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宗敎學者 최준식 이화여대 敎授에게 ‘前生’을 묻다|신동아

宗敎學者 최준식 이화여대 敎授에게 ‘前生’을 묻다

“한 걸음 뒤에서 나를 바라보는 나그네의 삶…그게 카르마와 離別하는 길” [플라톤아카데미와 함께하는 ‘삶이 묻는 것들에 答하다’]

  • 허문명 記者

    angelhuh@donga.com

    入力 2021-11-18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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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業報’ 카르마(Karma)와 人間의 欲望

    • 自己의 카르마를 아는 것이 智慧의 出發

    • 現生에 주어진 카르마를 解決하지 않으면…

    • 카르마 法則은 懲罰이 아니다

    • 3週 만에 죽은 아들 前生 體驗한 와이스 博士

    • 美國 主流 精神醫學界가 認定하는 催眠 治療

    • 生에서 주어진 카르마를 解決하는 게 課題

    • 미워하고 辱하는 건 카르마를 만드는 일

    • 感情에 휩쓸리지 않는 觀照的 삶

    신동아는 人文學財團 플라톤아카데미와 함께 ‘삶이 묻는 것들에 答하다’ 시리즈를 進行한다. 플라톤아카데미는 2010年 11月 設立된 國內 最初 人文學 支援 財團으로 人類의 오랜 知識과 智慧를 바탕으로 삶의 根源的 물음을 새롭게 傳한다는 趣旨로 硏究 支援, 大衆 講演, 온라인 포털 等 다양한 事業을 進行하고 있다. 새로 선보이는 ‘삶이 묻는 것들에 答하다’는 코로나19 以後 많은 것이 바뀌고 있는 世上에서 삶의 羅針盤을 잃어버린 듯 空虛感을 겪는 우리에게 새로운 精神的 價値를 摸索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로 進行한다. <編輯者 週>

    한국죽음학회를 만들고, 평소 임종과 ‘웰다잉’에 대해 연구한 최준식 이화여대 명예교수. [허문명 기자]

    韓國죽음學會를 만들고, 平素 臨終과 ‘웰다잉’에 對해 硏究한 최준식 이화여대 名譽敎授. [허문명 記者]

    오래前 離婚하고 혼자 딸을 키우며 살아온 60代 知人이 있다. 그女에게는 늘 가슴속 돌덩이처럼 무거운 ‘人間關係 宿題’가 하나 있었는데, 딸이 自己보다 前男便과 더 親하다는 거였다. 自身에게 經濟的으로는 勿論 情緖的으로 全혀 도움을 주지 않던 前男便에 對한 미움이 많은 그女는 自己보다 아빠를 더 좋아하는 딸이 미워지기 始作했다. 다툼도 잦아졌다. 及其也 職場人인 딸은 獨立을 宣言하며 집을 나가버렸다.

    心的 苦痛이 甚했던 그女는 冥想 遂行에 關心을 갖기 始作했고, 어느 날 集中 修鍊을 통해 딸에 對한 미움을 걷어낼 수 있었다고 한다. 그의 말이다.

    “그동안에도 마음의 어려움이 닥칠 때면 冥想을 하곤 했지만 한 달 동안 템플스테이를 하면서 딸에 對한 感情을 파고들어 가보았다. 그러던 어느 날 딸과의 因緣이 團地 現生에서의 因緣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랜 生을 통한 因緣法의 結果라는 깨달음이 왔다. 어쩌면 前生에 내가 딸에게 큰 身世를 지었고 現生에서 그것을 딸에게 갚아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의 平和가 찾아왔다.”

    記者는 그가 經驗한 마음의 狀態를 알지 못한다. 하지만 書頭에 길게 그의 事緣을 紹介하는 것은 누구나 다 있을 법한 人間關係의 어려운 問題들을 ‘前生’이라는, 비록 檢證되지 않은 내러티브이긴 하나 그것을 통해 精神的 滿足과 幸福을 얻었다는 點이다.



    최준식 교수는 신간 ‘너무 늦기 전에 들어야할 카르마 강의’를 통해 영혼의 윤회와 현생이 주는 삶의 고통을 줄이는 방법으로 ‘카르마에 대한 지혜를 가질 것’을 강조하고 있다.

    최준식 敎授는 新刊 ‘너무 늦기 前에 들어야할 카르마 講義’를 통해 靈魂의 輪廻와 現生이 주는 삶의 苦痛을 줄이는 方法으로 ‘카르마에 對한 智慧를 가질 것’을 强調하고 있다.

