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十字架(黨 代表) 지겠다” → “생각해보겠다”
• 쪽數만 많은 親朴…‘脫朴’ ‘멀박’ 時限爆彈?
• 김무성, ‘玉璽’ 때문에 大選 打擊?
• “正새후더, 正새後無…金 때문에 慘敗”

“새누리당이 果然 180席까지 確保할 수 있을까요?”

한 地上波 텔레비전의 總選 特別放送에서 進行者는 若干 微笑 띤 表情으로 이렇게 말했다. 이어 出口調査 結果가 나왔다. 드라마틱한 反轉이었다. 開票가 始作됐다. 서울 및 그 境界線을 따라 葡萄송이처럼 주렁주렁 달린 人口 密集 都市들은 파란色(더불어民主黨의 象徵色)으로 물들어갔다.

無所屬을 다 끌어모아야 130席 될까 말까 하게 쪼그라들었지만, 그래도 執權與黨은 執權與黨. 이 政黨이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에 關해 들어봤다. 黨 사람들은 “總選에 敗하면 敗한 대로, 그걸 土臺로 親박근혜系와 非박근혜系 間 黨權·大權 싸움이 繼續될 듯싶다. 黨 代表 競選과 院內代表 選擧가 첫 激突長이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非朴系 座長 김무성 前 代表는 選擧 直後 辭退했고, 親朴系 원유철 院內代表는 非常對策委員會를 이끌고 있다.  

親朴 78名, 非朴 37名

深奧한 바둑도 結局 ‘집 數字’ 싸움이듯 政治權力 鬪爭도 終局엔 ‘議員 數字’ 싸움이다. 自己 系派 所屬 國會議員 當選人이 많을수록, 여기에다 自己 系派 所屬 院外 黨協委員長이 많을수록 이길 可能性이 높다. 그래서 親朴系와 非朴界가 國會議員 當選人과 院外 黨協委員長을 各各 어느 程度 確保하고 있는지 調査해봤다. 便宜上 地域區에 出馬해 落選한 候補를 院外 黨協委員長으로 分類했다.



이 調査를 위해 一部 새누리黨 議員室에서 流通되는 內部 文件을 活用했다. 20代 總選에 出馬한 새누리당 候補들을 親朴系와 非朴系, 기타 系譜로 分類한 文書였다. 與圈 人士들의 구두評價 및 言論報道 內容을 土臺로 系派 區分의 正確度를 어느 程度 檢證했다.

그 結果, 親朴系 當選人은 78名, 非朴系 當選人은 37名, 系派 區分이 模糊한 專門職 比例代表 當選人은 9名으로 分類됐다. 落選한 院外 黨協委員長 數에서도 親朴系가 非朴系보다 훨씬 많았다. 이는 “親朴系 當選人 61名, 非朴系 當選人 45名”으로 報道한 ‘韓國日報’ 報道에 비해 親朴系 當選人 數가 多少 많은 便이다. 어찌 됐든, 두 調査 모두 ‘親朴系 當選人이 非朴系 當選人을 數字로 壓倒한다’는 點을 보여준다.

이에 따르면, 黨 代表와 院內代表 選出 때 親朴系가 優位에 설 可能性이 높다. 親朴系는 마음만 먹으면 두 자리 모두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非對委는 雰圍氣 刷新 次元에서 새 指導部 選出을 위한 全黨大會를 빠른 時日 內에 開催하려 한다. 20代 國會 任期가 5月 30日 開始되는 만큼 그 以前에 完了하자는 意見도 많다. 黨의 한 關係者는 “黨 代表와 最高委員들을 選出해야 國會職을 交通 整理할 수 있다”고 說明한다. 새 指導部는 次期 大選候補 競選을 管理한다. 黨權-大權 分離에 따라 代表는 大選候補 競選에 出馬할 수 없는 代身 競選 構圖를 一定 部分 人爲的으로 짤 수 있다.

“十字架 지는 召命”

總選 開票 以前까지는, 親朴系와 非朴界가 總選 後 黨權을 놓고 血鬪를 벌일 것으로 豫想됐다. 그러나 選擧 慘敗로 雰圍氣가 달라졌다. 公薦 波動으로 새누리黨이 外面을 받은 마당에 또다시 系派 葛藤을 벌일 수 없지 않냐는 것이다. 이런 氣流는 親朴系를 代表해 黨權 挑戰에 나설 것이 確實視된 최경환 議員에게서도 感知된다. 崔 議員은 總選 때 ‘十字架론’을 폈다.

