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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훈|記者 購讀|東亞日報
전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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都市라는 정글에서 새로운 世上을 發見합니다. 都市를 散策하고 探査하는 즐거움을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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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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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噴水의 都市 로마

    로마는 噴水의 都市다. 人口 100萬 名의 古代 로마는 水路를 建設해 20∼30km 떨어진 水源池에서 물을 供給받아 公衆沐浴湯에서 沐浴을 즐겼다. 市內 곳곳에는 食水를 供給하는 分數를 만들었다. 바티칸의 性베드로 大聖堂 앞 廣場의 中央에는 오벨리스크가 서 있고, 그 兩쪽에는 바로크 樣式으로 彫刻된 두 個의 噴水臺가 있다. 巡禮者들이 大聖堂에 들어가기 前 물로 罪를 씻는 噴水다. 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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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줌으로 모여 合唱 練習”…팬데믹度 못 幕은 音樂 熱情

    “팬데믹度 함께 노래하며 같이 音樂을 만들고 싶은 마음을 幕아내晉 못했습니다.” (이건용 作曲家) 合唱團 ‘音樂이있는마을’의 第20回 定期演奏會 ‘스무고개를 넘어서, 비로소…’가 18日 午後 5時 京畿 城南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1996年 고(故)이강숙 團長(한국예술종합학교 初代 總長)에 依해 創團된 音樂이있는마을은 50餘名의 團員이 活動하는 市民合唱團이다. ‘韓國語의 아름다움을 合唱으로 그리고 世界로’의 精神으로 韓國合唱音樂을 찾고 開發하고 普及해왔다. 只今까지 350餘曲의 創作曲을 연주하면서 韓國 創作 合唱曲은 재미없을 거라는 偏見을 깨고 定期演奏會마다 每番 2000餘 名의 觀客을 動員하며 큰 呼應을 얻어왔다. 作曲家 이건용 團長(前 서울市오페라團腸)을 비롯해 홍승찬 企劃監督(한국예술종합학교 敎授), 홍준철 音樂監督(音樂이있는마을 初代指揮者), 김홍수 指揮者(한국예술종합학교 敎授), 정이와 伴奏者, 신명순 音樂코치로 構成된 音樂陣이 만들어내는 和音이 一品이다. 1996年 創團 以來 定期公演 19回, 疏外된 이웃을 찾아가는 音樂會인 푸른나무 公演 56回, 企劃公演 24回 招請公演 70回에 이르는 音樂會를 가졌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모든 것이 中斷되었다. 이건용 團長은 “當然한 듯 여기고 지내던 일들이 얼마나 所重하고 奇跡 같은 일이었나를 새삼 느꼈던 時間이었다”며 “팬데믹 狀況에도 집에서 個人練習을 하고, 인터넷 줌으로 모여 合唱을 하고, 마스크를 쓴 채 對面練習을 하는 等 그 어느 때보다 힘든 時期를 보내며 準備한 이番 演奏會라 더욱 설렌다”고 했다. 特히 이番 스무番째 演奏會는 音樂이있는마을을 創團한 故 이강숙 招待丹粧(2020年 소천)의 追慕 演奏會로 進行된다. 이건용 團長이 作曲한 ‘Requiem Aeternam’과 홍준철 音樂監督이 쓴 노랫말에 路線落 作曲家가 曲을 붙인 ‘記憶할게요’가 故 이강숙 招待丹粧의 追慕曲으로 演奏된다. 또한 音樂이있는마을 團員이기도 한 姜鋧나, 量이룩, 채수남, 한태호 作曲家가 創作한 열 세 曲의 合唱曲度 演奏된다. 姜鋧나 作曲家의 ‘阿喇唎요’는 우리의 가락 아리랑 旋律을 모던한 感覺으로 再創造한 曲으로, 리드미컬한 導入部에 이어 익숙한 아리랑 旋律을 거쳐 애처로운 마음을 휘몰아치듯 曲이 이어진다. 合唱曲을 듣다보면 어느새 한(恨)과 興에 同化된다. 量이룩 作曲家의 ‘봄꽃피는 날’은 용혜원 詩人의 詩를 引用해 만든 曲이다. ‘봄에 꽃이 필 때 나의 眞心을 알게 되었다’는 歌詞가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멜로디와 火星으로 構成됐다. 채수남 作曲家의 ‘별밤’은 작은 별의 日常을 ‘별’의 時點에서 童話的으로 表現한 한 篇의 詩같은 曲이다. 碌碌치 않은 삶에 超然하면서도 順應하며 살아내고자 하는 意志를 담았다. ‘日常을 合唱으로’ 만드는 作業에 關心이 많은 한태호 作曲家의 ‘믹스커피’는 新入社員의 湯沸室 스토리를 곁들여 現代人의 삶과 哀歡을 合唱으로 달달하게 풀었다. “마실 다녀본지가 언제인지, 흙냄새를 맡아본 지도 오래입니다. 빚長 걸어 잠그고 틀어박힌 지가 오래입니다. 이제 곧 흙에서 나는 모든 것들이 서로 얼굴 맞대고 수다 떨며 살내음이라도 맡으면 숨筒이 좀 트일지 모르겠습니다. 흙으로 돌아가신 村長님도 함께 하시리라 믿습니다.”(홍승찬 企劃監督) 3年 前 第2代 指揮者로 就任한 김홍수 指揮者는 이番이 첫 公式 舞臺다. 그는 “指揮者는 演奏者들 없이 홀로 설 수 없고, 演奏者들은 들어주는 사람 없이 存在하기 어렵다”며 “合唱에 對한 熱情 하나로 忍耐하며 지켜낸 團員들과 이 瞬間의 所重한 價値를 認定해주시고 찾아주시는 여러분들께 깊은 感謝의 마음을 傳한다”고 말했다. 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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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베네치아의 핑크빛 街路燈

    ‘물의 都市’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街路燈은 粉紅빛이다. 노을이 질 무렵 핑크色 街路燈이 하나둘씩 켜진다. 카사노바가 살았던 都市답게 世上이 魔法的인 色彩 속에서 浪漫的으로 變化하는 時間이다. 그래서 베네치아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곤돌라를 탈 機會가 있다면, 반드시 해질 녘에 타야 한다. 줄무늬 티셔츠를 입은 뱃沙工이 櫓를 저으며 칸초네를 부를 때, 잔잔하게 흔들리는 물결까지 온통 薔薇빛으로 물들기 때문이다. 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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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國內 리딩뱅크 넘어 革新-差別化로 ‘아시아 넘버원’ 志向

    KB金融그룹의 歷史와 未來2001年 주택은행과 統合 後 急成長… 銀行-證券-保險 ‘3Top 體制’ 構築營業부터 플랫폼까지 꾸준한 革新… “便利하고 더 나은 世上 만들겠다”KB국민은행은 2001年 代表的인 庶民 金融機關인 국민은행과 住宅金融 機關인 주택은행의 合倂으로 出帆한 超大型 優良銀行이다. 以後 急變하는 金融環境 變化와 危機 속에서도 顧客의 信賴를 바탕으로 꾸준히 成長해왔다. 小賣金融을 통해 다져진 基盤을 바탕으로 리딩뱅크의 位相을 鞏固히 했고, 以後 國民카드 合倂과 KB生命, KB投資證券을 出帆시키며 收益源 擴大와 安定性을 强化했다. 이제 아시아 金融을 先導하는 綜合金融그룹으로 成長하기 위한 새로운 跳躍을 準備해나가기 始作했다. 2002年 FIFA 월드컵 公式銀行으로 指定된 國民銀行은 월드컵 엠블럼 使用을 통해 先進 銀行의 이미지를 높였다. 當時 販賣한 ‘2002월드컵通帳’, ‘必勝월드컵通帳’, ‘월드컵펀드’ 等은 월드컵 效果에 特化된 商品이었다. 國民銀行은 월드컵 競技가 열리는 國內 10個 蹴球競技場과 大會本部에 小規模 미니店鋪를 열거나 現金自動入出金機(CD/ATM)를 設置하기도 했다. 2001~2008 韓國 代表 金融그룹, KB金融그룹 出帆統合 KB국민은행을 母胎(母胎)로 꾸준한 革新과 跳躍을 이뤄온 KB金融그룹은 새로운 成長을 위해 2008年 9月 8個의 系列社와 함께하는 KB金融持株를 出帆했다. 系列社들의 專門性과 協力을 통한 綜合金融그룹의 시너지 創出을 擴大해 ‘아시아 金融을 先導하는 글로벌 金融그룹’이라는 目標를 向한 큰 걸음을 내딛겠다는 戰略이었다. KB生命(2009年), KB國民카드(2011年), KB貯蓄銀行(2012年) 等을 子會社로 編入하며 綜合金融그룹 기틀을 마련했고, KB국민은행을 비롯한 系列社의 積極的인 리스크 管理로 內實을 强化하며 安定的인 成長을 위한 基盤을 마련했다. 當時 글로벌 金融市場의 不確實性과 長期 低成長 基調 속에서도 KB金融公益財團 設立, ‘KB굿잡’을 통한 靑年일자리 創出 支援 等 多樣하고 積極的인 社會貢獻 活動도 벌여왔다. KB金融그룹은 2008年 年間 連結基準으로 當期純利益 1兆8733億 원의 實績을 거뒀다. ROE(自己資本純利益率)는 連環産 基準 11.92%에 達했다. 13年이 지난 2021年 KB金融그룹의 當期純利益은 4兆4096億 원이다. 그룹 ROE는 10.22%로 核心 利益의 堅調한 增加와 非銀行 포트폴리오 多邊化의 結實에 따른 것이다. 2014~2017 리딩金融그룹으로의 跳躍KB金融그룹은 差別化를 통한 競爭力을 强化해 나가며 리딩金融그룹을 向한 새로운 經營戰略을 推進했다. 눈에 띄는 變化는 非銀行 部門 事業 擴大를 통해 未來의 成長 基盤을 견고히 한 것이다. KB캐피탈(우리파이낸셜 引受) 出帆, KB損害保險(LIG損害保險 引受)과 KB證券(현대證券 引受)을 새 家族으로 맞이하며 金融 서비스의 領域을 넓혀 그룹의 成長과 事業多角化를 위한 새로운 轉機를 마련했다. 銀行·證券·保險의 3TOP 體制를 통해 系列社 間 協業을 통한 시너지를 擴大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資産管理(WM)와 企業投資金融(CIB) 分野에서도 差別化된 顧客 서비스가 可能해졌다. 또한 모바일 生活金融플랫폼 ‘Liiv’, 統合멤버십 플랫폼 ‘Liiv Mate’, 中古車와 金融의 結合 ‘KB차차차’, 綜合 不動産플랫폼 ‘Liiv On’(現 Liiv 不動産) 等을 잇달아 선보이며 디지털 革新을 위한 基盤을 마련했다. 더불어 핀테크 스타트업 育成을 위한 ‘핀테크허브센터’(現 KB Innovation HUB센터)를 出帆하고 革新的 서비스에 挑戰하는 技術 創出을 위해 提携와 投資를 進行하고 있다.성과 側面에서도 金融그룹 出帆 以後 當期純利益 3兆 원, 時價總額 1位를 達成함으로써 收益性, 成長性, 健全性을 確保한 리딩金融그룹의 位相을 갖추게 됐다. 2018 以後 글로벌 金融그룹을 向한 새로운 挑戰國內 리딩金融그룹으로서의 位相을 確立한 KB金融그룹은 海外로 눈을 돌려 글로벌 事業 部門에 力量을 集中했다. 高成長이 豫想되는 東南亞 市場과 投資 安定性이 높은 先進國 市場 進出을 同時에 推進하는 투 트랙(Two-Track) 戰略을 中心으로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等 東南亞 戰略 市場의 네트워크를 擴張하고 뉴욕, 런던, 홍콩 等 先進 資本市場에서의 IB 分野 네트워크를 强化하는 等 長期的인 글로벌 成長 動力 마련을 위한 政策을 꾸준히 推進하고 있다. 디지털 環境에 맞춰 그룹 次元의 競爭力도 强化하고 있다. 2018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宣布한 以來 ‘顧客에게 가장 사랑받는 No.1 金融플랫폼’ 企業을 目標로 組織과 營業 方式, 플랫폼, 서비스 等 모든 部門에서 그룹 次元의 디지털 革新에 速度를 내고 있다. 2020年 稼動을 始作한 ‘The K 프로젝트’는 革新的인 情報技術 인프라를 構築해 顧客맞춤型 서비스를 提供하며 디지털金融 生態系를 先導하기 위한 努力을 기울이고 있다. KB金融그룹은 그룹 次元의 ESG委員會를 新設하고 國內 最初로 ‘脫石炭 金融’을 宣言하며 先制的이고 模範的인 ESG 經營 體制를 確立해 ESG 部門에서 리더십을 굳히고 있다. ‘KB GREEN WAVE 2030’ 戰略으로 2030年까지 ESG 商品·投資·貸出을 50兆 원으로 擴大하고 中長期 炭素中立 戰略인 ‘KB Net Zero S.T.A.R’를 바탕으로 炭素中立을 推進하는 等 持續可能한 價値와 顧客의 信賴를 높이기 위한 ESG 經營을 實現해 나가고 있다. 2020年에는 푸르덴셜生命 引受를 통해 生命保險 部門을 强化하며 均衡 잡힌 事業 포트폴리오를 마련했다. 會社 側은 “金融을 통해 보다 便利하고 더 나은 世上을 만들고자 最善을 다하고 있다”며 “世界的 金融그룹으로 跳躍할 KB金融그룹의 새로운 挑戰은 앞으로도 繼續될 것”이라고 밝혔다.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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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 속의 農夫’로 돌아온 半달가슴곰과 野生花가 滿發한 이곳 [전승훈 記者의 아트로드]