    自己의 카르마를 아는 것이 智慧의 出發

    그런 事緣에 接했을 즈음, 宗敎學者인 최준식(66) 이화여대 名譽敎授의 新作 ‘너무 늦기 前에 들어야 할 카르마 講義’라는 冊을 接했다. 카르마란 무엇인가, 果然 前生이란 있는 것인가, 現生에서 우리가 追求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이런 質問에 對한 쉽고도 깊이 있는 內容을 담고 있는 冊이었다.

    崔 敎授는 美國 템플대에서 宗敎學 博士學位를 받고 이화여대 韓國學科에서 敎鞭을 잡은 뒤 韓國人과 韓國人의 精神文化 硏究에 邁進해 왔다. 죽음이나 臨終 問題에도 關心이 많아 2005年에는 國內 처음 韓國죽음學會를 발족시켜 會長으로 活動하고 있다. 景福宮이 바라보이는 서울 삼청동 初入의 硏究室에서 그를 만났다. 于先 카르마란 무엇인지에 對한 이야기로 始作했다.

    “英語 綴字로는 ‘Karma’라고 쓰는데 산스크리트語다. 韓國 사람들도 日常에서 많이 쓰는 ‘업(業)’이라는 槪念이다. 업이나 카르마는 人間이 하는 모든 일을 뜻한다. 내가 하는 모든 일, 그것이 原因이 돼 結果를 만들어낸다는 槪念인데, 우리가 많이 쓰는 ‘業報(業報)’라는 말이 그런 意味를 담은 單語다. 傳統 佛敎에서는 因果應報(因果應報) 法則이라고 한다.”

    -요즘 世上은 因果應報가 통하지 않는 것 같다(웃음).

    ”겉으로는 그렇게 보여도 카르마 法則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重要하고 誤差 없이 作動한다. 特히 삶에 對해 眞摯하게 省察하는 사람이라면 優先的으로 習得해야 할 가장 重要한 情報라고 할 수 있다. 알다시피 돈이나 名譽, 地位, 物慾에 對한 人間의 欲望은 끝이 없지 않은가. 죽을 때까지 絶對 채워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주는 幸福은 暫時뿐이다. 더 窮極의 問題를 안고 解決하면 비로소 꽉 찬 眞正한 幸福感을 맛볼 수 있다. 그런 意味에서 自己의 카르마를 아는 게 重要하다.”

    그는 이 대목에서 俗世의 삶을 ‘놀이동산’에 比喩했다.

    “靈魂에도 어린 靈魂, 成熟한 靈魂이 있다. 靈魂이 얼마나 純粹하고 맑은지를 말하는 것이지 肉體的 나이와는 相關없다. 어린 靈魂들은 이 놀이동산 같은 俗世에서 于先 놀기 바쁘다. 가고 싶은 곳도 많고 사고 싶은 것도 많고 먹고 싶은 것도 많다.

    이런 걸 (前生에서) 다 겪은 成熟한 靈魂들은 그런 것들이 別거 아니게 느껴진다. 그들에게는 이 ‘地球 學校’를 빨리 卒業하는 것이 더 重要하다. 여기서 必要한 것이 修行이다. 自己 自身과 깊이 對話하면서 깨달은 카르마의 法則을 잘 알고, 離生에 解決해야 할 課題가 뭔지 깨달아 이를 잘 遂行하면 靈魂이 成熟되어 輪廻의 사슬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게 카르마 法則이 주는 메시지다.”

    -요즘 ‘火天大有’ 事件과 關聯한 뉴스를 보면 單位가 數千億臺다. 人間의 欲望 中에 돈을 向한 에너지가 가장 큰 것 같은데.

    “맞다. 삶은 거의 돈이라고 할 程度로 돈이 갖는 에너지가 크다. 그러나 人間의 돈에 對한 追求는 예나 只今이나 恒常 똑같았다. 基本的으로 人間은 個體로 存在하는 한 利己的 存在다. 생각하는 瞬間부터 利己心이 생긴다. 이걸 ‘에고(ego)’라고 할 때 이 意識의 가장 큰 表現이 돈이다. 돈을 내 것으로 만들었을 때의 快樂은 엄청나다. 하지만 아무리 먹어도 목마른 사람이 소금물을 먹은 것처럼, 끝이 없다는 게 問題다. 眞正한 幸福을 가져다주지는 못한다는 말이다.”

    카르마 法則은 懲罰이 아니다

    -흔히 ‘前生에 내가 무슨 罪를 지어서’라는 表現처럼 ‘業報’라는 말은 罰을 주는 法則처럼 다가오는데.