“다음에 選出되는 黨 代表는 十字架를 지는 召命을 다해야 한다. 任期 2年 동안 朴槿惠 政府의 成功을 도와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政權을 재창출해야 하는 絶體絶命의 課題를 附與받는다. 뚜렷한 次期 大權候補가 없는 狀況에서 그 過程 自體가 매우 어렵다. 잘되면 候補 個人이 잘해서 그렇게 됐다고, 失敗하면 代表가 잘못해서 그렇게 됐다고 評價받을 수 있다. 그래도 責任을 져야 한다.”

總選 後 十字架의 무게는 더 무거워진 것 같다. 與小野大 國會 出帆으로 朴槿惠 大統領이 早期 레임덕 危機에 빠져들기 때문이다. 이 뒤치다꺼리를 하는 黨 代表는 魅力이 半減된다. 崔 議員의 一部 側近 그룹도 “黨 代表 出馬를 愼重히 檢討해야 한다”고 建議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與圈 關係者는 “崔 議員 側도 黨權 掌握에 魅力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고 分析했다. 崔 議員은 “좀 더 생각해보겠다”고만 말했다고 한다.   

이렇게 ‘최경환 代表說’李 한풀 꺾이자 3選 重鎭이 된 朴 大統領 腹心(腹心) 이정현 議員이 黨權에 關心을 보이고 있다. 그는 “黨 代表에 挑戰하겠다, 黨을 確實히 바꾸겠다”고 했다.

非朴系 處地에선 黨 代表 자리를 親朴系에 그냥 내줄 수 없다. 유승민 議員이 復黨 後 代表職에 挑戰할 것이란 觀測이 나돈다. 或은 劉 議員과 가까운 이혜훈 議員이 나설지도 모른다고 한다. 一部 黨 關係者들은 “首都圈에서 支持勢를 回復하려면 親朴系가 黨 代表를 抛棄해야 한다”고 말한다.    



‘總選 慘敗의 責任이 누구에게 있는가’를 둘러싸고도 葛藤이 깊어진다. 責任을 덮어쓰는 쪽이 밀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非朴系는 ‘이한구 公薦管理委員長과 親朴系의 公薦 跛行’, ‘윤상현 議員의 막말 波紋’ 탓으로 돌린다. 朴 大統領도 “選擧 敗北의 本質的 責任은 大統領에게 있다”는 批判에 直面했다. 責任이 朴 大統領과 親朴系에 쏠리면 레임덕이 加重될 수밖에 없다. 親朴系 議員들이 非朴系로 大擧 넘어가는 ‘脫朴’ ‘멀(멀어지는)박’ 러시가 얼마 안 가 일어날 수 있다.

反面 親朴系는 김무성 前 代表의 ‘玉璽 波動’ ‘殺生簿 波紋’ 等이 總選 敗北의 주된 理由라고 主張한다. 김무성 前 代表의 責任이 크게 浮刻되는 境遇 그는 大選走者로서 打擊을 입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正말 바보 같은 戰略”

서울 노원丙에서 安哲秀 國民의黨 代表와 맞붙어 落選한 李俊錫 前 새누리당 非對委員은  “親朴系와 김무성 前 代表 모두에게 責任이 있다”고 말한다.

▼ 李 委員은 總選 前 ‘신동아’ 인터뷰에서 ‘새누리당 候補의 得票率이 40% 初·中盤에 그치는 首都圈 地域區가 續出할 것’이라고 豫測했는데, 그대로 됐네요.  

“제가 그때 ‘서울 江南乙도 어렵다’고 豫想했는데, 그것도 맞혔죠?”

▼ 그러네요. 與黨 慘敗의 原因이 뭐라고 봅니까.

“유승민 議員에 對한 公薦 排除 自體는 首都圈에서 이슈가 되지 못했어요. 다들 ‘排除돼도 無所屬으로 나와 이기겠지’라고 생각했거든요. 問題는 劉 議員에 對한 公薦을 미루고 미루다 마지막 날 自己 발로 脫黨하게 한, 바로 그 前無後無한 方式이었어요. 그러자 김무성 前 代表는 玉璽 波動을 일으켰고…. 이런 場面들을 보고 首都圈 有權者들이 돌아선 거예요. 地域區別로 하루 1000票씩 떨어져나간다고 아우聲이었어요.”

▼ 輿論調査 支持率과 實際 得票率 間 隔差가 커진 또 다른 理由가 있을까요.

“우리 黨과 더民主黨 사이에 國民의黨이 있잖아요. 그러면 우리 黨은 中間에 있는 국민의당을 攻擊하고 밀어붙여야 했어요. 그런데 오히려 中間을 키워주는 發言들을 했어요.”