    智異山 國立公園에는 半달가슴곰이 산다. 검은色 털과 흰色 V字 무늬가 鮮明한 半달곰은 檀君神話의 主人公으로, 半萬年 동안 우리民族의 가슴 속에 살고 있는 모신(母神)적 存在다. 虎狼이의 滅種 以後 韓半島에 살고 있는 가장 큰 猛獸이기도 하다. 野生의 山 속에서 나무를 타고 있을 半달곰을 想像하는 것만으로도, 智異山은 신비스럽고 親近하게 다가온다. ●‘숲 속의 農夫’로 돌아온 半달가슴곰 “半달가슴곰은 ‘숲 속의 農夫’라고 불립니다. 곰은 나무열매와 과일을 主로 먹는데, 排泄物에 씨앗이 함께 나와 숲 속 이곳 저곳에 퍼집니다. 씨앗에는 普通 發芽를 抑制하는 化學物質이 있는데, 곰의 뱃 속을 거친 씨앗은 化學物質이 씻겨져 훨씬 發芽가 잘 됩니다. 半달곰이 숲 속을 풍요롭게 하는 ‘씨앗配達夫’ 役割을 하고 있는 셈이죠.” (김진경 國立公園公團 自然環境解說師) 全南 求禮 화엄사 隣近에 있는 智異山國立公園 種復元技術院. 이 곳 半달곰生態學習帳에는 野生復元 프로젝트를 進行 中인 半달곰 27마리가 살고 있다. 숲 속 空間에서 나무에 올라타며 놀거나, 토마토와 沙果를 먹는 半달곰의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다. 放射 訓鍊을 進行 中인 곰도 있지만, 大部分 野生 適應에 失敗해서 救助해온 곰들이 많다. 덫에 걸려 한쪽 발을 잃었거나, 登山客이 던져준 먹이에 길들여진 곰들이다. “登山客들이 山에서 곰을 만날 境遇 과일이나 菓子를 던져 주면 絶對 안됩니다. 登山客이 주는 먹이에 맛을 들인 곰은 이제는 登山路에서 사람을 기다립니다. 이런 飮食을 먹고 이빨이 다 썩어버린 곰도 있습니다. 이렇게 野生性을 잃은 곰은 더 以上 숲 속에서 살 수 없기 때문에 이곳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이렇게 한番 들어온 半달곰은 다시 野生으로 돌아가긴 어렵다고 한다. 半달곰生態學習帳에 있는 곰은 觀覽客이 가까이 가면 ‘똑,똑,똑,똑…’하며 마치 木鐸을 두드리는 것 같은 소리를 냈다. 곰이 사람을 무서워하며 다가오지 말라고 警戒할 때 내는 소리라고 한다. “智異山을 登山할 때는 반드시 定해진 登山路를 타야합니다. 平素 사람들이 안다니는 非法定 探訪路에는 곰이 生活하고 있을 수 있거든요. 곰도 사람과 마주치는 것을 무서워합니다. 山에서 ‘똑똑똑’하고 木鐸소리를 내면서 警戒하고 있는 곰과 만난다면, 뒷걸음질 치면서 차분하게 避하면 됩니다. 등을 보이면서 逃亡가면 好奇心 많은 思春期 곰이 얼굴을 보고 싶어 따라올 수 있기 때문이죠.” 半달가슴곰은 韓半島와 러시아 沿海州, 아무르, 中國 東北部地方 等 東北아시아 地域에 널리 棲息하는 아시아 黑곰(Asiatic Black Bear)이다. 그래서 檀君神話에 나오는 熊女度 半달가슴곰이었을 可能性이 높다. 國立公園公團 職員은 “實際로 곰에게 쑥을 주면 무척 잘 먹는다”고 말했다. 봄에 난 햇쑥을 特히 좋아한다고. 그는 “檀君神話 속 곰이 먹었던 마늘은 現在의 매운 마늘이 아니라 ‘山마늘(명이나물)’이었을 것으로 推定된다”고 말했다. 半달가슴곰은 日帝强占期 ‘海水救濟’라는 名目으로 韓半島에서 1000餘 마리 以上 사냥을 當해 사라졌고, 最近까지도 各種 덫에 걸려 犧牲돼 滅種危機에 이른 狀態다. 國立公園公團 職員들은 信號裝置가 附着된 半달곰이 동면 時期가 아닌 데도, 한 場所에서 며칠 동안 움직이지 않는 信號가 發見되면 現場에 가서 確認하기 위해 出動한다. 萬一 덫이나 올무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는 곰을 發見하면 救助하기 위해서다. 半달가슴곰은 우리나라 國立公園公團의 象徵이다. 工團 職員들이 입고 있는 옷에 附着돼 있는 마크에 元來는 虎狼이가 그려져 있었는데, 半달곰 復元 프로젝트가 始作된 以後 半달곰으로 바뀌었다. 半달가슴곰 生態探訪 프로그램은 每日 5回(午前 10時, 11時, 午後 1時30分, 2時30分, 3時30分) 1時間 程度 進行된다. 講義室에서 半달가슴곰 生態에 對해 視聽覺敎育을 한 野外方社長 周邊으로 造成된 生態學習路를 따라 걸으면서 直接 곰을 觀察한다.●야생화가 滿發한 老姑壇 智異山 老姑壇(老姑亶·海拔 1507m)은 天王峯, 般若峯과 함께 智異山 3代 봉우리 中 하나다. 智異山 縱走를 하는 年間 30萬 名의 登山客 中에 90%가 老姑壇에서 出發한다. 요즘 老姑壇에는 털진달래, 철쭉, 甁꽃나무, 쥐오줌풀, 福주머니蘭 等 野生花가 滿發해 있다. 구상나무를 비롯해 亞高山帶(亞高山帶)의 키작은 나무와 풀들이 자라고 있는 平原처럼 생긴 老姑壇은 선선한 바람과 變化無雙한 날씨가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老姑壇 頂上에 있는 돌塔은 勞苦할미에게 바치는 山神祭가 열린다. 老姑壇은 우리말로 ‘할미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할미는 할머니가 아니라 우리말 ‘韓’과 生命의 뿌리를 뜻하는 ‘어머니’를 합쳐 만든 말로 創造神話 속 代母神(大母神)를 象徵하는 말. 地域에 따라 麻姑할미, 勞苦 할미(智異山, 京畿), 開陽 할미(西海岸), 설문대할망(濟州) 等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왔다. 우리나라 第1號 國立公園인 智異山國立公園 設立의 出發點이 됐던 老姑壇은 智異山 毁損, 復元의 歷史를 지켜본 산 證人이다. 이 곳엔 日帝强占期인 1925年부터 1937年까지 外國人 宣敎師들의 休養地가 56棟이 建設되면서 開發되기 始作했다. 半쯤 허물어진 돌로 쌓은 宣敎師 別莊터는 아직도 老姑壇 周圍에 남아 있다. 以後 解放 後 1947~48年에는 老姑壇에서 스키大會가 열리고, 旅順事件과 韓國戰爭 當時 빨치산 討伐을 위해 軍部隊가 駐屯하기도 했다. 1988年 올림픽을 앞두고 성삼재 觀光道路가 開通되면서 老姑壇 周邊은 野營客들이 쳐놓은 텐트로 몸살을 앓았다. 크게 毁損된 老姑壇 周邊이 메마른 草原이나 沙漠처럼 보일 程度였다. 結局 1991年부터 自然休息年制를 適用해 生態를 復元하고, 軍部隊는 1995年에 1次, 2007年에 最終的으로 撤收했다. 現在 生態復元 프로젝트가 進行 中인 老姑壇은 하루 1870名만 豫約을 통해 午前 5時부터 4時까지만 探訪이 可能하다. 國立公園公團 全南事務所 성삼재糞掃衣 윤세영 解說師는 “智異山은 智慧로울 지(智), 다를 이(異)字를 쓰는데 ‘이 곳에 머물다가면 智慧롭게 달라진다’는 뜻”이라며 “自然은 毁損되긴 쉽지만 復元하는데는 오랜 歲月이 걸린다는 것이 老姑壇 生態復元 作業이 보여준다”고 말했다. 智異山生態探訪원國立公園公團이 運營하는 智異山生態探訪院은 北漢山에 이어 2015年 두 番째로 門을 연 生態探訪원이다. 自然 속에서 宿泊하면서 千年古刹 화엄사 探訪부터 老姑壇 登攀, 野生花 茶啖, 半달가슴곰 生態觀察, 綠茶를 맛보는 ‘別멍 野生花 茶啖’ 等 10餘個의 프로그램을 選擇해서 經驗할 수 있다. 智異山生態探訪원의 總 客室 數는 20個, 100名 程度 同時 受容이 可能하다. 4人 基準 基本 放은 6萬6000원. 國立公園 生態探訪院은 現在 北韓産, 雪嶽山, 小白山, 伽倻山, 閑麗海上, 智異山, 無等山, 內藏山 等 8곳이 있으며 國立公園 豫約사이트에서 豫約이 可能하다.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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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椰子나무숲 끼고 라운딩 해볼까… 정어리떼 親舊삼아 바닷속 探險할까[전승훈 記者의 아트로드]

    엔데믹 時代를 맞이해 골프와 다이빙을 즐기기 위한 仁川∼필리핀 航空便이 漸次 늘어나고 있다. 마닐라에서 車輛으로 1時間 내 거리인 팜팡가注意 클라크는 異國的인 情趣 속에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골프 天國으로 불린다. 現在 아시아나航空, 진에어, 濟州航空, 플라이 江原(襄陽∼클라크 路線)李 필리핀 클라크 國際空港으로 直航便을 運營하고 있다. 클라크는 以前 美國 空軍基地를 再開發한 곳으로 ‘클라크 經濟自由區域’으로도 불리는 淸潔하고 安全한 都市이다. 클라크 國際空港에서 30分 內로 主要 리조트와 호텔로 移動이 可能하다. 필리핀을 代表하는 골프 旅行地로 이름난 클라크는 비즈니스 및 레저 旅行客에게 安城맞춤이다. 隣近에 있는 피나투보山은 海拔 1745m 높이의 活火山이다. 隣近에 자리한 푸닝 溫泉에서는 火山의 멋진 景致를 보며 溫泉浴을 즐기고, 火山地帶 모래를 利用한 따뜻한 모래찜질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10萬 m²(藥 3萬 坪) 規模의 워터파크인 ‘아쿠아 플래닛’은 38個 以上의 워터슬라이드와 놀이施設이 있다. 클라크에 있는 ‘클라크 선밸리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은 깊은 溪谷 위에 있는 골프 코스와 椰子나무가 鬱蒼한 피나투보 정글을 끼고 있는 山岳型 골프 코스가 있어 異國의 情趣를 滿喫할 수 있다. ‘폰타나 앤드 아폴론 코리아 컨트리클럽’은 前 美 空軍基地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해 있다. 總 36홀 規模의 골프場으로 韓國 企業에서 管理하고 있다. 클라크 空港에서 10∼15分 距離이며 페어웨이, 그린, 벙커의 狀態가 좋은 名品 골프 코스로 有名하다. ‘미모사 플러스 골프 코스’는 가장 오랜 歷史와 傳統을 자랑하는 골프 코스다. 타이거 우즈가 極讚한 미모사 골프클럽은 레이크뷰 18홀, 마운틴뷰 18홀로 이루어져 있다. 오래된 큰 나무와 熱帶나무 庭園樹, 野生花 等이 어우러진 造景이 멋진 코스다. 또한 필리핀은 2021年 ‘월드 트래블 어워즈’에서 아시아 最高의 다이빙 旅行地로 選定됐다. 팔라완은 多樣하고 稀貴한 動植物과 海洋生物들이 가득해서 生態觀光地로서 스킨스쿠버 名所로 有名하다. 마닐라에서 國內線으로 1時間 半이면 팔라완의 푸에르吐프린세사 國際空港에 到着한다. 이곳의 ‘투바駝荷 珊瑚礁 自然公園’은 유네스코 世界遺産으로 指定된 地域이다. 水中 環礁(고리 模樣의 珊瑚礁)에는 700餘 種의 물고기, 360餘 種의 珊瑚, 11種의 상어, 13種의 고래가 살고 있다. ‘코론’은 第2次 世界大戰 當時 美 海軍의 攻擊으로 바다에 沈沒한 日本 艦隊 船舶을 둘러보는 難破船 다이빙이 有名하다. 細部의 某알步알에서는 數百萬 마리의 정어리들이 모여 球形으로 헤엄치는 ‘社딘(정어리) 런’을 볼 수 있다. 幕彈細部 空港에서 車로 約 2時間 半 距離에 있는 某알步알은 다이버 資格證을 따기에 좋은 곳이다. 말라파스쿠아섬에서는 眞環刀상어를 1年 내내 만날 수 있다. 보홀은 現在 濟州航空이 仁川에서 보홀까지 直航便을 運航하고 있다. 旅行客들이 많이 찾는 팡라오섬은 보홀 南西쪽에 있으며, 國際空港度 이곳에 있다. 알로나 備置의 따뜻한 모래 海邊은 안다, 발리카社그, 카빌라誤 地域으로 倍로 30分 만에 갈 수 있는 魅力的인 다이빙 사파리의 出發點이다. 안다의 珊瑚로 덮인 平平한 暗礁는 호크피시, 붉은성게, 말미잘새우의 棲息地다. 발리카社그는 바다거북 生態 保護區域으로 指定돼 있다. 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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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쥐오줌풀 따고 놀던 半달가슴곰… 野生花 찍던 사람 무서워 숨바꼭질[전승훈 記者의 아트로드]

