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都市라는 정글에서 새로운 世上을 發見합니다. 都市를 散策하고 探査하는 즐거움을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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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0~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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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에서 만난 外界 行星같은 風景…‘알울라 매직’ [전승훈의 아트로드]

    사우디아라비아에는 뜨거운 모래 沙漠과 駱駝 밖에 없을까? 1970~80年代 ‘中東 붐’ 當時 韓國의 建設 勤勞者들이 구슬땀을 흘려가며 일하고 外貨를 벌어들이던 곳. 世界 最大의 産油國인 사우디아라비아가 觀光大國을 꿈꾸며 本格的으로 글로벌 觀光客들을 손님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사우디 王世子 모하메드 빈살만(MBS)李 推進하고 있는 사우디 國家改造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의 核心도 觀光産業이다. 首都 리야드 空港에 내리는 瞬間, 사우디에 對한 오래된 偏見이 깨지는 衝擊의 連續이었다. ●沙漠에 비를 몰고 온 손님 지난 10日 사우디 首都 리야드 國際空港에 到着한 飛行機는 滑走路에서 着陸하지 못하고 몇바퀴 旋回를 했다. 窓 밖을 보니 滑走路에 빗방울이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었다. 사우디에서 소낙비를 맞게 될 줄이야! 이날 새벽부터 낮까지 내린 비로 리야드 市內는 물바다가 돼 버렸다. 不過 10~20mm에 不過한 비에도 排水施設이 不足한 사우디에서는 곳곳에서 맨홀이 逆流하고 道路가 끊겼다.마중나온 現地 旅行社 ‘디스커버 사우디(Discover Saudi)’의 職員 지야드 알말키 氏(25)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雨傘을 써봤다”며 “여러분들은 貴한 비를 몰고 온 손님”이라며 싱글벙글했다. 사우디는 요즘 겨울이다. 海拔 700m의 都市 리야드에서 비가 온 것도 神奇한데, 날씨도 쌀쌀했다. 映像 12度. 모래沙漠을 豫想하고 半팔만 가져왔는데, 추웠다. 仔細히 보니 리야드 男性들은 패딩점퍼를 입고, 女性들은 羊털로 짠 두꺼운 아바야(外出할 때 입는 로브 드레스같은 겉옷)를 입고 다니는 것이 아닌가. 사우디는 南韓 面積의 約 20倍 程度로 큰 나라다. 紅海 海邊이나 沙漠도 있지만, 알아흐社 같은 오아시스 都市에는 대추椰子 숲이 정글처럼 펼쳐져 있다. 北쪽의 요르단·이라크와 가까운 타북 地方과 南쪽 예멘과 가까운 아시르 高原地帶에는 겨울에 0℃ 가까이 떨어져 눈이 내리기도 한다. 사우디는 他北周 네옴시티 隣近 트로制나 스키場에서 2029年 冬季아시안게임을 誘致하기도 했다. 사우디에서 두 番째로 놀란 것은 距離에 히잡을 쓰지 않고 華麗한 化粧을 하고 걸어다니는 女性들이 많다는 點이었다. 이란에서 히잡 反對示威로 社會가 혼란스럽고 수많은 女性들이 逮捕되고 있는데, 이슬람 最大 聖地인 메카를 守護하는 保守的인 國家인 사우디인데도 雰圍氣는 사뭇 달랐다. 2019年 女性들에게 運轉免許가 許容된 以後로 女性들은 男便이나 아버지 같은 後見人의 許諾없이도 자유롭게 外出하고, 就業을 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變化는 2016年 빈살만 王世子가 發表한 ‘비전 2030’에서 始作됐다. 美國의 셰일가스 開發 以後 石油霸權이 사라진 사우디가 石油없는 未來의 靑寫眞을 담은 計劃이다. 第1의 中東特需가 建設붐이었다면 빈살만이 이끄는 ‘第2의 中東 特需’는 文化, 觀光, 金融, 新再生 에너지 等에 集中돼 있다. 네옴프로젝트 말고도 리야드 市內의 中東最大의 金融都市를 標榜하는 ‘킹압둘라金融地區’를 비롯해 海洋리조트를 짓는 ‘紅海프로젝트’, 할리우드 10倍 規模의 엔터테인먼트 産業都市 ‘키디野프로젝트’ 等 沙漠과 海岸에 엄청난 新都市를 짓느라 全國土가 工事 中이었다. 빈살만 王世子의 네옴프로젝트 發表 以後 사우디에는 유럽발 觀光烈風이 불고 있다. 비즈니스 業務 關聯 비자 말고는 좀처럼 觀光 비자를 發給하지 않던 사우디 政府가 2019年 온라인으로도 電子 비자를 發給해 觀光의 門戶를 활짝 열었기 때문. 사우디는 그동안 이슬람 信者들에게만 許容됐던 聖地 메디나 房門을 外國人 觀光客들에게도 開放했다. (메카는 아직 이슬람 信者에게만 房門이 許容된다) 지난 9月부터는 仁川~리야드~제다 直航 航空路線度 뚫려 韓國人들도 쉽게 갈 수 있는 새로운 旅行地가 됐다. 리야드 市內 外郭에는 ‘네옴 더라인(The Line) 體驗館’이 있다. 더라인은 사우디 北西部 紅海隣近 타북地方에 짓겠다고 하는 總延長 170km 짜리 500層 建物을 짓겠다는 野心찬 計劃이다. 이 體驗館은 아파트 모델하우스 展示館처럼 네옴 더라인의 內外部 모습을 미리 볼 수 있게 만든 곳이다. 紅海 沿岸의 요트 繫留場부터, 3次元 迷路처럼 複雜하게 얽혀 있는 建物 內部 모습, 거울처럼 반짝이는 外樣, 隣近 山脈의 트로制나 스키場까지 實物처럼 꾸며놓았다. 그러나 네옴 더라인의 未來를 살짝 엿볼 수 있는 비슷한 外觀의 모델하우스는 사우디 北西部 沙漠地帶인 알울라에서 確認할 수 있었다. ●沙漠의 古代都市 알울라 사우디 旅行 中에 만나는 가장 놀라운 風景은 北西部에 있는 古代文明 都市 알울라(AlUla)다. 리야드에서 1100km 떨어진 알울라는 마치 火星과 같은 外界의 行星에 와 있는 듯한 風光에 感歎詞만 連發하게 된다. 5億年 前에 形成된 巨大한 沙巖(砂巖) 山脈이 溪谷을 이루고, 바람에 依해 風化와 浸蝕을 통해 奇巖怪石을 이룬다. 美國의 그랜드캐년 大峽谷, 버섯模樣의 신기한 바위들이 펼쳐져 있는 터키의 카파도키아, 映畫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中國의 長子界(장가계)를 火星에 펼쳐놓은 듯한 風光이다. 카메라 셔터를 누를 때마다 내셔널지오그라피에서 본 듯한 寫眞이 찍힌다. 그동안 사우디아라비아는 7世紀 이슬람 文明 以後의 文化遺産만을 國家的으로 認定했기 때문에, 다른 宗敎와 文明이 얽혀 있는 文化遺産은 外部人들에게 公開해오지 않았다. 그러나 모하메드 빈살만 王世子가 ‘비전2030’을 發表한 以後 알울라는 사우디 觀光의 中心軸으로 떠올랐다. 또한 2021年 1月에는 걸프協力會議(GCC) 頂上會議를 알울라에서 開催해 빈살만이 알울라 空港에서 各國 頂上을 迎接하는 光景을 生中繼하祈禱 했다. 2019年 12月 빈살만 王世子가 心血을 기울여 推進한 알울라 觀光地 開幕祝祭는 沙漠 한가운데 지어진 ‘마라야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500席 規模의 座席과 音響施設을 갖춘 콘서트홀에서는 일디보, 야니, 라이오넬 리치 等 世界的인 音樂家들이 찾아와 公演을 했다. 마라야(Maraya)는 아랍語로 ‘거울’이라는 뜻. 2020年 世界에서 가장 큰 거울로 덮인 建物로 기네스북에 登載된 콘서트홀은 自動車를 타고 가면서 보니 마치 蜃氣樓처럼 보는 角度에 따라 사라졌다가 나타난다. 周邊의 溪谷과 바위, 모래沙漠을 거울로 反射해 비추기 때문에 마치 建物 自體가 없는 듯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建物은 네옴 프로젝트의 ‘더 라인(The Line)’의 外樣과 닮았다. 總 延長 170km에 이르는 ‘더 라인’도 外壁을 거울처럼 反射되는 太陽光 패널을 붙여 에너지를 自給自足하는 都市를 標榜하고 있기 때문이다. 實際로 新再生에너지가 그만큼 生産될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沙漠의 風景을 가로막는 壁이 아니라 비추는 거울이 될 것이라는 것은 斟酌할 수 있었다. 알울라에서 가장 有名한 바위는 코끼리 바위(Elephant Rock)다. 프랑스 北部 에트르打 海邊에 있는 코끼리가 沙漠으로 걸어 온 듯한 風光이다. 알울라 코끼리 바위는 해질녘 노을빛에 黃金色으로 물들어 간다. 코끼리 바위 앞에 있는 모래 沙漠에는 구덩이를 파고 茶를 마실 수 있는 野外 空間이 있는데, 해가 지고 횃불이 들어오면 幻想的인 雰圍氣가 된다. 時時刻刻 變化하는 바위의 色을 鑑賞하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對話하다 보면 沙漠의 고요함 속에 빠져든다. 이대로 時間이 멈추길 期待하게 되는 瞬間이다. 두 番째로 놀랐던 것은 沙漠에 펼쳐진 水泳場이다. 冥想 修鍊 프로그램으로 有名한 해비타스 알울라 리조트는 奇巖怪石의 峽谷으로 둘러 싸여 있는데, 이집트 레바논 아랍에미레이트 사우디아라비아 等 中東出身 作家들이 만든 5個의 藝術作品이 自然 속에 자리잡고 있다. 그 中에 가장 눈에 띄는 作品은 中央의 커다란 바위 위에 파란色 히잡의 女人이 冥想을 하고 있는 藝術品이다. 이집트 作家의 作品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 옆으로 코발트 블루 色으로 빛나는 水泳場이 펼쳐져 있고, 빨간色, 草綠色 비키니를 입은 女人들이 水泳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沙漠 한 가운데 인피니티풀場라니! 요즘 全世界 인스타그램에서 亂離가 난 場面이다. 메마른 沙漠에서 果然 물은 어디서 求했을까. 해비타스 리조트 세일즈매니저人 로완 氏에게 或是 바닷물을 淡水化해서 얻은 물이냐고 물었다. 그는 “해비타스, 반얀트리 리조트가 있는 이 地域은 ‘아샤르 밸리’로 불리는 오아시스 地域”이라며 “땅을 파면 얻을 수 있는 天然 地下水”라고 말했다. 스파 施設까지 갖추고 있는 沙漠의 水泳場은 最近 印度의 볼리우드 映畫도 2篇이 撮影을 마쳤다. 이 水泳場에는 스위스, 印度 等地에서 온 觀光客들이 비키니 水泳服을 입고 水泳을 즐기고 있었다. 사우디의 公共海邊에서는 얼굴과 몸통을 完全히 가리는 ‘부르키니’ 水泳服을 입어야 하지만, 프라이빗 水泳場이나 海邊에서는 비키니도 可能하다는 것이 리조트 關係者의 說明이다. 이처럼 알울라의 리조트는 最大限 自然的인 風光을 살린 建築이 注目을 끈다. 記者가 이틀밤 머물렀던 ‘샤덴(Shaden) 리조트’는 울퉁불퉁하게 솟아오른 바위로 둘러싸인 斷層짜리 호텔이다. 밤이 내려면 沙漠의 별과 달이 손에 잡힐 듯 떠오르고, 아침에 베란다 窓門을 열면 바위 틈사이 구멍에 집을 짓고 사는 새들이 먹이를 찾으러 지저귀는 소리가 싱그럽다. 沙漠의 오아시스에는 대추椰子를 비롯한 많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기 때문에, 수많은 種類의 새들이 살고 있다는 것도 미처 몰랐던 事實 中 하나였다. 2024年에 完工 豫定인 ‘샤란(Sharaan) 리조트’는 모하메드 빈 살만 王世子가 直接 發表한 알울라의 核心프로젝트다. 壘부르 아부다비를 設計했던 프랑스 建築家 章 누벨이 맡았다. 알울라의 모래 언덕, 바위 輪廓, 絶壁 等 알울라의 超現實的인 自然風光을 最大限 살리고, 모든 人工的 施設物은 바위 속으로 숨기는 프로젝트를 進行하고 있다. 5個의 빌라, 40個의 住居 團地, 25個의 寢室 과 레스토랑, 스파는 모두 洞窟 內部에 位置하며, 80m 높이에 이르는 리프트로 移動하도록 設計됐다. 바람에 依해 風化된 自然的인 바위 구멍 사이로 햇빛이 쏟아지는 발코니는 沙巖 山脈의 奇奇妙妙한 봉우리들을 바라보는 展望臺가 된다. “沙漠은 언제나 신비로움과 永遠性을 간직하고 있다. ‘살아있는 博物館’인 알울라의 風景은 바람이 만들어낸 藝術作品이다. 純粹한 自然風景 속에 建築物을 지을 때는 특별한 責任感을 가져야 한다. 風景을 변화시키거나 妨害해선 안된다. 團地 詩的으로, 哲學的으로, 感性的으로 건드릴 뿐이다.” (張 누벨)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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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투인 行星의 와인파티… 曠野의 코끼리, 나의 마음 밟고 지나가네[전승훈 記者의 아트로드]

