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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義宣號’ 出港 1年, 現代車그룹 ‘未來 航路’ 그렸다|신동아

‘鄭義宣號’ 出港 1年, 現代車그룹 ‘未來 航路’ 그렸다

新技術, 디자인, 사내 文化 革新으로 不況에도 實績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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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준 記者

    sejoonkr@donga.com

    入力 2021-11-18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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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自動車業界가 認定하는 ‘革新家’ 鄭義宣

    • 革新 經營으로 起亞車 世界 1位 만들어

    • 自動車, 모빌리티 넘어 스마트시티까지

    • 自動車 外 人間 移動 全般을 革新하는 會社로

    • 로봇産業度 挑戰 새 먹거리, 新技術 同時에 잡는다

    • 水素電池車 等 次世代 自動車 開發도 積極

    • 未來世代 爲해 더 좋은 世上 만들겠다는 信念

    • 코로나發 글로벌 沈滯期에도 좋은 成果

    2019년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모빌리티 이노베이터스 포럼(Mobility Innovators Forum)에서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모빌리티 개발 철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2019年 11月 美國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모빌리티 이노베이터스 포럼(Mobility Innovators Forum)에서 鄭義宣 會長이 現代車그룹의 새로운 모빌리티 開發 哲學에 對해 說明하고 있다. [現代車그룹 提供]

    “自動車業界가 斜陽길”이라는 말은 현대자동차그룹(以下 現代車그룹)과는 상관없는 말처럼 보인다. 20世紀 後半부터 自動車 製造社는 하나 둘 자취를 감추고 브랜드 이름만을 남겨왔다. 世界的으로 有名한 高級車 會社도 마찬가지다. 포르셰는 폴크스바겐 그룹과 몸을 합쳤고 벤틀리는 롤스로이스의 山河를 거쳐 폴크스바겐에 引受됐다.

    現代車그룹은 이처럼 明滅하는 有名 브랜드 사이에서 살아남았다. 2019年부터는 글로벌 販賣 順位 4~5位를 오르내리며 業界를 先導하는 企業으로 成長했다. 業界에서는 現代車그룹의 成功 祕訣을 ‘果敢한 革新’이라고 짚는다. 다른 企業들이 關心을 가지지 못한 部分까지 硏究·開發해 가며 力量을 키워왔다.

    10月 14日 就任 1年을 맞은 鄭義宣 現代車그룹 會長도 이미 自動車業界 革新의 아이콘이 됐다. 美國 自動車 專門 媒體 오토모티브뉴스(Automotive News)의 K.C.크래인 發行人은 지난 7月 鄭夢九 名譽會長의 自動車 名譽의 殿堂 獻額式에서 “現代車그룹은 鄭義宣 會長의 리더십 아래 自動車 製造 企業에서 未來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企業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그룹의 未來 方向性은 顧客, 人類, 未來, 그리고 社會的 貢獻에 重點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現代車그룹은 포브스(Forbes)의 ‘모빌리티 어워드 2020’에서 ‘올해의 企業(Outstanding Firm)’에도 選定됐다. 포브스는 “現代車그룹은 2020年 내내 尖端 모빌리티에 積極的으로 投資했다”면서 “鄭義宣 新任 會長 就任 以後 純粹 電氣車, 水素電池車, 自律走行 技術, 에어택시 開發社 等에 大大的으로 投資했고, 甚至於 有名 로봇 製造社인 보스턴 다이내믹스까지 引受했다”며 現代車그룹을 說明했다. 急變하는 市場 狀況에 對應하기 위한 攻擊的 行步가 肯定的 評價를 이끌어낸 것이다.

    1999年 現代車에 入社한 鄭 會長은 2005年 起亞 代表理事 社長으로 選任되면서 달라진 ‘鄭義宣式 經營’을 本格的으로 보여줬다. 鄭 會長은 2006年 파리모터쇼에서 “飢餓에 ‘디자인 經營’을 導入하겠다”고 宣布했다. 그는 또 “飢餓 브랜드를 表現할 수 있는 獨自的인 디자인 競爭力을 갖춰야 한다”며 “車輛 라인업의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고 感覺的 디자인 要素를 加味함으로써 世界 舞臺에서 기아의 競爭力을 向上할 것”이라 밝혔다.



