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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利子에 惑했다 ‘利子爆彈’ 맞는다|신동아

無利子에 惑했다 ‘利子爆彈’ 맞는다

女性 專用 貸出의 덫

  • 강지남 記者 | ayra@donga.com, 유설희 인턴記者 | 고려대 哲學과 卒業

    入力 2016-04-21 09: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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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貸付業體 主婦 顧客 急增勢
    • ‘女性만 特別히 無利子’ 이벤트 後 法定 最高 金利
    • “急錢 必要할 땐 庶民金融商品부터 알아보라”
    서울驛 隣近에서 主婦 李某(40) 氏를 만났다. 信用回復委員會에서 相談을 마치고 나오는 길이라고 했다. 最近 個人破産 申請을 한 그는 “2年 前 女性 專用 貸出業體에서 男便 몰래 돈을 빌렸다. 今方 갚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誤算이었다”며 고개를 떨궜다. “1萬 원짜리 티셔츠 한 張 못 사 입은 지 오래고, 化粧品도 샘플을 얻어 써요. 그런 거는 괜찮아요. 애들 學院費 내주지 못하는 게 第一 韓스러워요.”

    좀 더 넓은 아파트로 移徙 가고 싶다는 欲心이 禍根이었을까. 李氏는 中學校 3學年 딸과 初等學校 6學年 아들을 키우기엔 房 두 칸짜리 59.5㎡(18坪) 아파트가 너무 비좁다고 생각했다. 房 세 칸짜리 아파트를 사기 위해 住宅擔保 貸出, 貯蓄銀行 貸出을 다 끌어모았다. 그러고도 모자란 3000萬 원을, 男便 몰래 女性 專用 貸付業體 4곳을 돌아다니며 마련했다. 利率은 年 36~38%로 높았지만, 擔保를 要求하지 않아 多幸이라 여겼다. 貸付業體들은 텔레마케터로 일하며 月 200萬 원假量 버는 李氏의 所得證憑만 要求했을 뿐이다.

    貸付業體에 내야 하는 利子는 모두 합쳐 月 100萬 원 남짓. 李氏는 44㎡(13坪) 規模의 호프집을 차렸다. 熱心히 장사해서 차차 빚을 갚아나가자고 다짐했다.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가게 賃借料도 겨우 내는 狀況이 이어졌다.



    ‘女性 貸出’로 집값 보탰다가…

    利子 納付가 늦어지자 빚 督促 電話가 걸려오기 始作했다. 女性 專用 業體니까, 女子 職員이 다른 곳들보다는 ‘親切하게’ 債券 推尋을 하리라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돈을 빌릴 때는 女子 相談員이 應對하더니, 빚 督促 電話는 高壓的인 말套의 男子로부터 걸려왔다. 그는 큰 빚을 진 事實을 男便에게 알리겠다고 隨時로 脅迫 아닌 脅迫을 했다.



    “덜컥 怯이 났어요. 돌려막기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日數에도 손을 댔네요.”

    100萬 원으로 始作한 日數 빚은 얼마 안 가 1000萬 원으로 늘어났다. 한 달 利子로만 貸付業體에 100萬 원, 日數에 200萬 원을 내야 했다. 뒤늦게 男便에게 事情을 털어놨지만, 建設現場에서 日傭職으로 일하며 月 200萬 원을 버는 男便도 뾰족한 수를 낼 수 없었다. 結局 李氏가 破産 申請을 하고, 男便은 信用回復 申請을 하는 地境이 됐다. 夫婦는 2億 원짜리 아파트를 팔고 호프집 保證金 2000萬 원을 돌려받아 빚 淸算을 했다. 只今도 日數 빚으로 860萬 원이 남아 있다. 그의 家族은 現在 서울 道峰區 商街住宅에 貰 들어 산다. 保證金 2000萬 원에 月貰 45萬 원짜리다.

    李氏의 事例는 暴發的으로 成長한 女性 專用 貸出市場의 어두운 面을 보여준다. 金融監督院에 따르면 貸付業體 利用者 中 女性 比率이 2012年 41.5%에서 2015年 50.1%로 크게 뛰었다. 特히 主婦 利用者의 急增勢가 눈에 띈다. 全體 職業群 中 主婦의 比率이 2013年 下半期 6.3%에서 2014年 下半期 8%로 上昇했다.

    貸付業體를 利用하는 女性이 크게 늘어난 것은 相對的으로 女性이 銀行 等 制度圈 金融을 利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銀行에서는 職業, 所得, 信用等級 等을 꼼꼼하게 따져 貸出 與否를 決定하기에 自己 所得이 없는 專業主婦가 銀行에서 돈 빌리기는 쉽지 않다. 2015年 市中銀行에서 新規 貸出을 받은 顧客 中 女性 比率은 34%에 그친다.