    《사우디아라비아에는 뜨거운 모래沙漠과 駱駝밖에 없을까? 1970∼80年代 ‘中東 붐’ 當時 韓國의 建設 勤勞者들이 구슬땀을 흘려가며 일하고 外貨를 벌어들이던 곳. 石油富國人 사우디아라비아가 觀光大國을 꿈꾸며 글로벌 觀光客들을 손님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사우디 王世子 무함마드 빈살만(MBS)李 推進하고 있는 사우디 國家 改造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의 核心도 觀光産業이다.》○사막에 비를 몰고 온 손님이달 10日 사우디 首都 리야드 國際空港에 到着한 飛行機는 滑走路에 着陸하지 못하고 몇 바퀴 旋回를 했다. 窓밖을 보니 滑走路에 빗방울이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었다. 사우디에서 소낙비를 맞게 될 줄이야! 이날 午前 내내 내린 비로 리야드 市內는 물바다가 돼 버렸다. 降水量은 不過 10∼20mm에 不過했는데도 排水施設이 不足한 사우디에서는 곳곳에서 맨홀이 逆流하고 道路가 끊겼다. 現地 旅行社 職員 지야드 알말키 氏(25)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雨傘을 써봤다”며 “여러분들은 貴한 비를 몰고 온 손님”이라며 싱글벙글했다. 사우디는 요즘 겨울이다. 海拔 700m의 都市 리야드에서 비가 온 것도 神奇한데, 날씨도 쌀쌀했다. 映像 12度. 沙漠 날씨를 豫想하고 半팔만 가져왔는데, 추웠다. 仔細히 보니 리야드 사람들은 패딩 점퍼나 羊털 가죽옷을 입고 있는 것이 아닌가. 사우디는 南韓 面積의 20倍 程度로 큰 나라다. 海邊이나 沙漠도 있지만, 대추椰子 숲이 정글처럼 우거진 오아시스 都市도 많다. 北쪽의 요르단·이라크와 가까운 他부크 地方과 南쪽 예멘 隣近 아시르 高原地帶에는 겨울에 0度 以下로 떨어지기도 한다. 사우디는 打부크週 네옴시티 隣近에 建設 中인 트로制나 스키場에서 2029年 겨울 아시아競技大會를 誘致하기도 했다. 사우디에서 두 番째로 놀란 것은 距離에 히잡을 쓰지 않고 華麗한 化粧을 하고 걸어다니는 女性이 많다는 點이었다. 이란에서 히잡 反對 示威로 수많은 女性이 逮捕·拘禁되고 있는데, 이슬람 最大 聖地인 메카가 있는 사우디인데도 雰圍氣는 사뭇 달랐다. 2019年 女性들에게 運轉免許가 許容된 以後로 女性들은 就業과 外出, 服裝에 對한 規制가 없어지고 個人의 選擇에 맡겨졌다. 이러한 모든 變化는 빈살만 王世子가 2016年 發表한 ‘비전 2030’에서 始作됐다. 첫 番째 中東 特需가 建設 붐이었다면, 빈살만이 이끄는 ‘第2의 中東 特需’는 文化, 金融, 新再生 에너지로 넓어졌다. 그中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觀光이다. 사우디 政府는 2019年부터 온라인으로도 電子비자를 發給했고, 이슬람 信者들에게만 許容됐던 聖地 메디나 房門을 外國人 觀光客에게도 처음 開放했다. 올 9月부터는 仁川∼리야드∼지다 直航 航空路線度 뚫려 韓國에서도 한 番에 갈 수 있는 旅行地가 됐다. ○沙漠의 古代都市 알울라요즘 사우디에서 유럽 觀光客들에게 가장 人氣 있는 地域은 유네스코 世界文化遺産으로 指定된 古代文明 都市 알울라(AlUla)다. 리야드에서 1100km 떨어진 알울라는 카라반 貿易이 隆盛하던 古代 多段 王國(紀元前 6世紀∼紀元前 1世紀)의 首都였으며, 요르단 페트라를 建設한 나바테아 王國(紀元前 1世紀∼紀元後 1世紀)의 重要 都市였다. 約 5億 年 前에 形成된 巨大한 沙巖(砂巖) 山脈이 風化와 浸蝕을 거쳐 만들어진 알울라의 獨特한 自然 風景은 마치 外界의 行星처럼 보인다. 美國의 그랜드캐니언 大峽谷, 버섯 模樣의 신기한 바위들이 펼쳐져 있는 튀르키예(터키)의 카파도키아, 映畫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中國의 長子制(張家界)를 합쳐놓은 듯한 모습이다. 알울라에서 가장 有名한 바위는 ‘코끼리 바위’. 알울라 코끼리 바위는 해 질 녘 노을빛에 黃金色으로 물들어 간다. 바위 앞에 있는 모래沙漠에는 구덩이를 파고 茶를 마실 수 있는 空間이 있는데, 해가 지고 횃불이 들어오면 幻想的인 雰圍氣가 된다. 時時刻刻 變하는 바위의 色을 鑑賞하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對話하다 보면 沙漠의 고요함 속에 빠져든다. 時間이 이대로 멈추길 期待하는 瞬間이다. 自然이 만들어 낸 數百萬 個의 奇巖怪石 中에는 나바테아 文明人들이 彫刻해놓은 建築物도 發見된다. 歷史文明 地球人 헤그라에는 바위 全面部(파사드)를 깎아서 扶助처럼 建物의 入口를 表現해 놓은 110個의 建築物이 있다. ‘카스르 알파리드(Qasr AlFarid)’는 기둥이 4個나 되는 것으로 보아 相當히 重要한 人物이 묻혀 있던 곳으로 推定된다. 무덤 入口 위에 있는 階段은 靈魂이 하늘로 올라가는 通路를 象徵한다고 한다. 헤그라의 바위 峽谷에는 ‘盤龜臺 岩刻畵’처럼 數千 年 前의 文字와 巖刻畫度 있다. ‘自發 이크마’ 溪谷의 아람어, 打무드어, 多段어, 나바테아어, 그리스語, 라틴語, 아랍語 等 온갖 古代 言語로 쓰인 名門으로 가득하다. 沙漠을 건너는 旅行者, 商人, 巡禮者들이 남겨놓은 메시지다. 그래서 이곳을 ‘오픈 뮤지엄’ 또는 ‘古代의 트위터’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곳에서 만난 프랑스 學者 뮈라테 나탈리 敎授는 “바위에 쓰인 수많은 古代 言語는 아랍語의 起源을 硏究하는 데 重要한 資料”라고 말했다. 또 다른 沙巖 溪谷인 ‘自發 이틀립’에는 시원한 天然 에어컨 바람이 불어오는 峽谷이 있다. 나바테아 文明 사람들이 人工的으로 바위에 四角形 홀을 파놓은 ‘알디완(Al-Diwan)’이 있는데 政治的인 討論이나 宴會가 열리던 곳이다. 홀 안에 있는 널찍한 돌벤치는 로마인들처럼 비스듬히 누워서 飮食을 먹으며 宴會를 즐기던 用途로 쓰였다고 한다. 이곳에서도 바위 壁面에 새겨진 글씨들이 오래된 時間 속으로 想像의 旅行을 떠나게 해준다.○사막의 峽谷 속에 지어진 水泳場과 콘서트홀알울라의 沙漠을 다니다 보면 깜짝 놀랄 만한 建築物도 나타난다. 外壁이 온통 거울로 된 ‘마라야 콘서트홀’은 2019年 12月 알울라 開幕祝祭가 열린 곳이다. 500席 規模의 이 홀에서는 일 디보, 야니, 라이어널 리치 等 世界的인 音樂家들의 콘서트가 열렸다. 이 콘서트홀은 마치 蜃氣樓처럼 보는 角度에 따라 사라졌다가 나타난다. 거울이 周邊의 溪谷과 바위, 모래沙漠을 비추기 때문에 마치 建物 自體가 없는 듯이 보이는 것이다. 總延長 170km의 네옴 프로젝트의 ‘더 라인(The Line)’의 外壁도 거울처럼 反射되는 太陽光 패널을 붙일 豫定인데, 마라야 콘서트홀은 더 라인의 未來를 엿볼 수 있는 모델하우스처럼 보인다. 奇巖怪石의 沙漠의 峽谷 속에 펼쳐지는 水泳場도 놀랍다. 冥想修鍊 프로그램으로 有名한 해비타스 알울라 리조트에는 파란色 옷을 입은 女人이 參禪을 하는 모습의 藝術 作品이 놓여 있는 바위가 있다. 그런데 그 옆으로 코발트블루 色으로 빛나는 水泳場이 펼쳐져 있고, 빨간色, 草綠色 비키니를 입은 女人들이 水泳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沙漠 한가운데 인피니티 풀場이라니! 물은 어디서 求했을까. 리조트 關係者에게 물었더니 “오아시스 地域이라 땅을 파면 地下水가 나온다”고 했다. 사우디의 公共 海邊에서는 온몸을 가리는 ‘부르키니’ 水泳服을 입어야 하지만, 프라이빗 水泳場이나 海邊에서는 비키니도 可能하다는 것이 關係者의 說明이다. 記者가 이틀間 머물렀던 沙漠의 울퉁불퉁하게 솟아오른 바위 속에 숨어 있는 ‘샤덴(Shaden) 리조트’는 斷層짜리 낮은 호텔이었다. 밤이 내려면 沙漠 하늘에 鮮明한 별이 떠오르고, 아침에 베란다 窓門을 열면 바위 틈 사이 구멍에 집을 짓고 사는 새들이 먹이를 찾으러 지저귀는 소리가 들린다. 沙漠의 오아시스에는 대추椰子를 비롯한 많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기 때문에, 수많은 種類의 새들이 살고 있다는 것도 미처 몰랐던 事實 中 하나였다.알울라(사우디아라비아)=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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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테리어]한샘, 新學期 學生·子女房家具 新製品 ‘조이S 2’ 出市