    뒤이어 鄭 會長은 아우디·폴크스바겐의 首席디자이너로 일하던 피터 슈라이어를 데려와 副社長에 앉혔다. 슈라이어는 當時 크리스 뱅글(BMW), 발터 드 실바(아우디)와 함께 ‘유럽 3大 自動車 디자이너’로 꼽히는 人物이었다. 鄭 會長은 그런 슈라이어 副社長에게 디자인의 全權(最高디자인責任者)을 맡겼고, 이때부터 기아는 獨自 디자인 開發에 着手했다.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그룹 디자인 고문은 2008년 정의선 회장이 기아 사장 시절 영입한 인재다. [동아DB]

    피터 슈라이어 現代車그룹 디자인 顧問은 2008年 鄭義宣 會長이 기아 社長 時節 迎入한 人材다. [東亞DB]

    鄭義宣 會長, 起亞 디자인 革新으로 이미 成功 經驗

    起亞의 디자인 經營은 2008年부터 빛을 보기 始作했다. 起亞의 ‘쏘울’이 世界 3代 디자인賞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賞 自動車 分野에서 奬勵賞(Honorable Mention)을 받았다. 2014年에는 2世代 쏘울이 레드닷뿐만 아니라 iF, IDEA 디자인賞까지 모두 席卷하며 ‘그랜드슬램’을 達成했다. 以後로도 기아는 3代 디자인賞 自動車 分野에서 每年 하나씩 賞을 受賞했다.

    同時에 品質도 世界市場의 認定을 받기 始作했다. 2016年 JD파워 新車 品質調査에서 全體 33個 完成車 브랜드 가운데 기아는 1位에 올랐다. 母企業인 現代車(3位)를 上廻하는 成績이었다. 以後에도 2017年(1位), 2018年(2位), 2019年(1位)로 꾸준히 좋은 評價를 받고 있다.

    기아를 成功街道에 올린 뒤, 鄭 會長은 2009年 9月 현대自動車 副會長으로 昇進했다. 當時 鄭夢九 名譽會長의 側近인 高位 經營陣도 一部 退陣하며 鄭 會長에게 힘을 실어줬다. 鄭 會長이 그룹 前面에 나선 것은 9年 뒤인 2018年 現代車그룹 總括 首席副會長에 오르면서부터다. 鄭夢九 名譽會長(當時 現代車그룹 會長)을 補佐하는 職位였지만, 事實 이때부터 鄭 會長이 그룹 經營 全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018年 現代車그룹은 鄭 會長이 首席副會長의 자리에 앉게 된 理由에 對해 “4次 産業革命 等 未來 産業 패러다임 轉換期 競爭力을 强化하려는 것”이라고 說明했다.

    實際로 鄭 會長은 발 빠르게 現代車그룹의 새 먹거리를 探索하기 始作했다. 가장 먼저 손댄 것은 事業 領域의 擴張이었다. 鄭 會長은 2019年 11月 美國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모빌리티 이노베이터스 포럼(Mobility Innovators Forum, 以下 MIF) 2019’에서 “現代車그룹의 未來 모빌리티 開發 哲學은 ‘人間 中心’”이라고 宣言했다. 人間의 삶에 도움을 줄 移動 手段과 關聯 서비스를 開發하겠다는 趣旨였다.

    現代車그룹은 移動 手段을 만드는 會社를 넘어 人間이 가장 便安하게 移動할 수 있는 都市를 構想하고 있다. 鄭 會長은 이날 MIF에서 “電氣車, 마이크로 스쿠터 等 革新的인 移動 手段 亦是 땅 위를 다니는 또 다른 모빌리티에 不過하기 때문에 限定된 道路 狀況을 克服하기는 어려운 것이 現實”이라며 “새로운 모빌리티를 受容할 수 있는 都市計劃이 함께 實現되지 않는 限 根本的인 問題 解決은 어려울 것”이라고 言及했다.