    反面 女性 專用 貸付業體의 貸出 承認 節次는 一般 貸付業體에 비해서도 매우 簡單하다. 信用카드 延滯 履歷만 없으면 最大 300萬 원假量의 少額에 한해 別途의 書類 提出 없이 바로 貸出이 成事된다.


    女心 刺戟 廣告 注意報

    이들 業體의 ‘女心(女心) 攻略’ 마케팅 亦是 貸付業體를 찾는 女性 顧客 增加에 無視할 수 없는 要因이다. TV 等에서 ‘女子 맘은 女子가 아니까’, ‘女性 優待 貸出’ 等의 文句를 내세우는 貸付業體들의 女性 專用 貸出商品 廣告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業界 先頭圈의 한 女性 貸付業體는 지난 한 해 동안 廣告費로 117億 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特히 ‘100% 女性 相談員이 貸出을 案內한다’는 마케팅은 女性들이 貸付業體에 對해 갖는 두려움 乃至 反感을 없애는 데 有效했다. 最近 女性 專用 貸付業體에서 300萬 원을 빌린 主婦 金某(42) 氏는 “女性 相談員이 案內해준다고 해서 安心하고 電話를 걸었다”며 “債券 推尋을 當하더라도 다른 곳과는 달리 女性 相談員이 부드럽게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期待는 事實과 다르다. 몇몇 女性 代父業體에 問議하니 “貸出 相談만 女性이 할 뿐, 債券 推尋까지 女性 相談員이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答했다. 限 貸付業體 關係者는 “女性 專用 貸出商品은 女性 相談員이 貸出을 案內해준다는 것 外에는 一般 代父 商品과 모든 條件이 同一하다”고 귀띔했다.

    主婦 朴某(37) 氏는 男便이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일을 쉬게 되자 女性 專用 貸付業體로부터 生活費 用途로 300萬 원을 빌렸다. 그는 “‘女子는 100日間 無利子’라는 廣告를 보고 돈을 빌렸다”며 “中途償還 手數料도 없으니 今方 갚으면 된다”고 했다.

    하지만 無利子 마케팅에 惑하다간 자칫 利子 爆彈을 맞을 수 있다. 金融監督院에 따르면 上位 7個 貸付業體는 無利子 惠澤을 주는 期間이 끝난 直後부터는 남은 貸出 約定 期間 法定 最高 金利를 賦課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例를 들어 A라는 貸付業體에서 1年間 300萬 원을 빌린다고 假定해보자. 이 業體는 信用 7等級인 顧客에게 年 29.9%의 金利를 適用하는데, 女性 顧客에 한해 ‘한 달 無利子 惠澤’을 提供한다. 그러나 한 달 無利子 惠澤이 끝나면 法定 最高 金利인 34.9%가 適用된다. 한 달 無利子 惠澤을 받으면 年間 利子는 104萬7000원이지만, 惠澤을 받지 않으면 年間 利子는 89萬7000원이다. ‘女性 惠澤’ 때문에 오히려 15萬3000원의 利子를 더 물게 되는 셈. 萬若 3年間 이를 갚지 못하면 빚은 利子 包含 2倍, 615萬 원으로 불어난다.



    貸付業體 찾기 前에…

    그런가 하면 主婦 金某(35) 氏는 ‘所得 없는 家庭主婦에게도 卽時 貸出해준다’는 女性 專用 貸付業體의 TV 廣告를 보고 該當 業體를 찾아가 300萬 원을 빌렸다. 그는 “銀行이나 貯蓄銀行 等에서 貸出받을 수 있는지는 알아보지 않았다”고 했다.

    한 個人回生 關聯 法律事務所 關係者는 “많은 主婦가 急錢이 必要하다고 制度圈 金融 貸出은 알아보지 않은 채 貸付業體를 찾아가 더 많은 利子를 물고 信用等級도 下落하는 危險에 處하곤 한다”고 답답해했다. 민영완 信用回復委員會 制度企劃部長은 “일정한 所得이 없고 信用 等級이 낮은 女性이라도 햇살론, 바꿔드림론, 새希望홀씨 等 政府가 政策的으로 마련한 庶民金融商品에서 貸出이 可能하다”며 “貸付業體를 찾아가기 前에 이러한 商品을 먼저 알아보는 것이 或是 모를 被害를 막을 수 있는 길”이라고 助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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