    綜合 홈 인테리어 專門企業 ㈜한샘(代表 金鎭台)李 다가오는 2023年 新學期를 맞아 學生·子女房家口 브랜드 ‘조이’의 新製品 ‘조이S 2’를 出市했다.조이S 2는 코로나19 以後 擴散된 디지털 機器 活用 온라인 學習에 最適化된 製品이다. 冊床에는 태블릿·노트북을 올려두기 便한 ‘멀티 据置臺’와 모니터를 設置할 수 있는 ‘와이드 모니터 선반’이 基本으로 設置됐다. 서랍에는 크기별 整理函을 導入해 다양한 學用品을 손쉽게 整理할 수 있도록 했다. 이 外에도 冊床, 冊欌, 옷欌, 收納패키지, 寢臺 等을 다양하게 組合해 就學을 앞둔 子女가 올바른 生活·學習習慣을 기를 수 있는 空間을 마련할 수 있다.조이S 2 冊床은 일자·단독형 外에도 높이·角度 調節이 可能한 ‘매직데스크(magic desk)’, 角度 調節만 可能한 ‘라이트(LITE) 매직데스크’ 等 4種으로 構成됐다. 조이S가 1200mm 單一 사이즈였던 것과 달리 1400mm 製品도 選擇할 수 있다. 이를 모니터 선반과 2가지 賞部長, LED 照明 4種과 組合해 다양한 形態를 完成할 수 있다. 컬러는 화이트를 메인으로 그린·핑크·베이지 포인트 컬러를 適用할 수 있다. 또 콘센트가 附着된 멀티선반과 小서랍 等의 小品을 追加할 수 있다.책장은 層別로 移動 선반과 固定 선반을 交代로 配置해 높이가 높은 物件도 便安하게 收納할 수 있도록 했다. 플랩도어와 冊欌 2칸을 막아 주는 2短刀어, 3칸을 막아주는 3單도어를 附着할 수 있어 冊床과 마찬가지로 다양하게 構成할 수 있다. 特殊長은 子女들의 生活 패턴을 考慮해 멀티收納帳 또는 化粧臺腸을 選擇할 수 있다. 收納패키지는 옷欌·사이드腸·슬라이딩長·4單서랍欌·移動式 行車 等으로 構成됐다.조이S 2 寢臺는 △一般型 헤드 △멀티收納型 헤드 △조명형 헤드 △키즈 收納型 寢臺 等 4種으로 構成됐다. 一般型 헤드는 價格 對比 性能比를 높인 모델이다. 멀티收納型 헤드는 埋立 콘센트와 오픈 受納空間이 適用돼 空間 效率性을 높일 수 있다. 照明헤드를 活用하면 寢臺를 인테리어 포인트 디자인 아이템으로 活用할 수 있다. 키즈 收納型 寢臺는 올인원 大容量 벙커 受納空間과 敎區收納帳, 오픈 受納空間 等 다양한 受納 空間을 갖추고 있다.한샘은 조이S 2 出市와 함께 2023年 新學期 시즌을 맞아 新學期 이벤트를 展開한다. 조이S 2·아이디S·코티·티오(온라인 專用) 等 製品이 最大 30% 割引 販賣된다. 新學期 이벤트의 키 메시지는 ‘工夫도 健康도 처음이 重要하니까’다. 조이S 2街 처음 冊床을 使用하는 子女들의 올바른 姿勢와 工夫 習慣 形成을 도울 수 있다는 意味가 담겼다.먼저 조이S 2·아이디S·코티를 오프라인 한샘 賣場과 온라인 한샘몰에서 購買하는 顧客은 最大 20% 割引 惠澤을 받을 수 있다. 冊床 購買 顧客에게는 △椅子 最大 20% 割引 △冊床·옷欌·照明 10% 割引 等 惠澤이 提供된다. 또 寢臺·슈퍼싱글(SS) 매트리스를 購買하는 顧客에게는 最大 30萬원 割引이 卽時 適用된다.한샘몰에서는 專用 商品 ‘티오’ 割引行事가 追加로 進行된다. 다운로드 쿠폰 및 카드割引을 통해 한샘몰 新學期 家口를 最大 30萬원까지 割引받을 수 있다. 이 外에도 新學期 家口 購買 顧客에게 40萬원臺 入學 膳物이 抽籤을 통해 增訂된다. 또 △寢臺·冊床·옷欌 룸패키지 30% 割引 △冊床 購買時 照明 最大 50% 割引 △옷欌 3通 購買時 1通 50% 割引 △寢臺·옷欌 購買時 寢臺 30% 割引 等 다양한 割引 패키지가 準備돼 있다.한샘 정유진 書齋·子女房 商品部署長은 “앉는 姿勢가 完成되고, 整理하는 習慣을 잡아야 할 初等學校 入學 時期 子女에게 적합한 조이S 2 製品을 선보이면서, 合理的 價格에 만나볼 수 있는 프로모션을 함께 展開하게 됐다”며 “來年 新學期를 맞아 書齋·子女房을 構成하려는 計劃이 있는 顧客들이라면 가까운 한샘 賣場 또는 한샘몰을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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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K企業銀 로비, 新進作家 藝術空間 變身

    서울 乙支路 企業銀行 本店 로비가 新進 藝術家들을 위한 美術展示場과 音樂會 空間으로 變身해 注目을 받고 있다. IBK企業銀行(行長 윤종원)은 올해 本店 로비에서 設置美術·繪畫 分野의 有望한 新進 作家를 發掘하고 支援하는 프로젝트 ‘IBK 아트스테이션’을 總 3回에 걸쳐 開催했다. 本店 로비의 展示 空間은 가로 45m, 세로 25m, 높이 7m로 널찍하고 層高度 높아 規模 있는 作品을 展示하는 設置美術 作家들에게 人氣를 끌었다. 기업은행은 또한 코로나19 長期化로 지친 職員과 市民에게 慰勞와 應援 메시지를 傳하기 위해 靑年 音樂人들이 出演하는 ‘IBK退勤길 뮤직 라이브’도 開催했다. 콘서트는 本店과 漢南洞 顧客센터, 釜山 地域 等 總 11回 次에 걸쳐 進行됐다. 윤종원 銀行長은 “한 曲의 音樂으로도 지치고 傷處받은 마음이 治癒되고 幸福을 느낄 수 있다”며 “退勤길 音樂會가 職員들에게 하루의 疲勞를 解消하는 活力素가 되길 바란다”고 傳했다. 기업은행은 이어 11月 2∼6日에는 本店 옆 性큰가든과 地下 아케이드에서 視覺藝術 展示 및 아트마켓 ‘더아트프라자’도 열었다. 乙支路 隣近 職場人과 市民 1萬3000餘 名이 訪問해 盛況을 이룬 더아트프라자는 創作者와 企劃者, 갤러리 等 藝術 生態系를 構成하는 여러 主體를 連結해 支援하는 展示 行事. 入場料·參加費·手數料가 없는 代案的 아트마켓이다. 이番 展示는 企業銀行 本店이 位置한 을지로 地下商街 空室을 再生해 作品을 展示했다. 地下商街에 있는 꽃집, 洋服店 等의 空間 特性을 살려 플라워숍, 衣裳室, 디저트숍, ATM 等의 콘셉트로 演出된 12個 空間에서 200餘 點의 作品이 展示됐다. 기업은행은 이달 2日 文化體育觀光部와 韓國文化藝術委員會가 認證하는 ‘文化藝術後援優秀機關’으로 選定됐다.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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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公共文章 바로쓰기 自治團體長 對象에 李性憲·條規일·박경귀·이민근

    우리글振興院(院長 손수호)은 26日 ‘2022年 公共文章 바로 쓰기 自治團體長’ 大賞 受賞者로 李性憲 西大門區廳長(敎育 部分), 條規일 晉州市長(文化 部分) 박경귀 牙山市長(疏通 部分), 이민근 安山市長(觀光 部分)을 選定했다. 또 ‘2022 文化財 案內文 바로쓰기 對象’은 박일호 密陽市腸이 받았다. 이 賞은 바르고 쉬운 公共 文章을 一線 行政에 具現한 自治團體長에게 주는 上으로 2013年 制定됐다. 이들 自治團體長은 市民이 읽는 各種 案內文 等을 알기 쉽고 正確한 글로 선보이고 公職者 國語 能力 向上에 애쓰는 等 公共文章 바로 쓰기에 模範을 보인 功績을 認定받았다. 우리글振興院은 이와함께 ‘公共文章 바로 쓰기 市民運動上’ 大賞 受賞者로 서장원 氏(22?大學 3年)을 選定했다. 徐 氏는 公共機關에서 잘못 쓴 公共文章을 지난 1年間 33回에 걸쳐 바로잡아 우리글振興院 홈페이지에 올렸다. ‘漢江에 黃土돛배가 오가던 時節→黃布 돛배’(麻浦區 案內文), ‘障礙人에 對한 社會參與 增進을 위한 댄스 프로그램’→‘障礙人 社會參與 增進을 위한 댄스 프로그램’(서울市 한강사업본부) 等이다. 우리글振興院이 推進하고 있는 ‘公共文章 바로쓰기 運動’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影響으로 우리말글이 毁損되고 있는 가운데, 影響力이 큰 公共機關부터 優先的으로 公共言語 使用에서 全 國民의 模範이 되게 하자는 運動이다. 公共機關이 만드는 公文書 等을 事前 甘受하고, 公職者 國語 能力 向上 敎育을 實施하며 잘못된 公共文章을 市民들이 바로잡고 있다.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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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디오니소스 劇場 客席

    國內外 오페라 劇場에는 客席에 寄附者의 이름이 새겨진 곳이 많다. 이런 傳統은 BC 6世紀에 만들어진 디오니소스 劇場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스 아테네 파르테논 神殿 아래에 있는 世界 最初의 公演場으로, 맨 앞줄 67個의 등받이 椅子는 特權層이나 後援者의 전용석이었다. 椅子 아래 大理石에는 ‘디오니소스 엘레禹테리오스의 神官을 위한 椅子’라는 等의 名門이 새겨져 있다. 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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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뤼셀 大聖堂의 펠리컨[바람개비/전승훈]

    벨기에 首都 브뤼셀 大聖堂의 祭臺 앞에는 펠리컨 조각이 있다. 펠리컨 어미 새는 子息들에게 먹일 먹이가 없으면 自身의 가슴을 뜯어 피를 흘려 子息에게 먹인다는 傳說이 傳해져 온다. 그래서 펠리컨은 中世 유럽에서 예수의 受難과 犧牲의 重要한 象徵이 돼 왔다. 英國女王 엘리자베스 1世도 가슴에 피 흘리는 펠리컨 어미를 自身에 빗대 ‘英國 聖公會의 어머니(mother of the Church of England)’라 稱하기도 했다.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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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獨逸 聯邦議會 議事堂

    19世紀 末에 지은 베를린 獨逸 聯邦議會 議事堂은 莊重한 石造建物 위에 透明한 琉璃돔이 얹혀져 있다. 히틀러 時節 放火로 불타기도 했던 이 建物은 베를린과 統一 獨逸을 象徵하는 랜드마크가 됐다. 1999年 英國의 建築家 노먼 포스터 卿은 壁만 남기고 建物을 모두 뜯어낸 뒤 琉璃와 알루미늄으로 만든 돔을 덮었다. 돔 內部에 만들어진 傾斜路를 訪問한 市民들은 발아래에서 國會議員들이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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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國內最大 工藝祝祭 ‘工藝트렌드페어’ 開幕

    傳統工藝를 現代에 맞게 再탄생시킨 工藝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國內 最大의 工藝祝祭人 ‘2022 工藝트렌드페어’가 9日 서울 江南區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開幕했다. 11日까지 열리는 이 工藝專門 博覽會는 文化體育觀光部(長官 박보균)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院長 김태훈)李 主催한다.? 消費者와 工藝家를 잇는 交流의 章인 ‘工藝트렌드페어’에는 工藝作家, 花郞(갤러리), 攻防, 機關 等 330餘 個社가 參與한다. 올해는 양태오 總監督과 함께 主題館, 갤러리館, 브랜드觀, 創作攻防館, 大學觀, 공진원(KCDF) 事業館 等 다양한 展示館을 마련했다. ‘主題館’에서는 ‘現實의 質問, 工藝의 對答’을 主題로, 現代社會가 直面한 여러 問題에 對해 答을 찾아가는 工藝의 모습을 보여준다. 工藝는 傳統을 創造的으로 繼承하고, 손으로 만들어 人間的 感性을 傳達하며, 持續 可能한 新素材나 技術을 使用해 새로운 쓰임을 만드는 데 寄與하고 있다. 主題館에서는 이러한 工藝의 屬性을 살려, 이 時代가 안고 있는 問題인 ‘획일화된 日常’, ‘人間性 喪失’, ‘自然과 環境 破壞’라는 세 가지 問題에 對한 質問과 對答을 提示하는 工藝作家 42個 팀의 作品을 展示한다. ‘갤러리館’에서는 專門 갤러리와 文化藝術機關의 作品을 展示하고, ‘브랜드觀’에서는 工藝企業과 攻防들의 市場性 있는 工藝品을 紹介한다. ‘創作攻防館’에서는 力量 있는 工藝作家의 斬新하고 獨創的인 工藝品을 선보인다. ‘大學觀’에서는 大學/大學院生의 創意的인 工藝品을 展示하고, ‘공진원(KCDF) 事業館’에서는 공진원의 다양한 事業 結果物을 紹介한다. 特히 올해 博覽會에서는 온라인 事前 展示와 海外弘報, 實時間 購買, 專門案內(도슨트), 新進作家 發掘 等 連繫 프로그램을 擴大한다. 多樣한 出品作들은 지난 6月부터 公式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온라인으로 事前 展示하고 있으며, 主題館은 現場에 訪問하지 못하는 國內外 觀覽客들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展示 空間(뷰잉룸)으로도 具現했다. 行使 期間 中 現場에서는 工藝 分野 專門家 12人이 特別 專門 案內員(도슨트)으로 나서 다양한 視角으로 博覽會를 觀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태훈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腸은 “지난 4月부터 進行한 參加社 公募詩 前年 對比 支援申請社가 約 40% 增加해 工藝트렌드페어에 對한 높은 關心과 熱氣를 보인 바 있다”며 “이番 工藝트렌드페어가 流通과 交流의 長으로서 多彩로운 工藝作品들을 통해 一般 觀覽客들께도 깊은 靈感을 주는 行事가 될 것으로 期待한다”라고 밝혔다.전승훈기자 raphy@donga.com}

