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八道 비빔麵, 지난해 1.2億 個 팔려

• 칼 간 농심의 배홍동 비빔麵

• 年 5000萬 個 팔린 오뚜기 眞비빔麵

• 三養食品 열무비빔면도 꾸준한 實績

• 벌써 大型마트서 一齊히 割引 競爭

每해 여름 國內 라면 市場에서는 비빔麵 戰爭이 벌어진다. 食品業界에서 競爭은 늘 있는 일인데 굳이 戰爭이라 表現하는 데에는 理由가 있다. 그만큼 熾烈하다. 一般 라면과는 달리 여름 비빔麵 市場에서는 전장(戰場)에 나서는 代表選手들이 每年 바뀔 程度다. 消費者의 눈길을 끌기 위해 業體가 때마다 新製品을 내놓으면서 競爭을 펼친다.

勝者는 每番 같았다. 王座를 빼앗긴 적 없는 主人公은 ‘八道 비빔麵’이다. 戰爭은 八道 비빔麵의 牙城에 競爭社들이 挑戰하는 樣相으로 展開된다. 八道 비빔麵은 韓國人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는 라면 브랜드다. 지난 1984年 出市된 以來 한 番도 年間 賣出이 줄어든 적이 없는 製品이다. 지난해에도 1億2000萬 개나 팔려 前年보다 賣出額이 20%假量 增加했다. 비빔麵 市場占有率은 60%臺를 꾸준히 維持하고 있다.

톱스타 總出動 비빔麵 廣告

八道를 따라잡기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新製品이 登場했다. 最近 注目받은 製品은 바로 國內 라면業界 1位 業體인 농심이 野心滿滿하게 내놓은 ‘배홍동 비빔麵’이다.

농심은 이 製品을 내놓기 위해 지난 1年間 칼을 갈았다고 한다. 于先 마케터와 硏究員 等으로 構成된 태스크포스(TF)팀을 結成했다. 自稱 ‘非벤져스(비빔麵+어벤져스)’다. 이들이 지난 1年餘 동안 全國 맛집을 돌아다니면서 硏究한 끝에 배와 紅고추, 동치미를 갈아 夙成한 비빔醬을 만들었다는 게 농심 側 說明이다.

배홍동은 市中 비빔麵보다 양념 소스 羊이 20% 많다. 요즘 消費者들은 라면 하나를 끓여 먹더라도 各種 材料를 더해 調理해 먹는 境遇가 많다. 材料까지 버무리기 爲해서는 양념이 더 必要하다. 이를 考慮해 양념 소스를 더 넣었다는 說明이다.



농심은 製品 모델도 톱스타級으로 定했다. 國民 MC로 불리는 개그맨 유재석이다. 유재석은 이 廣告에서 ‘비빔麵 丈人 배홍동 劉氏’라는 캐릭터를 演技했다. 요새 流行하는 ‘副캐(不캐릭터)’를 만들어 눈길을 끌려는 戰略이다. 농심은 지난해 여름 비빔麵 市場에 선보인 ‘칼빔면’ 生産을 中斷하고 이 製品에 集中한다는 計劃이다.

오뚜기는 지난해 出市한 ‘眞비빔麵’을 繼續 키우겠다는 方針이다. 이 製品은 지난해 出市한 뒤 1年 만에 5000萬 個 以上 팔리며 善防했다. 오뚜기 亦是 지난해 이 製品을 野心滿滿하게 내놨었다. 眞비빔麵에는 ‘타마린드’라는 열매로 만든 양념 소스가 있다. 시원한 매운맛을 내는 소스다. 眞비빔麵은 旣存 製品보다 麵의 孃을 20%假量 늘리면서 人氣를 끌었다. 비빔麵은 一般 라면보다 量이 적다는 消費者의 意見을 反映했다. 지난해에 이어 料理專門家 兼 放送人 白種元을 모델로 앞세워 올해 몸집을 더욱 키운다는 戰略이다.

삼양식품은 長壽 브랜드인 ‘열무비빔面’을 每年 리뉴얼해 내놓는 戰略을 持續해 오고 있다. 2月부터 8月까지만 季節 限定版으로 販賣한다는 點이 特徵이다. 市場을 掌握할 程度로 人氣가 있지는 않지만, 每年 꾸준한 販賣量을 維持하고 있다. 올해도 이 戰略을 이어갈 計劃이다.

이로써 올해 競爭에 나설 選手의 面面은 어느 程度 定해졌다. 八道는 어떤 戰略을 내놓았을까. 농심이 積極 나섰기 때문일까. 八道 亦是 液狀스프를 25% 늘린 製品을 限定版으로 내놨다. ‘八道비빔면8g+’다. 亦是 톱스타인 俳優 정우성을 모델로 拔擢해 弘報를 始作했다.