    現代車그룹에서 現代모빌리티그룹으로 成長 中

    自動車 및 모빌리티 業界에서는 鄭 會長의 이야기에 깊게 共感했다. 自律走行 機器 開發業體 關係者는 “다양한 次世代 自動車 技術 中 自律走行만 施行하려 해도 스마트시티가 必要하다”며 “都市 내 交通 混雜度 等을 自動으로 把握해야 自律走行 車輛을 安全하게 運行할 수 있다. 여기에 電動 스쿠터, 킥보드 等 다른 交通手段이 끼어들 것을 생각하면 都市 全體의 交通 現況을 分析·豫測할 수 있는 技術이 있어야 한다”고 說明했다.

    現代車그룹은 이미 스마트시티 開發에 着手했다. 2019年 11月부터 都市와 모빌리티를 專門的으로 硏究하는 ‘스마트시티 諮問團’을 構成하고 人類에 寄與하는 革新的인 挑戰을 펼쳐나갈 計劃이라고 强調했다. 諮問團은 ▲包容的(Care)이고 ▲自我實現敵(Enable)이며 ▲力動的(Vitalize) 都市 具現이라는 人間 中心의 未來 都市 開發을 硏究하고 있다.

    現代車그룹은 自律走行 技術 導入에도 힘쓰고 있다. 現代車그룹은 2020年 9月 自律走行 合作社 ‘某셔널’과 共同 開發한 ‘로보택시’를 獨逸 뮌헨 IAA 모빌리티(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 Mobility)에서 公開했다. 모셔널은 글로벌 車輛 共有業體 ‘리프트’와 協力해 2023年 아이오닉5 로보택시를 活用한 完全 無人 自律走行 서비스를 始作한다.

    사람 돕는 로봇 技術 開發에도 나서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폿(Spot)’. [현대차그룹 제공]

    現代車그룹이 引受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族 步行 로봇 ‘스폿(Spot)’. [現代車그룹 提供]

    鄭 會長의 革新은 會長職에 앉고 나서도 멈추지 않았다. 2019年 鄭 會長(當時 首席副會長)은 社內 타운홀 미팅에서 “未來의 現代車는 自動車가 50%, 個人用 飛行體(PAV)가 30%, 로보틱스가 20%인 企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0年 10月 會長職에 오른 그는 實際 革新的인 移動 經驗을 提供하고 삶의 質을 높일 수 있는 次世代 모빌리티를 事業 포트폴리오에 追加했다.

    鄭義宣 會長은 就任 後 첫 大規模 引受合倂(M&A) 分野로 로봇工學(로보틱스)을 選擇했다. 現代車그룹은 지난해 12月 로보틱스 企業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持分 80%를 引受하기로 하고, 올해 6月 M&A를 完了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해 出市한 4族 步行로봇 스폿(Spot), 硏究用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開發하는 等 로봇 開發 및 運用 分野에서 世界 最高 水準의 技術力을 保有하고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技術을 利用해 現代車는 人間이 타는 機械를 넘어, 人間을 돕는 機械의 開發에 나설 計劃이다. 이는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現在 硏究 中인 製品만 봐도 알 수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來年 中 最大 23kg의 박스를 時間當 800個 싣고 내리는 作業이 可能한 物流로봇 스트레치(Strech)를 商用化하고, 製造·物流·建設 等으로 事業 領域을 넓힐 計劃이다. 宅配 上下車나 建設現場 資材 運搬을 로봇이 맡는 날도 머지않은 셈이다.

    아직은 生疏하지만 로봇 市場은 빠르게 成長하고 있다. 現代車그룹에 따르면 2017年 245億 달러 水準의 世界 로봇 市場은 年平均 成長率(CAGR) 22%를 記錄, 2021年에는 그 規模가 444億 달러 水準으로 커질 展望이다. 以後 每해 32%의 높은 年平均 成長率을 記錄해 2025年에는 1772億 달러 規模로 市場이 成長할 것으로 豫測된다.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 다이내믹스 最高經營者(CEO)는 “現代車그룹과 함께 모빌리티 産業이 直面한 變化에 對한 認識을 共有하고 物流·災難 救護·建設 工事 等 다양한 産業을 自動化할 計劃”이라며 “‘사람을 돕는 技術’이라는 로보틱스의 挑戰 課題들을 解決해 나가는 데 協力할 것”이라 밝혔다.

