 5年이 된 이 前 大統領과 朴 前 大統領의 옛 私邸는 現在 어떤 狀態일까. 記者가 5月 31日 午前 10時쯤 논현동에 있는 이 前 大統領의 私邸를 찾았다. 골목길 四거리의 모서리에 位置한 곳으로 約 4m 높이의 붉은色 甓돌 담벼락이 50m假量 이어져 있다. 鶴洞公園 隣近 住宅街에서 地下鐵 7號線 학동역 射距離 大路邊을 잇는 私邸 앞 학동로23길은 閑寂한 모습이었다. 높은 담牆 탓에 內部 全景은 보이지 않았지만 地上 3層 높이 建物이 눈에 띄었다. 建物 登記簿謄本에 따르면 鐵筋콘크리트 救助에 平지붕 形態의 單獨住宅이다. 私邸 敷地는 673.4㎡, 建物 3個 層과 地下 1層을 합친 延面積은 1199.86㎡다.

李 前 大統領 側은 現在 論峴洞 私邸를 놓고 韓國資産管理公社(캠코) 側과 法的 다툼을 벌이고 있다. 李 前 大統領은 2020年 10月 大法院으로부터 特定犯罪加重處罰法上 賂物收受 等 嫌疑로 懲役 17年과 罰金 130億 원, 追徵金 57億 원을 確定받았다. 같은 해 12月 서울中央地檢은 李 前 大統領의 論峴洞 私邸 公賣를 캠코에 依賴했다. 公賣 賣物로 나온 이 前 大統領 私邸 建物의 持分 折半과 私邸가 位置한 大地를 洪 會長이 買入했다. 建物 持分의 折半은 李 前 大統領의 夫人 김윤옥 女史 所有로 돼 있어 洪 會長이 折半밖에 買入을 못 한 것이다.

過去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 살던 이 前 大統領 一家는 1978年 8月 論峴洞 私邸를 買入했다. 私邸 建物은 當時 현대건설 社長을 지낸 이 前 大統領을 위해 故(故) 鄭周永 現代그룹 名譽會長이 지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맨’을 거쳐 政治人으로 變貌한 李 前 大統領은 2018年 3月 拘束 收監되기 前까지 大部分 時間을 논현동 自宅에서 보냈다. 다만 서울市長 在任 時節에는 종로구 혜화동 公館에 入住했고, 市場 退任 後 大統領 就任 前 約 20個月 동안은 종로구 가회동 韓屋에서 傳貰를 살기도 했다.

私邸 防護, 김윤옥 女史 경호는 그대로

現在 이 前 大統領은 競技 안양시 安養矯導所에 收監돼 있어 私邸에는 김윤옥 女史가 繼續 居住하고 있다. 私邸 防護와 金 女史에 對한 警護는 大統領警護妻家 擔當하고 있다. 大統領 等의 警護에 關한 法律(大統領警護法)에 따라 大統領警護處는 前職 大統領과 配偶者를 退任 後 15年까지 警護할 수 있다. 前職大統領 禮遇에 關한 法律(前職大統領法)上 禁錮 以上 刑이 確定되면 前職 大統領으로서 禮遇가 剝奪되지만 ‘警護·警備’는 例外다. 私邸 大門 앞을 지키고 선 大統領警護處 所屬 警護 擔當者에게 “지난해 私邸가 公賣로 다른 이에게 팔린 後 警護 施設엔 變化가 없느냐”고 묻자 “그런 것은 잘 모르겠다. 平素처럼 勤務 中”이라고 짧게 答했다.