    •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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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전승훈]스페인 港口都市 바이오나

    스페인 西部 大西洋 周邊에는 港口都市 바이오나가 있다. 1493年 3月 1日 콜럼버스 아메리카 遠征隊 3臺 中 하나인 라핀唾壺가 가장 먼저 到着한 港口다. 港口에는 라핀타호와 똑같은 形態로 復元된 배가 떠 있다. 戰場 17m의 라핀唾壺는 테니스 코트보다도 작은 크기다. 저렇게 작은 帆船으로 大洋을 건너 印度까지 갈 생각을 했다는 것 自體가 놀랍다. 周邊에는 이사벨라 女王과 新大陸 原住民을 彫刻한 ‘두 世界의 遭遇’ 作品이 세워져 있다. 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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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國 最初의 天主敎 司祭로 ‘誕生’韓 聖 金大建 神父가 漂着한 濟州 차귀도 [전승훈의 아트로드]

    지난 30日 開封한 映畫 ‘誕生’에서는 韓國人 最初의 天主敎 司祭인 聖 金大建 神父(1821~1846)의 삶을 그렸다. 映畫 속에서는 金 神父가 上海에서 司祭敍品을 받은 後 작은 배를 타고 風浪에 漂流하다가 濟州道 차귀도에 到着하는 場面이 나온다. 濟州에서 最西端에 있는 차귀도는 깎아지른 海岸絶壁과 奇巖怪石이 絶景을 이루는 섬이다. 金大建神父漂着記念館이 있는 용수리 海岸에서 차귀도를 바라보며 걷는 ‘生이기정길’은 억새가 아름다운 濟州의 風景으로 손꼽히는 길이다. ●激動의 19世紀 東아시아의 探險家 “길이 없다고요? 길은 걸어가면 뒤에 생기는 것입니다.” “바다라는 게 모르면 恐怖의 對象이지만, 알면 길이 되어주기도 합니다.”영화 ‘誕生’을 보면 俳優 윤시윤이 主人公 役割을 맡은 聖 金大建은 最初의 朝鮮人 가톨릭 神父이자 殉敎聖人이라는 틀에서만 가둬놓아선 안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는 韓國人 最初로 西洋 學問을 배우기 위해 留學한 學生이며, 5個 國語(라틴語, 프랑스語, 英語, 中國語)를 驅使한 言語 天才이자, 西海를 橫斷한 冒險家였고, 西洋의 航海術과 讀圖法, 測量에 關心 많던 地理學者였다. 身分秩序가 嚴格했던 儒敎 社會 朝鮮에서 平等한 나라를 꿈꾸던 先覺者였으며, 19世紀 列强의 侵奪 속에서 韓國의 近代를 꿈꾸었던 探險家이자 國際人이었다. 實際로 金 神父는 獄中에서 政府의 要請으로 世界地理의 槪略을 編述했고, 英國이 만든 世界地圖를 飜譯하기도 했다. 映畫 속에서는 金 神父가 15살에 崔良業, 최방제 兄弟와 함께 마카오로 留學길에 오른 後 25살의 나이에 새남터에서 殉敎할 때까지, 3574日間 마카오와 필리핀, 淸나라와 몽골, 滿洲, 韓半島의 陸地와 바다를 넘나드는 스펙터클한 旅程을 보여준다. 그 中에서 하이라이트는 濟物浦에서 길이 7.5m, 너비 2.7m에 不過한 木船 ‘라파엘호’를 타고 上海까지 갔다가 西海바다의 暴風雨를 뚫고 오가는 場面이다. 金 神父는 이 배를 타고 傷害 振子샹(金家巷) 聖堂에서 페레올 主敎로부터 司祭敍品을 받았다. 라파엘호는 舊約聖書에서 토비아의 旅行길을 引導해 旅行者들의 主保聖人이 된 라파엘 大天使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다. 페레올 主敎, 다블뤼 神父와 朝鮮人 信者까지 總 13名이 탄 라파엘號는 28日間의 漂流 끝에 南쪽으로 흘러가 濟州道 最西端 섬인 粥도(차귀도)에 닿았다. 배 위에서 望遠鏡으로 漢拏山을 確認한 金大建 神父의 얼굴에는 환한 微笑가 번진다. 金 神父 一行은 차귀도에서 司祭敍品 以後 韓國에서의 첫 미사를 奉獻한다. 以後 라파엘호는 용수리 浦口에 碇泊해 半破된 배를 修理하고, 食糧을 얻어 忠南 强勁 黃酸浦口에 到着한다. 용수리 浦口 周邊에는 金大建 神父 漂着記念館이 있다. 入口에는 갓을 쓴 金大建 神父 床이 巡禮客을 마주하고, 그 뒤로 燈臺 模樣 鐘塔이 印象的인 記念聖堂과 배 模樣을 形象化한 記念館이 자리잡고 있다.2008년에 建立된 記念聖堂의 正面은 金大建 神父가 司祭品을 받은 中國 상하이 振子샹 聖堂 正面 모습을 再現했고, 지붕은 거센 波濤와 맞서 싸우는 라파엘호를 形象化했다고 한다. 聖堂 內部의 스테인드 글라스에도 金大建 神父가 바다를 헤치고 오는 場面이 그려져 있다. 記念館 2層 展示室에는 1845年 9月28日 金大建 神父 一行이 차귀도에 漂着 後 첫 番째로 奉獻한 미사를 實際처럼 만든 模型도 눈길이 끈다. 記念館 屋上 展望臺에 오르면 수월봉과 차귀도, 用水浦口 等 濟州 西北海岸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禿수리가 지키고 있는 차귀도차귀도(遮歸島)란 이름은 高麗 16代 賃金 睿宗 때 宋나라 伏誅出身의 術士 胡宗旦(胡宗旦)의 傳說에서 由來했다고 한다. 胡宗旦은 濟州에서 中國에 對抗할 큰 人物이 날 것을 警戒해 濟州의 血脈과 地脈을 끊고 다녔다고 한다. 그가 中國으로 돌아가려 할 때 漢拏山의 新人 光陽當身이 禿수리(매)로 變하여 暴風을 일으켰고, 이에 胡宗旦의 배가 難破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섬의 이름이 ‘돌아가는 것을 막은 섬’이라는 뜻을 가진 차귀도가 됐다고 傳해진다. 그러나 차귀도는 金大建 神父가 타고 돌아온 라파엘호는 포근하게 감싸 안았다. 天主敎 濟州敎區는 지난해 誕生 200周年을 맞은 金大建 神父의 漂着記念 미사를 차귀도에서 奉獻했다. 濟州島에서 가장 西쪽에 位置한 섬 차귀도(遮歸島)는 天然保護區域으로 天然記念物 第422戶이다. 本섬인 竹刀를 비롯해 周邊의 枳實이섬(매바위섬), 累運섬(와도)를 包含하고 있다. 섬 곳곳에 집터나 우물이 남아 있을 程度로 한 때 사람들이 農事를 짓고 살았으나, 現在는 濟州島에서 가장 큰 無人島다. 차귀도 隣近 바다는 물半 고기半으로 불릴 程度로 낚시로 有名한 섬이다. 오징어를 줄에 걸어 말리는 風景이 印象的인 自救內 浦口에서 遊覽船이나 낚시배를 타면 10餘 分 만에 차귀도에 到着할 수 있다. 遊覽船(成人 1萬8000원)을 타고 들어가면 藥 한 時間 程度의 觀覽時間이 주어진다. 섬內의 트래킹 코스를 돌며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는 風景을 둘러보기에는 充分한 時間이다. 섬에 들어가면 오른쪽은 漢拏山을 바라볼 수 있는 展望臺, 왼쪽엔 푸르게 빛나는 濟州의 바다가 펼쳐지는 燈臺가 있다. 記者가 取材를 갔을 때는 아쉽게도 遊覽船이 定期點檢 中이라 뜨지 않았다. 그래서 차귀도 낚시體驗을 할 수 있는 배(1萬2000원)를 탔다. 차귀도에 내려 트레킹을 할 수는 없었지만 섬을 한바퀴 돌면서 將軍바위와 禿수리(매)바위, 屛風바위, 雙둥이 바위, 와도의 奇巖絶壁을 鑑賞할 수 있었다. 배 위에서 드론을 띄워 내려다본 차귀도의 本섬은 대나무가 많아 대섬 또는 竹刀로 불려왔다는데, 부드러운 언덕이 이어지는 평화로운 風景이었다. 本섬 옆에 잇는 ‘와도(臥島)’는 사람의 옆얼굴과 입, 齒牙까지 보일 程度로 영락없이 사람이 누워 있는 모습이다. 그래서 濟州사람들은 ‘눈섬’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곧 날아오를 듯 잔뜩 웅크려 있는 禿수리(매)바위는 胡宗旦의 배를 沈沒시킨 바로 그 禿수리(매)의 形象이다. 寫眞 찍느라 정신없는 次에 옆에서 낚시를 하던 體驗客이 70~80cm 程度의 큼지막한 自然産 廣魚를 낚았다. 차귀도 갯바위에 왜 그렇게 많은 낚시꾼들이 붙어 있는지 알 수 있는 場面이었다. ●새가 날아다니는 絶壁, 生이기정길차귀도에서 돌아온 後 金大建 神父漂着 記念館이 있는 용수리 浦口에서 堂山鳳 方向으로 海岸길을 걸었다. 그 有名한 ‘生이기정길’이다. 濟州올레길 12코스이기도 한데, 案內標識에는 ‘겨울철새의 樂園으로 가마우지, 재갈매기, 갈매기 等이 떼지어 산다’고 돼 있다. 鎔巖이 굳어진 奇巖絶壁人 生이기정은 祭主語로 새를 뜻하는 ‘생이’와 絶壁을 뜻하는 ‘技正’李 합쳐진 말이다. 한마디로 ‘새가 날아다니는 絶壁길’이라는 뜻이다. 絶壁 옆에서 부서지는 波濤소리, 새소리, 바람이 부는 方向에 따라 달라지는 억새물결과 그 소리는 絶壁 너머 보이는 차귀도와 와도의 風光이 어우러져 人生샷을 건질 만한 風景이 펼쳐진다. 濟州 올레 12코스이기도 한 生이기정길(藥 1.5km)은 黨山峯을 形成한 火山재가 쌓인 慰勞 鎔巖이 다시 噴出해 시루떡처럼 켜켜이 쌓인 海岸絶壁이 있다. 길을 걷다가 뒤돌아보면 멀리 보이는 차귀도가 角度에 따라 다섯 個로도 보이고, 여섯 個로도 보인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濟州島의 五六島’라고 부른다고 한다. 異國的 景致에 醉한 瞬間 外國人 巡禮客들이 앞서 걸어간다. 포르투갈에서 出發해 大西洋 海岸길을 걷는 산티아고 巡禮길에 못지 않게 아름다운 길이다. 검은 玄武巖이 평평히 쪼개진 海岸에는 金大建 神父 漂着記念碑가 서 있다. 이 곳을 지나 海岸道路를 따라가다 언덕에 오르면 작은 만이 나온다. 玉빛 물빛과 生이기정이 더해져 아주 아름답다. 이 만을 向해 椅子가 두 個 놓여 있는데, 차귀도로 떨어지는 落照를 보기에 좋은 名所다. 黨山峯의 바다 쪽은 絶壁에는 갈매기가 많이 살고 있다. 絶壁은 페인트漆을 한 것처럼 흰色으로 덮여 있는데 갈매기의 排泄物로 생긴 것이다. 堂山鳳 頂上까지 景致를 充分히 鑑賞하면서도 30分 程度면 오를 수 있다. 頂上에 있는 展望臺에 서면 北쪽으로는 신창 風車海岸道路가 이어지고, 南쪽으로는 수월봉, 山房山까지의 푸른 海岸이 한눈에 펼쳐진다. 전승훈記者 raphy@donga.com}

    • 202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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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새 춤추는 바당길 너머 작은 섬… 저 奇巖怪石 못보면 돌아가지 않으리[전승훈 記者의 아트로드]