    한便 現代車그룹 內 組織인 ‘로보틱스랩’도 사람을 돕는 로봇을 開發하고 있다. 特히 下半身 痲痹 患者의 步行을 돕기 위한 醫療用 着用 로봇 ‘멕스(MEX)’와 産業 現場에서 고개를 들고 長時間 勤務하는 作業者를 補助하는 着用로봇 ‘벡스(VEX)’가 有名하다. 以外에도 로보틱스랩은 올해 5月 AI서비스 로봇 ‘달이(DAL-e)’, 로보틱 모빌리티 ‘아이오닉 스쿠터’ 等을 公開했다.

    鄭 會長은 지난해 下半身 痲痹 患者의 步行을 돕기 위한 醫療用 着用 로봇 ‘멕스(MEX)’ 開發者들에게 “우리 中 누구에게도 이 技術이 必要한 狀況이 發生할 수 있다. 人類에게 꼭 必要한 技術이니 最善을 다해 開發해야 한다”고 激勵했다.

    남들이 땅만 쳐다볼 때 하늘에도 挑戰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현대차그룹의 UAM(Urban Air Mobility) S-A1을 살펴보고 있다. [동아DB]

    서울 麻浦區 文化備蓄基地에서 열린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觀覽客들이 現代車그룹의 UAM(Urban Air Mobility) S-A1을 살펴보고 있다. [東亞DB]

    移動 空間을 하늘로 擴張하는 ‘UAM’(Urban Air Mobility·都心航空交通) 大衆化 基盤도 다지고 있다. 鄭 會長은 올해 3月 그룹 任職員을 對象으로 열린 온라인 타운홀 미팅에서 “UAM이 우리의 移動에 對한 需要를 많이 解決해 줄 것”이라며 “物流龍 UAM을 2026年 量産할 計劃이다. 島嶼 地域에 必要한 醫療, 醫藥品 運送을 빠르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說明했다.

    2020年 1月 現代車그룹은 乘車 共有 企業 우버(Uber)와 UAM 事業 分野를 對象으로 戰略的 파트너십을 맺었다. 우버는 美國 航空宇宙局(NASA) 等과의 共同 硏究를 통해 定立한 航空 택시의 開發 프로세스를 外部에 開放, 글로벌 PAV製作 企業들의 開發 方向性 確保에 도움을 주고 있다. 파트너십 締結로 現代車는 PAV를 開發하고, 우버는 航空 乘車 共有 네트워크를 통해 顧客에게 都心 航空 모빌리티 서비스를 提供하게 된다.

    그해 CES(消費者家電展示會)에서 現代車그룹은 實物 크기의 PAV 試製品 ‘S-A1’을 最初 公開했다. S-A1은 날개 15m, 戰場 10.7m의 크기로 滑走路 없이도 前期 推進 垂直離着陸(eVTOL·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을 통해 어디든 뜨고 내릴 수 있다. 搭乘 可能 人員은 操縱士 包含 總 5名이며 最長 100km를 飛行할 수 있다. 最高 速力은 290km/h에 達하고, 離着陸 場所에서 乘客이 타고 내리는 5分餘 동안 再飛行을 위한 高速 배터리 充電이 可能하다.

    現代車그룹은 2020年 末 具體的인 UAM 開發 計劃을 公開했다. 2028年에는 都心 運營에 最適化된 完全 電動化 UAM 모델, 2030年代에는 隣接한 都市를 서로 連結하는 地域 航空 모빌리티 製品을 선보일 計劃이다. 또한 水素燃料電池 技術을 活用해 獨步的인 效率性과 走行距離를 갖춘 航空用 水素燃料電池 파워트레인 開發도 推進한다.

    UAM 離着陸場 關聯 協業度 進行하고 있다. 서울市와의 業務協約을 비롯해 LA 等 美國 主要 都市, 싱가포르 等과 新規 市場을 열기 위해 緊密하게 協議하고 있다. 美國 워싱턴 UAM 法人 設立, 航空宇宙 技術 開發 專門家 迎入 等 組織도 擴大하고 있다.

    ‘水素車 世界 1位’ 타이틀 놓치지 않는다

    이와 함께 鄭 會長은 未來 스마트 모빌리티의 核心 分野로 電氣車, 水素燃料電池車(以下 水素車) 中心의 電動化 戰略도 推進하고 있다. 現代車그룹은 2018年 世界 最初로 水素電氣車 ‘넥소’ 量産에 成功하는 等 水素車 分野의 先頭 企業이다. 글로벌 市場調査業體 SNE 리서치의 調査에 따르면 2021年 上半期 現代車그룹의 水素車 業界 市場占有率은 51.7%를 차지했다.