八道는 지난 2018年부터 每年 봄마다 限定版을 내놓는 方式으로 市場을 守城하고 있다. 지난 3年間 ‘봄꽃에디션’과 ‘八道네넴띤’ ‘BB크림面’ 等 異色 製品을 선보여 消費者의 呼應을 끌어낸 바 있다. 지난해의 境遇 여기에 더해 面 重量을 20% 늘린 ‘八道 비빔麵 UP’을 내놓기도 했다. 八道는 여름을 앞두고 이처럼 量을 늘린 製品을 種種 限定版으로 선보이곤 한다.

비빔麵이 가장 많이 팔리는 季節은 여름이다. 올해는 農心 배홍동이 3月 初부터 販賣를 開始했다. 八道와 오뚜기 亦是 本格 마케팅에 突入했다. 이른 時期에 라면 業體들이 奔走히 움직이는 理由는 競爭이 워낙 熾烈해서다. 特히 그해 첫선을 보이는 新製品의 境遇 여름이 오기 前에 消費者에게 確實히 刻印돼야 本게임에서 競爭力을 發揮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競爭社 亦是 가만히 있을 수 없으니 봄부터 積極的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

농심은 지난해 新製品 칼빔麵을 4月에 出市한 바 있다. 같은 해 오뚜기는 眞비빔면을 3月 末에 내놨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욱 이른 時期에 競爭이 始作된 셈이다. 한 라면 業界 關係者는 “비빔麵 市場 競爭이 워낙 熾烈하다 보니 3月 初부터 움직여야만 하는 雰圍氣”라며 “이미 大型마트 等을 中心으로 一齊히 割引 競爭을 벌이기 始作했다”고 說明했다.

비빔麵 市場 競爭은 왜 이토록 熾烈할까. 韓國農水産物流通公社(aT) 食品産業統計情報에 따르면 지난해 國內 비빔麵 市場規模는 1400億 원假量을 記錄했다. 2016年 約 900億 원에서 빠르게 增加하는 趨勢다. 國內 全體 라면 市場 規模는 2兆 원 안팎이다. 하지만 最近 數年間 제자리걸음을 했다. 지난해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으로 實績이 반짝 좋아지긴 했지만, 家庭簡便食(HMR) 等에 밀려 漸次 停滯하는 雰圍氣다. 이를 考慮하면 비빔麵이 成長勢가 가파르다는 點에서 라면業體 立場에서는 놓칠 수 없는 市場인 셈이다.

烈風 지나간 뒤의 勝者는?

올해의 勝者는 누구일까. 그間의 經驗으로 보면 올해 亦是 큰 異變이 없는 한 八道의 勝利로 끝날 可能性이 크다. 비빔麵 市場에서는 一部 新製品이 人氣를 끌더라도 금세 消費者의 關心에서 멀어진 境遇가 적지 않다.

지난해 농심 칼빔麵은 굵은 麵발과 김치 비빔소스를 내세워 競爭社 製品과 差別化를 試圖했다. 出市 初 한 온라인 몰에서는 5000세트가 6時間 만에 다 팔리기도 했다. 하지만 1年 만에 事實上 단종되는 處地가 됐다. 오뚜기는 2018年 ‘眞짜쫄麵’을 出市해 66日 만에 1000萬 個를 販賣했지만 八道 비빔麵의 牙城을 깨지는 못했다.

國內 食品業界에서는 新製品이 短期間에 王座를 차지하는 境遇는 없다고 해도 無妨하다. 食品 市場에서 消費者는 매우 保守的이라는 게 衆論이다. 입맛은 잘 바뀌지 않는다. 過去 하얀 국물 烈風을 불러일으킨 ‘八道 꼬꼬麵’을 봐도 그렇다. 사람들은 熱氣가 가라앉은 뒤 익숙한 빨간 국물 製品인 신라면이나 晉라면으로 돌아섰다. 스낵 市場에서는 한때 웃돈 주고도 사기 어렵던 해태製菓의 ‘허니버터칩’이 代表的 事例다. 烈風이 지나간 뒤 消費者는 다시 새우깡이나 꼬깔콘을 고르고 있다. 두 將帥 製品은 如前히 스낵 市場 1位 자리를 놓고 競爭하고 있다.

올해 비빔麵 市場에서는 오뚜기 眞비빔麵이 지난해보다 더 몸집을 키울 수 있을지가 關鍵이다. 販賣量 5000萬 個를 넘어 1億 個 水準을 넘볼 境遇 八道에 威脅이 될 수 있다. 또 농심 배홍동이 善防하면서 살아남는다면 ‘八道 1强 體制’였던 市場 構圖가 바뀔지도 모른다.

다른 라면 業體 關係者는 “八道는 오랜 期間 消費者 머릿속에 비빔麵의 代名詞로 자리 잡고 있어 이걸 깨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다만 요즘에는 젊은 世代가 새롭고 獨特한 食品을 찾는 境遇가 많아지고 있어 競爭 業體들에도 希望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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