    《지난달 30日 開封한 映畫 ‘誕生’에서는 韓國人 最初의 天主敎 司祭인 聖 金大建 神父(1821∼1846)의 波瀾萬丈한 삶이 그려진다. 金 神父는 中國 상하이에서 司祭品을 받은 後 작은 배를 타고 出發해 風浪에 漂流하다 濟州道 차귀도에 到着한다. 濟州 最西端에 있는 섬 속의 섬인 차귀도는 깎아지른 海岸 絶壁과 奇巖怪石이 絶景을 이룬다. 聖 金大建 神父 濟州漂着記念館이 있는 용수리 海岸에서 차귀도를 바라보며 걷는 ‘生이기정길’은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가 印象的인 濟州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가운데 하나다.》 ○ 激動의 19世紀 東아시아의 探險家 “길이 없다고요? 길은 걸어가면 뒤에 생기는 것입니다.” “바다라는 게 모르면 恐怖의 對象이지만, 알면 길이 되어 주기도 합니다.” 映畫 ‘誕生’에서 聖 金大建은 最初의 朝鮮人 가톨릭 神父이자 殉敎 聖人이라는 틀에서만 照明되지 않는다. 그는 韓國人 最初로 西洋 學問을 배우기 위해 留學한 學生이며, 5個 國語(라틴語, 프랑스語, 英語, 中國語)를 能熟하게 驅使한 言語 天才였다. 또한 西洋의 航海術과 讀圖法, 測量에 關心 많던 地理學者로서 暴風雨가 몰아치는 西海를 橫斷한 冒險家였다. 儒敎的 身分 秩序를 벗어나 平等한 나라를 꿈꾸던 先覺者였으며, 19世紀 列强의 東아시아 侵奪 속에서 朝鮮의 近代化를 꿈꾸었던 國際人이었다. 實際로 그는 獄中에서 朝鮮 政府의 要請으로 世界地理의 槪略을 編述했고, 英國이 만든 世界地圖를 飜譯하기도 했다. 이 映畫는 15歲 少年이었던 金大建이 崔良業, 최방제 兄弟와 함께 마카오로 留學길에 오른 後 25歲의 나이에 새남터에서 殉敎할 때까지, 3574日間 마카오와 필리핀, 淸나라와 몽골, 滿洲, 韓半島를 넘나드는 스펙터클한 旅程을 보여준다. 그中에서 하이라이트는 바다 場面이다. 金 神父는 濟物浦에서 길이 7.5m, 너비 2.7m에 不過한 木船을 타고 西海 暴風雨를 뚫고 中國 상하이와 提州를 오간다. 이 배의 이름은 ‘라파엘호’. 舊約聖書 土빗氣에서 토비아의 旅行길을 引導한 라파엘 大天使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다. 그는 상하이 振子샹(金家巷) 聖堂에서 司祭品을 받은 後 페레올 主敎, 다블뤼 神父와 朝鮮人 信者까지 總 13名과 함께 라파엘호를 運航해 朝鮮 潛入을 試圖한다. 라파엘호는 28日間의 漂流 끝에 濟州道 最西端 섬인 粥도(차귀도)에 닿았다. 배 위에서 望遠鏡으로 漢拏山을 確認한 金大建 神父의 얼굴에는 환한 微笑가 번진다. 以後 라파엘호는 용수리 浦口에 碇泊해 半破된 배를 修理하고, 食糧을 얻어 忠南 强勁 黃酸浦口에 到着한다. 용수리 浦口 周邊에는 金大建 神父 漂着記念館이 있다. 入口에는 먼저 갓을 쓴 金大建 神父床이 巡禮客을 마주한다. 그 뒤로 燈臺 模樣 鐘塔이 印象的인 記念聖堂과 배 模樣을 形象化한 記念館이 자리 잡고 있다. 2008年에 建立된 記念聖堂의 正面은 金大建 神父가 司祭品을 받은 中國 상하이 振子샹 聖堂 正面 모습을 再現했고, 지붕은 거센 波濤와 맞서 싸우는 라파엘호를 形象化했다고 한다. 聖堂 內部의 스테인드글라스에도 金大建 神父가 바다를 헤치고 오는 場面이 그려져 있다. 記念館 2層 展示室에는 1845年 9月 28日 金大建 神父 一行이 차귀도에 漂着 後 韓國에서 첫 番째로 奉獻한 미사를 再現한 模型이 눈길이 끈다. 記念館 屋上 展望臺에 오르면 수월봉과 차귀도, 用水浦口 等 濟州 西北 海岸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禿수리가 지키고 있는 차귀도차귀도란 이름은 高麗 16代 賃金 睿宗 때 宋나라 伏誅 出身의 術士 胡宗旦(胡宗旦)의 傳說에서 由來했다고 한다. 胡宗旦은 濟州에서 中國에 對抗할 큰 人物이 날 것을 警戒해 濟州의 血脈과 地脈을 끊고 다녔다고 한다. 그가 中國으로 돌아가려 할 때 漢拏山의 新人 光陽當身이 禿수리로 變하여 暴風을 일으켰고, 이에 胡宗旦의 배가 難破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섬의 이름이 ‘돌아가는 것을 막은 섬’이라는 뜻을 가진 차귀도(遮歸島)가 됐다고 傳해진다. 그러나 차귀도는 金大建 神父가 타고 돌아온 라파엘호는 포근하게 감싸 안았다. 그래서 지난해 金大建 神父 誕生 200周年을 맞아 天主敎 濟州敎區는 金 神父의 漂着記念 미사를 차귀도에서 奉獻했다. 차귀도는 1970年代까지 7家口가 農事를 짓고 살았다. 그래서 섬 곳곳에 집터나 우물이 남아 있다. 그러나 現在는 사람이 살지 않아 濟州島에서 가장 큰 無人島로 남아 있다. 낚시로 有名한 차귀도는 自救內 浦口에서 1.5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遊覽船(成人 1萬8000원)을 타면 10餘 分 만에 到着할 수 있다. 遊覽船을 타면 섬 안의 억새가 흔들리는 風景을 둘러보는 데 한 時間 程度의 時間이 주어진다. 섬 트레킹 코스 오른쪽에는 漢拏山을 바라볼 수 있는 展望臺, 왼쪽엔 푸르게 빛나는 濟州의 바다가 펼쳐지는 燈臺가 있다. 記者가 取材를 갔을 때는 아쉽게도 遊覽船이 定期 安全點檢 中이라 뜨지 않았다. 그래서 차귀도 낚시體驗을 할 수 있는 배(1萬2000원)를 탔다. 차귀도에 내려 트레킹을 할 수는 없었지만 섬을 한 바퀴 돌면서 將軍바위와 禿수리바위, 屛風바위, 雙둥이바위, 와도의 奇巖絶壁을 鑑賞할 수 있었다. 배 위에서 드론을 띄워 내려다본 차귀도의 本섬(竹島)은 부드러운 언덕이 이어지는 평화로운 風景이었다. 本섬 옆에 있는 ‘와도(臥島)’는 사람의 옆얼굴과 입, 齒牙까지 보일 程度로 영락없이 사람이 누워 있는 모습이다. 그래서 濟州 사람들은 ‘눈섬’이라고도 부른다. 곧 날아오를 듯 잔뜩 웅크리고 있는 禿수리바위는 胡宗旦의 배를 沈沒시킨 바로 그 禿수리의 形象이다. 寫眞 찍느라 정신없는 次에 옆에서 낚시를 하던 體驗客이 70∼80cm 程度의 큼지막한 自然産 廣魚를 낚았다. 물 半 고기 半이라는 차귀도 갯바위에 왜 그렇게 많은 낚시꾼들이 서 있는지 實感할 수 있는 場面이었다.○새가 날아다니는 絶壁, 生이기정길차귀도에서 돌아온 後 金大建 神父 漂着記念館이 있는 용수리 浦口에서 堂山鳳 方向으로 海岸길을 걸었다. 그 有名한 ‘生이기정길’이자 濟州올레길 12코스이자 性金大建海岸길에도 包含되는 區間이다. 案內 表紙에는 ‘겨울철새의 樂園으로 가마우지, 재갈매기, 갈매기 等이 떼 지어 산다’고 돼 있다. 鎔巖이 굳어진 奇巖絶壁人 生이기정은 祭主語로 새를 뜻하는 ‘생이’와 絶壁을 뜻하는 ‘技正’李 합쳐진 말이다. 한마디로 ‘새가 날아다니는 絶壁길’이라는 뜻이다. 부서지는 波濤 소리, 새소리, 바람이 부는 方向에 따라 흔들리는 억새의 물결은 絶壁 너머 보이는 차귀도와 와도의 風光이 어우러져 人生 샷을 건질 만한 風景이 펼쳐진다. 生이기정길(藥 1.5km)에는 鎔巖이 다시 噴出해 시루떡처럼 켜켜이 쌓인 海岸絶壁이 있다. 길을 걷다가 뒤돌아보면 차귀도가 角度에 따라 다섯 個로도 보이고, 여섯 個로도 보인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濟州島의 五六島’라고 부른다고 한다. 異國的 景致에 醉한 瞬間 外國人 巡禮客들이 앞서 걸어간다. 포르투갈에서 出發해 大西洋 海岸길을 걷는 산티아고 巡禮길에 못지않게 아름다운 길이다. 검은 玄武巖이 평평히 쪼개진 海岸을 넘어 언덕에 오르면 작은 만이 나온다. 生이기정 밑의 바닷물이 玉빛이다. 이 만을 向해 椅子가 두 個 놓여 있는데, 차귀도로 떨어지는 落照를 鑑賞하는 숨은 名所다. 堂山鳳 頂上까지 景致를 充分히 鑑賞하면서도 30分 程度면 오를 수 있다. 頂上에 있는 展望臺에 서면 北쪽으로는 신창 風車海岸道路가 이어지고, 南쪽으로는 수월봉, 山房山까지의 푸른 海岸이 한눈에 펼쳐진다. 글·寫眞 濟州=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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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몬테카를로 카지노[바람개비/전승훈]

    地中海 南部 모나코의 몬테카를로에는 魅惑的인 카지노가 있다. 프랑스 파리의 가르니에 오페라를 設計한 샤를 가르니에가 1878年 建築했다. 벨 에포크 樣式의 華麗한 入口 周邊에는 高級 車와 名品 가게들이 櫛比하다. 英國 作家 易言 플레밍이 지은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첫 小說 ‘카지노 로열’의 背景도 이곳. 모나코는 財政의 큰 部分을 擔當하는 이 카지노 德分에 稅金 없는 나라가 됐다. 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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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 全體가 自然 테마파크… 家族과 함께하는 濟州旅行[전승훈의 아트로드]