    現代車가 水素車 分野의 最高가 될 수 있던 理由는 뚝심이었다. 2010年代 後半부터 글로벌 自動車業界는 水素車 損切에 나섰다. 水素車보다 單價가 싸고 充電所가 많은 電氣車로 方向을 바꾼 것. 2020年 4月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GM, 혼다, 아우디 等의 企業이 水素車 開發을 保留했다. 하지만 現代車그룹은 水素車 開發을 멈추지 않았다.

    모두가 抛棄해도 水素車 硏究·開發을 멈추지 않던 現代車에 最近 好材가 생겼다. 다시 水素車로 自動車業界의 關心이 모이고 있다. 水素燃料電池가 次世代 炭素中立 發展 手段으로 脚光받으며 技術開發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特히 水素車는 乘用車가 아닌 商用車 業界의 注目을 받고 있다. 現存하는 電氣車의 最大 走行距離는 500km 남짓. 하지만 水素車는 水素 充電量에 따라 最大 1000km까지 走行이 可能하다. 그렇기에 長距離 運行이 必要한 物流·大衆交通 分野에서는 電氣車보다 水素車에 거는 期待가 크다.

    게다가 各國 環境 規制가 强化되고, 溫室가스 排出 主犯인 디젤 트럭에 對한 牽制가 심해지자, 完成車 業體들이 뒤늦게 水素트럭 開發에 拍車를 加하고 있다. 5月 13日 벤츠의 母會社인 다임러는 볼보와의 合作會社 ‘셀센트릭(Cellcentric)’을 통해 2025年부터 水素燃料電池 量産과 水素트럭 開發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現代車그룹은 2019年 水素트럭 ‘엑시언트’ 開發에 着手했다. 2019年 11月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國際 商用車 博覽會인 ‘솔루트랜스(Solutrans)’에서 現代車그룹의 水素燃料電池 大型트럭(以下 水素트럭) 프로젝트가 ‘올해의 트럭 革新賞(Truck Innovation Award)’을 受賞했다. 2020年 7月에는 엑시언트 量産에 成功했다.

    現代車그룹은 2020年 7月 6日 全南 광양시 光陽港에서 世界 最初로 量産한 水素트럭 ‘엑시언트 水素電氣트럭(XCIENT Fuel Cell)’ 10臺를 船積하고 스위스로 輸出했다고 밝혔다. 水素트럭의 境遇 主要 自動車 製造社들이 商用化를 위한 實證 事業에 投入되는 프로토타입과 展示用 콘셉트카를 선보인 적은 있지만 一般 顧客 販賣를 위한 量産 體制를 갖춘 것은 現代車그룹이 最初다.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7대가 고객 인도 전달식을 위해 스위스 루체른 교통박물관 앞에 서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現代自動車의 水素電氣트럭 ‘엑시언트’ 7臺가 顧客 引渡 傳達式을 위해 스위스 루체른 交通博物館 앞에 서 있다. [現代車그룹 提供]

    “2040年 水素에너지 大衆化 元年”

    水素車 外에도 現代車그룹은 水素燃料電池를 多樣한 分野에 導入할 計劃이다. 現代車그룹은 9月 7日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 글로벌 온라인 行事를 열고 2040年을 水素에너지 大衆化의 元年으로 만들겠다고 宣言했다.

    이날 基調 發表者로 나선 鄭 會長은 “現代車그룹이 꿈꾸는 未來 水素社會 비전은 水素에너지를 ‘누구나, 모든 것에, 어디에나(Everyone, Everything, Everywhere)’ 쓰도록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런 水素社會를 2040年까지 達成하려 한다”고 밝혔다.

    鄭 會長은 또 “水素社會 實現을 앞당길 수 있도록 앞으로 내놓을 새로운 常用 車輛은 모두 水素電氣車 또는 電氣車로만 出市하고 2028年까지 모든 商用車 라인업에 水素燃料電池 시스템을 適用하겠다”며 “이를 위해 價格과 부피는 낮추고 耐久性과 出力을 크게 올린 水素燃料電池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發表했다. 商用車의 全面的인 親環境 轉換 計劃 發表는 世界 自動車 會社 中 처음이다.