金 女史의 近況은 어떨까. 5月 10日 國會에서 열린 尹錫悅 大統領 就任式에 參席해 오랜만에 公開 席上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隣近 住民과 商人들은 “外出을 그다지 자주 하지는 않는 듯한데, 오랫동안 가까이 지낸 이웃집 안主人들을 불러 私邸에서 簡單한 食事를 하기도 한다”고 傳했다. 한 住民은 “MB(李明博 前 大統領)의 가신(家臣)이라는 사람들이 홀로 지내는 令夫人(김윤옥 女史)을 자주 찾아와 安否도 묻고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李 前 大統領 私邸가 位置한 一帶는 예전부터 高級 住宅街로 有力 人士가 여럿 살고 있다. 中堅 製藥社 會長, 有力 陶瓷器 會社 會長, 地域 日刊紙 社主 等이 이 前 大統領의 이웃四寸이었다. 現在 이 一帶 곳곳에선 近隣生活施設(住宅街에 生活便宜施設 用途로 承認된 建物) 新築 工事가 한창이다. 隣近 A 不動産公認仲介士事務所 關係者는 “最近 江南 一帶에선 오래된 住宅을 허물고 3~4層 높이의 近生(近隣生活施設)을 짓는 게 流行”이라면서 “도산대로邊에 있던 演藝奇劃社들이 높아진 賃貸料에 負擔을 느끼고 論峴洞 隣近 新築 近生으로 移轉하고 있다”고 말했다. 建物 面積이나 規模에 따라 差異가 있으나 月 數千萬 원 賃貸 收益을 期待할 수 있다고 한다.

李 前 大統領 私邸의 現 時勢는 어느 程度일까. B 不動産公認仲介士事務所 關係者는 “지난 1年 새 江南 땅값이 2倍 程度 올랐는데 論峴洞이라고 例外는 아니다”라면서 “李 前 大統領 私邸 近處에 있는 住宅이 지난해 3.3㎡當 6900萬 원에 팔렸는데 最近 時勢는 1億4000萬 원 程度로 2倍 以上 뛰었다”고 傳했다. 또 다른 不動産業界 關係者는 “單獨住宅 賣買에서 重要한 것은 旣存 住宅보다 土地 價値”라면서 “李 前 大統領 私邸 敷地가 約 661㎡(200坪)이므로 3.3㎡當 價格을 1億 원꼴로 計算하면 땅값만 200億 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買入 時點인 지난해 7月로부터 約 1年이 지난 現在 論峴洞 不動産 價格이 크게 오른 點을 勘案해 “投資 觀點에서 보면 洪 會長이 相當히 成功했다”는 것이 不動産業界의 주된 評價다.

“歷史的 遺物로 理解하고 蒐集” 傳言

論峴洞 私邸를 둘러싼 訴訟은 繼續되고 있다. 李 前 大統領 夫婦는 지난해 7月 캠코 側을 相對로 公賣處分 無效訴訟과 함께 賣却決定 取消訴訟을 提起했다. 公賣處分·賣却決定 效力에 對한 執行停止度 申請했으나 大法院에서 最終 棄却됐다. 李 前 大統領 側은 지난해 11月 公賣處分 無效訴訟 및 賣却決定 取消訴訟 1審에서 敗訴한 後 抗訴했다. 公賣處分 無效訴訟 2審에서도 敗訴했고 6月 8日 賣却決定 取消訴訟 2審의 두 番째 辯論을 앞둔 狀態다.

李 前 大統領 側 法律代理人 강훈 辯護士는 5月 31日 ‘週刊東亞’와 通話에서 “金 女史가 建物 持分의 折半을 갖고 있음에도 캠코 側이 이를 土地와 함께 묶어 公賣處分한 것은 잘못”이라면서 “이로 인해 金 女史는 建物 持分 折半에 對해 法으로 保障되는 于先買受請求權을 行使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姜 辯護士로부터 이 前 大統領 私邸 公賣를 둘러싼 這間 事情도 一部 들을 수 있었다. 다음은 그와 나눈 一問一答.

李 前 大統領과 洪 會長 사이에 因緣이 있나

“全혀 모르는 사이다. 마리오아울렛이라는 企業을 運營한다고 하는데 나도 言論을 통해 接했다.”

公賣 後 洪 會長 側으로부터 連絡은 없었나.