    섬 全體가 테마파크인 濟州島는 아이를 同伴한 家族旅行으로도 最高의 旅行地다. 숲과 바다에 아이들도 安全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와 展示가 어우러진 名所가 櫛比하기 때문이다. 濟州의 天惠의 絶景과 原始的인 自然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엄마 아빠의 趣向까지 만족시켜준다. 濟州 航空券과 宿所만 豫約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幸福한 年末 家族旅行 코스를 뽑아보았다. 곶자왈 속 놀이空間 인터넷 旅行플랫폼 아고다가 全世界 12個 國家 1萬4370名을 對象으로 實施한 設問調査에서 ‘家族 旅行을 計劃할 때 旅行地에서 할 活動’ 優先順位를 물었다. 第一 먼저는 랜드마크 名所(69%) 訪問이고, 두 番째는 놀이公園(55%)이었다. 그 밖에 海邊(54%), 博物館(32%), 動物體驗(16%)의 巡이었다. 濟州의 랜드마크는 漢拏山이 품고 있는 原始林 곶자왈이다. 곶자왈은 숲을 뜻하는 ‘串’과 가시덤불이 뒤엉킨 모습을 일컫는 ‘慈曰’李 합쳐진 土俗 方言이다.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에코랜드는 約 991.735㎡(30萬 坪)에 이르는 곶자왈 原始林에 汽車길을 놓고 湖水를 만들었다. 아이들은 숲 속을 달리는 장난감처럼 예쁜 汽車에 타는 것만으로도 즐거워한다. 1800年代 蒸氣機關車人 볼드윈 機種을 모델로 英國에서 注文製作한 링컨汽車는 마치 19世紀 유럽 시골을 旅行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安全要員의 案內에 따라 한 칸에 4~6名의 人員이 타면 이내 汽車는 다음 役으로 出發한다. 汽車는 出發 後 에코브리지 逆, 레이크사이드 役, 피크닉가든 驛, 라벤더&로즈가든 役을 거쳐 다시 出發點으로 돌아온다. 汽車는 8~10分 間隔으로 運行되므로 願하는 驛에 내리고, 자유롭게 타면 된다. 에코브리지 驛은 湖水 위에 約 300m의 受賞데크를 設置했다. 피크닉가든 役에는 어린이를 위한 키즈타운과 곶자왈 숲길人 에코로드가 있다. 濟州道 保存資源 1號인 火山송이로 全 區間을 包裝한 山澤코스도 있다. 乳母車도 쉽게 갈 수 있는 便安한 길이다. 붉은 火山송이가 깔린 길을 아이 손을 잡고 천천히 걸어보자. 濟州島에 있다는 事實이 實感난다. 라벤더&로즈가든驛에서는 露天 族浴湯, 牧場카페에서 조랑말에게 당근주기 等 다양한 즐길거리도 體驗할 수 있다. 濟州 서귀포시에 있는 ‘世界自動車&피아노博物館’에도 곶자왈 散策코스가 있다. 馬羅島가 보이는 展望臺가 놓여 있는 冬柏꽃 庭園에는 벌써 새빨간 冬柏꽃이 피었다. 野外 自動車 놀이터에는 살아 있는 꽃사슴들이 아이들에게 다가온다. 아이들은 사슴에게 당근을 주며, 가까이서 함께 놀 수도 있다. 室內로 들어가면 男女 아이 모두 즐거워하는 展示가 기다리고 있다. 稀貴한 클래식 自動車와 오래된 피아노들을 實物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自動車博物館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미니카를 타고 展示場을 觀覽할 수 있다. 이 곳에서는 最初의 自動車부터 벤츠, 롤스로이스 等 全 世界에서 蒐集된 100餘 臺의 클래식 自動車를 만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어린이交通體驗場도 놓칠 수 없다. 世界 旅行 名所로 꾸며놓은 道路에서 아이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電氣自動車를 直接 몰아보는 코너다. 各種 信號 體系가 갖춰져 있는 코스를 完走하면 어린이國際免許證을 發給해주니 아이들이 더욱 좋아한다. 피아노博物館은 베토벤, 하이든, 쇼팽, 리스트 等 世界的인 音樂家들이 즐겨 使用했던 피아노들이 展示돼 있다. 世界的인 彫刻家 오귀스트 로댕이 1888年 直接 彫刻한 單 하나 뿐인 피아노 作品도 展示돼 있다. 아이들에게 親近한 캐릭터와 놀기 濟州 구좌읍 송당리 漢拏山 中山間 地域에 있는 ‘스누피 가든’은 아이들에게 親近한 스누피 캐릭터를 利用한 테마公園이다. 찰리 브라운이라는 少年이 키우는 伴侶犬人 스누피는 밝고 率直하고 위트 넘치는 유머로 人生의 哲學을 툭툭 던진다.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삶에 지친 엄마, 아빠도 스누피의 名臺詞에 뜻밖의 慰勞와 힐링을 얻을 수 있는 테마파크다. 野外에 造成된 11個의 에피소드 庭園에는 피너츠 思索 들판, 찰리브라운의 野球廣場, 비글 스카우트 캠핑場, 호박大王의 호박밭, 루시의 가드닝 스쿨 等의 이름이 붙여져 있다. 숲 속에는 수많은 스누피의 페르소나 人形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잔잔한 湖水가에 스누피와 단둘이 어깨를 기대고 앉아 있는 뒷모습을 寫眞을 찍으면 그렇게 정다울 수가 없다. 또 濟州에서만 볼 수 있는 ‘스누피 돌하르방’도 커플끼리 寫眞찍기 좋은 名所다.제주도에서 테디베어를 만날 수 있는 代表的인 空間이 테지움과 테디베어뮤지엄이다. 嬰幼兒와 함께라면 테지움을 推薦한다. 테지움은 무엇보다 人形들을 直接 손으로 만져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長點이다. 테지움 1層은 사파리존으로 麒麟, 虎狼이, 코끼리, 獅子, 새, 河馬, 鰐魚 等 갖가지 動物 人形이 實物 크기로 展示돼 있다. 2層에는 테디베어를 테마로 한 아쿠아존과 童話나라가 있다. 4m에 이르는 커다란 테디베어 人形은 아이들이 매달리고 귀찮게 해도 마냥 환한 微笑로 맞아준다. 右道에 있는 ‘勳데르트바서 파크’는 오스트리아의 世界的인 建築家 兼 美術家 勳데르트 바서의 作品으로 꾸민 테마파크다.양파돔을 비롯한 알록달록 藝術作品과 어우러지는 濟州의 自然環境을 鑑賞할 수 있다. 濟州에서는 겨울에도 물 속 世上을 구경할 수 있다. 아쿠아플라넷에는 水獺, 돌고래, 바다코끼리, 바다거북, 펭귄, 물범 等 바닷속 動物 親舊들이 모여 살고 있다. 單純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물고기와 불가사리를 直接 만져보는 ‘터치풀’도 있고, 아이들이 놀면서 體驗하도록 꾸며놓은 ‘키즈플라넷’도 있다. 오션아레나에서 펼쳐지는 公演과, 超大型 메인 水槽에서 進行되는 ‘가오리 食事時間’과 ‘海女의 아침’ 프로그램도 놓치지 말자. ‘海女의 아침’은 海女 할머니들이 物質 試演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엄마 아빠에게도 흥미로운 時間이다.가족과 함께 쉬며 즐기는 카페年末 國內 家族旅行을 準備할 때 큰 便利함을 주는 것은 디지털 旅行 플랫폼이다. 호텔, 宿所, 航空便 및 액티비티 豫約을 원스톱으로 解決할 수 있다. 아고다 홈페이지는 호텔을 비롯해 아고다 홈즈 等 폭넓은 種類의 宿所를 具備하고 있어 家族數, 旅行目的에 따라 最適의 宿所를 選擇하고 豫約할 수 있다. 全 世界 200餘 個 國家 및 地域의 300萬 個가 넘는 宿泊 施設 네트워크를 保有하고 있는 雅故다에서는 호텔, 아파트먼트, 빌라, 長期 投宿(한달 살기) 等 다양한 種類의 宿所를 旅行 目的과 豫算에 맞춰 쉽게 豫約할 수 있다. 航空券과 宿所를 함께 提供하는 패키지 商品도 서비스한다. 濟州島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牧場 카페 드르쿰다’는 溫順한 動物親舊를 만나고, 濟州의 牧歌的 景致를 구경하는 카페가 있는 곳이다. 建物 2層에 있는 통琉璃窓 너머로 확 트인 牧場 戰警이 보인다. 溫順한 토끼와 山羊이 자유롭게 뛰노는 모습이 훤히 보이는 카페에서 景致를 즐기며 飮料를 마실 수 있는 이곳. 쉼과 놀이가 適切하게 必要한 아이들에게 적합한 空間이다. 당근 먹이를 주는 動物 體驗부터 體驗 乘馬와 카트, 아이가 直接 運轉할 수 있는 電氣自動車 等 다양한 즐길 距離가 있다. 吳說錄 바로 옆에 자리한 이니스프리 濟州하우스는 濟州 검은콩 미숫가루 豆乳, 濟州 콩가루 아이스크림, 濟州 한라봉티 等 淸淨한 飮料를 맛볼 수 있다. 濟州 油菜꿀이나 濟州 柑橘, 濟州 콩가루 等을 넣은 여러 가지 맛의 오름눈꽃氷水는 四季節 人氣다. 天然비누 만들기 體驗도 아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濟州의 淸淨 原料인 火山송이, 柑橘, 綠茶 中 하나를 選擇해서 비누를 만든다. 過程이 複雜하지 않아 아이들도 쉽게 參與할 수 있다. 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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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 全體가 自然 테마파크… 濟州에 가면 追憶이 솟아난다

    《섬 全體가 테마파크인 濟州島는 아이를 同伴한 家族旅行으로도 最高의 旅行地다. 숲과 바다에 아이들도 安全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와 展示가 어우러진 名所가 櫛比하기 때문이다. 濟州의 天惠의 絶景과 原始的인 自然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엄마 아빠의 趣向까지 만족시켜준다. 濟州 航空券과 宿所만 豫約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幸福한 年末 家族旅行 코스를 뽑아보았다.》곶자왈 속 테마파크 인터넷 旅行플랫폼 아고다가 全 世界 12個 國家 1萬4370名을 對象으로 實施한 設問調査에서 ‘家族 旅行을 計劃할 때 旅行地에서 할 活動’ 優先順位를 물었다. 第一 먼저는 랜드마크 名所(69%) 訪問이고, 두 番째는 놀이公園(55%)이었다. 그 밖에 海邊(54%), 博物館(32%), 動物體驗(16%)의 巡이었다. 濟州의 랜드마크는 漢拏山이 품고 있는 原始林 곶자왈이다. 곶자왈 속에는 아이와 엄마 아빠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公園도 있다.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에코랜드는 約 991.735m²(藥 30萬 坪)에 이르는 곶자왈에 汽車길을 놓고 湖水를 만들었다. 1800年代 蒸氣機關車人 볼드윈 機種이 모델인 링컨汽車를 타면 마치 19世紀 유럽 시골을 旅行하는 듯한 느낌이다. 汽車가 8∼10分 間隔으로 運行되므로 願하는 驛에서 自由롭게 내리고, 다시 타면 된다. 湖水가 受賞덱을 걷기도 하고, 濟州道 保存資源 1號인 붉은 火山송이가 깔린 곶자왈 숲길度 아이 손을 잡고 걸어보자. 모두 乳母車도 다닐 만큼 便한 길이다. 露天 族浴湯, 조랑말에게 당근 週期 等 다양한 즐길거리도 體驗할 수 있다. 濟州 서귀포시에 있는 ‘世界自動車&피아노博物館’에도 곶자왈 散策코스가 있다. 馬羅島가 보이는 展望臺가 놓여 있는 庭園에는 벌써 새빨간 冬柏꽃이 피었다. 野外 놀이터에는 꽃사슴들이 아이들에게 다가온다. 室內에는 男女 아이 모두 즐거워하는 展示가 기다리고 있다. 最初의 自動車부터 벤츠, 롤스로이스 等 클래식 自動車와 오래된 피아노들을 實物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交通體驗場에서는 各種 信號 體系가 갖춰져 있는 코스를 電氣自動車를 타고 完走하면 어린이國際免許證을 發給해준다. 아이들에게 親近한 캐릭터와 놀기 濟州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스누피 가든’은 아이들에게 親近한 캐릭터를 利用한 테마公園이다. 찰리 브라운이라는 少年이 키우는 伴侶犬人 스누피는 밝고 率直하고 위트 넘치는 유머로 人生의 哲學을 툭툭 던진다.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엄마 아빠도 스누피의 名臺詞에 뜻밖의 慰勞와 힐링을 얻을 수 있다. 野外에 造成된 11個의 에피소드 庭園과 숲 속에는 스누피의 페르소나 人形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濟州島에서 테디베어를 만날 수 있는 代表的인 空間이 테지움과 테디베어뮤지엄이다. 嬰幼兒와 함께라면 애월읍에 있는 테지움을 推薦한다. 테지움은 무엇보다 人形들을 直接 손으로 만져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長點이다. 右道에 있는 ‘勳데르트바서 파크’는 오스트리아의 世界的인 作家 勳데르트 바서의 洋파돔을 비롯한 알록달록한 藝術作品과 어우러지는 濟州의 自然環境을 鑑賞할 수 있다. 성산에 있는 아쿠아플라넷에는 水獺, 돌고래, 바다코끼리, 바다거북, 펭귄, 물범 等 바닷속 動物 親舊들이 모여 살고 있다. 물고기와 불가사리를 直接 만져보는 ‘터치풀’도 있고, 아이들이 놀면서 體驗하도록 꾸며놓은 ‘키즈플라넷’도 있다. 超大型 메인 水槽에서 進行되는 ‘가오리 食事時間’과 海女 할머니들이 直接 物質 試演을 하는 ‘海女의 아침’ 프로그램도 놓치지 말자.가족과 함께 쉴 수 있는 카페 吳說錄 바로 옆에 자리한 이니스프리 濟州하우스에서는 濟州 검은콩 미숫가루 豆乳, 아이스크림, 한라봉티 等 淸淨한 飮料를 맛볼 수 있다. 油菜꿀이나 柑橘, 콩가루를 넣은 오름눈꽃氷水는 四季節 人氣다. 濟州의 淸淨 原料인 火山송이, 柑橘, 綠茶를 넣은 天然비누 만들기 體驗도 아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西歸浦市 표선면에 있는 ‘牧場 카페 드르쿰다’는 溫順한 動物 親舊에게 당근 먹이 周忌 體驗도 하고, 濟州의 牧歌的 景致를 구경하는 카페가 있는 곳이다. 建物 2層에 있는 통琉璃窓 너머로 확 트인 牧場 戰警이 보인다. 年末 國內 家族旅行을 準備할 때 큰 便利함을 주는 것은 디지털 旅行 플랫폼이다. 호텔, 宿所, 航空便 및 액티비티 豫約을 원스톱으로 解決할 수 있다. 아고다 홈페이지는 호텔을 비롯해 아고다 홈즈 等 폭넓은 種類의 宿所를 具備하고 있어 家族 數, 旅行 目的에 따라 最適의 宿所를 選擇하고 豫約할 수 있다. 全 世界 200餘 個 國家 및 地域의 300萬 個가 넘는 宿泊 施設 네트워크를 保有하고 있는 雅故다에서는 호텔, 아파트먼트, 빌라 等 다양한 種類의 宿所를 旅行 目的과 豫算에 맞춰 쉽게 豫約할 수 있다. 雅故다에서는 空港移動 交通便, 렌터카 等을 豫約할 수 있는 서비스도 提供하며 航空券과 宿所를 함께 提供하는 패키지 商品도 서비스한다. 글·寫眞 濟州=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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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로이트 祝祭[바람개비/전승훈]