    鄭 會長은 電氣車 開發에도 熱誠的이다. 現代車, 起亞, 제네시스는 올해 電氣車 專用 플랫폼(內燃機關車의 엔진과 미션 役割)인 ‘E-GMP’를 바탕으로 ‘아이오닉5’ ‘EV6’ ‘GV60’을 次例로 出市했다. E-GMP는 韓國工學翰林院 選定 ‘2021年度 産業技術成果’로 選定되기도 했다. E-GMP를 바탕으로 만든 電氣車는 世界 最高 水準의 走行距離, 商品性, 安全性을 確保해 市場의 注目을 받고 있다.

    現代車는 글로벌 販賣 車輛 中 電動化(電氣車·水素車) 모델 比重을 2040年까지 80%로 끌어올린다는 計劃이다. 제네시스는 2025年부터 모든 新車를 電動化 모델로 出市하고, 2030年까지 總 8個 車種으로 構成된 水素 및 電氣車 라인업을 完成할 豫定이다. 기아는 2035年까지 主要 市場에서 電氣車와 水素車의 販賣 比重을 90%로 擴大하는 것이 目標다.

    以外에도 새로운 電氣車 硏究·開發도 進行한다. 現代車그룹은 2020年 11月 “美國의 電氣車 專門 企業 ‘카누(Canoo)’와 協力해 카누의 設計 技術을 活用한 次世代 電氣車 플랫폼을 共同 開發한다”고 밝혔다. 美國 LA에 本社를 두고 있는 카누는 모터, 배터리 等 電氣車의 核心 部品을 標準化된 모듈 形態로 裝着하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分野에 特化된 技術力을 保有하고 있다.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은 用途에 따라 다양한 構造를 車體 上部에 裝着할 수 있도록 設計됐으며, 플랫폼 길이도 自由自在로 擴張할 수 있다는 長點이 있다. 현대·기아차 硏究開發本部 알버트 비어만 社長은 “카누와의 協力을 통해 自律走行 및 大量 梁山에 最適化되고 價格競爭力을 갖춘 電氣車 플랫폼 콘셉트를 開發하겠다”고 말했다.

    “氣候變化 解法 찾는 것은 現世代 義務”

    現代車그룹이 水素 및 電氣車 開發에 힘쓰는 理由에는 鄭 會長의 남다른 信念이 자리를 잡고 있다. 鄭 會長은 社內 포럼에서 “未來世代를 爲해 全 地球的 氣候變化 解法을 찾는 것은 우리 世代의 責任과 義務”라고 밝힌 바 있다. 持續 可能한 地球를 위해서는 멋진 말과 硏究가 아닌 卽刻的인 行動이 必要하다는 것.

    實際로 鄭 會長 就任 後 現代車그룹은 親環境 社會貢獻活動을 擴大하고 있다. 유럽의 海洋 生態系 保全 프로젝트, 中國의 內몽골 沙漠化 防止 3期 事業, 國內 汝矣島 샛江生態公園 造成 支援事業 等을 올해 始作했고, 유엔(UN)의 持續可能開發目標(SDGs) 達成을 위해 유엔開發計劃(UNDP)과 파트너십度 맺었다.

    現代車그룹과 現代車 정몽구財團은 지난 7月 親環境 소셜 스타트업 支援 프로그램을 론칭했으며, 이르면 年末 親環境 소셜 스타트업의 인큐베이팅 據點이자 허브인 ‘온드림 소사이어티’(假稱)를 선보일 計劃이다. 鄭 會長은 5月 廢페트甁에서 抽出한 再生纖維 업사이클링 티셔츠를 着用하고 親環境 SNS 릴레이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直接 參與하기도 했다.

    現代車그룹은 이와 함께 제로원 1·2號 펀드를 出帆시켜 모빌리티, 親環境車, AI, 커넥티드카와 같은 未來 分野 스타트업에 投資하는 等 協力 生態系를 스타트업으로 擴張하고 있다. 總 87個 協力社와 412個 스타트업(社內 스타트업 包含)李 電動化 시스템과 스마트팩토리, 親環境·新再生 에너지 關聯 事業, IT·소프트웨어 等에서 相互 協力하도록 支援하고 있다.