    ○ ‘숲속의 農夫’로 돌아온 半달가슴곰 智異山國立公園에는 半달가슴곰이 산다. 검은色 털과 흰色 V字 무늬가 鮮明한 半달곰은 檀君 神話의 主人公으로, 半萬年 동안 우리 民族의 가슴속에 살고 있는 모신(母神)적 存在다. 虎狼이의 滅種 以後 韓半島에 살고 있는 가장 큰 猛獸이기도 하다. 野生의 山속에서 나무를 타고 있을 半달곰을 想像하는 것만으로도 智異山은 신비스럽게 다가온다. “半달가슴곰은 ‘숲속의 農夫’라고 불립니다. 곰은 나무열매와 과일을 主로 먹는데, 排泄物에 씨앗이 함께 나와 숲속 이곳저곳에 퍼집니다. 씨앗에는 發芽를 抑制하는 化學物質이 있는데, 곰의 배 속을 거친 씨앗은 化學物質이 씻겨져 훨씬 發芽가 잘됩니다. 半달곰이 훌륭한 ‘씨앗 配達夫’ 役割을 하고 있는 셈이죠.”(김진경 國立公園公團 自然環境解說師) 全南 求禮 화엄사 隣近에 있는 智異山國立公園 種復元技術院. 이곳 半달곰生態學習帳에서는 野生 復元 프로젝트를 進行 中인 半달가슴곰 27마리를 만날 수 있다. 放射 訓鍊을 進行 中인 곰도 있지만 大部分 野生 適應에 失敗해서 救助해온 곰들이 많다. 덫에 걸려 한쪽 발을 잃었거나 登山客이 던져준 먹이에 길들여진 곰들이다. “登山客들이 山에서 곰을 만날 境遇 과일이나 菓子를 던져 주시는 분들이 있어요. 이런 生活에 길들여진 곰은 登山路에서 사람을 기다립니다. 사람이 던져준 飮食을 먹고 이빨이 다 썩고, 野生性을 잃은 곰은 더 以上 숲속에서 살 수 없습니다.” 이곳에 한番 들어온 半달곰은 다시 野生으로 돌아가긴 어렵다고 한다. 半달곰은 觀覽客이 가까이 가면 ‘똑, 똑, 똑, 똑…’ 하며 마치 木鐸을 두드리는 것 같은 소리를 냈다. 곰이 사람을 무서워하며 다가오지 말라고 警戒할 때 내는 소리다. “智異山을 登山할 때는 반드시 定해진 登山路로 다녀야 합니다. 平素 사람들이 안 다니는 非法定 探訪路에는 곰이 生活하고 있을 수 있거든요. 곰도 사람을 무서워합니다. 山에서 ‘똑똑똑’ 하고 木鐸 소리를 내면서 警戒하고 있는 곰과 마주친다면, 뒷걸음질하면서 避하면 됩니다.” 半달가슴곰은 韓半島와 러시아 沿海州, 아무르, 中國 東北部 地方 等 東北아시아 地域에 널리 棲息하는 아시아 黑곰(Asiatic Black Bear)이다. 半달가슴곰 生態探訪 프로그램은 每日 5回(午前 10時, 11時, 午後 1時 30分, 2時 30分, 3時 30分) 1時間 程度 進行된다. ○野生花가 滿發한 老姑壇 智異山 老姑壇(老姑亶·海拔 1507m)은 天王峯, 般若峯과 함께 智異山 3代 봉우리 中 하나다. 智異山 縱走를 하는 年間 30萬 名의 登山客 中에 90%가 出發하는 봉우리다. 요즘 老姑壇에는 털진달래, 철쭉, 甁꽃나무, 쥐오줌풀, 福주머니蘭 等 野生花가 滿發해 있다. 구상나무를 비롯해 亞高山帶(亞高山帶) 特有의 키 작은 나무와 풀들이 자라고 있는 平原처럼 생긴 老姑壇은 선선한 바람과 變化無雙한 날씨가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곳이다. 老姑壇 頂上에 쌓여 있는 돌塔 앞에서는 勞苦할미에게 바치는 山神祭가 열린다. 할미는 우리말 ‘韓’과 生命의 뿌리를 뜻하는 ‘어머니’를 합쳐 만든 말로 創造神話 속 代母神(大母神)을 象徵한다. 老姑壇은 우리나라 第1號 國立公園인 智異山國立公園의 始作이자 毁損, 復元의 歷史를 지켜본 證人이다. 이곳엔 日帝强占期인 1925年부터 1937年까지 外國人 宣敎師들의 休養地 56棟이 建設되면서 開發되기 始作했다. 光復 後 老姑壇에서 스키 大會가 열리고, 麗水順天10·19事件과 6·25戰爭 當時 빨치산 討伐을 위해 軍部隊가 駐屯하면서 크게 毁損됐다. 1988年 올림픽을 앞두고 성삼재 觀光道路가 開通되면서 老姑壇 周邊은 野營客들이 쳐놓은 텐트로 몸살을 앓았다. 老姑壇 周邊이 메마른 草原이나 沙漠처럼 보일 程度였다. 結局 1991年부터 自然休息年制를 適用해 生態를 復元하고, 2007年에는 마지막 軍部隊가 撤收했다. 現在는 하루 1870名만 豫約을 받아 探訪이 可能하다. 윤세영 解說師는 “自然은 毁損되긴 쉽지만 復元하는 데는 오랜 歲月이 걸린다는 것을 老姑壇이 보여준다”고 말했다.●지리산 生態探訪원 國立公園公團이 運營하는 智異山 生態探訪院은 北漢山에 이어 2015年 두 番째로 門을 연 生態探訪원이다. 自然 속에서 宿泊하면서 千年古刹 화엄사 探訪부터 老姑壇 登攀, 半달가슴곰 生態觀察, 綠茶를 맛보는 ‘別멍 野生花 茶啖’ 等 10餘 個의 프로그램을 選擇해서 經驗할 수 있다. 智異山生態探訪원의 總 客室 數는 20個, 100名 程度 同時 受容이 可能하다. 4人 基準 基本 放은 6萬6000원. 國立公園 生態探訪院은 現在 北韓産, 雪嶽山, 小白山, 伽倻山, 閑麗海上, 智異山, 無等山, 內藏山 等 8곳이 있으며 國立公園 豫約 사이트에서 豫約할 수 있다. 글·寫眞 智異山=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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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異國的 情趣에서 라운딩… 難破船 다이빙도 해볼까 [전승훈 記者의 아트로드]

    엔데믹時代를 맞이하여 골프와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旅行地로 가는 仁川-필리핀 航空便이 漸次 늘어나고 있다. 마닐라에서 車輛으로 1時間內 距離인 팜팡가注意 클라크는 異國的인 情趣 속에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골프天國으로 불린다. 現在 아시아나航空, 진에어, 濟州航空, 플라이 江原 (襄陽-클라크路線)李 필리핀 클라크 國際空港으로 直航便을 運營하고 있다.●이국적인 情趣 ‘골프 天國’ 클라크 클라크는 以前 美國 空軍 基地를 再開發한 ‘클라크 經濟自由 區域(Clark Freeport Zone)’으로도 불리는 淸潔하고 安全한 都市이다. 클라크國際空港에서 30分 內로 主要 리조트와 호텔로 移動이 可能하다. 필리핀을 代表하는 골프 旅行地로 이름난 클라크는 비즈니스 및 레저 旅行客에게 安城맞춤이다. 隣近에 있는 피나투보山은 海拔 1745m 높이의 活火山이다. 隣近에 자리한 푸닝 溫泉에서는 火山의 멋진 景致를 보며 溫泉浴을 즐기고, 火山 地帶 모래를 利用한 따뜻한 모래 찜질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3萬坪 規模의 워터 파크인 ‘아쿠아 플래닛’은 38個 以上의 워터슬라이드와 놀이 施設이 있다. 클라크에 있는 ‘클라크 선 밸리 골프 앤 컨트리 클럽’은 깊은 溪谷 위에 있는 골프 코스와 椰子나무가 鬱蒼한 피나투보 정글을 끼고 있는 山岳型 골프 코스가 있어 異國의 情趣를 滿喫할 수 있다. ‘폰타나 앤 아폴론 코리아 컨트리클럽’은 前 美空軍基地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해 있다. 總 36홀 規模의 골프場으로 韓國企業에서 管理하고있다. 클라크空港에서 10~15分距離에 位置해 있으며 페어웨이, 그린, 벙커의 管理狀態가 좋아 클라크內에서 名品 골프코스로 有名하다. ‘미모사 골프 앤 컨트리클럽’은 가장 오랜 歷史와 傳統을 자랑하는 골프코스다. 타이거 우즈가 極讚한 미모사골프클럽은 레이크뷰 18홀, 마운틴뷰 18홀로 이루어져있다. 오래된 큰 나무와 熱帶나무 庭園樹, 野生花 等이 어우러진 造景이 멋진 코스다. 또한 필리핀은 2021年 ‘월드 트래블 어워즈(World Travel Awards)’에서 아시아 最高의 다이빙 旅行地로 選定됐다. 팔라완은 自然 生態系가 잘保存된 地域으로 多樣하고 稀貴한 動植物들과 海洋生物들이 가득해서 生態觀光地로서 스킨스쿠버 名所로 有名하다. 마닐라에서 國內線을 搭乘, 1時間 半 程度 가면 팔라완의 國際空港인 푸에르吐 프린세사 空港에 到着한다.●팔라완의 투바駝荷 리프와 코론 푸에르吐 프린세사에 있는 ‘투바駝荷 珊瑚礁 自然公園(Tubbataha Reef)’은 유네스코 世界文化 遺産으로 指定된 生態保護 地域이다. 이 地域의 水中 環礁(고리 模樣의 珊瑚礁)에는 700餘 種의 물고기, 360餘 種의 珊瑚, 11種의 상어, 13種의 고래가 살고 있다. 또한 北部의 작은 섬은 滅種 危機에 處한 바다거북 2種의 보금자리다. ‘코론’은 2次 世界 大戰 當時 美 海軍의 攻擊으로 바다에 沈沒한 日本 艦隊 船舶을 둘러보는 難破船 다이빙이 有名하다. 이 地域에는 當時 美國의 攻襲으로 沈沒된 24隻의 日本 船舶이 收藏돼 있다. 이 中 매우 잘 保存된 12隻의 難破船은 珊瑚와 水中 生物의 棲息地로 活用되고 있다. 레크리에이션 다이빙을 하기에 完璧한 6~10m 사이의 얕은 물에 位置해 있어 다이빙 포인트로 人氣를 얻고 있다. ●細部의 말라파스쿠아와 某알步알 細部는 數百萬 마리의 정어리들이 모여 球形으로 헤엄치는 ‘社딘 런(Sardines Run)’과 진환度 상어를 1年 내내 만날 수 있다. 또한 피그미 海馬, 高스프 파이프 피쉬, 푸른 고리 文魚 等 많은 稀貴種들의 棲息地이기도 하다. 말라파스쿠아 섬에서는 진환度 상어와 함께 水泳하는 珍貴하고 짜릿한 經驗을 할 수 있다. 또한 稀貴 夜行性 生物들을 觀察할 수 있는 夜間 다이빙과 難破船 探査도 人氣다. 큰지느러미흉상어의 棲息地인 가토 섬 近處를 가로지르는 水中터널도 다이빙 名所다. 이곳에서는 갑오징어, 줄무늬 바다뱀, 게, 쏠배감펭의 비밀스러운 삶을 만날 수 있는 작은 洞窟을 探險할 수 있다. 某알步알은 정어리떼와 고래 상어와 함께 水泳할 수 있는 곳으로 有名하다. 某알步알은 또한 다이버 資格證을 따기에 좋은 곳이다. 고래 상어, 還都 상어, 화이트 팁 상어도 자주 볼 수 있다. 幕彈-細部 空港에서 車로 約 2時間 半 距離에 있다. ●보홀의 안다, 발리카삭, 카빌라誤 보홀은 世界的인 호텔施設과 비치들이 櫛比하다. 旅行客들이 많이 찾는 팡라오섬은 보홀 南西쪽에 있으며, 國際空港度 이곳에 있다. 現在 濟州航空이 仁川에서 보홀까지 直航便을 運航하고 있다. 안다(Anda)는 比較的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다이빙 名所다. 이곳의 珊瑚로 덮인 平平한 暗礁는 호크피쉬, 붉은성게, 말미잘새우의 棲息地다. 카빌라誤(Cabilao)는 작지만 특별한 魅力을 가진 다이빙 聖地다. 발리카삭(Balicasag)은 바다거북 生態 保護區域으로 指定돼 있다. 이 地域들은 모두 알로나備置에서 배로 30餘分 距離에 있다. 알로나 備置의 따뜻한 모래는 안다, 발리카삭, 카빌라誤 地域으로의 魅力的인 다이빙 사파리의 出發點인 셈이다.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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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찰랑찰랑’ 透明한 音色…18世紀의 옛 피아노를 찾아서[전승훈 記者의 아트로드]

