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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生放 中 “FUXX”가 들려 아찔했어요 [SynchroniCITY]|週刊東亞

週刊東亞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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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生放 中 “FUXX”가 들려 아찔했어요 [SynchroniCITY]

어떤 狀況陶器品 있게 對處해야죠

  • 안현모 同時通譯師·김영대 音樂評論家

    入力 2022-04-04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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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7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코다’가 작품상을 수상했다. [AP=뉴시스]

    3月 27日(現地 時間) 美國 로스앤젤레스 돌비劇場에서 열린 第94回 아카데미 施賞式에서 映畫 ‘코다’가 作品賞을 受賞했다. [AP=뉴시스]

    永代 수고하셨어요! 무척 잘 봤습니다.

    현某 아…. 美國 아카데미 施賞式 보셨어요?

    永代 네, 저희는 온 家族이 같이 봤어요.

    현某 어머, 민망스러워라. 어떠셨어요?



    永代 一旦 우리가 그렇게 침이 마르도록 稱讚한 映畫 ‘코다’가 作品賞을 受賞해 뿌듯했고요. 그거 外에는 事實 윌 스미스 때문에 생각들이 다 하얗게 날아갔어요. ^^;;

    현某 끄윽…. 저는 오늘 壽命이 10年 短縮됐네요.

    永代 거의 이番 週 내내, 아니 한 달 내내 膾炙될 거 같은데요?

    현某 오스카 歷史에 길이길이 記錄될 일이죠. 候補가 舞臺에 올라 施賞者를 때리고 辱說을 하다니요!

    永代 재미있는 게, 美國 現地에서는 1分假量 딜레이 中繼가 되기 때문에 辱說이 無音 處理된 채 나가서 視聽者들은 그가 正말 辱을 했는지 確實히 몰랐거든요. 그런데 전 世界 同時 生中繼다 보니, 다른 나라에서는 濾過 없이 그대로 放送돼 모두가 알아버렸네요. ㅡ.ㅡ

    현某 그랬군요. 저는 스튜디오에서 現地 오디오를 그대로 들으니까 이게 電波를 타고 放送에도 나갔는지, 안 나갔는지 確實치 않아서 궁금했거든요. 辱했다고 멘트를 하긴 했는데, 正말로 視聽者들이 그걸 赤裸裸하게 들었을 줄이야…. ㅡ.ㅡ

    永代 와, 또박또박 큰 소리로 放送됐답니다. 國內 放送社 生放으로.

    현某 休… 맙소사. 絶對 있을 수 없는 일이네요.

    永代 다들 그랬겠지만, 첨엔 그냥 어리둥절했어요. 윌 스미스도 잠깐 카메라에 잡혔을 땐 分明 재미있다는 듯 웃고 있었고, 일어나 舞臺를 向해 걸어갈 때만 해도 施賞者人 크리스 록 表情이 크게 唐慌하지 않고 그냥 瞬發力 있게 맞받아치길래, 이게 일부러 演出한 狀況인가, 實際로 벌어지는 일인가 영 긴가민가했거든요.

    현某 그러니까요! 전 事實 빨리빨리 다음 順序 資料를 챙기느라 畵面도 안 보고 있었는데, 어디서 난데없이 쌍辱이 들리기에 고개를 들어보니, 뭐지? 只今 이걸 나만 들은 건가? 周圍를 두리번두리번… 狀況 把握이 안 되더라고요. 瞬間 腦는 停止!

    永代 오우, 다시 생각해도 아찔해요. 우리 딸들도 全部 뜨악하고 一同 停止…. ㅋㅋㅋ

    현某 生放送 途中 別別 突發 狀況이 많이 생기지만, 와 眞짜 한時도 緊張을 늦추면 안 되는구나 다시 實感했네요.

    永代 事實 暴力까진 너무 갔죠. 아무리 相對方이 아내에 關해 無禮한 發言을 했다고 해도요. 一旦은 참았다가 나중에 受賞 所感을 하러 올라갔을 때 “事實은 앞서 들은 低級한 弄談 때문에 氣分이 나빴다”고 氣品 있게 꼬집을 수도 있었고, 이날 首相을 못 해서 當場은 舞臺에 설 일이 없었다 해도 追後에 얼마든지 따로 言論 인터뷰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서로 禮儀는 지키자는 式의 反應을 보일 수도 있었을 텐데 말이죠.

    현某 그죠. 훨씬 品位 있고 威嚴 있게 對處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아요. 勿論 相對 氣分을 全혀 配慮하지 않은 線 넘은 弄談에 無條件 너그럽게 허허 웃으며 反應하는 게 能事는 아니겠지만요. 또 그동안 有名人으로 살아오면서 私生活, 特히 아내에 關한 公開的인 가십이나 루머에 抑鬱한 側面도 많았을 테니, 남모르게 마음苦生도 甚했을 거라는 點에서는 充分히 共感과 理解가 가요. 그래도 수많은 同僚가 힘들게 일군 成果를 어려운 時期에 겨우 힘내서 祝賀하는 잔칫날인데, 感情이 앞선 物理的 行動과 辱은 全혀 成熟한 態度가 아니었던 거 같아요.

    永代 그래서 저는 男優主演賞 受賞 所感도 조금 疑訝하더라고요. 사랑의 傳道師 役割을 하는 게 自身의 소명인 거 같다고 하고, 家族을 지키고 保護하기 위한 責任에 對해서도 이야기했죠. 果然 그게 조금 前 暴力的인 行動을 正當化할 수 있을지 說得이 되진 않았어요.