    獨逸 南東部의 바이로이트는 人口 7萬 名밖에 되지 않지만 世界人이 사랑하는 有名한 都市다. 1876年부터 始作한 ‘바이로이트 祝祭’ 때문이다. 作曲家 바그너가 直接 設計한 바이로이트 祝祭劇場은 박스席을 없애고 舞臺에만 集中하도록 해 바그너의 ‘音樂劇’에 最適化된 建築과 音響設備를 갖추고 있다. 여름에 한 달間 열리는 祝祭는 10年 後의 票까지 豫賣 完了될 程度로 人氣다. 150年 前에 지은 劇場 하나가 只今까지 都市를 먹여 살리고 있다. 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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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벌레가 날면, 곧 흰 눈이 내린다”[전승훈 記者의 아트로드]

    홋카이도는 눈으로 有名한 旅行地다. 映畫 ‘러브레터’의 撮影地였던 오타루는 겨울에 韓國人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그러나 여름에 시원한 홋카이도는 골프와 丹楓旅行 名所로도 人氣다. ‘홋카이도의 후지산’이라고 불리는 要테이山(羊蹄山)李 바라보이는 니세코와 시코쓰도야 國立公園 地域은 溫泉과 登山, 스키, 골프 等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는 旅行地다. ●귀여운 ‘갓派’가 살고 있는 조잔케이 溫泉 홋카이도 삿포로시 南쪽으로 自動車로 1時間 程度면 갈 수 있는 시코쓰도야 國立公園은 火山 活動으로 形成된 要테이産科 시코쓰(支?) 周邊이 絶景으로 이름난 곳이다. 칼데라 湖水(火山의 噴出로 생긴 湖水)인 시코쓰는 海拔 250m에 位置한 巨大한 湖水이지만, 깊이가 363m나 되기 때문에 湖水 바닥은 바다보다 아래다. 日本 內 淸淨 水質 1位로 꼽힌 시코쓰 湖水에서 透明 카약을 타면 물속에서 노니는 물고기들도 볼 수 있다. 조잔케이 好헤이쿄 峽谷은 巨大한 好헤이쿄 댐 위에서 펼쳐지는 붉은빛 丹楓 바다는 瞬間 눈을 疑心하게 만드는 絶景이다. 스키와 골프 旅行客들이 많이 묵는 조잔케이(定山溪)는 陶冶코 溫泉, 盧보리베쓰 溫泉과 더불어 삿포로를 代表하는 3代 溫泉마을 中 하나다. 1866年에 美이즈미 조잔(美泉定山)이라는 修道僧이 아이누족 原住民의 案內로 도요히라江(豊平川) 上流에서 솟아오르는 溫泉을 發見했다. 조잔은 그곳에 草幕을 짓고 몸 아픈 사람들을 데려와 治療했고, 그때부터 이곳의 名聲이 조금씩 퍼져 나갔다. 조잔케이 地域에서는 56個의 溫泉이 發見됐는데, 1分當 8t 以上의 溫泉水가 샘솟고 있으며, 水溫은 80度에 이른다.도요히라강 兩쪽 溪谷에는 20餘 個의 료칸과 溫泉호텔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溪谷을 連結해주는 쓰키美바시(月見橋) 다리에 서면 江바닥에서 콸콸 흘러나오는 溫泉水가 하얀 김을 내뿜는 場面을 볼 수 있다. 마을 入口에는 조잔 스님의 誕生 200周年을 記念해 지어진 조잔源泉公園(定山原泉公園)이 있다. 公園 안 스님 銅像 앞에는 足湯(足湯)이 있어 無料로 足浴을 즐길 수 있다. 溫泉 瀑布 밑에는 ‘달걀 삶기 溫泉水’가 있어 觀光客들이 달걀을 가져와 溫泉水에 삶아 먹기도 한다. 다리 周邊에는 조잔케이의 守護神인 물의 妖精 ‘갓派’ 造形物이 곳곳에 놓여 있다. 거북이와 개구리를 닮은 갓파는 水陸 養生의 想像의 動物로, 머리에는 錚盤을 올리고 있고, 손과 발에는 물갈퀴가 달렸으며, 입이 튀어나온 귀여운 모습이다. 마을 散策길에는 갓派 大王을 비롯해 엄마 갓派, 아기 갓派 等 곳곳에 숨어 있는 20個의 물 妖怪 彫刻像을 만날 수 있다. 記念品 가게에는 갓派 캐릭터로 만든 쿠션, 티셔츠, 溫度計, 장난감 等이 櫛比하다. 조잔케이 마을에는 갓派에 얽힌 傳說이 내려온다. 도요히라강은 1909年 上流에 댐이 建設되기 前까지는 큰 물줄기가 흐르고 물고기도 많이 살던 江이었다고 한다. 이 時期에 道路工事 人夫로 일하던 歲야마 某氏가 이 江에서 물고기를 잡다 江에 빠져 行方不明이 됐는데 探索 作業에도 發見되지 않았다. 그 後 1年이 지난 어느 날 밤. 歲야마의 아버지 꿈속에 그가 나타나 ‘갓派 夫人을 만나 잘 살고 있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고 한다. 그 後, 이곳에서는 單 한 名의 溺死者度 나오지 않았다는 傳說이다. 조잔케이의 傳統 료칸人 시키시마 벳테이(別邸)에서 溫泉을 한 後 이른 아침 도요히라講義 散策路를 따라 걸었다. 散策路에서 만날 수 있는 붉은 ‘後타미 懸垂橋(二見吊橋)’ 위에서는 華麗한 丹楓이 水面에 비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다리 周邊 숲에서는 밤이면 루미나리에 照明 쇼가 펼쳐져 애니메이션 ‘토토로의 冒險’을 보는 듯한 幻想的인 느낌을 준다. ●홋카이도의 니세코 파우더 스키場으로 有名한 니세코의 호텔 리조트의 窓가에서는 ‘홋카이도의 후지산’으로 불리는 要테이山의 雪原 風景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니세코는 1990年代 濠洲의 스키어들이 터를 잡으면서 글로벌 名所로 떠올랐다. 니세코의 스키場이 몰려 있는 안누푸리산 周邊에는 現在 한화그룹이 콘도를 짓고 있고, 그 앞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泰國 等 多國籍 資本이 投資한 리조트와 호텔들이 櫛比하다. 홋카이도의 가을에는 ‘유키無視(雪蟲·눈벌레)’라고 부르는 작은 벌레들이 눈송이처럼 날아다닌다. 유키無視는 홋카이도 겨울의 傳令使다. 스키어와 보더 사이에서 니세코의 눈은 ‘니세코 파우더(Niseko Powder)’라고 불린다. 시베리아의 찬 大氣에 부딪혀 홋카이도 니세코에 내리는 눈은 乾燥하고 가벼워 마치 가루와 같기 때문이다. 每年 겨울 無慮 15m씩 내리는 눈이 니세코를 파우더 스키의 聖地로 만들었다. 爆竹처럼 터지는 눈가루를 헤치며 아무도 밟지 않은 純白의 슬로프를 내려올 때의 快感은 대단하다. 홋카이도에는 넓은 들판에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羊 떼를 흔히 볼 수 있다. ‘칭기즈칸’으로 불리는 홋카이도式 羊고기 料理는 불판에 菜蔬와 함께 구워 먹는 羊고기의 쫄깃한 맛이 魅力的이다. 니세코 로프트 클럽(Loft Club)에서는 1人分(250g)에 2310엔(藥 2萬2000원)인 羊고기가 동그랗게 썰려 나오는데, 洋배추와 洋파, 피망, 감자, 호박 等 野菜와 함께 숯불에 구워 먹는다. 普通 홋카이도式 칭기즈칸은 鐵板 냄비에 羊고기와 野菜가 廚房에서 調理돼 나오는데, 요즘엔 韓流의 影響으로 韓國 食堂처럼 換氣 裝置가 달려 있는 테이블에서 손님들이 直接 숯불에 구워 먹는 칭기즈칸 料理가 큰 人氣를 얻고 있다고 한다. 로프트 클럽에서는 別味로 사슴고기 구이도 맛볼 수 있다. 붉은色이 감도는 사슴고기는 미디엄 레어로 살짝 구워서 먹으면 부드러운 食感이 그만이다. 홋카이도 觀光廳 關係者는 “홋카이도에서는 民家에 被害를 주는 늑대를 없애다 보니 몇 年 前부터 사슴의 個體 數가 急激히 늘어났다”며 “사슴 數가 늘면서 山林이 毁損되고 生態系 破壞가 골칫거리로 떠올라 사슴고기 구이, 사슴고기 버거도 登場했다”고 말했다. ●안도 다다오의 ‘붓다의 언덕’日本의 世界的인 建築家 안도 다다오(81)는 自然, 바람, 물, 빛을 利用한 宗敎 建築으로도 이름이 높다. 그는 콘크리트 壁 사이 틈으로 十字架 模樣의 빛이 들어오는 ‘빛의 敎會’(오사카), 물 위에 떠 있는 十字架 周邊에 自然이 비치는 ‘물의 敎會’(홋카이도)로 靈的인 充滿함을 주는 空間을 만들어낸 바 있다. 홋카이도에는 안도 다다오가 設計한 ‘붓다의 언덕(Hill of the Budda)’이 있다. 삿포로시 隣近에 있는 北海道 公立公園墓園인 마코마나이 多키노 레이엔(眞駒內瀧野靈園) 30周年을 記念해 만든 神聖한 空間인 ‘두大佛(頭大佛)’이다. 入口에 들어서면 모아이 거石像이 줄지어 서 있고, 라벤더가 심어진 언덕 위에 불쑥 솟아오른 부처님의 머리가 보여 好奇心을 자아낸다. 入口에 다다르니 언덕 아래로 콘크리트로 만든 石窟이 造成돼 있다. 于先 直四角形의 蓮못을 만나는데, 靈魂과 마음을 정화시키는 意味라고 한다. 石窟 入口에서는 佛像의 발치만 보이다가, 앞으로 나아갈수록 漸漸 巨大한 威容을 드러낸다. 마치 실크로드의 둔황 石窟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다. 佛像 위 天障에 둥그런 구멍이 뚫려 있어 햇빛이 쏟아져 내린다. ‘빛의 敎會’에서 十字架 模樣의 빛이 들어왔다면, ‘붓다의 언덕’에는 佛像 위에 原形의 하늘이 神聖한 느낌을 준다. 石窟에는 佛敎 音樂에 使用되는 樂器들이 놓여 있어 觀覽客이 두드리면 맑고 透明한 울림소리가 오랫동안 울려 퍼졌다. 石窟은 勿論 佛像까지 안도 다다오의 트레이드마크인 ‘露出 콘크리트 技法’으로 지어졌다. 佛像의 옷 주름까지 콘크리트로 表現해낸 四角形 板을 붙여서 만든 모습이 이채로웠다. 佛像 周邊을 한 바퀴 돌 수 있는데, 正面과 옆面, 어깨, 等까지 햇빛과 그림자의 角度에 따라 微笑가 달라지는 場面이 感動的이다. 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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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갓派가 사는 溫泉… 스키어 誘惑하는 要테이山… 레저天國이 부른다[전승훈 記者의 아트로드]