    “카르마 法則은 罰을 주는 法則이 아니다. 내가 이生에서 解決해야 할 宿題를 알아가기 위한 情報다. 現在 處한 狀況이 아무리 힘들고 좋지 않다고 해도 거기에는 카르마가 作動하는 메시지가 있다. 例를 들어 障礙를 갖고 태어났다거나, 事業에서 亡했다거나, 가까운 사람을 떠나보냈거나, 갑자기 不治病에 걸리는 等 不幸한 일을 當했을 때 남을 怨望하거나 탓할 일이 아니라 내 事情이 그렇게 된 理由와 原因을 알면 靈的으로 더 成長할 수 있다. 카르마 法則은 바로 이런 생각을 하도록 引導해 준다.”

    -어떻게 카르마 法則에 關心이 생겼나.

    “그 亦是 카르마에 따른 것이다(웃음). 事實 왜 사는지, 나는 왜 여기에 이렇게 있는지 疑問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거 아닌가. 그런 質問들이 마음속에서 올라올 때 사람들은 于先 神(神)을 찾는다. 하지만 이 世上의 不平等과 惡을 보면 果然 神의 뜻은 무엇인가, 說明이 안 되는 것이 너무 많다. 카르마 理論은 삶의 苦痛과 힘듦은 내가 이미 選擇하고 前生부터 이어지는 業에 依한 作用이라는 거다. 그것의 事實 與否는 且置하고라도 因果關係를 說明한다는 點에서 相對的으로 合理的이라고 생각한다.”

    최준식 교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준식 敎授는 유튜브 채널을 通해 다양한 講義를 進行하고 있다.

    -왜 우리는 靈魂의 成熟을 向해 가야 하나. 어떤 사람들은 그런 苦悶 없이 幸福하게 잘 사는 것 같은데.

    “마치 어린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과 같다. 철모를 때는 남을 괴롭히고 미워하고 配慮하지 않고 自己만 생각하지만, 어느 程度 精神的 水準이 올라가면 모든 生命은 다 連結돼 있다거나, 남을 괴롭히면 안 된다거나 하는 것을 自覺하게 되지 않는가. 겉이 아닌 內的인 秩序, 智慧를 깨달아야 本人과 다른 사람이 便安해질 수 있다. 勿論 그런 삶이 싫다고 하면 할 수 없지만 말이다. 아직 때가 안 된 거다.”

    -나의 카르마를 어떻게 알 수 있나.

    “내게 가장 重要한 因緣은 누구인지, 眞짜 좋아하고 싫어하는 일은 뭔지, 只今까지 내게 일어난 事件 中에 가장 重要한 것은 뭐였는지, 이런 質問에 眞摯하게 묻고 答하면서 그 하나하나에 카르마 法則을 適用해 보는 거다. 그러면 나를 둘러싼 여러 事案과 事件에 滔滔하게 흐르는 카르마 法則을 어느 程度 읽어낼 수 있다. 내가 只今 왜 이런 環境에 處해 있는지는 勿論 이番 生에 가장 重要한 課題가 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課題란 게 뭔가

    “다른 사람들과 얽혀 있는 人間關係 問題가 第一 많은 거 같다. 父母 子息, 兄弟 間, 夫婦 間의 葛藤 같은 거 말이다. 카르마를 깊이 알게 되면 모두 이 前 生의 수많은 生에서 因緣을 맺었던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걸 알고 現在의 葛藤을 지혜롭게 푸는 일이 카르마를 소멸시키는 것이고, 靈的으로 成熟해 가는 것이다. 佛敎에서 말하는 ‘業場 消滅’李 이것이다. 또 重要한 것이 自身의 카르마에 따라 人生의 計劃을 세우는 일이다. 天職을 찾는 것이 그래서 重要하다. 人間은 自由意志를 갖고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名(命)을 拒否하고 다른 方向으로 엇나갈 수 있다. 하지만 그럴 境遇 本人이 가장 큰 損害를 본다. 카르마라는 滔滔한 흐름을 막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헛힘 쓰지 말고 自身에게 주어진 因緣法을 알고 따라 職業도 選擇하는 게 費用을 節約하는 것이다.”

    -果然 前生이란 게 있나.