“지난해 7月 落札 直後 그쪽(홍성열 會長)을 代理하는 辯護士 事務室 側에서 書面으로 ‘大地와 住宅 折半을 샀으니 나머지 折半을 保有한 令夫人(金 女史)과 私邸 活用이나 賃貸料 支給 等에 對해 協議하자’고 提案해왔다. ‘訴訟 中이므로 裁判 結果를 보고 얘기하자’고 答했다.”

私邸 買入 意圖가 무엇이라고 하던가.

“所謂 ‘웃돈’을 받으려고 그러는 것이냐고 물었더니 (前職 大統領 私邸를) 一種의 歷史的 遺物로 理解하고 蒐集하는 槪念으로 샀다고 하더라.”

裁判에서 最終 敗訴할 境遇 計劃은?

“萬若 裁判 結果 最終的으로 그쪽(洪 會長) 所有가 確定되면 女史님 생각으로는 家族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집을 되찾고자 한다.”

最終 敗訴하면 警護施設도 옮겨야 할 텐데.

“前職 大統領과 家族 警護를 위해 設置한 施設이므로 萬若 (金 女史가) 移徙를 갈 境遇 함께 移轉해야 하지 않겠나. 現在 警護施設 建物과 土地 모두 國家 所有다. 아주 狀況이 複雜하게 됐는데 이게 모두 (金 女史 側의) 于先買受請求權을 法的으로 認定하지 않아서 생긴 일이다.”

“淸掃·警備業體 職員만 찾는 빈집”

記者는 같은 날 午後 朴槿惠 前 大統領 所有였던 三成洞 單獨住宅을 찾았다. 甓돌 담牆 위 나무 사이로 2層 높이 집이 보였다. 登記簿謄本을 살펴보면 484.8㎡ 大地에 地上 2層·地下 1層을 합쳐 延面積 317.35㎡ 規模의 甓돌組建物이다. 2017年 彈劾된 朴 前 大統領이 靑瓦臺를 떠나 돌아온 집이기도 하다. 옛 私邸 正門은 담牆 너머 이웃恨 三稜草 後門 쪽 길과 이어져 있다. 작은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118채 規模의 아파트 團地와 마주하고 있다. 朴 前 大統領이 살던 時節 버튼을 除去해 作動하지 않게끔 했다는 大門 옆 招人鐘도 그대로였다. 當時 隣近 初等學生들이 招人鐘을 누르고 逃亡가는 장난을 자주 쳐 그랬다는 얘기가 있다. 검은色 鐵門 틈 사이로 살펴도 人기척은 없었다. 다만 斷電(斷電)은 되지 않았는지 담牆 外壁에 붙은 電力量計가 깜빡이면서 數値를 標示하고 있었다.

朴 前 大統領은 1990年 7月 三成洞 單獨住宅을 買入해 2013年 2月 大統領 就任 前까지 살았다. 朴正熙 前 大統領 別世 後 靑瓦臺를 나와 서울 中區 신당동과 奬忠洞, 성북구 성북동 單獨住宅에서 居住하다 삼성동에 자리 잡았다. 朴 前 大統領은 2017年 3月 10日 憲法裁判所의 彈劾訴追案 引用으로 大統領職에서 罷免된 後 三成洞 私邸로 돌아왔으나 곧 拘束 收監되면서 다시 빈집이 됐다.

朴 前 大統領이 떠나고 主人이 바뀌었지만 三成洞 住宅은 現在 비어 있다고 한다. 隣近 住民들은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 “數個月에 한 番씩 淸掃하러 오는 사람이나 警備業體 職員 外에는 찾는 이가 없다”고 傳했다. 2017年 집이 洪 會長에게 팔린 後 이렇다 할 大規模 增築이나 리모델링도 없었다고 한다. 朴 前 大統領은 한나라당(現 國民의힘) 代表를 지내던 2000年代 初盤 黨職者와 言論人을 이 집으로 招待하기도 했다. 이때 言論을 통해 1層 應接室·드레스룸·廚房·化粧室, 2層 書齋로 이뤄진 집 構造가 알려졌다.

