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익 點數 같은 定型化한 ‘數値’를 要求하지 않는 企業이 늘었다고 靑年 求職者들이 ‘스펙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다. 靑年들은 舊(舊)스펙 代身 神(新)스펙 사냥에 나섰다.
• 料理學院엔 食品會社 志願者가 몰리고, PD 志望生들은 팟캐스트를 만든다. 요즘엔 創業도 스펙이다.

履歷書에 ‘스펙(specification)’을 적어내지 않도록 하는 企業이 늘고 있다. 全國經濟人聯合會에 따르면 國內 主要 大企業 21곳 中 20곳은 履歷書에 學點, 語學 成績, 資格證, 家族關係 等의 項目을 削除하거나 簡素化했다. 職務와 關聯 없는 스펙은 보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탈(脫)스펙’ 採用이 擴散되는데도 靑年 求職者들의 스펙 쌓기 烈風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 토익 點數 같은 ‘舊(舊)스펙’ 代身 實務 關聯 資格證 等 ‘新(新)스펙’으로 武裝해 갈수록 거세지는 就業難을 뚫겠다는 것이다.

서울 某 大學 人文系 學科에 在學 中인 金某(25) 氏는 料理學院에서 寒食調理士 資格證 講座를 듣고 있다. 그가 이 資格證을 따려는 理由는 食品製造 會社에 支援하기 위해서다. 金氏는 “샘표식품에서도 料理 面接을 한다”며 “토익 點數보다 實務 能力을 重要하게 여기는 것이 요즘 趨勢라 食品會社들이 料理 資格證 所持者를 選好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熱情 있다” 評價 爲해…

金氏처럼 就業 準備生 中에는 料理 資格證을 取得하려는 이들이 넘쳐난다. 김성현 서울料理學院 院長은 “放學 때면 學院을 찾아오는 大學生이 200名이 넘곤 한다”며 “그中 相當數가 食品이나 料食業을 하는 會社에 就職하려는 이들”이라고 傳했다. 이에 對해 主로 양념類 製品을 生産하는 食品會社 人事擔當者는 “調理士 資格證이 實務 能力을 어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事實”이라고 說明한다. 調理士 資格證 所持 與否가 當落을 가르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該當 志願者가 職務에 對한 熱情을 가진 것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그는 “求職者들도 이런 點을 잘 아는지 每年 調理士 資格證을 取得한 志願者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地方 國立大를 卒業한 오모(27) 氏는 建築技士 資格證과 土木技士 資格證을 取得했다. 大企業 建設會社에 入社하는 것이 그의 目標이기 때문. 그는 “둘 다 建設社가 選好하는 實務 關聯 資格證”이라며 “이런 專門 資格證이 있어야 서울 名門大 出身 志願者를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한 大企業 建設會社 人事擔當者는 “요즘엔 志願者 中 相當數가 建築技士, 土木技士, CAD 같은 專門 資格證을 保有하고 있다”고 傳했다.

PD, 記者 等 미디어 業界를 志望하는 靑年들 사이에선 팟캐스트(podcast, 인터넷網을 통해 音聲·動映像 파일 等을 提供하는 서비스)를 製作하는 것이 流行이다. 個人 放送 콘텐츠를 直接 만들어봄으로써 實務 能力을 쌓는 것. 製作 方法이 簡單하고 費用도 적게 든다는 點이 ‘팟캐스트 스펙 쌓기’의 長點이다. PD 志望生 金某(26·女) 氏는 카페 스터디룸을 貸與받아 時事討論 팟캐스트를 製作한다. 自身의 스마트폰으로 討論 音聲을 錄音하고, 스마트폰用 陰性 編輯 애플리케이션을 活用해 錄音 파일을 編輯해 아이튠즈(iTunes)에 업로드한다.

“錄音부터 인터넷 업로드까지 한 3時間 걸려요. 스터디룸을 3時間 빌리는 데는 5000원이고요.”

讀書討論 팟캐스트를 製作하는 記者 志望生 金某(28) 氏는 “時事討論, 讀書討論 팟캐스트를 製作하는 애들이 가장 많다”며 “自己紹介書에 實務 關聯 履歷을 쓸 수도 있고, 討論 面接을 미리 練習하는 效果도 거둘 수 있어 一石二鳥”라고 했다.

“決定的 要素는 아니다”

就業 準備生들에겐 創業도 스펙이다. 컴퓨터工學科에 在學 中인 乳母(28) 氏의 말이다.

“모바일 게임을 開發해 앱스토어에 登錄해놨어요. 요즘 IT 企業들은 오로지 實務 能力만 보거든요. 게임 開發 關聯 創業 經驗이 있으면 特採로 入社하는 機會를 얻을 수 있어요.”

춤, 노래, 運動 實力도 스펙으로 包裝된다. 履歷書의 趣味, 特技를 적는? 欄에 ‘異色’ 스펙을 적어 넣어 關心을 얻으려는 것. 서울 한 女大에 在學 中인 金某(23) 氏는 ‘스펙 쌓기’ 用으로 벨리댄스를 배운다. 蹴球를 좋아하는 大學生 宋某(26) 氏는 대한축구협회에서 發給하는 蹴球審判 資格證을 땄다. 그는 “特異한 資格證을 적어 내면 面接官과 한마디라도 더 對話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資格證 取得 理由를 說明했다.

外貌 또한 스펙이 되지 말란 法이 없다. 美人大會 入賞 經驗이 있는 남帽(28) 氏는 얼마 前 또 다른 美人大會에도 出戰했다. 그는 “美人大會 出身 志願者라고 하면 面接官의 耳目을 끌 것”이라며 “미스유니버시티, 미스월드 等 美人大會라는 美人大會는 다 나가는 親舊도 있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그는 “이게 正말 就業에 도움 될지는 모르겠다. 어느 面接場에서 ‘美人大會 出身이 너무 많아서 지겹다’는 말을 들었다”며 한숨을 내쉰다.

新스펙 競爭 現象에 對해 박영진 인크루트 課長은 “脫스펙 採用은 앞으로 더욱 擴散될 展望이기 때문에 志願者들은 自己紹介書를 통해 自身의 力量을 어필할 수밖에 없는 實情”이라며 “따라서 自己紹介書에 職務 力量 關聯 資格證 取得을 녹여내는 것이 就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展望했다. 그는 “다만 異色 스펙은 就業에 直接的으로 影響을 끼치는 要素는 아니기 때문에 거기에 많은 에너지를 쏟는 것은 非效率的”이라고 忠告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