    “카르마 法則은 元來 印度 宗敎에서만 論議됐을 뿐 餘他 地域이나 그리스도교, 이슬람敎에서는 論議가 거의 없었다. 그러다 20世紀에 아주 뜻밖의 地域에서 活潑한 論議가 이뤄졌는데, 다름 아닌 美國이었다. 美國 主流 精神醫學界에서 催眠 硏究가 活潑해지면서 來談者를 靈魂의 世界나 前生으로 보내는 實驗 事例가 많이 생겼는데, 놀랍게도 힌두敎나 佛敎에서 이야기됐던 人間의 前生이 實際로 存在한다는 證據들이 나오기 始作한 거다. 單純히 前生만 存在하는 게 아니라 여러 生을 貫通하는 法則이 있다는 事實도 發見하게 됐다. 參考로 催眠은 美國 醫療界로부터 正統 醫療法으로 正式 認定을 받았다.”

    美國 主流 精神醫學界가 認定하는 催眠 治療

    미국의 저명한 예언가 에드거 케이시.

    美國의 著名한 豫言家 에드거 케이시.

    -具體的인 事例를 든다면.

    “가장 먼저 重要하게 擧論돼야 할 사람이 美國의 著名한 豫言家이던 에드거 케이시(1877~1945)다. 그는 2000餘 件에 達하는 엄청난 催眠 治療 臨床 事例를 남겼는데 매우 具體的이다. 元來 篤實한 改新敎人이었지만 催眠 硏究를 하면서 還生論이나 카르마 法則을 받아들였다. 前生 體驗이란 것이 檢證이 不可能하기 때문에 眞實인지 아닌지 判斷할 수는 없지만, 케이시는 어떻든 催眠 治療와 前生 治療를 통해 患者들을 治癒했다. 우리는 아직도 이런 硏究가 導入되고 있지 않은데, 美國에는 엘리트 敎育을 받은 醫師들이 還生이나 카르마 法則에 눈을 떠 人生의 向方을 바꾼 사람이 꽤 있다. 브라이언 와이스(1944~)가 代表的이다. 컬럼비아대와 예일대에서 精神科를 專攻하고 現在 마이애미代 病院 精神科 專門醫를 하고 있는 最高 엘리트다. 그는 催眠 治療를 하는 過程에서 患者들을 괴롭히는 心理的 苦痛이 但只 어릴 적 트라우마 때문이 아니라 수많은 前生에서 經驗한 事件에서 由來한 것임을 알아냈다. 이를 冊(‘나는 還生을 믿지 않았다’)으로 펴내기도 했는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카르마에 關心이 없거나 모르는 사람들은 不幸해지나.

    “前生을 모르더라도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對한 答은 佛敎·基督敎 經典에 다 나와 있다. 다만 說明을 안 해주니까 따라가기가 힘든 거다. 怨讐를 無條件 容恕하라고 하는데 理由를 알아야 容恕할 것 아닌가. 이럴 境遇 카르마 法則을 안다면 뭔가 마음을 더 내려놓을 수 있지 않을까. 否定的 카르마가 더는 만들어지지 않으니까 말이다. 例를 들어 中國 武俠小說에도 나오지만 아버지 죽인 怨讐를 20年이나 찾아 헤매다가 結局 復讐하는 아들이 그것으로 滿足이 안 된다는 이야기가 있지 않나. 카르마가 解消가 안 된 것이다. 카르마를 안다면 좀 더 成熟하고 높은 次元의 解消가 可能하지 않을까.”

    生에 주어진 카르마를 解決하는 게 課題

    [동아DB]

    [東亞DB]

    그는 “그런 點에서 自殺은 正말 안 된다”고도 했다.

    “自殺을 통해 죽음의 門턱까지 갔다가 살아 돌아온 近似體驗者 이야기를 들어보면 숨이 끊어지기 直前의 瞬間이 그렇게 고통스럽다고 한다. 그러면서 ‘아, 이건 해서는 안 된다, 正말 나쁜 짓이구나’ 하는 悽絶한 自覺과 함께 肉體的 苦痛은 이루 말할 것도 없고 온갖 否定的 생각과 妄想 속에서 地獄을 經驗한다는 거다. 於此彼 주어진 삶, 주어지는 대로 便安하게 죽으면 될 텐데, 그걸 억지로 끊으려 하니 否定的 에너지가 나올 수밖에 없다. 問題는 이것이 다음 生에 그대로 傳達된다는 거다. 그럴 境遇 다시 태어났을 때 다시 나쁜 에너지를 가진 因緣들과 얽혀서 苦生을 反復한다.”