隣近 不動産公認仲介士事務所 關係者는 “이 一帶 땅값은 3.3㎡當 1億 원 程度라고 봐야 한다”면서 “朴 前 大統領 私邸 敷地는 立地가 좋고 네모반듯한 形態라 그 以上도 期待할 수 있다”고 말했다. “朴 前 大統領 옛 私邸의 垈地 面積은 約 482㎡(146坪)이므로 單純 計算해도 價値가 146億 원假量은 될 것”이라는 얘기다. 最近 賣物로 나온 삼성동의 垈地面積 約 500㎡, 地上 2層·地下 1層 規模의 單獨住宅 呼價는 156億 원이다. 5年 前 買入 時點과 比較하면 洪 會長은 2倍 以上 差益을 본 것으로 推算된다.

“값싸고 位置 좋아서 買入”

前職 大統領의 私邸를 잇달아 買入한 洪 會長은 어떤 人物일까. 洪 會長은 自手成家한 事業家로 알려졌다. 1955年 忠南 唐津郡에서 태어난 그는 1980年 資本金 200萬 원으로 歐露工團(現 서울디지털國家産業團地)에 ‘마리오上司’를 設立해 패션業界에 뛰어들었다. 1985年 론칭한 女性 니트 브랜드 ‘까르트니트’가 人氣를 끌며 事業 規模를 키웠고, 2001年 國內 最初 都心型 아웃렛 쇼핑몰인 ‘마리오아울렛’을 서울 衿川區에 開場했다. 1~3館까지 擴張한 마리오아울렛의 成功으로 洪 會長은 國內 쇼핑몰業界의 代表走者로 浮上했다. 開店 當時 500億 원假量이던 마리오아울렛 年賣出 規模도 2020年에는 3000億 원을 突破했다.

마리오아울렛의 成功 要因 中 하나로 洪 會長의 卓越한 立地 選擇이 꼽힌다. 當初 江南이나 鳴動이 아닌 加山洞에 大規模 衣類 賣場을 여는 것에 周邊에선 懷疑的 視線이 많았다고 한다. 이와 關聯해 2005年 한 日刊紙와 인터뷰에서 洪 會長은 “패션 하면 모두 江南에 가야 하는 줄 안다. 이건 엄청난 浪費다. 外郭으로 나가면 10分의 1 價格으로 建物을 지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地價가 比較的 低廉한 곳에 아웃렛을 造成해 建築 費用을 節減하는 戰略이 奏效했던 셈이다. 不動産 立地 選定에 能한 洪 會長이 사는 곳은 어딜까. 登記簿謄本上 洪 會長 居住地는 2002年 買入한 永登浦區 여의도동의 한 아파트다. 該當 아파트 團地의 賣物이 지난해 9月 實去來價 38億6000萬 원을 記錄했다.

現在까지 洪 會長은 前職 大統領들의 私邸를 사들인 理由에 對해 明確히 밝히지 않고 있다. 私邸 買入을 통해 結果的으로 相當한 差益을 보긴 했지만, 世間의 耳目을 考慮하면 굳이 前職 大統領의 집에 巨額을 投資할 理由가 있느냐는 分析도 나온다. 文化財的 價値가 높은 住宅에 對한 關心을 反映한 것 아니냐는 觀測과 함께 “大統領이 誕生한 집의 風水地理的 힘을 얻기 위한 것”이라는 말까지 떠돈다. 朴 前 大統領 私邸 買入 當時 그의 동생인 박지만 EG그룹 會長과 親分說이 나돌자 洪 會長 側은 “예전부터 江南 住宅으로 移徙를 가려 했는데 집값이 너무 비싸 機會를 보고 있었다”면서 “값이 싸게 나오고 位置가 좋아 買入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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