    옛 鍵盤樂器 專門 演奏者 최현영의 포르테피아노 獨奏會가 28日 午後 4時 서울 종로구 혜화동 JCC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崔 氏는 서울예고와 서울대에서 피아노를 專攻하던 中 옛 鍵盤樂器人 하프시코드(쳄발로)에 魅了돼 프랑스로 留學을 떠났다. 하프시코드(Harpsichord)는 絃을 뜯어서 소리를 내는 鍵盤 樂器로, 피아노가 商用化되기 以前 르네상스와 바로크 時代의 代表的인 獨走 및 合奏 樂器였다. 그는 파리國立高等音樂원에서 하프시코드와 포르테피아노를 專攻한 後 學士, 碩士學位를 取得했다. 또한 에라스무스 奬學財團의 交換學生 프로그램으로 獨逸 프라이부르크 音大에서 修學했으며, 구스타프 레온하르트, 봅 판 에스페렌, 로버트 레빈 等 옛 鍵盤樂器 名演奏者들의 마스터클래스에 參與했다. 유럽 滯留 中 獨奏, 室內樂, 오케스트라 演奏, 오페라 코치로 活潑하게 活動해왔다. 이날 獨奏會에서 崔 氏는 모차르트(1756~1791), 베토벤(1770~1827), 하이든(1732~1809)을 비롯해 빌헬름 프리드만 바흐(1710~1784), 카를 필립 에마뉴엘 바흐(1714~1788), 크리스티안 고틀로프 네페(1748~1798) 等 18世紀 中後半 時期에 포르테 피아노나 쳄발로로 演奏됐던 曲들을 연주한다. 이番 獨奏會에서는 初期 포르테피아노 音樂에서 특별한 意味를 지니고 있는 鍵盤樂器 幻想曲들을 演奏한다. 바로크 時代부터 이어져온 鍵盤樂器 卽興演奏의 傳統은 토카타, 前奏曲, 幻想曲으로 發展해왔다. 18世紀 中後半 ‘疾風怒濤의 時期’에 이르러서는 形式에 얽매이지 않고 表現하고자 하는 作曲家들의 試圖가 이어졌다. ―포르테피아노는 어떤 피아노인가?“18세기 中盤부터 19世紀 初까지 쓰였던 피아노다. 모차르트가 가장 사랑했던 樂器庫, 베토벤도 超中期까지는 포르테피아노의 音域臺를 念頭에 두고 쓴 曲들이 많다. 草創期 포르테피아노는 現代의 피아노보다 훨씬 작아서 쳄발로(하프시코드)에 가까운 길이와 크기, 音域臺를 갖고 있다.” ―포르테 피아노 前에 演奏되던 쳄발로는 어떤 樂器인가. “쳄발로는 소리 自體가 피아노랑 完全 다르다. 鍵盤을 치는 것은 같지만, 玄을 튕겨서 내는 소리다. 鍵盤에 連結된 막대의 끝에 조그맣게 손톱만한 ‘퀼(quill)’이 달려 있어서 玄을 튕긴다. ‘퀼’은 예전에는 새의 뼈나 깃털 等을 깎아서 만들었다. 그래서 쳄발로는 기타나 하프, 류트처럼 絃樂器 소리가 난다. 元來 노래伴奏는 류트로 演奏를 많이 했다. 왼손으로 여러 줄을 同時에 누르며 류트를 연주하는 것은 쉽지 않았기 때문에, 鍵盤을 눌러 玄을 튕기도록 機械化 시킨 것이 쳄발로다. 열個의 손가락으로 鍵盤을 누르면 火星을 더 쉽게 연주할 수 있다. 하프시코드는 玄을 튕기기 때문에 ‘챙챙’ 거리는 소리가 난다. 個別 音은 明確히 잘 안들릴 수 있지만, 同時에 여러 가지 音이 들리는 火星의 맛을 느낄 수 있는 樂器다. 對位法的인 푸가를 많이 쓰던 바로크 音樂에서는 火星이 가장 重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프시코드는 演奏者가 音量을 마음대로 키우거나 줄일 수가 없다는 短點이 있었다.” ―포르테피아노가 誕生하게 된 背景은.“질서, 調和, 均衡을 强調하는 바로크 音樂이 約 100年間 作曲되다가, 18世紀 中盤 狀 자크 루소의 自然主義가 나올 즈음 音樂에 對한 사람들의 생각도 조금씩 바뀌게 된다. 對位法的인 嚴格한 華城 構造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노래 旋律이 흐르는 音樂을 듣고 싶다는 趣向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하프시코드는 鍵盤을 누르면 絃을 뜯는 소리가 났는데, 포르테 피아노는 鍵盤을 누르면 망치가 쇠줄을 땅하고 치고 내려가는 構造다. 鍵盤을 세게 치면 큰 소리가 나고, 弱하게 치면 작은 소리가 나도록 調節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이나믹한 表現이 可能해졌다. ‘포르테피아노’란 이름부터 이탈리아語로 强한 소리는 ‘포르테’, 弱한 소리는 ‘피아노’라고 하는 데, 强弱을 잘 調節할 수 있다는 뜻에서 由來했다. 19世紀부터는 쳄발로가 거의 사라지고, 포르테 피아노를 念頭에 두고 作曲하는 作曲家들이 많아졌다.”― 現代 피아노와 포르테피아노의 音色은 어떻게 다른가. “88個의 鍵盤을 가진 現代의 피아노는 鋼鐵 玄을 커다란 해머가 때리는 構造라 音量의 表現이 거의 無限대다. 그야말로 0에서 100까지의 音量 範圍 안에서 演奏者가 調節하면서 願하는 다이내믹을 表現할 수가 있다. 포르테 피아노의 音量 範圍는 0에서 50程度까지로 훨씬 적다. 音量이 작다는 것이 制限이 될 수도 있지만, 한便으로는 다양한 表現의 手段이 될 수도 있다. 우리가 말을 할 때 恒常 0에서 100까지의 音量을 모두 쓰고 사는 것은 아니잖아요? 말을 좀더 條理있게, 說得力 있게 하기 위해서는 템포를 천천히 하거나, 끊어 읽거나, 아티큘레이션(各 音을 분명하고 明確하게 연주하는 것)을 活用하는 等 多樣한 手段을 쓰게 된다. 그래서 옛날 樂器를 연주하는 것은 ‘사람이 말하는 것’에 더 가깝다고 表現한다. 보다 섬세한 뉘앙스를 살리기 위한 表現手段을 찾게 되는 것이다. 이같은 옛날 樂器의 表現方式이 제가 하고자 하는 音樂에 더 맞다는 느낌이 든다.” ―포르테피아노와 現代 피아노의 構造의 差異는? “포르테피아노는 소리를 울리고 增幅시키는 空間에 使用되는 木材가 매우 얇다. 鍵盤樂器를 칠 때는 뚜껑을 열고 치는데, 소리가 나무 全體를 울린 뒤 反射板을 통해서 나온다. 포르테피아노는 나무板이 매우 얇아서 톡하고 부러질 程度다. 鍵盤을 두드리는 해머度 작은 나무에 얇은 羊가죽이 한두겹 싸여 있는 形態다. 演奏者는 작은 해머가 부서지지 않을 程度로 섬세하게 鍵盤을 쳐야 한다. 反面 현대의 모던 피아노는 宏壯히 크고, 나무도 두껍고, 鐵로 된 堅固한 步江물들이 있다. 浪漫時代로 갈 收錄 더 큰 소리를 내고, 더 많은 音域臺를 연주하기 위해 피아노의 크기 漸漸 커지고, 메카닉이 漸漸 複雜해져왔다.” ―포르테피아노가 더 맑고 透明한 音色이 나는 理由는. “현대의 그랜드피아노는 저음역代와 中音域代의 玄이 對角線으로 交叉되도록 設計돼 있다. 樂器의 크기 안에서 最大限의 音域臺와 큰 소리를 내기 위한 아이디어였다. 그런데 交叉된 玄의 公明現象 때문에 소리가 섞여서 들리기도 한다. 그래서 바흐나 모차르트와 같은 옛날 音樂을 칠 때는 現代의 피아노로는 表現하기 힘들 때가 많다. 特히 低音 部分을 칠 때 明澄하게 獨立된 聲部로 들리게 하기가 若干 어렵다는 게 느껴진다. 저는 大學時節에 元來 모던 피아노를 연주했는데, 처음 포르테피아노를 연주해봤을 때 부드러운 하얀 밥만 먹다가 雜穀이 섞인 밥을 먹는 느낌이 들었다. 여러 가지 質感, 食感이 한꺼번에 느껴졌기 때문이다. 숨겨졌던 音이 하나하나 다 들렸다. 포르테 피아노의 玄은 對角線으로 交叉하지 않고, 平行하게 設置돼 있다. 때문에 中音域, 高音域 等 個別聲部가 모두 明澄하고 琉璃처럼 透明한 音色으로 들리게 된다. 소리 區分이 더 잘되니, 제가 個人的으로는 表現할 수 있는 部分이 더 많아지고, 숨겨진 寶物찾기를 하는 재미가 생겼다. 現代 피아노로 연주하면 아무래도 陰이 뭉쳐지게 된다. 現代 피아노로 20世紀 레퍼토리를 연주하면 無理가 없다. 왜냐하면 그 時代의 作曲家들도 이 피아노를 썼기 때문이다. 그런데 옛날 베토벤, 모차르트 時代의 樂器와는 너무나 많은 差異가 있다.” 崔 氏는 “獨逸의 피아니스트이자 指揮者인 다니엘 바렌보임은 自己가 만든 피아노를 가지고 다닌다”고 說明했다. 겉模樣은 現代의 피아노이지만 內部는 玄이 交叉돼 있지 않고, 옛 鍵盤樂器처럼 絃이 平行하게 設置돼 있다고 한다. 各 聖父의 살아 있는 목소리를 表現하기 위한 바렌보임 自身만의 피아노인 셈이다. ―모차르트는 어떤 鍵盤樂器를 많이 연주했을까. “모차르트에게는 平生 가장 많이 연주한 樂器가 ‘포르테 피아노’였다. 勿論 쳄발로度 많이 연주했지만, 가장 좋아했던 樂器는 포르테 피아노였다. 또한 포르테 피아노의 直屬 先輩 樂器인 ‘클라비코드(Clavichord)’도 많이 연주했다. 클라비코드는 소리가 워낙 작아 演奏用 보다는 個人用 樂器였다. 모차르트는 馬車에 클라비코드 하나를 싣고 다니면서 호텔房에서 오페라를 作曲하곤 했다. 요즘 디지털 鍵盤 같은 느낌이다. 클라비코드는 ‘밤의 樂器’라고 불린다. 사람이 소곤대는 목소리 程度의 데시벨로, 바로 옆에 앉아서 들어야 들릴 程度로 소리가 아주 작다. 저도 집에 클라비코드가 있는데, 밤에 연주해도 層間騷音에 全혀 問題가 없는 樂器다. 바로크 作曲家들도 밤에 演奏를 해야 한다거나, 內密한 雰圍氣에서 연주할 때는 클라비코드를 利用했다고 한다. 호텔房에서 갖고 다니면서 作曲하기엔 좋은 樂器다.” ―쇼팽은 主로 어떤 피아노를 使用했나? “쇼팽은 플레이엘사의 피아노와 에라르 社 피아노를 主로 연주했다. 흔히 ‘浪漫 피아노’라고 부르는 樂器다. 소리가 거의 모던 피아노와 比較해도 그렇게 弱하지 않은 소리가 난다. 內部는 平行한 줄로 製作돼 있는 境遇가 많다. 浪漫時代 피아노는 工場式으로 製作돼 現代에도 많이 남아 있다. 피아노 會社마다 메카닉이 다르고, 音色의 差異가 컸다. 리스트는 에라르 피아노를 選好했고, 쇼팽은 플레이엘을 選好했다. 에라르는 파워풀하고 깊이 있는 소리가 났다면, 플레이엘은 둥그렇고 달콤한 音色이 特徵이다.” ―時代樂器를 처음에 어떻게 만나게 됐나. “서울大 音大에서 專攻授業 中에 쳄발리스트 오주희 先生님에게 옛 鍵盤樂器 授業을 들었다. 音盤이나 映畫에서만 듣던 찰랑찰랑한 소리를 들었을 때, 音樂이 하고 싶다는 强烈한 熱望에 빠져들었다. 熾烈한 入試競爭을 거치고 音大에 들어갔는데, 懷疑感이 들던 時節이었다. 이렇게 世上에 많은 피아니스트들이 있는데, 굳이 한 名의 演奏者를 더 보탤 必要가 있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音樂理論을 배워보기도 하고, 다른 進路를 찾아 轉科를 할 생각도 했다. 그런데 쳄발로 소리를 듣는 瞬間 ‘다시 音樂하고 싶다. 演奏者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옛 鍵盤樂器를 제대로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짐을 싸서 프랑스로 떠났다.” ―프랑스에서 포르테 피아노까지 專攻하게 된 契機는. “챔發露를 專攻하러 파리 19區에 있는 파리國立高等音樂院에 入學했다. 學校 옆에는 樂器博物館이 있었는데, 거기서 플레이엘 初期 피아노를 發見해 쳐보게 됐다. 別 생각없이 내가 第一 좋아하는 모차르트 曲을 연주했는데, 내가 想像만 해오던 소리가 피아노에서 나는 것이었다. 말 그대로 ‘琉璃구슬이 또르륵 굴러가는 소리’였다. 그동안 모던 피아노로 연주할 때는 大家들만 이렇게 모차르트를 연주할 수 있는 것이고, 나는 絶對 안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抛棄하다시피했던 소리였다. 그런데 내가 연주해도 이런 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 나서 포르테피아노度 本格的으로 工夫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쳄발로에서 바로 그 다음時代의 樂器로 자연스럽게 넘어오게 된 것이다.” 최현영 氏는 2019年 歸國 後 하우스 콘서트와 살롱 콘서트를 통해 옛 鍵盤樂器의 아름다움을 觀客들과 나누고 있다. 時代樂器로 高音樂 演奏는 勿論 國樂, 現代音樂, 人文學, 美術史 等 다른分野와의 協業度 熱情的으로 試圖하고 있다. ―이番 獨奏會에서는 18世紀 中後半 ‘幻想曲’ 레퍼토리를 연주하는데…. “바로크 音樂에서 卽興演奏는 오랜 傳統이었다. 聖堂에서 오르간으로 미사곡을 연주할 때는 卽興演奏를 해야할 瞬間이 宏壯히 많다. 司祭가 미사를 執典하는 途中 禮式을 할 때 背景音樂을 깔아야할 때도 있고, 聖體聖事 줄이 宏壯히 길 때는 오랫동안 音樂을 연주해야 할 境遇도 있다. 이럴 때는 새로운 聖歌를 부르기 보다는, 演奏者가 讚頌歌 主題를 活用해 卽興演奏를 하게 된다. 禮式에 맞춰 연주하다가 언제든지 바로 끝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音樂家가 貴族 집에 招待받아서 연주할 때도 처음에 피아노를 調律하고, 테스트하면서 손을 푸는 ‘자유로운 前奏曲’도 卽興演奏였다. 16~17世紀에는 樂譜로 表記 안된 卽興演奏가 많았는데, 18世紀에 들어서 ‘幻想曲’이라는 이름으로 樂譜가 出版되면서 只今까지 樂譜가 남게 됐다. 18世紀 中盤에는 美術界에서는 浪漫主義가 始作된다. 音樂에서도 바로크와 古典主義 사이의 짧은 期間에 ‘疾風怒濤의 時期’가 있다. J.S 바흐가 1750年에 死亡했는데, 바흐의 아들 世代 作曲家들부터 奇想天外한 試圖를 많이 한다. 예전같으면 말도 안되는 火星을 果敢하게 넣기도 하고, 傳統的인 樣式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形式으로 ‘幻想曲’을 쓰기 始作한 것이다. ‘疾風怒濤의 時期’를 後期 바로크, 로코코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 當時에 포르테 피아노도 생겼다. 제가 연주하는 曲 中에 1801年에 쓰여진 베토벤의 피아노소나타 13番이 있는데, ‘Quaisi una Fantasia’(거의 幻想曲처럼)라는 題目이 달려 있다. 소나타는 嚴格한 形式(提示部, 發展部, 再現部)이 있는데, 베토벤은 이 曲에서 幻想曲이라는 장르를 活用해 實驗的인 試圖를 한다. 이番 獨奏會에서 바흐 事後 約 50年 동안 좀더 果敢한 表現을 하기 始作한 鍵盤樂器의 흐름을 보여주고 싶다.” ―바로크 音樂에서 通奏低音이란. “通奏低音(通奏低音·Basso continuo)은 앙상블에서 卽興演奏를 할 때 쓰는 低音 伴奏다. 왼손 樂譜는 첼로의 베이스 旋律을 따라가고, 오른손은 그 코드에서 벗어나지 않는 範圍에서 卽興的으로 연주한다. 通奏低音은 요즘의 재즈하고도 비슷하다. 콘트라베이스가 通奏低音을 연주해주면, 나머지 樂器는 基本 코드 안에서 自由롭게 卽興演奏를 하는 것이 재즈다. 바로크 音樂도 그런 要素를 많이 使用한다. 例를 들어 샤콘느라는 樣式에서 첼로랑 쳄발로 파트 樂譜에는 네가지 音밖에 없다. 曲 全體에서 繼續 反復이 된다. 네가지 音만 연주하면 재미가 없기 때문에 그걸 變奏하기도 하고, 雰圍氣에 따라서 피치카토 等 다양한 方法으로 연주해 나간다. 音樂이란 것이 樂譜에만 갇혀 있는 것이 아니다. 時空間을 뛰어넘어서 現代의 演奏者와 옛 作曲家들의 생각과 느낌이 서로 連結되고, 對話를 나누는 過程이 音樂을 더 살아 있게 만든다.” ―時代樂器를 연주하는 原電演奏法에 對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바로크나 高音樂을 한다고 하면 흔히 옛날 演奏를 考證해서 똑같이 再現해서 연주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勿論 1世代 演奏者들은 ‘定格演奏’ ‘原典演奏’의 演奏法을 찾기 위해 엄청난 努力을 해왔다. 저희 世代는 그 惠澤을 많이 받았다. 300~400年 前의 樂器로 연주하는 高音樂은 當時의 作曲家들과 接點을 가질 수 있는 重要한 手段을 가진 것은 分明하다. 그러나 定格演奏라고 해서 옛날 演奏法을 그대로 再現하기 보다는, 現代의 사람들에게 더 깊이 와 닿을 수 있게 하는 것으로 目標價 옮겨가고 있다.” ―高音樂을 大衆化시키기 爲한 努力은?“고음악을 즐기는 분들은 現在 少數다. 그러나 宏壯히 깊게 사랑한다. 高音樂 演奏를 ‘한番도 안들은 사람은 있지만, 한番만 들은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을 程度다. 高音樂 演奏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이 아니라 작은 살롱 音樂會에서 들어야 樂器 소리의 微妙한 差異를 느낄 수 있다. 歷史와 文學, 美術, 舞踊과 함께 렉처 콘서트로 觀客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바로크 美術, 舞踊科 高音樂의 聯關性이 있다면. “바로크 時代는 裝飾的인 게 엄청 流行하던 時期다. 音樂에도 裝飾音이 豐富하다. 留學時節 옛 音樂을 제대로 理解하기 위해 바로크 舞踊도 배웠다. 特히 프랑스 바로크 音樂은 춤曲이 大部分이다. 사라방드, 쿠랑트, 미뉴에트와 같은 바로크 時代의 舞踊 스텝을 알지 못하면 바로크 音樂을 理解할 수가 없다. 스텝을 理解해야 프레이징을 理解할 수 있다. 어디까지가 한 文章이고, 한 세트라는 것을 모르고서는 解釋이 不可能하다. 왈츠만해도 스텝을 몰라도 音樂 리듬自體로도 확 와 닿는다. 그러나 바로크 춤曲은 바로 理解하기 힘들다. 貴族들만 享有했던 藝術이기 때문이다. 사라방드는 優雅한 느린 세拍子 춤曲이다. 두 番째 拍子에 엄청난 裝飾音이 들어가는데, 그 理由는 두 番째 스텝에서 발을 들어올려서 다양한 動作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時間을 音樂으로 채워주기 위해 트릴, 꾸밈音을 넣어주는 것이다. 그래서 프랑스 音大에서는 必須로 바로크 舞踊을 배운다. 別途의 바로크 舞踊 캠프에 가서도 배웠다. 韓國에서 傳統舞踊을 배우는 사람이 있듯이, 프랑스에서 隱退하신 분들이 趣味로 宮廷에서 추던 바로크 舞踊을 배우는 사람들도 많다.” ―國樂하고 協業을 하는 理由는.“서양 바로크 音樂이랑 國樂은 宏壯히 類似하면서도, 겹치는 部分이 많았다. 朝鮮時代 宮中音樂을 연주하는데, 萬若에 西洋의 音樂家들이 와서 같이 연주했으면 어땠을까? 그런 想像에서 始作한 프로젝트다. 實際로 우리나라 꼭두각시 旋律과 스코틀랜드 民謠의 춤曲은 宏壯히 類似한 旋律이 反復된다. 또한 옛날 바로크 旋律을 國樂器가 연주해도 全혀 無理가 없고, 꾸밈音을 붙이는 方式에서 宏壯히 接點이 많았다. 西洋 바로크 音樂 演奏者들과 國樂演奏者들이 韓國의 卽興音樂인 ‘시나위’를 함께 연주하기도 했다. 장구 리듬에 맞춰 시나위를 各自의 方式으로 연주하니 演奏者들이 무척 즐거워했다. 基本的인 틀 안에서 자유롭게 연주해보니 宏壯히 재밌고 暴發的인 에너지가 나왔다. 이러한 시나위 演奏는 유럽에서도 宏壯히 人氣 있는 프로그램이다. 國樂도 現代的인 要素와 結合해서 世界人들과 呼吸하고 있는데, 저희 西洋 高音樂 바로크 演奏者들도 서로 靈感을 받는 部分이 많다. 옛 音樂이 博物館 琉璃窓 안에 갇혀 있지 않고, 살아 있게 하는 것이 現代 演奏者들의 役割인 것 같다.”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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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가우디의 ‘카사바트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는 ‘骸骨의 집’ ‘뼈로 만든 집’으로 불리는 建物이 있다. 世界的 建築家 안토니 가우디가 設計한 카사바트饒多. 이 집은 바르셀로나의 守護聖人인 性 게오르기오스가 龍과 싸우는 傳說을 담고 있다. 建物의 꾸불꾸불한 曲線은 살아 숨쉬는 有機體 같다. 발코니는 骸骨 模樣이고, 기둥은 뼈, 지붕은 龍의 비늘로 덮여 있다. 內部엔 用意 등뼈처럼 생긴 階段 欄干이 이어진다. 한 篇의 판타지 映畫 속에 들어온 듯한 집이다. 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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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體驗-敎育 機會 늘려 工藝底邊 擴大할것”

