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月 3日 午前 8時 20分(韓國 時間) 美國 플로리다州 宇宙軍基地에서 發射되는 韓國 最初 달探査船 ‘다누리號’ 프로젝트에는 韓國航空宇宙硏究院(航宇硏)을 비롯한 政府出捐 硏究機關과 大學, 大企業, 中堅·中小企業 等 國內 最高 民官 技術陣이 參與하고 있다. 關聯 企業들이 航宇硏 또는 大學과 協力하면서 韓國 最初 달探査 프로젝트를 進行하고 있는 것이다.

人類 마지막 ‘블루오션’ 宇宙

다누리號 프로젝트의 核心은 探査船 本體와 여기에 실리는 6個 搭載體 製作이다. 다누리號 本體 製作은 航宇硏이 主管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韓華, AP衛星 等 民間企業이 參與했다. 다누리號에 실리는 搭載體는 2030年 發射될 韓國型 달着陸善意 着陸 候補地 探索 任務 等을 遂行한다. 搭載體 6個 가운데 美國航空宇宙局(NASA) 섀도캠(달 極地의 陰影地帶 撮影)을 除外한 搭載體 5個가 國內 政府出捐 硏究機關과 大學, 企業의 協力으로 開發됐다. 航宇硏의 高解像度 카메라엔 韓華시스템, 데크航空, 이엘엠, 아이쓰리시스템이 參與했고 韓國天文硏究院의 광시야 偏光 카메라에는 未來技術, 샛별 等 企業이 寄與했다. 경희대의 磁氣場 測定器엔 센서彼我, 인투룰이 協力하고 있다. 韓國地質資源硏究院의 감마선分光器엔 뉴케어, 에스엠테크의 技術이 들어갔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宇宙 인터넷엔 壘미르, 위즈노바 等 企業들이 參與했다. 다누리號 發射 後 地上과 通信을 擔當할 深宇宙 地上안테나 시스템 構築은 SK브로드밴드가 맡았다.

韓國 宇宙産業에서 特히 頭角을 드러낸 企業은 한화그룹과 KAI다. 한화그룹의 航空·防衛産業 系列社 韓華에어로스페이스는 最近 成功的으로 發射된 누리號의 엔진 6基를 製作했다. 다누리號 프로젝트에선 그룹 持株社 ㈜한화가 달 軌道 轉移方式 飛行을 可能케 할 人工衛星 推進 시스템을 開發했다. 衛星 搭載用 映像레이더(SAR), 電氣光學(EO) 構成품 製作 技術을 保有한 系列社 韓華시스템은 다누리號에 실린 高解像度 카메라를 製作했다. 回轉翼機·固定翼氣 國産化에 앞장선 KAI는 宇宙産業에도 積極的으로 나서고 있다. 누리號 總組立에 이어 다누리號 本體 製作에도 參與했다.

宇宙産業 分野에선 國內 中堅·中小企業의 活躍도 두드러진다. 航宇硏이 公開한 ‘購買契約現況’ 資料에 따르면 지난해 航宇硏과 單件 金額 基準으로 가장 큰 規模의 購買 契約을 締結한 業體는 ‘靜止軌道 公共複合 通信衛星 搭載컴퓨터 設計 및 製作’(103億7300萬 원)을 受注한 AP衛星이었다. 2020年엔 쎄트렉아이가 ‘次世代重刑衛星4號 電子光學部體系(EOS) 開發’(149億 원 規模)을 受注해 購買 契約 1位였다. AP衛星은 2000年 創業한 資本金 820億 원 規模의 中小企業으로, 人工衛星 製作, 衛星通信 端末機 事業 等이 主力이다. 1999年 創業한 쎄트렉아이는 小型 地球 觀測 衛星시스템 및 附加裝置 開發에 特化된 中堅企業으로, 한화그룹 系列社 韓華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持分 30%를 引受해 最大株主가 됐다.

그렇다면 다누리號 製作에 參與한 企業들의 投資價値는 어떨까. 윤창배 KB證券 硏究員은 “人類의 마지막 ‘블루오션’이 있다면 宇宙다. 宇宙産業 市場은 아직 初期 段階로, 政府 次元의 支援 下에 民間企業의 革新이 活潑히 이뤄지고 있다는 點에서 2010年代 中盤 電氣車 市場과 비슷한 狀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株價 下落은 “期待感 先反映 後 調整”

民間企業의 宇宙産業 參與와 事業性 擴大를 뒷받침하는 關聯 制度들도 續續 갖춰지고 있다. 6月 7日 ‘宇宙開發振興法’ 改正案이 國務會議를 通過했다. 公共機關이 保有한 宇宙開發 基盤施設을 民間企業에 開放하고 地方自治團體 等과 協議해 宇宙産業클러스터를 指定할 수 있게 한 것이 核心이다. 特히 눈에 띄는 部分은 宇宙開發事業의 契約 方式 再編이다. 그間 民間企業은 政府나 傘下 公共機關이 主導한 宇宙開發事業에 協約 形態로 參與해야 해 收益性을 確保하기 어려웠다. 宇宙開發振興法 改正으로 硏究開發(R&D) 말고도 企業 次元에서 利潤을 確保할 수 있는 契約 方式이 導入될 展望이다. 契約 履行 遲延에 따른 遲滯補償金度 施行令이 定한 範圍에서 緩和될 展望이다.