    현某 暴力은 絶對 어떤 狀況에서든 解決策이 아니죠. 더 큰 暴力을 낳을 뿐….

    永代 아마도 中間 쉬는 時間에 PR 擔當者가 와서 스피치에 對해 이런저런 코칭을 해준 模樣인데, 個人的으로 와 닿진 않더라고요.

    현某 ㅠㅠ 黑, 저는 며칠 前 그가 主演한 映畫 ‘킹 리차드’를 劇場에서 무척이나 感動的으로 봐서 그가 막 우리 아버지처럼 보이고 그 配役에 醉해 있었는데, 이番 일이 感動을 若干 破壞했어요.

    永代 전 아직 안 봤는데, 어찌 沒入이 될는지…. ㅎㅎ

    현某 우리나라였으면 想像도 못 할 일인데. 앤서니 홉킨스며 알파치노, 로버트 드니로 等 大先輩들까지 오랜만에 모인 자리에서 世上에 後덜덜…!

    永代 우리나라였으면 亂離 났죠. ㅋㅋㅋ

    현某 亦是 表現의 自由, 修正憲法 第1條의 나라. ㅋ 率直히 오스카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施賞式들에서도 갈수록 弄談이 워낙 세서, 저는 韓國人이라 그런지 神奇하기도 하고 조마조마할 때가 많아요. 刺戟的으로 웃기려고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고 함부로 막말하는 有意 개그는 눈살 찌푸리게도 하고요.

    永代 크리스 록도 滿天下가 보는 앞에서 한 대 얻어맞았으니, 앞으로는 좀 操心할지도.

    영화 ‘킹 리차드’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은 윌 스미스. [AP=뉴시스]

    映畫 ‘킹 리차드’로 오스카 男優主演賞을 받은 윌 스미스. [AP=뉴시스]

    현某 그나저나 우리가 這番에 신나게 對話한 ‘대부’ 50周年을 記念하는 아주 特別하고 意味 있는 順序가 있었는데, 윌 스미스의 ‘F bomb’(辱 投擲) 바로 뒤에 이어져서 전 그냥 어버버하고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어요.

    永代 그니까요! 게다가 ‘대부’ 撮影地까지 直接 다녀왔으니 하실 말씀도 많았을 텐데, 워낙 그 앞 事件의 衝擊이 커서 ‘대부’ 이벤트가 묻혀버렸어요.

    현某 얼마 前 한 健康情報 프로그램에서 生放送 途中 醫師가 쓰러지는 映像을 보면서, 나는 이런 狀況이 닥치면 얼마나 瞬發力 있게 對處할 수 있을까 속으로 自問했는데, 뭐든지 直接 겪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듯해요.

    永代 그래도 連結 狀態가 고르지 않고, 미리 共有된 資料도 적어서 애먹었을 텐데, 그럴수록 현某 님의 內功이 느껴지더라고요.

    현某 깜짝 게스트들이 왜 이리 많던지. 메건 디 스탤리언이 나왔을 때 ‘오잉?’ 아무리 봐도 내 눈엔 그가 맞는데, “맞겠지?” 하고 半信半疑하고. 더 놀랐던 건 갑자기 훅 들려오는 防彈少年團 목소리! “廣告 타임인가” “祝賀 映像인가” “우리나라 製作陣이 만든 건가” “아카데미 側에서 準備한 건가” 아무것도 몰랐는데 끝나고 나서 물어보니 放送局 분들도 事前에 들은 情報가 없었대요. 그야말로 서프라이즈~! BTS가 오스카까지 進出한 거~~! 저 이제야 精神 차리고 하나씩 깨달으면서 제대로 뒷북이네요.

    永代 맞다. 防彈少年團이 美國으로 出國했다네요.

    현某 꺅, 그래미 어워드 參席하러 가는 거군요!

    永代 올해는 首相까지 할 거 같은데, 그 榮光의 瞬間을 현某 님이 傳하지 못 하신다니 제가 다 속상합니다.

    현某 흠 어쩔 수 없죠. ㅠㅠ 누가 中繼하든 이番엔 꼭!!!! 防彈이 受賞했으면 좋겠어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They ‘butter’ win!!!

    永代 그리고 제가 일부러 바쁘실 거 같아서 끝날 때까지 말씀 안 드렸는데, 生日 祝賀드려요. 갖고 싶은 거 말씀하시면 다 막국수로 代身해드릴게요.

    현某 하하하, 感謝해요.

    永代 眞짜, 生日에 새벽부터 苦生 많으셨습니다.

    현某 올해 生日은 윌 스미스 오라버니께서 ‘生日빵’을 날려주신 德分에 잊지 못할 生日로 記憶될 거 같아요!

    永代 亦是 그거마저 웃음으로 昇華하는…!

    (繼續)


    안현모는…
    放送人이자 同時通譯師. 서울大, 韓國외대 通飜譯大學院 卒業. SBS 記者와 앵커로 活躍하며 取材 및 報道 力量을 쌓았다. 뉴스, 藝能을 넘나들며 大衆과 疏通하고 있다. 宇宙 萬物에 對한 關心과 愛情으로 본 連載를 始作했다.




    김영대는…
    音樂評論家. 延世大 卒業 後 美國 워싱턴대에서 音樂學으로 博士學位 取得. 韓國과 美國을 오가며 執筆 및 講演 活動을 하고 있다. 著書로 ‘BTS: THE REVIEW’ 等이 있으며 유튜브 ‘김영대 LIVE’를 進行 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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