    ‘우리 집으로 가자.’ 20∼29日 열흘間 文化體育觀光部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이 開催하는 ‘工藝週刊’이 옛 서울驛死因 ‘文化驛서울284’를 비롯해 全國 600餘 곳에서 열린다. 코로나19의 餘波로 制限的으로 열렸던 ‘工藝週刊’ 行事가 올해는 3年 만에 오프라인 展示 觀覽과 마켓, 體驗 프로그램 等이 本格的으로 열릴 豫定이다. “코로나19는 새삼 집의 意味를 再照明하는 契機가 됐습니다. 집은 힘들고 지쳤을 때 내 몸을 받아주고, 사람을 招待해 飮食을 나누며 便하게 쉴 수 있는 곳입니다. 집 안에서 나 自身을 돌아보면서 返戾器物인 工藝品에도 더 關心을 가지게 된 契機였죠.” 김태훈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腸은 올해 國民 公募로 選定된 工藝週間의 슬로건인 ‘우리 집으로 가자’에 對해 이렇게 說明했다. 이番 工藝晝間에는 ‘집(Home)’과 關聯된 工藝文化에 對한 展示뿐 아니라 全國 各地에서 다양한 마켓과 體驗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다음은 김태훈 院長과의 一問一答. ―올해 가장 力點을 둔 프로그램은…. “工藝市場 活性化를 위해 作家와 消費者들이 直接 만나서 컵과 그릇 等 實生活龍 工藝 作品을 購入할 수 있는 마켓이 열립니다. 文化驛서울284 西側 複道에서 九月마켓이 열리고, 楊平 리버마켓과 每日商會, 昆池岩 마켓, 太白의 블랙마켓, 양림동 工藝마을 펭귄마을, 鉏巡邏길 工藝거리, 全州 別別體驗團 協同組合 等이 代表的입니다. 또한 全國 600餘 곳의 工藝週刊 參與處와 創作支援센터에서는 물레 體驗, 韓紙뜨기 體驗 等을 直接 할 수 있습니다.” ―메인 行事場인 文化驛서울284에서 열리는 展示는…. “밀라노 韓國工藝展에 參與한 37個 팀 作家들의 ‘事物을 對하는 態度’ 展示會가 열립니다. RTO空間에서 열리는 ‘觸覺의 瞬間들(Touch in the Dark)’은 눈여겨봐야 할 展示입니다. 視覺障礙人 學生들이 다니는 大邱 光明學校의 卒業앨범을 3D프린터로 立體로 만들어 親舊들과 先生님의 얼굴을 만져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손으로 얼굴 模樣을 누르면 그 사람의 錄音된 목소리도 들을 수가 있지요. 視覺障礙人과 作家들이 함께 作業한 工藝作品度 映像과 함께 展示됩니다.” 金 院長은 이番 工藝週間의 特徵을 多樣한 ‘協業’이라고 말했다. “國立民俗博物館 坡州館(開放形 收藏庫)에서 傳統 小盤과 半닫이 展示와 함께 作家들이 再解釋한 現代的인 作品도 선보입니다. 또한 연남방앗間과 協業해서 그린요거트, 그래놀라를 工藝作家들이 만든 그릇에 담아 먹을 수 있는 特別메뉴度 선보입니다.” ―‘우리 집으로 가자’는 슬로건에 맞는 展示는…. “스테이폴리오의 ‘工藝와 함께하는 집’ 展示는 서울, 釜山, 慶北 慶州 等에서 하룻밤 자면서 工藝品을 鑑賞할 수 있는 이벤트를 準備하고 있습니다. 뉴턴의 ‘웰컴 투 마이 홈’은 서울 홍익대 앞 망원동에 있는 에어비앤비 宿所를 스피커, 照明 等 집에 잘 어울리는 新進作家들의 工藝作品으로 꾸며 展示합니다.” MZ世代들에게 美術作品 購入과 더불어 工藝展示會도 요즘 漸漸 핫한 트렌드가 되고 있다. 지난해 工藝트렌드페어는 史上 最高의 賣出額을 記錄했다. KCDF는 3月에 地域別로 陶瓷器, 木工, 自首 等의 工藝 클래스 2000餘 件의 情報를 담은 冊子를 發刊했다. “올해 疏外階層을 위해 ‘엘시스테마’처럼 工藝를 가르쳐주는 敎育 프로그램을 進行했습니다. 來年에는 隱退者들과 실버世代를 위한 工藝敎育 프로그램도 마련해 工藝의 底邊을 擴大해 나갈 豫定입니다.” 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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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집으로 가자’…전국 600餘 곳에서 만나는 返戾器物[전승훈 記者의 아트로드]

    ‘우리 집으로 가자’ 20~29日 열흘間 文化體育觀光部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이 開催하는 ‘工藝週刊’이 舊 서울驛死因 ‘文化驛서울284’를 비롯해 全國 600餘 곳에서 열린다. 昨年, 再昨年엔 코로나19의 餘波로 非對面 展示 爲主로 열렸던 ‘工藝週刊’ 行事가 올해는 3年 만에 오프라인 展示觀覽과 마켓, 體驗 프로그램 等이 本格的으로 열릴 豫定이다. “코로나19는 우리를 어딘가로 떠나지 못하게 했지만, 새삼 집의 意味를 再照明하는 契機가 됐습니다. 내가 힘들고 지쳤을 때 내 몸을 받아주는 곳, 나를 쉬게 해주는 곳, 내가 아끼는 사람을 招待해서 飮食을 나누고 便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곳입니다. 집에서 나 自身을 새롭게 돌아보면서 返戾器物인 工藝品에도 더 關心을 가지게 된 契機였죠.” 김태훈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腸은 올해 國民公募로 選定된 工藝週間의 슬로건인 ‘우리 집으로 가자’에 對해 이렇게 說明했다. 그래서 이番 工藝晝間에는 特別히 ‘집(Home)’과 關聯된 工藝文化에 對한 展示가 많이 마련됐다. 또한 文化驛서울 284 工藝企劃展示 ‘事物을 對하는 態度’, 觸角 中心으로 事物을 認識하는 視角 障礙人들을 위한 工藝 特別展示 ‘觸覺의 瞬間들(Touch in the Dark)’, 다양한 工藝品을 直接 보고 購買할 수 있는 마켓과 體驗 等 全國 各地에서 豐盛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다음은 김태훈 院長과의 一問一答. ―올해 가장 力點을 둔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各種 陶瓷器 페스티벌이 안 열리면서 工藝作家들의 生態環境이 荒廢化됐습니다. 그래서 作家와 消費者들이 直接 만나서 工藝作品을 購入할 수 있는 마켓을 곳곳에서 열려고 합니다. 文化驛서울284 西側複道에서 九月마켓이 열리고, 楊平 리버마켓과 每日商會, 昆池岩 마켓, 太白의 블랙마켓, 양림동 工藝마을 펭귄마을 마켓, 鉏巡邏길 工藝거리 마켓, 全州 別別體驗團 協同組合 마켓 等 全國 곳곳에서 컵이나 그릇, 負債 等 生活 속 工藝品을 살 수 있는 마켓이 열립니다.”―메인 行事場인 文化驛서울284에서 열리는 展示는? “밀라노 韓國工藝展에 參與한 37個 팀의 作家들의 ‘事物을 對하는 態度’ 展示會가 열립니다. 3等 待合室 空間에서는 生態 環境危機를 浮刻시킨 變種 生命體들의 모습을 表現한 道字 作品들이 展示 되어 있는데, 自然과 環境, 사람과 工藝에 對한 話頭를 던질 수 있는 展示입니다. 曹溪宗 宗正人 盛波스님이 直接 만든 韓紙에 印畫한 寫眞作品度 感動的입니다. RTO空間에서 열리는 ‘觸覺의 瞬間들(Touch in the Dark)’은 工藝의 社會的 責任을 생각케하는 展示로 눈여겨 볼만 합니다. 視覺障礙人 學生들이 다니는 大邱의 光明學校의 卒業앨범을 3D프린터로 立體的으로 만들어 손으로 親舊들과 先生님의 얼굴을 만져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얼굴을 누르면 그 사람의 목소리 人事말도 들을 수가 있지요. 視覺障礙人과 作家들이 함께 作業한 工藝作品度 映像과 함께 展示됩니다. 展示空間을 어둡게 照明해서 非障礙人들도 觸覺의 經驗을 體驗하도록 했습니다.” 金 院長은 이番 工藝週間의 特徵은 다양한 團體와의 ‘協業’을 통한 展示, 마켓, 體驗이라고 말했다. 國立民俗물管 坡州館(開放形 收藏庫)과 協業해서 ‘小盤’, ‘半닫이’ 展示를 하고,홍대앞 핫플레이스 카페인 연남방앗間과 協業해서 食飮料 特別메뉴를 開發했다. “國立民俗博物館에서 傳統 小盤과 半닫이를 展示하면서, 工藝週刊 參與作家들이 再解釋한 現代的인 小盤, 半닫이 作品을 선보입니다. 昨年에는 江陵의 代表的인 커피숍 브랜드인 테라로싸와도 協力했는데, 이番에는 연남방앗間과 協業해서 그린요거트, 그래놀라를 工藝作家들이 直接 만든 專用 그릇에 담아먹는 特別메뉴를 만들었습니다.” ―‘우리 집으로 가자’는 슬로건에 맞는 展示는. “스테이폴리오의 ‘工藝와 함께 하는 집’ 展示와 에어비앤비 宿泊業所에서 進行하는 뉴턴의 ‘웰컴 투 마이 홈’이 있습니다. 스테이폴리오는 20萬 名 以上의 팔로어를 가지고 있는 宿所共有 플랫폼인데 서울, 釜山, 慶州 等에서 하룻밤 자면서 工藝品을 鑑賞할 수 있는 이벤트도 같이 準備하고 있습니다. 뉴턴은 홍대앞 망원동에 있는 에어비앤비 宿所에서 淸州工藝비엔날레, 工藝트렌드페어에서 受賞한 新進 作家들의 工藝作品으로 꾸미게 됩니다. 그릇, 컵 뿐 아니라 스피커, 照明까지 집에 잘 녹아든 工藝作品을 體驗하는 즐거움을 느끼도록 했습니다.” ―觀覽客들이 直接 工藝를 體驗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觀覽客들이 가장 關心을 갖게 된 것이 工藝體驗입니다. 집 안에서 工藝키트를 利用해 直接 그릇에 文樣을 넣고, 매듭으로 마스크도 만들어보는 體驗이 큰 人氣를 끌었죠. 이番에도 文化驛서울284에서는 밀라노公예전 參與作家과 함께 陶瓷器 물레體驗, 韓紙뜨기 體驗, 纖維體驗 等을 할 수 있습니다. 全國에서 600餘 곳의 工藝週刊 參與處와 創作支援센터에서도 工藝體驗 行事를 열 計劃입니다.” MZ世代들에게 美術作品 購入과 더불어 工藝展示會도 요즘 漸漸 핫한 트렌드가 되고 있다. 지난해 가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工藝트렌드페어는 史上 最高의 賣出額을 記錄하기도 했다. KCDF는 3月에 各 地域別로 陶瓷器, 木工, 自首 等의 工藝 클래스가 進行되는 攻防 2000餘 件의 情報를 담은 冊子를 發刊했다. 工藝디자인문화진흥원 홈페이지에도 工藝攻防 情報를 檢索할 수 있다. “元來 工藝는 모든 사람들이 藝術家입니다. 집 안에 있는 小小한 物件을 直接 만들어 썼죠. 産業化 期間 中에 이런 傳統이 사라졌지만, 손으로 만들면서 無에서 有를 創造하는 工藝에 對한 原初的인 欲求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올해 疏外階層을 위한 工藝敎育 프로그램을 進行했습니다. 疏外階層 靑少年들에게 오케스트라 敎育을 시켰던 ‘엘시스테마’처럼 工藝敎育을 시켜주는 프로그램이지요. 來年에는 隱退者들과 실버世代를 위한 木工 敎育 프로그램을 만들어 工藝의 底邊을 擴大하는 事業을 벌여갈 計劃입니다.”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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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로마 建國 雙둥이 兄弟