    그는 “우리가 只今 生에 주어진 카르마를 解決하지 않고 生을 마감하면 그 카르마는 그대로 남아 언제일지 모를 다음 生을 期約하게 된다”며 “카르마는 絶對로 없어지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以前 生의 否定的 에너지는 그대로 우리 意識에 貯藏돼 있다가 그걸 풀 수 있는 環境이 세팅되면 現生의 課題로 주어진다. 이걸 알면 現在 내가 겪는 어려움의 原因이 事實은 내가 만든 것이라는 알게 돼 肯定的 에너지로 바뀐다. 이게 바로 카르마를 解決하는 것이다.

    앞서 言及한 브라이언 와이스 博士는 아들이 태어난 지 3週日 만에 갑자기 죽었는데, 前生 體驗을 통해 아들의 課題가 사랑하는 아버지의 靈的 覺醒을 돕는 것이었음을 깨닫게 돼 슬픔을 克服할 수 있었다. 萬若 그가 自身의 카르마를 몰랐다면 아들의 죽음이라는 엄청난 슬픔과 父子之間에 얽힌 課題를 解決하지 못하고 그냥 그렇게 살다갔을 것이다.”

    -冊에서, 삶을 ‘罪囚들의 生日파티’에 比喩했다. 너무 否定的 아닌가.

    “肉體라는 限定된 틀에 갇혀 사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 생각은 繼續 일어나고. 안 그런 사람은 前生에 先業(善業)을 많이 쌓은 사람이다. 佛敎에서 이番 生이 마지막인 사람들을 ‘阿那含’이라고 하고 다음 生이 마지막인 사람을 ‘斯多含’이라고 하는데, 어떤 硏究를 보니까 阿那含들이 뜻밖에도 宏壯히 平凡한 사람이었다. 周邊에 있는지도 모를 程度로 存在感은 없지만 恒常 남을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지 않은가. 靈的으로 宏壯히 成熟한 사람들이다. 돈이 많고 權力이나 名譽가 높은 사람들이 아니라 바로 이런 사람들 中에서 이 生이 마지막인 사람이 많다는 거다. 地區學校 完全 卒業班 말이다.”

    -힘들고 어려운 處地에 있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慰勞의 말을 해준다면.

    “내 앞가림도 못 하는데 무슨 이야기를 하나.”

    答을 조르자 그에게서 다음 같은 말이 나왔다.

    “다 當身이 지은 것이라고 말하면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자꾸 ‘힐링’해달라고 하는데, 各自가 만든 건데 누구한테 힐링을 받나. 이집트 說話 中에 가방 이야기가 있다. 앞뒤 주머니가 달린 건데, 앞에는 自己가 잘한 일만 담아두고 뒤에는 못한 일을 담아두는 거다. 근데 뒤는 안 보인다. 삶에서 患難을 겪을 때 자꾸 뒤를 들춰보고 反省해야 한다. 이때 必要한 게 知性이다.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슬슬 인터뷰를 마무리할 時間이 됐다.

    -靈的인 最終 目標는 輪廻의 사슬을 끊는 것이라고 하던데 그게 可能하기나 한가.

    “우리 같은 普通 사람들은 大部分 내가 願하는 것보다 世上이 願하는 걸 하다가 生을 끝낸다. 깨달음이나 自我實現 같은 건 焉敢生心이다. 그런 非現實的 目標를 志向하기보다 實質的 目標를 갖는 게 바람직하다고 할 때 카르마를 적게 만드는 일을 目標로 삼았으면 한다. 우리들 大部分은 노상 누군가를 미워하고 辱하면서 살고 있지 않은가. 하다못해 政治人에 對해서도 얼마나 많은 險談을 하며, 演藝人에 對한 公演한 口舌을 얼마나 많이 만들고 있나. 이 모두 카르마를 만드는 일이다. 이런 일을 하루아침에 끊을 수는 없지만 量을 大幅 줄일 수는 있다. 可能한 限 感情에 휩쓸리지 않는 것이다. 카르마는 우리가 感情에 휩쓸릴 때 가장 많이 만들어진다. 부처가 사람을 미워하지도 사랑하지도 말라고 한 건 그 말이다.”

    -그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닌데

    “어렵지 않다. 미워하고 辱하는 自身을 注視하면서 ‘아 내가 只今 사람을 辱하고 있구나’ 하고 되腦面 에너지가 大幅 弱해진다. ‘마음챙김’ 冥想이 바로 그것이다. 되도록 삶을 나그네처럼 산다고 생각해 보자. 한 걸음 뒤에서 나를 바라보고 觀照하는 삶. 좋다 싫다는 激烈한 感情이 일어나도 그걸 마음에 싣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繼續 訓鍊하다 보면 마음이 超然해진다. 그러면 카르마와 離別할 수 있다.”

    #키르나 #최준식 #플라톤아카데미 #新東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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