다만 누리號 發射 成功 後 關聯 企業 株價가 下落하면서 宇宙 ‘이벤트 效果’가 아직은 制限的·短期的이라는 評價가 나온다. 누리號 發射 다음 날인 6月 22日 韓華에어로스페이스 株價는 前날 對比 4900원 下落한 4萬6800원에 場을 마쳤다(6월 29日 宗家 4萬9500원). 같은 날 KAI 株價도 2100원 빠진 5萬1500원을 記錄했다(6월 29日 宗家 5萬4600원). 코스닥 市場에 上場된 AP衛星(6月 29日 宗家 1萬1800원)과 쎄트렉아이(6月 29日 宗家 3萬2700원)도 같은 날 하루 前보다 各各 4200원 떨어진 1萬2600원, 5500원 내린 3萬1000원에 去來됐다.

이는 누리號 發射 같은 宇宙 이벤트 成功이 當場은 事業 實績 提高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보는 視角이 많다. 政府가 主導한 宇宙開發事業에 參加한 한 企業 關係者는 “아직까지 宇宙産業은 事業性을 따지기보다 그야말로 國家 發展에 寄與한다는 使命感으로 參與하는 것”이라면서 “個別 事業 成敗를 두고 一喜一悲하지 않는 長期的 投資가 必要한데, 市場에선 當場 實績 提高를 期待하는 側面도 있다”고 分析했다. 한 投資 專門家는 “宇宙産業 關聯 이벤트는 好材지만 이것이 實績으로 이어질지는 別個의 問題”라면서 “누리號 發射에 參與한 中小企業들의 코스닥 株價가 크게 빠졌는데, 다누리號 發射를 전후해서도 비슷한 狀況이 벌어질 可能性을 排除할 수 없다”고 말했다.

尹 硏究員은 宇宙産業 關聯株 弱勢와 關聯해 “안타깝지만 ‘材料 消滅’이라고 본다. 株價가 높아지는 理由는 다양하지만 宇宙産業의 境遇 期待感으로 올라왔다”며 다음과 같이 說明했다.

“宇宙産業 關聯 種目은 成長株로 分類되다 보니 누리號 發射를 앞두고 期待感이 線反映됐다 調整받은 것 같다. 아직 國內 宇宙産業 市長은 작지만 政府가 主要 技術 國産化에 意志를 갖고 있어 硏究 課題가 쏟아질 수 있다는 點은 好材다. 다누리號 關聯 企業 株價도 8月 發射를 앞둔 7月 中旬부터 조금씩 꿈틀거릴 것이다. 政府의 宇宙開發 프로젝트에 參與한 企業들뿐 아니라, 賣出에서 輸出 比重이 높은 ‘인텔리안테크’처럼 글로벌 市場을 타깃으로 삼는 企業도 눈여겨볼 必要가 있다.”

러시아 宇宙産業 協力 縮小도 長期的 好材

글로벌 景氣沈滯 原因으로 指目되는 러시아發(發) 安保 危機가 오히려 宇宙産業에는 好材가 될 蓋然性이 있다는 分析도 나온다. 最近 우크라이나 侵攻 後 國際社會의 制裁가 잇따르자 러시아는 이에 맞서 宇宙産業 協力을 大幅 縮小하고 있다. 3月 4日(現地 時間)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宇宙基地에서 러시아産 소유스 로켓을 利用해 推進될 豫定이던 英國 인터넷衛星業體 원웹의 衛星 發射가 取消됐다. 러시아가 自國 經濟制裁에 同參한 英國 政府 側에 원웹 持分을 全量 賣却하라고 要求했다 拒絶當하자 報復에 나선 것이다. 러시아는 4月엔 國際宇宙停車場(ISS) 撤收를 公表했다. 러시아는 自體 開發한 宇宙船 엔진으로 宇宙停車場 高度를 維持하는 等 ISS 管理에서 比重이 相當하다. 러시아의 몽니로 當場 宇宙産業 分野의 空白이 不可避해진 것이다. 하지만 이는 結局 世界 各國이 自體的인 宇宙産業 인프라를 擴大하는 契機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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