    《홋카이도는 눈으로 有名한 旅行地다. 映畫 ‘러브레터’의 撮影地였던 오타루는 겨울에 韓國人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그러나 여름에 시원한 홋카이도는 골프와 丹楓旅行 名所로도 人氣다. ‘홋카이도의 후지산’이라고 불리는 要테이山(羊蹄山)李 바라보이는 니세코와 시코쓰도야 國立公園 地域은 溫泉과 登山, 스키, 골프 等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는 旅行地다.》○ 귀여운 ‘갓派’가 살고 있는 조잔케이 溫泉 홋카이도 삿포로시 南쪽으로 自動車로 1時間 程度면 갈 수 있는 시코쓰도야 國立公園은 火山 活動으로 形成된 要테이産科 시코쓰 周邊이 絶景으로 이름난 곳이다. 칼데라湖(火山의 分化로 만들어낸 湖水)인 시코쓰는 海拔 250m에 位置한 巨大한 湖水이지만, 깊이가 363m나 되기 때문에 湖水 바닥은 바다보다 아래다. 日本 內 淸淨 水質 1位로 꼽힌 시코쓰 湖水에서 透明 카약을 타면 물속에서 노니는 물고기들도 볼 수 있다. 조잔케이 好헤이쿄 峽谷의 巨大한 好헤이쿄 댐 위에서 펼쳐지는 붉은빛 丹楓 바다는 瞬間 눈을 疑心하게 만드는 絶景이다. 스키와 골프 旅行客들이 많이 묵는 조잔케이(定山溪)는 陶冶코 溫泉, 盧보리베쓰 溫泉과 더불어 삿포로를 代表하는 3代 溫泉마을 中 하나다. 1866年에 美이즈미 조잔(美泉定山)이라는 修道僧이 아이누족 原住民의 案內로 도요히라江(豊平川) 上流에서 솟아오르는 溫泉을 發見했다. 조잔은 그곳에 草幕을 짓고 몸 아픈 사람들을 데려와 治療했고, 그때부터 이곳의 名聲이 조금씩 퍼져 나갔다. 조잔케이 地域에서는 56個의 溫泉이 發見됐는데, 1分當 8t 以上의 溫泉水가 샘솟고 있으며, 水溫은 80度에 이른다. 도요히라江 兩쪽 溪谷에는 20餘 個의 료칸과 溫泉호텔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溪谷을 連結해주는 쓰키美바시(月見橋) 다리에 서면 江바닥에서 콸콸 흘러나오는 溫泉水가 하얀 김을 내뿜는 場面을 볼 수 있다. 마을 入口에는 조잔 스님의 誕生 200周年을 記念해 지어진 조잔源泉公園(定山原泉公園)이 있다. 公園 안 스님 銅像 앞에는 足湯(足湯)이 있어 無料로 足浴을 즐길 수 있다. 溫泉 瀑布 밑에는 ‘달걀 삶기 溫泉水’가 있어 觀光客들이 달걀을 가져와 溫泉水에 삶아 먹기도 한다. 다리 周邊에는 조잔케이의 守護神인 물의 妖精 ‘갓派’ 造形物이 곳곳에 놓여 있다. 거북이와 개구리를 닮은 갓파는 水陸 養生의 想像의 動物로, 머리에는 錚盤을 올리고 있고, 손과 발에는 물갈퀴가 달렸으며, 입이 튀어나온 귀여운 모습이다. 마을 散策길에는 갓派 大王을 비롯해 엄마 갓派, 아기 갓派 等 곳곳에 숨어 있는 20個의 물 妖怪 彫刻像을 만날 수 있다. 記念品 가게에는 갓派 캐릭터로 만든 쿠션, 티셔츠, 溫度計, 장난감 等이 櫛比하다. 조잔케이 마을에는 갓派에 얽힌 傳說이 내려온다. 도요히라강은 1909年 上流에 댐이 建設되기 前까지는 큰 물줄기가 흐르고 물고기도 많이 살던 江이었다고 한다. 이 時期에 道路工事 人夫로 일하던 歲야마 某氏가 이 江에서 물고기를 잡다 江에 빠져 行方不明이 됐는데 探索 作業에도 發見되지 않았다. 그 後 1年이 지난 어느 날 밤. 歲야마의 아버지 꿈속에 그가 나타나 ‘갓派 夫人을 만나 잘 살고 있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고 한다. 그 後, 이곳에서는 單 한 名의 溺死者度 나오지 않았다는 傳說이다. 조잔케이의 傳統 료칸人 시키시마 벳테이(別邸)에서 溫泉을 한 後 이른 아침 도요히라講義 散策路를 따라 걸었다. 散策路에서 만날 수 있는 붉은 ‘後타미 懸垂橋(二見吊橋)’ 위에서는 華麗한 丹楓이 水面에 비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다리 周邊 숲에서는 밤이면 루미나리에 照明 쇼가 펼쳐져 애니메이션 ‘토토로의 冒險’을 보는 듯한 幻想的인 느낌을 준다.○홋카이도의 니세코 파우더스키場으로 有名한 니세코의 호텔 리조트의 窓가에서는 ‘홋카이도의 후지산’으로 불리는 要테이山의 雪原 風景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니세코는 1990年代 濠洲의 스키어들이 터를 잡으면서 글로벌 名所로 떠올랐다. 니세코의 스키場이 몰려 있는 안누푸리산 周邊에는 現在 한화그룹 系列社인 韓華호텔앤드리조트가 콘도를 짓고 있고, 그 앞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泰國 等 多國籍 資本이 投資한 리조트와 호텔들이 櫛比하다. 홋카이도의 가을에는 ‘유키無視(雪蟲·눈벌레)’라고 부르는 작은 벌레들이 눈송이처럼 날아다닌다. 유키無視는 홋카이도 겨울의 傳令使다. 스키어와 보더 사이에서 니세코의 눈은 ‘니세코 파우더(Niseko Powder)’라고 불린다. 시베리아의 찬 大氣에 부딪혀 홋카이도 니세코에 내리는 눈은 乾燥하고 가벼워 마치 가루와 같기 때문이다. 每年 겨울 無慮 15m씩 내리는 눈이 니세코를 파우더 스키의 聖地로 만들었다. 爆竹처럼 터지는 눈가루를 헤치며 아무도 밟지 않은 純白의 슬로프를 내려올 때의 快感은 대단하다. 홋카이도에서는 넓은 들판에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羊 떼를 흔히 볼 수 있다. ‘칭기즈칸’으로 불리는 홋카이도式 羊고기 料理는 불판에 菜蔬와 함께 구워 먹는 羊고기의 쫄깃한 맛이 魅力的이다. 니세코 로프트 클럽(Loft Club)에서는 1人分(250g)에 2310엔(藥 2萬2000원)인 羊고기가 동그랗게 썰려 나오는데, 洋배추와 洋파, 피망, 감자, 호박 等 野菜와 함께 숯불에 구워 먹는다. 普通 홋카이도式 칭기즈칸은 鐵板 냄비에 羊고기와 野菜가 廚房에서 調理돼 나오는데, 요즘엔 韓流의 影響으로 韓國 食堂처럼 換氣 裝置가 달려 있는 테이블에서 손님들이 直接 숯불에 구워 먹는 칭기즈칸 料理가 큰 人氣를 얻고 있다고 한다. 로프트 클럽에서는 別味로 사슴고기 구이도 맛볼 수 있다. 붉은色이 감도는 사슴고기는 미디엄 레어로 살짝 구워서 먹으면 부드러운 食感이 그만이다. 홋카이도 觀光廳 關係者는 “홋카이도에서는 民家에 被害를 주는 늑대를 없애다 보니 몇 年 前부터 사슴의 個體 數가 急激히 늘어났다”며 “사슴 數가 늘면서 山林이 毁損되고 生態系 破壞가 골칫거리로 떠올라 사슴고기 구이, 사슴고기 버거도 登場했다”고 말했다.○안도 다다오의 ‘붓다의 언덕’日本의 世界的인 建築家 안도 다다오(81)는 自然, 바람, 물, 빛을 利用한 宗敎 建築으로도 이름이 높다. 그는 콘크리트 壁 사이 틈으로 十字架 模樣의 빛이 들어오는 ‘빛의 敎會’(오사카), 물 위에 떠 있는 十字架 周邊에 自然이 비치는 ‘물의 敎會’(홋카이도)로 靈的인 充滿함을 주는 空間을 만들어낸 바 있다. 홋카이도에는 안도 다다오가 設計한 ‘붓다의 언덕(Hill of the Budda)’이 있다. 삿포로시 隣近에 있는 北海道 公立公園墓園인 마코마나이 多키노 레이엔(眞駒內瀧野靈園) 30周年을 記念해 만든 神聖한 空間인 ‘두大佛(頭大佛)’이다. 入口에 들어서면 모아이 거石像이 줄지어 서 있고, 라벤더가 심어진 언덕 위에 불쑥 솟아오른 부처님의 머리가 보여 好奇心을 자아낸다. 入口에 다다르니 언덕 아래로 콘크리트로 만든 石窟이 造成돼 있다. 于先 直四角形의 蓮못을 만나는데, 靈魂과 마음을 정화시키는 意味라고 한다. 石窟 入口에서는 佛像의 발치만 보이다가, 앞으로 나아갈수록 漸漸 巨大한 威容을 드러낸다. 마치 실크로드의 둔황 石窟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다. 佛像 위 天障에 둥그런 구멍이 뚫려 있어 햇빛이 쏟아져 내린다. ‘빛의 敎會’에서 十字架 模樣의 빛이 들어왔다면, ‘붓다의 언덕’에는 佛像 위에 原形의 하늘이 神聖한 느낌을 준다. 石窟에는 佛敎 音樂에 使用되는 樂器들이 놓여 있어 觀覽客이 두드리면 맑고 透明한 울림소리가 오랫동안 울려 퍼졌다. 石窟은 勿論 佛像까지 안도 다다오의 트레이드마크인 ‘露出 콘크리트 技法’으로 지어졌다. 佛像의 옷 주름까지 콘크리트로 表現해낸 四角形 板을 붙여서 만든 모습이 이채로웠다. 佛像 周邊을 한 바퀴 돌 수 있는데, 正面과 옆面, 어깨, 等까지 햇빛과 그림자의 角度에 따라 微笑가 달라지는 場面이 感動的이다. 글·寫眞 홋카이도=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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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化藝術敎育 원데이클래스 ‘藝術을 만나자’ 열려

    文化體育觀光部(長官 박보균)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院長 박은실)은 19日부터 다음달 11日까지 每週 週末 ‘2022 下半期 文化藝術敎育 원데이클래스-藝術을 만나자’를 運營한다. ‘藝術을 만나자’는 꿈다락 土曜文化學校를 비롯해 全 國民이 體驗할 수 있도록 9個 文化藝術 分野의 總 13個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10~20名의 小規模 人員을 對象으로 하며, 總 60回 內外로 進行될 豫定이다. 프로그램은 △音樂 ‘꼬마作曲家(소수정)’ △美術 ‘몸에 좋은 드로잉, 漸漸크게 漸漸작게(제롬)’ △舞踊 ‘몸의 날씨, 마음의 氣象廳(김유미)’ 等이다. 以外에도 △木工 △建築 △사운드아트 △디지털아트 △環境 △놀이藝術 等 다양한 文化藝術敎育 프로그램이 進行된다. 프로그램別로 兒童·靑少年·成人·家族까지 모든 年齡帶가 폭넓게 參與 할 수 있다. 全國 곳곳에서 열리는 ‘藝術을 만나자’는 서울을 비롯해 京畿 의왕시 왕송못과 釜山 機張郡 아난티코브, 慶南 統營市에서도 열릴 豫定이다. 의왕시에서 進行되는 ‘왕송못 生態市民(김은지)’은 왕송못의 가을 風景 속에서 철새를 觀察하고, 日常 生態드로잉을 進行한다. 機長에서 進行되는 사운드아트 ‘소리旅行스케치(정만영)’는 旅行地에서 소리를 採集하며 듣고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統營에서는 美術 分野의 원 포인트 일러스트 講義 ‘밥醬과 함께하는 愉快한 그림놀이(밥醬)가 進行된다. 參與 申請은 ‘藝術을 만나자’ 接受 링크(http://shorturl.at/NPRS0)를 통해 各 프로그램別 日程 3日 前 午後 3時까지 先着順으로 進行된다. 프로그램別 詳細情報는 敎育振興院 누리집 및 公式 온라인 채널에서 確認할 수 있다. 敎育振興院 關係者는 “2022年 下半期 원데이클래스 ‘藝術을 만나자’는 지난 10年間 運營되어 온 敎育振興院의 全 國民 對象 主要 文化藝術敎育 프로그램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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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푸코의 振子

    프랑스 파리 팡테옹에는 돔 지붕에서 바닥까지 67m 길이의 줄과 28kg 黃銅으로 코팅된 납이 매달려 있는 振子가 있다. 1851年 實驗物理學者 張 베르나르 레옹 푸코가 地球 自轉을 證明하기 위해 設置한 것이다. 振子는 元來 같은 方向으로만 흔들리는데, 地球 字典의 餘波로 微細하게 時計 方向으로 回轉한다. 움베르토 에코의 小說에도 나오는 이 振子는 1855年 파리技術工藝博物館으로 옮겨졌지만 팡테옹에도 모作이 設置됐다. 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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