▼ 맞아요. 새누리당이 國民의黨과 安哲秀 代表를 支援했죠 .

“正말 바보 같은 戰略이었죠. 反面, 더民主黨은 국민의당을 激烈하게 때렸어요. 그랬기에 더民主黨 支持層이 中間으로 移動하지 않고 結集했어요. 우리 黨은 支持者들이 中間으로 移動해도 全혀 異常하지 않은 雰圍氣를 만들어줬어요. 中間을 猛攻했어야죠. 어이없이 국민의당을 치켜세워주는 바람에…저는 直擊彈을 맞은 거고요. 黨 戰略이 그 模樣이었으니.”

황장수 未來經營硏究所長은 김무성 前 代表가 새누리당의 選擧 敗北에 相當한 責任이 있으며 이로 인해 金 前 代表의 大選街道에 赤信號가 켜졌다고 主張한다. 그의 說明이다.

“朴 大統領의 經濟政策이 旣得權者를 志向하는 것으로 國民에게 認識됐어요. ‘福祉에 돈을 쓰긴 쓰는데 억지로 쓰는 模樣새’로 비쳤죠. 20~50代, 中産層, 靑年, 首都圈이 一齊히 등을 돌린 겁니다. 大統領 다음으로 責任이 큰 사람은 김무성 前 代表라고 생각해요. ‘選擧에 져도 좋다’고 말하면서 上向式 公薦을 밀어붙였죠.

그 結果, 釜山을 비롯해 各地에서 現役 旣得權을 지켜준 꼴이 됐어요. 黨 代表가 殺生簿 波紋의 主役이 되더니, 及其也 ‘圖章 런(run)’ 쇼를 했죠. 새누리黨은 그래도 145席 程度는 얻을 수 있었습니다. 黨 代表가 이렇게 政治를 戱畫化하는 行爲를 하니 議席數가 더 줄어든 거죠. 總選을 거치면서 김무성 前 代表, 오세훈 前 서울市長, 김문수 前 京畿知事, 안대희 前 大法官 等 새누리당 大選走者들은 큰 傷處를 입었어요. 潘基文 유엔 事務總長 迎入 外엔 來年 大選에서 이길 方法이 없어 보일 程度예요.”

“朴 大統領, 選擧 慘敗와 無關”

더 나아가, 親朴系 한 人士는 “가장 큰 原因 提供者는 朴 大統領이 아니라 김무성 前 代表”라고 直擊彈을 쏜다. 이 關係者는 “‘正새후더(정당은 새누리당에 투표하고 候補는 더民主黨에 投票)’, ‘正새後無(政黨은 새누리당에 투표하고 候補는 無所屬에 投票)’ 地域區가 續出했다. 地域區 180餘 곳에서 새누리당이 政黨投票 得票 1位를 했다. 朴 大統領이 選擧 慘敗와 無關하다는 傍證”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關係者는 “김무성 前 代表의 公薦 毁謗이 없었다면, 그래서 親朴系 中心으로 現役을 大擧 妻내고 雜音 없이 公薦했다면, 이番 總選에서 壓勝했을 것”이라고 主張했다.

이와 關聯해 이한구 前 公薦管理委員長의 한 側近은 “새누리당 支持者 大部分은 ‘李漢久가 잘못한 건 없다’고 이야기한다. 이런 게 正말 公論化돼야 한다”고 主張했다. 親朴系 한 議員은 “이番 總選 慘敗는 逆說的으로 ‘親朴系를 中心으로 選擧를 치러야 來年 大選에서 勝利할 수 있다’는 敎訓을 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親朴系의 金武星 責任論에 同意하지 않는 意見도 많다. 李宗勳 時事評論家는 “김무성 前 代表는 힘을 備蓄한 뒤 適當한 時期에 컴백할 것”이라고 豫想했다. 그는 “金 前 代表가 ‘總選 敗北가 꼭 내 잘못이냐. 막말로 眞朴 公薦 잘 못해서 그런 것 아니냐’라고 하면 國民이 이 解明을 받아들일 것 같다. 總選 敗北가 金 前 代表의 大權 行步에 支障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靑瓦臺와 가까운 한 與圈 人士는 “19代 國會는 與大野小였지만 國會先進化法으로 朴槿惠 政府의 발목을 무던히 잡았다. 朴 大統領은 20代 國會가 與小野大로 바뀐다 해서 더 나빠질 것도 없다고 여기는 듯하다. 總選 結果에 그러려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