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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 ‘마지막 旅行’ 準備하는 알랭 들롱|週刊東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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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 ‘마지막 旅行’ 準備하는 알랭 들롱

[Who’s who] “조용히 世上 떠날 權利 있다”… 健康 惡化 詩 스위스서 ‘安樂死’ 決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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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정 記者

    friend@donga.com

    入力 2022-04-05 15: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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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의 원로 배우 알랭 들롱(왼쪽)과 그의 젊은 시절 모습. [뉴시스, GettyImages]

    프랑스의 元老 俳優 알랭 들롱(왼쪽)과 그의 젊은 時節 모습. [뉴시스, GettyImages]

    “우리는 病院이나 生命 維持 裝置를 거치지 않고 조용히 世上을 떠날 權利가 있다.”

    ‘世紀의 美男 俳優’가 選擇한 人生 ‘마지막 旅行’ 方式이 世間의 注目을 받고 있다. 프랑스의 元老 俳優 알랭 들롱(87)은 最近 ‘安樂死’로 삶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들롱이 同僚 女俳優 나탈리 들롱과 結婚해 낯은 아들 仰土니는 最近 프랑스 放送社와 인터뷰에서 “아버지로부터 安樂死에 對한 要請을 받았다”고 밝혔다.

    들롱은 過去에도 여러 次例 安樂死에 對해 肯定的 態度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現地 言論과의 인터뷰에서도 “安樂死는 論理的이고 자연스러운 日”, “特定 나이가 되면 우리는 病院이나 生命 維持 裝置를 거치지 않고 조용히 世上을 떠날 權利가 있다”며 安樂死에 贊成한 바 있다. 前 夫人 나탈리의 죽음도 그가 安樂死를 選擇한 데 影響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나탈리는 豫後가 좋지 않은 膵臟癌 鬪病 中 지난해 1月 프랑스 파리에서 숨졌다. 當初 安樂死를 願했으나 프랑스 政府가 安樂死를 禁하고 있어 無爲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들롱은 1964年 나탈리와 結婚해 1969年 離婚한 後에도 꾸준히 交流했다. 나탈리의 死亡 消息에 “나는 그女 삶의 一部였고 그女도 내 삶의 一部였다”며 悲痛한 心情을 吐露했다.

    ‘프렌치 누아르’ 全盛期 主役

    들롱은 特有의 秀麗한 外貌와 演技力으로 ‘프렌치 누아르’ 全盛期를 이끈 名俳優다. 1935年 태어난 들롱은 父母의 離婚 等 家庭不和로 不遇한 成長期를 보냈다. 파리에서 웨이터, 雜役夫를 轉轉한 끝에 映畫界에 投身해 1957年 ‘女子가 다가올 때’로 데뷔했다. 1960年 映畫 ‘太陽은 가득히’로 世界的 톱스타 자리에 올랐고 ‘볼舍利노’ ‘暗黑街의 두 사람’ ‘한밤의 殺人者’ ‘미스터 클라인’ 等 成功的인 필모그래피를 이어갔다. 1995年 베를린 國際映畫祭 名譽 黃金곰賞, 2019年 칸 映畫祭 名譽 黃金棕櫚賞을 받은 世界 映畫界의 元老이기도 하다.

    現在 들롱은 安樂死가 法的으로 許容된 스위스에 滯留하고 있다. 1999年 스위스 市民權을 取得한 프랑스·스위스 二重國籍者다. 들롱은 2019年 腦卒中 手術을 받은 後 스위스에서 머물고 있으며 이미 現地 辯護士들과 相議해 財産 等 身邊 整理도 마쳤다고 傳해진다. 다만 들롱이 當場 危篤한 것은 아니며 健康이 더 惡化될 境遇에 對備해 安樂死를 미리 決定한 것이다. 스위스에서 許容된 安樂死는 患者가 醫師로부터 處方 받은 藥물을 스스로 注入해 삶을 마감하는 一種의 ‘助力에 依한 죽음’이다. 他人이 直接 患者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積極的 安樂死’는 스위스에서도 不法이다.



    韓國에서는 2009年 ‘金 할머니 事件’을 契機로 尊嚴한 죽음에 對한 社會的 論議가 本格化됐다. 當時 植物人間이 된 金 할머니에 對한 延命治療 中斷해달라는 家族들과 이를 拒否한 病院 間 訴訟戰이 벌어졌다. 2009年 5月 大法院은 “回復 不可能한 死亡 段階에 이른 患者가 人間으로서 尊嚴과 價値 및 幸福追求權에 기초해 自己決定權을 行使하는 것으로 認定되는 境遇 延命治療 中斷을 許容할 수 있다”며 尊嚴死를 許容했다. 該當 事件을 契機로 2016年 ‘호스피스·緩和醫療 및 臨終過程에 있는 患者의 延命醫療決定에 關한 法律’이 制定됐다. 患者 意思에 따라 治療 效果 없이 生命만 延長하는 醫學的 施術을 中斷·留保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다만 患者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을 돕는 等 죽음에 直間接的으로 加擔하는 行爲는 刑法上 囑託·承諾에 依한 殺人이나 自殺敎師·幇助4로 1年 以上 10年 以下 懲役刑에 處해질 수 있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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