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韓美藥品그룹의 창업주 一家에서 두 달間 經營權 다툼이 이어졌죠. 

이른바 '男妹의 난', 장차남의 逆轉勝으로 끝났습니다. 

作故한 創業主의 婦人과 장녀가 主導한 OCI 그룹과의 통합은 霧散됐습니다. 

박지혜 記者입니다. 

[記者] 
두 달 間 이어진 한미약품그룹 一家의 경영권 싸움이 임종윤, 임종훈 兄弟의 역전승으로 끝났습니다.

株主總會에서 에너지기업 OCI와의 통합을 決定할 이사진 構成을 표결에 부쳤는데 주주들이 統合을 反對한 형제 側에 손을 들어준 겁니다.

[신성재 / 한미사이언스 專務理事]
"임종윤, 임종훈 等 2人, 기타非常務理事 권규찬, 배보경 等 2人. (兄弟側) 5人의 候補者들이 理事로 選任되었음을 宣布합니다."

作故한 創業主의 부인 송영숙 會長과 장녀 임주현 副會長은 상속세 마련을 위해 OCI와의 통합을 主張해왔습니다.

兄弟들은 이를 反對해 지난 25日 社長職에서도 해임됐습니다.

株總 始作 前만 해도 모녀측 友好 持分이 약 2%p 앞선 걸로 豫測됐지만 투표 結果 兄弟 側 候補 5名이 찬성률 52% 內外로 전원 選任됐습니다.

反面 母女側 候補 6名은 약 48%의 贊成票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勝負를 가른 것은 개인주주들이었습니다.

韓美가 OCI와의 統合을 위해 신주를 發行하겠다고 밝힌 만큼 持分이 稀釋될 可能性을 우려해 反對했다는 解釋도 나옵니다.

[임종윤 / 前 韓美그룹 社長]
"한미사이언스의 株主들은, 株主라는 원 팀은 法院도 이기고 (母女 側을 支持한) 國民年金도 이기고 다 이겼습니다."

[임종훈 / 前 韓美그룹 社長]
"家族들도 다 같이 얘기할 수 있도록 그런 자리도 만들 거예요. 會社 發展에 對해서도 조금 더 集中하고…."
 
OCI와의 統合이 霧散된 가운데 經營權이 兄弟로 넘어가는 過程에서 진통도 豫想됩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映像取材 : 김명철 박재덕(水原)
映像編輯 : 김지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