    로마 建國 神話에는 初代 王인 雙둥이 兄弟 로물루스와 레무스를 키워준 늑대가 登場한다. 마르스 神(神)과 人間 女性 사이에서 태어난 이 兄弟는 出生 直後 테베레强에 버려졌으나, 늑대의 젖으로 자라서 後날 로마를 建國했다. ‘불을 뿜고 있는 늑대’는 유럽 高速道路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탈리아 注油所 ‘아지프(Agip)’의 로고로 쓰인다. 이 로고에서 늑대 다리가 6個인 理由는 젖을 먹는 雙둥이 兄弟가 다리처럼 보이기 때문이다.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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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야라∼차이야!” 하늘 나는 멸치를 본 적이 있나요?[전승훈 記者의 아트로드]

    멸치가 하늘을 난다. 그물을 잡아당길 때마다 四方으로 튀어 오르고, 봄 하늘로 높이 솟구친다. 銀빛으로 반짝이는 멸치는 港口로 쏟아진다. 船員의 얼굴에도, 옷에도, 帽子에도 온통 멸치다. 지나가는 구경꾼들은 멸치를 줍느라 바쁘고, 港口의 갈매기는 虎視眈眈 멸치를 노리며 쉼 없이 울어댄다. 4∼6月 釜山 機張郡 代辯港에 가면 볼 수 있는 ‘멸치그물 털기’ 現場이다. 겨우내 먼바다에서 통통하게 살이 오른 뒤 釜山 앞바다를 찾아오는 生멸치 回는 봄에 代辯項에서 맛볼 수 있는 美食이다. 멸치가 튀어 오르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躍動하는 봄의 힘찬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올해는 機長 멸치祝祭도 3年 만에 다시 열린다. ● 機長 미역에 싸 먹는 生멸치 回 멸치會로 有名한 釜山 機張郡 代辯港(大邊港)은 獨特한 이름 때문에 더욱 有名한 浦口다. 開校 以來 55年間 ‘똥學校’로 놀림받던 大邊初等學校는 2017年 용암初等學校로 이름을 바꿨다는 消息이 뉴스에 傳해지기도 했다. 副學生會長 選擧에 出馬한 5學年 學生의 公約이 實現된 德分이었다. 그러나 大便項은 朝鮮時代 이곳에 있던 대동고(大同庫)라는 倉庫에서 由來된 이름이다. ‘대동고 周邊의 浦口’라는 뜻으로 ‘대동고변포(大同庫邊浦)’라는 이름이 붙었고, 줄임말로 ‘대변포’ ‘代辯마을’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實際로 가 본 代辯項은 깊숙이 들어간 만이 아늑하고 예쁜 美港이다. 或者는 둥그렇게 생긴 港口가 펑퍼짐한 엉덩이를 닮았다고 말하기도 한다. 代辯項에서는 全國 멸치 60%가 供給된다. 浦口의 假建物에는 “멸치젓 사이소” 하는 外侵이 들리고, 港口 周邊 가게들에서는 석쇠에 멸치를 통째로 굽는 냄새가 코를 간질인다. 代辯項에서 볼 수 있는 멸치는 몸길이 10∼15cm의 크고 굵은 ‘臺滅’이다. 어른 손가락만 한 크기의 機長 멸치는 고깃배가 멸치 떼를 따라가며 잡는 ‘流刺網(流刺網)’ 漁業 方式으로 잡는다. 流刺網은 배와 함께 떠다니는 그물로, 떼를 이뤄 移動하는 멸치가 그물코에 그대로 꽂히게 된다. 南海, 사천에서는 대나무 말뚝을 촘촘히 박아서 만든 竹防簾으로 멸치를 잡고, 濟州島에서는 바닷가에 돌담을 쌓고 멜(멸치의 濟州 方言)을 잡기도 한다. 몇 해 前 濟州島에서 다이빙을 하던 中 멜 떼를 만났는데, 數百 마리의 멸치가 바닷속에서 透明한 에메랄드 빛으로 반짝거리는 모습은 寶石처럼 아름다웠다. 代辯項에서 새벽에 出港한 流刺網 漁船은 午後 3時부터 해 질 녘까지 港口로 돌아온다. 길이가 2km나 되는 流刺網 漁船에는 銀빛 멸치가 가득 꽂혀 있다. 10餘 名의 船員들이 拍子를 맞추어 손목 힘으로 그물을 당기고 내려치기를 反復한다. ‘어야라 差異야∼ 어야라 差異야∼.’ 漁夫들은 ‘멸치 후리소리’의 구성진 가락에 맞춰 그물에 걸린 멸치를 털어낸다. 한 사람이라도 엇拍子를 낸다면 멸치를 그물코에서 떼어낼 수 없다. 멸치는 하늘로 치솟았다가 떨어지면서 머리가 떼어지고, 內臟이 터지기도 한다. 서너 時間이 지나면 船員들의 얼굴은 땀과 비늘로 범벅이 된다. 神聖한 勞動, 熾烈한 삶의 現場이다. 멸치는 急한 性質 때문에 그물에 잡아 올리면 바로 죽어 버린다. 그래서 丁若銓의 玆山魚譜는 ‘蔑魚(蔑魚)’라고 했다. 生멸치 回는 釜山 代辯項과 南海岸 巨濟, 濟州 等의 一部 浦口에서만 맛볼 수 있다. 멸치會는 미나리와 洋파, 상추 等 各種 菜蔬를 넣고 새콤달콤하게 무쳐내는데, 機張 미역에 싸서 먹어야 제맛이다. 멸치구이는 석쇠에 올려 머리부터 꼬리까지 통째로 구워 먹는다. 큰 멸치인데도 뼈가 부드러워 발라낼 必要가 없다. 된醬 베이스의 自作한 국물에 배추 우거지와 무를 넣고 끓여낸 멸치조림, 멸치찌개度 있다. 조림과 찌개 속 桶멸치를 밥과 함께 상추와 깻잎, 다시마에 싸서 먹는 ‘멸치쌈밥’은 告訴한 멸치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別味다. 代辯項에서 잡힌 멸치는 膾감이 아니면 말려서 국물用으로 쓰거나, 멸치젓을 담가서 판다. 국물을 낼 때는 멸치 똥까지 통째로 삶아야 한다. 內臟과 뼈까지 包含한 멸치 똥까지 들어가야 깊은 맛이 나기 때문이다. 멸치는 바다 生態系의 最下位에 屬하기 때문에 플랑크톤밖에 먹지 않아 內臟도 깨끗한 便이다. 멸치는 갈치, 농어, 다랑魚, 고래類, 바닷새들에게 所重한 먹이다. 멸치가 豐富할수록 漁業生産量이 늘어난다. 이 때문에 멸치는 우리 바다를 풍요롭게 만들고, 韓國人의 밥床을 責任지는 어엿한 生鮮이다. “똥이라 부르지 말자/(중략)/바다 안에서도 밖에서도 늘 잡아먹은 적 없이 잡아먹혀서/어느 목숨에 빚진 적도 없으니 똥이라 해서 九里겠느냐/(중략)/밸도 없이 배알도 없이 速度 窓試圖 없이/똥만 그득한 世上을 向하여/그래도 멸치는 뼈대 있는 집안이라고/등뼈 곧추세우며/누누천년 지켜온 배알이다”(복효근의 時 ‘멸치똥’) 代辯港 一帶에서는 20日부터 3日間 機長멸치祝祭가 열린다. 코로나19로 3年 만에 다시 열리는 行事다. 陸地에서는 멸치잡이를 祈願하는 風物牌 퍼레이드가 열리고, 大便港 一帶 바다에서는 漁船들이 줄지어 行進을 벌인다. 隣近 海雲臺 海水浴場에서는 20日부터 나흘間 ‘海雲臺 모래祝祭’도 열린다. ‘모래로 만나는 世界旅行’을 主題로 에펠塔, 피라미드 等 世界 各國의 랜드마크를 모래 作品으로 선보인다. 祝祭 첫날인 20日 午後 8時 半에는 海上 불꽃쇼도 펼쳐진다.● 아홉山 숲과 粥性드림세트場 代辯港을 구경한 뒤에 隣近 機張郡 철마면의 온통 草綠世上人 ‘아홉山 숲’을 구경하는 것도 좋다. ‘携帶폰을 暫時 꺼두셔도 좋습니다’라는 廣告가 떠오를 程度로 四季節 淸淨한 대숲의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아홉山(海拔 361m)은 9個의 골짜기를 품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壬辰倭亂 直後 이곳에 定着한 남평 文氏 家門이 9代에 걸쳐 金剛松과 대나무, 扁柏, 삼나무 等 數百 種의 나무를 심고 가꿔온 숲이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숲을 따라 난 探訪路는 總 3.2km. 천천히 散策하며 둘러보는 데에는 1時間 半假量 걸린다. 入口에 들어서 金剛松 群落地를 지나면 아홉山 숲을 象徵하는 빽빽한 孟宗竹 대나무 숲이 펼쳐진다. 映畫 ‘軍도’에서 河正宇가 武功을 익히던 場面, 映畫 ‘大湖’에서 최민식이 虎狼이를 追擊하던 場面도 모두 이곳에서 찍었다. 대숲 가운데에 있는 굿터에는 두 個의 돌기둥이 서 있는데 家族들과 戀人들이 寫眞을 찍는 포토존이다. 賣票所 入口에는 門中의 宗宅인 관미헌이 있다. 庭園에서 자라고 있는 ‘區甲죽(龜甲竹)’은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는 神奇한 模樣이 눈길을 끈다. 대나무 마디가 일(一)字가 아니라 거북 등 껍데기처럼 다이아몬드 形態로 울퉁불퉁하게 생겼다. 1950年代 中國에서 日本을 거쳐 들여온 뿌리를 移植한 것으로, 當時 國內에서 唯一하게 아홉山 숲에서만 볼 수 있는 貴한 대나무였다고 한다. 代辯項에서 海岸道路를 달려 기장읍 죽성리 두호마을에 다다르면 푸른 바다 갯바위에 붉은色 尖塔과 지붕이 아름다운 建物이 눈길을 끈다. 聖堂처럼 생긴 이 建物은 2009年 放映된 SBS 드라마 ‘드림’을 撮影했던 세트場이다. 이곳은 粉紅빛 노을로 물드는 해 질 녘에 찾아가면 더 아름답다. 聖堂 外壁 곳곳에 켜진 照明이 바닷물에 비치는 모습이 浪漫的이다. 글·寫眞 機張=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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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전승훈]알람브라 宮殿

    스페인 그라나다에 있는 알람브라 宮殿은 프란시스코 타레가(1852∼1909)의 기타 名曲 ‘알람브라 宮殿의 追憶’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트레몰로 走法으로 演奏되는 이 曲은 감미로운 사랑의 追憶을 떠올리게 한다. 알람브라 宮殿 곳곳에는 電氣 動力도 없이 물을 뿜어내는 噴水가 솟아오른다.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天障 裝飾, 石灰洞窟의 鍾乳石이나 벌집 模樣의 아라베스크 무늬는 浪漫的인 아름다움의 極致를 보여준다. 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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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서 만난 새빨간 열매…‘虎狼가시나무’를 아시나요[전승훈 記者의 아트로드]