    “나부터 바뀌겠다”는 리더 鄭義宣

    한便 現代車그룹 側은 “鄭義宣 會長이 隔意 없는 疏通에 발 벗고 나서는 等 組織文化 革新 行步도 이어가고 있다”고 傳했다. 鄭 會長은 社內 워크숍에서 “果敢하게 始作하고, 새로운 것에 挑戰하며, 빠르게 試圖하는 組織文化를 期待하고 있다”며 “企業 役割의 創意的 變化는 內部 構成員으로부터 비롯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社內 企業家 마인드와 開拓者 精神을 强調한 것이다.

    하지만 鄭 會長이 말하는 ‘變化’와 ‘革新’의 出發點은 構成員이 아닌 會長 本人이다. ‘變化를 要求하는 리더’가 아니라, 未來를 向한 變化에 ‘構成員과 함께하는 리더’가 되겠다는 것이다. 實際 그는 首席副會長 在任 時節 主要 任員들이 參席한 社內 포럼에서 “저부터 바뀔 수 있도록 하겠다. 어떻게 바뀌었으면 좋겠는지 알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먼저 바뀌겠다”는 約束을 지키기 위해서일까. 鄭 會長의 귀는 任職員들의 목소리에 恒常 열려 있다. 올 3月 그는 直接 任職員들과 타운홀 미팅을 열고 現代車그룹의 現在와 未來에 對한 생각을 共有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鄭 會長은 “旣存에 했던 補償과 커뮤니케이션 方式이 全體 職員의 눈높이를 쫓아가지 못했다는 點을 알게 됐다”며 成果給과 人事를 더 正確하고 徹底하게 챙기겠다고 約束했다.

    多樣한 分野에 걸쳐 이뤄진 革新과 職員들에 對한 配慮는 成果로 나타났다. 現代車와 기아는 두 會社를 합쳐 올 9月까지 505萬餘 臺의 車輛을 販賣했다. 昨年 같은 期間보다 販賣量이 13.1% 늘었다. 特히 美國과 유럽 等 主要 先進 市場에서 産業 需要 增加率을 웃도는 販賣率을 記錄하며 市場 占有率을 늘리고 있다. 美國 自動車 市場 全體 車輛 販賣量이 13.3% 增加하는 동안, 現代車·기아는 117萬5000餘 臺를 販賣해 33.1% 成長勢를 보였다. 美國 市場占有率은 前年 對比 1.5%포인트 늘어난 10%를 記錄했다. 유럽에서는 지난 8月까지 66萬3000餘 臺를 販賣했다. 昨年보다 28.3% 늘어난 數値다. 現代車와 기아를 합친 유럽 市場占有率은 지난해 7.1%에서 올해 8.1%로 1%포인트 上昇했다.

    現代車그룹은 高級車, 高性能車 等 高附加價値 車輛 販賣 比重도 크게 늘리고 있다. 現代車그룹의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올 9月까지 全 世界에서(국내 包含) 前年 同期(9萬1000餘 臺)보다 57% 많은 14萬4000餘 臺를 販賣했다. 제네시스는 올해 유럽과 中國에 現地法人을 設立하는 等 本格 攻掠에 나섰다.

    現代車그룹 關係者는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擴散, 車輛用 半導體 供給 不足, 原資材 價格 上昇, 美·中 貿易葛藤에 따른 保護貿易主義 擴散 等 글로벌 不確實性이 擴大되는 狀況에서도 鄭 會長이 그룹의 力量을 結集해 이 같은 成果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鄭義宣 #現代自動車 #起亞自動車 #제네시스 #新東亞



    박세준 기자

    박세준 記者

    1989年 서울 出生. 2016年부터 東亞日報 出版局에 入社. 4年 間 週刊東亞팀에서 世代 葛藤, 젠더 葛藤, 勞動, 環境, IT, 스타트업, 블록체인 等 多樣한 分野를 取材했습니다. 2020年 7月부터는 新東亞팀 記者로 일하고 있습니다. 90年代 生은 아니지만, 그들에 가장 가까운 80年代 生으로 靑年 問題에 깊은 關心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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