    지난 3月 初 스페인 산티아고巡禮길을 걷다가 눈을 만났다. 갈리시아 地方 海拔 1300m의 高原에 있는 ‘산타 마리아 레알 오 세브레이로’ 聖堂이 있었다. 山의 아랫녘에는 各種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데, 山꼭대기에는 눈이 내렸다. 푹푹 빠지는 눈을 밟고 聖堂으로 向하는데, 나뭇가지에도 흰 눈이 수북수북 쌓여 있었다. 지난 겨울에 江原道의 山 속에서 나뭇가지에 얼음이 얼어붙은 상고대를 봤지만, 말 그대로 나무에 함박눈이 쌓여 핀 눈꽃은 오랜만에 보았다. 聖堂의 꼭대기에 매달려 있는 종이 ‘땡땡~’하고 울리기 始作했다. 고즈넉한 山골의 눈쌓인 聖堂에서 듣는 鐘소리는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었다. 그런데 담벼락에 심어진 나무에서 새빨간 열매를 發見했다. 뾰족뾰족한 草綠色 잎사귀와 빨간色 열매, 그 위에 덮여진 새하얀 눈! 12月25日 크리스마스 카드에 그려져 있는 그림 그대로였다. 그것도 봄에 스페인 山골에서 草綠色, 빨간色, 흰色이 鮮明한 對照를 이루는 모습을 現實에서 마주하니 神奇할 따름이었다. 虎狼가시나무 잎사귀는 어찌나 뾰족한지 손을 대면 찔릴 程度다. 虎狼이가 등이 가려울 때 등을 비빈다고 해서 ‘虎狼가시나무’ ‘虎狼이 등긁기 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런데 虎狼가시나무는 西洋에서는 聖堂이나 敎會 앞마당, 國內에서도 外國人 宣敎師 社宅 等에 어김없이 심어져 있는 나무다. 지난해 光州 無等山 자락에 있는 양림동 마을의 ‘虎狼가시나무 언덕’에서 虎狼가시나무를 처음 만났다. 100餘 年 前 이곳을 찾은 우일선(로버트 윌슨) 宣敎師가 심은 虎狼가시나무, 黑호두나무, 銀丹楓나무 等도 아름드리 巨木이 되어 숲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이 나무가 聖誕트리로 愛用된 것은 예수님이 十字架에 苦難을 받을 때 ‘가시 冕旒冠’의 가시나무가 虎狼가시나무였다고 해서 神聖視돼왔기 때문이다. 그 後로 잎과 줄기를 둥글게 엮은 것은 가시冠을 象徵하고, 빨간 열매는 예수가 흘린 성스러운 피, 줄기 껍질의 쓴맛은 苦難을 의미한다고 한다. 每年 年末이면 이웃 돕기 象徵으로 빨간 열매 3個가 한 송이로 된 ‘사랑의 열매’는 바로 虎狼가시나무 열매다. 이 때문에 虎狼가시나무의 英語 이름은 성스럽다는 意味의 ‘홀리(Holly)’다. 美國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Hollywood), 할리스 커피(Hollys Coffee) 이름도 虎狼가시나무숲에서 由來했다고 한다. 유럽에서는 겨울이 되면 虎狼가시나무 잎사귀로 둥글게 花環을 만들어 門 앞에 걸어놓는다. 나쁜 기운으로부터 집을 保護하고, 家庭의 平和와 幸福을 祈願하는 意味의 風習이다. 세브레이로 聖堂은 ‘奇跡의 聖杯’가 있는 聖堂으로도 巡禮者들에게 有名하다. 때는 1300年代의 中世時代. 아랫마을에 사는 한 信者가 눈보라가 몰아치고, 엄청나게 추운 날에 山을 넘고 넘어 聖堂을 찾아왔다. 그는 미사에 參席하기 위해 그 惡天候를 뚫고 온 것이다. 司祭는 이런 날씨에 山꼭대기 聖堂까지 미사를 보러 올 信者는 없을 것이라고 豫想했는데, 農夫 한 사람이 찾아온 것이다. 그 新婦는 마음 속으로 “한 조각의 빵과 葡萄酒를 먹기 위해 온 사람이구만!”이라고 信者를 貶毁했다고 한다. 그런데 미사를 하러 들어갔더니 聖杯에 담겨 있던 葡萄酒가 實際 피로 變하고, 成體는 살덩이로 變해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除隊 오른便에 있는 ‘奇跡의 聖杯’에 담긴 說明에는 “믿음이 不足한 司祭를 깨우치기 위해 하느님께서 일으키신 奇跡”이라고 씌여져 있었다. 이 聖堂에서는 요즘도 산티아고巡禮길 巡禮者를 위한 미사가 每日 열린다. 이 聖堂에는 世界 各國의 言語로 된 聖書가 備置돼 있다. 그 中에는 韓國語 ‘聖經’도 있었고, 韓國語로 된 ‘巡禮者를 위한 祝福祈禱文’도 있었다. 祈禱文의 마지막 句節이 가슴에 와 닿았다. “幸福하세요./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幸福하게 하세요.” 數百km를 걸어야하는 산티아고 巡禮길에서는 巡禮者들끼리 서로 물과 飮食을 나누고, 짐을 들어주고, 同行을 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도움을 준다. 燦爛한 햇빛과 들꽃, 새소리를 들으며 내 안에서 幸福함을 느끼는 것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幸福하게 해주는 것이다. ‘혼자만 잘 살면 무슨 재민겨’(전우익 저), ‘當身이 잘 있으면 나도 잘 있습니다.’(정은령 저)라는 冊의 題目처럼, 나만 幸福하다고 決코 幸福해지지 않는 게 現實이다. 巡禮길에서는 내 自身을 찾은 듯하고, 많은 깨달음을 얻었더라도 現實로 돌아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까맣게 잊혀지기도 한다. 歸國해서 寫眞을 整理하던 中 세브레이로 聖堂 壁에 걸려 있던 性프란시스코 修道會의 ‘巡禮者의 祈禱’를 飜譯해서 다시 한 番 읽어본다. 巡禮者의 祈禱 東쪽에서 西쪽으로 난 모든 길을 걷고, 山과 溪谷을 건너더라도, 萬一 내 안의 自由를 發見하지 못했다면,나는 아무 곳에도 到着하지 못한 것입니다. 다른 言語와 文化를 가진 사람들과 모든 所有物을 나누고, 길에서 만난 數千名의 巡禮者들과 親舊가 되고, 成人과 王子와 알베르게 宿所에 함께 지내더라도,만일 來日 만나게 될 내 이웃을 容恕할 마음을 갖지 못한다면,나는 아무 곳에도 到着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每日 飮食과 물을 마시고, 每日 저녁에 지붕 아래서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나의 모든 傷處를 治療 받을 수 있더라도,만일 그 모든 것이 하느님의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면,나는 어느 곳에도 到着한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歷史 遺跡을 踏査하고 最高로 멋진 노을을 鑑賞하고, 모든 言語로 人事하는 法을 배우고, 수많은 샘의 맑은 물을 맛본다 해도, 萬一 그토록 아름다운 自然과 平和를 空짜로 얻게 해준 創造主를 느끼지 못했다면, 나는 어느 곳에도 到着한 것이 아닙니다. 萬一 오늘부터 더 以上 내 自身의 길을 걷지 않고, 배우고 느낀대로 살지 않는다면,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 속에서 巡禮길처럼 벗과 同僚를 찾아낼 수 없다면, 내 삶의 唯一한 絶對者인 나자렛 예수를 알아보지 못한다면, 나는 어느 곳에도 到着하지 못한 것입니다. (산티아고의 性 프란치스코 修道會)글·寫眞 산티아고 巡禮길=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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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未熟한 保護對象서 獨立된 權利主體로”

    “어린이는 어른보다 한 時代 더 새로운 사람이다.” 1923年 朝鮮少年運動協會가 主催한 첫 番째 어린이날 行事에서 小波 方定煥 先生(1899∼1931·寫眞)은 ‘어린이 宣言’을 發表했다. 世界 最初의 兒童權利에 對한 宣言이었다. 2022年 5月 5日은 100回째 어린이날이다. 100回 어린이날을 記念하여 다양한 行事 消息이 傳해지고 있다. 兒童權利保障院에서는 兒童權利의 100年을 回顧하는 ‘大韓民國 兒童權利 100年史’를 發刊하고, 5月 4日에는 保健福祉部와 함께 어린이날 100回를 記念하는 公式 行事를 開催한다. ‘어린이’, ‘權利’라는 말조차 낯설던 100年 前, 國權을 喪失한 植民地 朝鮮에서 어린이날을 制定한 것은 어떤 意味였을까? 지난 100年 兒童權利의 歷史는 韓國 近現代史만큼이나 險難했다. 家父長 中心의 傳統社會에서 兒童은 基本的인 生存權과 發達圈조차 지켜지지 않았고 日帝强占期에는 戰爭에 動員돼 犧牲되기도 했다. 또한 6·25戰爭 期間 中 戰爭의 慘禍에 露出돼 障礙를 입고, 父母를 잃은 兒童을 위한 支援은 大部分 海外 援助에 依存했다. 戰爭이 끝나고 國家 再建이 本格化하면서, 兒童에 對한 關心과 支援이 첫발자국을 떼었다. 1960年代에는 兒童福利法을 制定하고, 保健社會部(現 保健福祉部) 內에 ‘母子保健과’를 新設하는 等 兒童에 對한 敎育과 福祉의 기틀을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兒童權利에 對한 社會的 認識은 매우 낮아 兒童에 對한 差別과 虐待, 特히 女兒에 對한 差別은 持續됐다. 1990年代로 접어들어 大韓民國의 兒童權利는 크게 跳躍한다. 1991年 유엔兒童權利協約을 批准하면서 다양한 制度 改善이 이뤄졌다. 2002年에는 大韓民國이 유엔兒童特別總會의 議長國으로 ‘兒童이 살기 좋은 世上’이라는 決議文을 發表하기도 했다. 2000年代에는 戶主制 廢止(2005年), 學生人權條例 制定(2010年), 大韓民國 兒童權利憲章 宣布(2016年), 兒童手當 導入(2018年), 兒童權利保障원 設立(2019年), 高校 無償敎育 實施(2021年) 等 兒童을 위한 普遍的 政策의 土臺가 마련됐다. 特히 2021年에는 그동안 父母의 子女 體罰을 正當化하는 根據로 誤認되어 온 民法의 懲戒權 條項을 削除했다. 第100回 어린이날을 맞는 只今, 지나온 歷史를 통해 얻은 重要한 示唆點은 法과 制度의 補完이 곧바로 兒童權利의 實質的 保障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重要한 것은 社會의 認識 變化이다. 우리 社會에는 如前히 兒童을 ‘權利의 主體’가 아닌 父母에게 屬한 ‘未熟한 存在’로만 생각하는 境遇가 많다. 100年 前 方定煥 先生은 兒童을 하나의 人格體로 보아야 한다는 趣旨에서 ‘어린이’라는 말을 使用하면서 “어림은 크게 자라날 어림이요, 새로운 것을 지어낼 어림이다”라고 말했다. 現在 어린이들은 學校의 規則과 豫算 쓰임새를 定하는 일이나 地自體의 政策 입안에도 兒童議會 等을 통해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投票 參與(만 18歲)와 政黨 加入(만 16歲)으로 積極的인 社會 參與를 보여주고 있다. 兒童權利保障院은 5月 4日 어린이날 制定 100周年 記念 公式 行事에서 兒童權利와 社會問題에 對해 목소리를 내며 活動할 ‘100人의 兒童委員’을 委囑할 豫定이다. 윤혜미 兒童權利保障院長은 “어린이날을 制定했던 意味에서 더 나아가 兒童이 스스로 權利의 主體임을 闡明하고 兒童의 삶과 關聯된 決定 前半에 主導的으로 參與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제 兒童을 保護 對象이 아닌 獨立된 人格體이자 主體的인 未來 世代로서 社會의 重要한 構成員으로 尊重해야 한다”고 말했다.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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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눈꽃 핀 虎狼가시나무

    3月 初 스페인 산티아고巡禮길 ‘산타 마리아 레알 오 세브레이로’ 聖堂에는 눈이 소복이 쌓였다. 虎狼가시나무의 새빨간 열매에도 눈꽃이 피었다. 虎狼가시나무의 잎은 예수의 가시冕旒冠, 빨간 열매는 예수의 聖血을 象徵한다. 虎狼가시나무의 英語 이름은 ‘홀리(Holly)’다. 美國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Hollywood), 할리스 커피(Hollys Coffee)도 虎狼가시나무에서 由來했다고 한다.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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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데이터-AI 基盤 앱 ‘하나원큐’ 國內 資産管理 디지털金融 先導

    프라이빗 뱅킹(PB)은 銀行에서 高額 預金者를 相對로 高收益을 올릴 수 있도록 오프라인 컨설팅을 해주는 金融 포트폴리오 管理 專門家다. 그런데 이런 PB의 資産管理 서비스를 모든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쉽게 利用할 수 있도록 開放한다면? 하나은행의 代表 모바일 뱅킹 앱 ‘하나원큐’는 빅데이터와 人工知能(AI)을 基盤으로 構築된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顧客들이 綜合的인 資産管理를 할 수 있도록 開發된 서비스다. 銀行의 모바일 뱅킹이 生活金融 플랫폼을 넘어 ‘綜合金融 플랫폼’李 되겠다는 目標다. ‘國內 銀行圈 最初’라는 타이틀을 내세운 하나원큐가 國內 디지털 金融을 先導할 수 있을지 關心이다. 銀行圈 最初 非對面 얼굴 認證 서비스‘하나원큐’는 銀行圈 最初로 얼굴 撮影만으로 實名 確認이 可能한 ‘非對面 實名確認 얼굴 認證 서비스’를 선보였다. AI와 빅데이터를 活用한 顔面 認識 솔루션을 통해 身分證 寫眞과 顧客의 얼굴을 빠르게 對照해 本人 與否를 確認하는 서비스다. 國內 銀行圈 最初로 携帶電話 種類와 相關없이 얼굴 引證만으로도 1秒 만에 簡單하게 로그인할 수 있고, 共同認證書와 保安카드, 一回用 祕密番號(OTP) 없이도 쉽고 빠른 移替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이 支援하는 스타트業 育成 프로그램인 원큐 애자일랩(1Q Agile Lab) 參與 企業인 M社가 開發한 AI 얼굴 認識 技術을 바탕으로 具現된 서비스다. ‘하나원큐’는 하나금융그룹 關係社들과의 連繫를 통해 株式, 保險, 카드 等 다양한 金融 去來를 利用할 수 있다. 單 ‘한 番의 로그인(SSO·Single Sign On)’으로 株式을 推薦받고 海外 株式 買入도 可能하다. 그뿐만 아니라 加入한 保險을 分析하고, 카드 使用 內容 照會와 카드 申請도 可能하다. 또한 하나원큐에서 貸出을 申請한 顧客에게 적합한 限度가 提供되지 않을 境遇 그룹社의 貸出을 非對面으로 連繫해 適時에 必要한 資金 調達을 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들었다. 하나원큐는 한 番에 다른 銀行에 흩어져 있는 本人 計座를 一括 登錄하고, 여러 銀行과 保險, 證券 等 다른 金融會社에 흩어진 計座를 管理하고 移替할 수 있는 오픈뱅킹 機能을 갖고 있다. 오픈뱅킹 機能을 土臺로 카드 決濟日이 다가오기 前에 하나원큐 앱 푸시를 통해 顧客에게 미리 알려주는 ‘카드 決濟일 알림 서비스’도 내놓았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의 決濟 플랫폼인 하나원큐페이(하나카드), 海外 決濟人 GLN(Global Loyalty Network) 서비스 等의 決濟 서비스를 提供하고 있다. 하나원큐 앱에서 온라인 決濟를 하면 顧客 惠澤도 豐富하다. 쿠폰 마켓에서 쿠폰을 사면 決濟 金額의 7%, 골프 토털서비스人 스마트스코어에서 購買하면 決濟 金額의 2% 常時 리워드를 준다. 내 손 안의 金融祕書 ‘하나 合’하나금융그룹은 國內 金融會社 中 最初로 지난해 11月 그룹 統合 마이데이터 서비스 브랜드인 ‘하나 合’을 선보였다. 마이데이터는 旣存 少數의 高額 資産家에게만 提供되던 資産管理와 外換 서비스를 디지털을 통해 모든 顧客들에게 提供하는 서비스다. 金融 消費者가 本人의 金融情報를 直接 朝會하고 管理하기 쉽도록 도와준다. ‘하나 合’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는 ㅎ,ㅏ,ㅂ을 박스 안에 담은 形象이다. 다양한 金融資産을 한곳으로 ‘모아(合)’ 管理하며 金融 서비스를 즐긴다는 뜻이다. PB 中心의 오프라인 資産管理 서비스를 빅데이터와 AI 基盤으로 大衆化, 디지털화하겠다는 意志를 담은 브랜드다. ‘하나 合’은 △資産管理 性向을 診斷하는 ‘資産管理 스타일’ △손님 個個人의 支出을 分析하는 ‘라이프 스타일 分析’ △이루고 싶은 目標를 設定해 外貨 資産을 불려주는 ‘환테크 챌린지’ 서비스를 提供한다. 이 中에서 ‘환테크 챌린지’, ‘내 周邊 핫플레이스’는 가장 人氣가 높다. ‘환테크 챌린지’는 손님이 外貨 貯蓄 目的과 目標 金額을 設定한 後 1週日, 1個月, 3個月, 6個月, 1年까지 換率 차트를 보며 外貨 買收를 할 수 있도록 意思決定을 支援해준다. 달러, 유로, 엔, 파운드 等 27個 外貨를 支援하고 있는데, 換率 알림과 自動 賣買 機能을 提供해 顧客이 더욱 쉽게 外貨를 모을 수 있도록 했다. ‘내 周邊 핫플레이스’는 알려진 리뷰나 主觀的 評點이 아닌 實際 加盟店 決濟 데이터를 基盤으로 地圖에 ‘방문순’, ‘다시 방문순’, ‘隣近 住民 찾는 순’, ‘멀리서도 찾는 순’ 等으로 實時間 핫플레이스를 案內해 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社長님 서비스’와 連繫해 向後 零細 自營業者와 小商工人의 마케팅을 돕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戰略이다. 이 外에도 ‘또래와의 資産 比較’, ‘카테고리別 支出&消費 엿보기’, ‘MY단골집&푸드로그’, ‘하나合 리포트’ 等 쉽고 便利하게 使用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라이브 커머스 放送으로 金融商品 販賣하나은행은 銀行圈 最初로 金融商品과 서비스를 라이브커머스 放送으로 販賣하기 始作해 지난해 7月부터 올해 3月까지 總 9回次 放送을 이어나갔다. 하나은행의 自體 유튜브 채널에서 始作해 롯데온, 11番街, NS홈쇼핑 等 專門 커머스 채널까지 進出했다. 하나원큐 앱 內에도 라이브 放送 플랫폼을 連繫해 顧客에게 平素 金融商品에 對해 궁금한 點을 說明해주며 商品과 서비스를 案內하는 兩方向 疏通을 이어나가고 있다.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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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消防헬기 생생… 緩降機 밧줄 덜덜… ‘뻔한 곳’ 말고 ‘FUN한 곳’이 좋아![전승훈 記者의 아트로드]

    《新綠이 漸次 짙푸르러진다. 어린 子女들과 함께 旅行 가기 좋은 날씨다. 江原 太白은 함백산, 灣港재의 멋진 白頭大幹 風光과 함께 옛 炭鑛地域을 公園으로 꾸민 통리탄탄파크, 오로라파크, 몽토랑山羊牧場 等 즐길거리가 많다. 그中에서도 安全體驗과 게임施設을 融合한 ‘365세이프타운’을 보고, 太白 韓牛와 물닭갈비 等 地域의 名物 飮食을 맛보는 것도 家族들과 江原道에서 하루를 보내기에 좋은 코스다.》 太白은 民族의 靈山인 太白山과 함께 韓半島의 등줄기인 백두대간의 中心이다. 漢江과 洛東江의 첫 물이 發源하는 地域이기도 하다. 太白山(海拔 1566m) 함백산(1572m) 頂上에는 4月에도 이른 아침에는 눈꽃과 상고대가 피어나기도 한다. 太白市 핫플 ‘365세이프타운’山불-地震-테러 等 假想體驗 空間心肺蘇生術-室內脫出 興味滿點展望臺-散策路 等 즐길거리 豐富太白市 平和길에 있는 安全體驗 테마파크인 ‘365세이프타운’을 찾았다. KBS 敎養프로人 ‘緊急救助 119’에 放映되는 生活 속 各種 災難에서 나와 家族을 지키는 安全體驗을 게임처럼 直接 經驗해 볼 수 있는 테마파크다. 綜合安全體驗館에는 山불, 風水害, 地震, 雪害, 테러 等을 4次元(4D) 시뮬레이터를 통해 假想 體驗해 볼 수 있다. 立體映像이 펼쳐지는 大型 스크린 앞에서 119消防헬기를 타고 山불 現場을 날아다니고, 海溢이 덮친 都心을 救命 보트를 타고 달리며 人命을 救助하는 體驗은 여느 놀이동산 施設 부럽지 않게 迫眞感이 넘친다. 멀미가 날 程度로 上下左右로 요동치고, 悲鳴소리가 튀어나올 程度로 아찔한 畵面을 보고 즐기다 보면, 山불이나 洪水와 같은 非常時에 生存하는 法을 몸으로 體得하게 해준다. 特히 가장 印象的인 經驗은 實際 緩降機에 매달리는 것이다. 緩降機는 火災가 났을 때 몸에 줄을 묶어서 천천히 地上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한 裝置. 그러나 막상 불이 났을 때 緩降機에 매달려 내려오는 法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아빠와 함께 온 6歲 女子 어린이는 처음에는 “무섭다”며 물러서다가 消防官 助敎가 仔細히 說明해주자 安全하게 내려온 後 재미있다며 微笑를 지었다. 記者도 體驗을 해보려고 3層 높이로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무척 떨렸다. 겨드랑이에 밧줄을 묶고 매달린 채 손을 놓지 않자 助敎는 “두 손을 果敢히 놓아야 몸이 내려간다”고 助言했다. 果然 손을 놓고 내려오니 緩降機는 밧줄 中間의 브레이크 裝置가 천천히 내려가도록 設計돼 있다는 事實을 몸으로 알 수 있었다. 365세이프타운에는 以外에도 心肺蘇生術을 배워보는 스마트 心肺蘇生術(CPR) 體驗, 停電과 火災 煙氣로 가득 찬 暗黑 같은 室內에서 脫出하는 濃煙(짙은 煙氣) 待避 體驗 等을 해 볼 수 있다. 360度로 顚覆되는 模型 自動車에 타고 進行되는 安全벨트 體驗은 交通事故 때 安全벨트가 얼마나 큰 힘을 發揮하는지 알게 해준다. 세이프타운 內 문필봉 頂上에는 챌린지월드가 造成돼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海拔 788m 山 頂上에 오르면 難易度가 다른 14個 코스로 構成된 트리트랙, 길이 100m로 湖水 위를 가르는 집라인, 높이 10m의 번지점프가 있다. 또한 展望臺, 湖水, 웰빙800 散策路, 별자리展望臺, 숲속 公演場 等 즐길거리도 豐富하다. 365세이프타운 自由利用券은 2萬2000원이지만 票를 購入하면 2萬 원짜리 태백사랑商品券을 준다. 商品券은 太白市 加盟業所에서 現金처럼 使用할 수 있어 煉炭불에 구워 먹는 太白 韓牛나 쑥갓을 가득 넣어 상큼한 맛이 一品인 ‘물닭갈비’ 等 太白의 名物 飮食을 맛보는 데 보태면 된다. ‘몽토랑 山羊牧場’과 테마파크放牧中인 山羊에 다가가 認證샷展望 좋은 카페서 치즈 맛볼수도‘태양의 後裔’ 세트場度 가볼만 海拔 800m의 山속에 位置한 ‘몽토랑 山羊牧場’은 山羊이 放牧型 牧場에서 뛰어노는 곳이다. 山羊은 鹽素과 動物로 젖 生産을 目的으로 飼育된 家畜. 溫順한 性格이라 사람들에게 잘 다가오기도 하고 寫眞 찍히는 것도 能熟해 재미있는 記念 寫眞을 남길 수 있다. 牧場 內에 있는 展望 좋은 카페에서는 山羊乳와 치즈, 빵,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지난해 7月 門을 연 ‘통리탄탄파크’는 옛 閑步炭鑛의 廢鑛 敷地와 肺 坑道를 活用해 만들어진 테마파크다. 最新 情報技術(IT)을 椄木해 2個의 展示場 ‘記憶을 품은 길’과 ‘빛을 찾는 길’을 만들었다. 入口에는 드라마 ‘太陽의 後裔’ 세트場度 마련돼 있다. 짜릿함 넘치는 東海 ‘武陵別有天地’採石場이 體驗施設 名所로 탈바꿈高空 스카이글라이더 等 스릴 滿點太白 隣近 동해시에 지난해 11月 20日 開場한 ‘武陵別有天地’도 아름다운 自然 속에서 家族과 함께 놀 수 있는 곳이다. 시멘트 企業 雙龍C&E가 1968年부터 40餘 年間 石灰石을 採鑛했던 武陵3地區가 觀光 名所로 탈바꿈한 곳이다. 武陵別有天地의 하이라이트는 4種의 體驗施設이다. 여름 썰매라는 別名처럼 레일을 따라 時速 40km로 신나게 달리는 알파인코스터, 曲線形 高空 레일에 몸을 맡기고 소나무숲 사이를 요리조리 빠져나오는 롤러코스터型 집라인, 採石場 내 臨時管理龍 道路를 走行하며 速度를 滿喫하는 오프로드 루지, 그리고 空中을 날아가는 스카이글라이더다. 特히 4名이 매달려 타는 스카이글라이더는 쏜살같이 하늘을 나는 새가 된 듯한 스릴감을 맛보게 된다. 浪漫 가득 캐리비안베이 ‘海邊카페’波濤풀에 비친 보름달 보며 칵테일 한盞 “카리브海에서 某히吐 한 盞?” 京畿 용인시 에버랜드에 있는 캐리비안베이에 30日 魅力的인 海邊 카페가 登場했다. 마치 바닷가 海邊에 온 듯 椰子나무 아래서 칵테일과 와인을 마시며 한가롭게 버스킹을 즐길 수 있는 ‘마르 카리베 더 베이사이드 카페’(Mar Caribe The Bayside Cafe)다. 幅 120m, 길이 104m 規模 野外 波濤 풀로 有名한 캐리비안베이는 國內에서 代表的인 워터파크. 그러나 여름 盛需期에 물놀이 손님들이 集中되고, 날씨가 선선한 나머지 시즌에는 썰렁한 雰圍氣였다. 그런데 코로나19 餘波로 2年 만에 다시 本格的으로 營業을 始作하면서 ‘複合文化 空間’으로 새롭게 再丹粧했다. ‘마르 카리베(Mar Caribe)’는 스페인語로 ‘카리브 바다’라는 뜻. 시그니처 포토스폿인 野外 波濤 풀에는 世上에서 가장 가까운 보름달을 콘셉트로 지름 10m 크기의 巨大한 보름달 造形物이 떠 있다. 特히 환하게 불이 켜진 夜景이 멋지다. 보름달이 波濤 풀 水面에 비치며 周邊 數十 個의 작은 달과 배와 함께 浪漫的인 인스타 感性 寫眞을 남길 수 있다. 또한 3m 높이의 海賊船 모래 조각, 셀카 거울존 等 포토스폿과 함께 白沙場 모래놀이 體驗도 마련돼 있어 어린이 同伴 家族들이 參與하기에 좋다. 野外 波濤 풀 周邊에는 最高 7m 높이의 椰子樹 17그루를 새로 심었고 해먹, 소파, 행잉체어 等 約 260席 規模의 休息處가 마련됐다. 親舊, 戀人, 家族들이 餘裕롭게 쉴 수 있는 空間이다. 專門 演技者가 펼치는 서커스 公演과 파이어(Fire)쇼, 歌手들의 버스킹 公演을 구경할 수 있다. 또한 테이블 蹴球人 푸스볼, 麥酒盞에 공을 넣는 비어퐁 等 아웃도어 게임도 備置돼 있어 자유롭게 利用할 수 있다. 에버랜드 關係者는 “野外 波濤 풀 周邊에서 펼쳐지는 公演은 集中하지 않는 것이 核心”이라며 “海邊에서처럼 波濤소리를 들으며 한가롭게 쉬면서 家族과 戀人들이 便安하게 즐기는 空間”이라고 紹介했다. 또한 波濤 풀에 隣接한 아일랜드존에 있는 비치사이드 바에서는 某히吐, 生과일주스 等 칵테일과 飮料, 酒類, 핑거푸드度 맛볼 수 있다. 派에야, 派히타, 歲費體, 바비큐 等 카리브海 雰圍氣의 飮食도 선보인다. 波濤를 背景으로 펼쳐지는 바텐더의 칵테일쇼度 興을 돋군다. 글·寫眞 太白市=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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