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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堊館 出身 巨物 駐韓美軍 赴任 속事情|週刊東亞

週刊東亞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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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堊館 出身 巨物 駐韓美軍 赴任 속事情

시드니 사일러 前 6者會談 特使 5月부터 서울 勤務…北韓 問題 危重 시그널?

  • 황일도 記者 shamora@donga.com

    入力 2016-07-01 15: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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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國 白堊館 國家安全保障會議(NSC) 韓國·日本擔當 補佐官을 지낸 시드니 사일러 前 美 國務部 6者會談 特使가 5月부터 駐韓美軍司令部 情報參謀部(Assistant Chief of Staff J2) 所屬 總括分析 擔當으로 勤務하고 있는 것으로 確認됐다. 關聯局을 訪問할 때마다 一擧手一投足에 國內外 言論의 關心이 쏟아졌을 程度로 比重이 높았던 人物이 直前 職位보다 한참 낮은 職級에 任命된 것은 매우 異例的인 일. 最近 北韓의 體制 安定性이나 核 問題 高度化를 둘러싸고 여러 論難이 있는 것과 關聯해, 워싱턴이 이를 極히 嚴重하게 認識하고 있다는 시그널이라는 分析이 나온다.

    한 安保當局 關係者는 “사일러 前 特使가 最近 서울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駐韓美軍에서 北韓 情勢를 分析하는 팀長 任務를 맡았다”고 傳했다. 또 다른 當局者 亦是 이러한 事實을 確認하며 “5月부터 勤務를 始作했다고 들었다. 그의 突然한 登場이 어떤 意味인지 關係者들이 說往說來하고 있다”고 傳했다. 사일러 前 特使는 6月 22日 北韓 舞水端 미사일 發射 直後 이와 關聯한 駐韓美軍의 情報 分析 結果를 共有하는 會議席上에 나와 브리핑을 進行한 것으로 傳해지기도 했다.

    通常 駐韓美軍은 情報參謀部長을 除外하고는 이 部署의 主要 職責을 누가 맡는지 公開하지 않는다. 그러나 6月 30日 ‘週刊東亞’의 確認 要請에 駐韓美軍司令部 公報官室은 “細部 業務內容은 밝힐 수 없으나 사일러 前 特使가 現在 駐韓美軍에서 分析官으로 勤務하고 있는 것은 事實”이라고 答辯했다.



    “現場 氣流 생생히 把握하겠다는 意味”

    駐韓美軍 情報參謀部는 指揮部와 韓美聯合司에 韓半島 周邊 狀況과 關聯한 情報를 聚合, 分析해 傳達하는 任務를 맡고 있다. 通常 JIOC-K(合同情報運用센터·K는 ‘Korea’의 弱者)라 부르는 이 組織의 任務 規定에서 맨 처음 項目은 ‘敵對威脅 感知(Detecting Enemy Threat)’. 軍事衛星과 高高度偵察機 等을 活用해 北韓 地域을 24時間 監視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501情報旅團 亦是 이곳 所屬이다. 사일러 前 特使가 所屬된 것으로 알려진 總括分析課(All Source Analysis Division)는 情報參謀部의 首席部署로, 다양한 經路로 蒐集된 北韓 關聯 動向을 聚合해 判斷을 내리는 業務를 擔當한다. 每年 韓美 兩軍이 만드는 2級 祕密文書 ‘韓半島 情報判斷서(Peninsula Intelligence Estimate·PIE)’를 作成하는 美國 側 主務部署 亦是 이곳이다.



    이렇듯 嚴重한 任務에도, 사일러 前 特使의 履歷을 勘案하면 서울行(行)은 相當히 異例的인 일이라고 美國 內部 事情에 精通한 이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사일러 前 特使는 2011年 5月부터 3年 如干 오바마 行政府 白堊館의 NSC 補佐官으로 일했고, 2014年 9月부터 1年 동안 맡았던 國務部 6者會談 特使는 局長級에 該當한다. 反面 5月부터 擔當하게 된 駐韓美軍 職位는 이보다 두 段階쯤 낮다는 說明이다.

    한 安保當局 關係者는 “이 자리는 그間 駐韓美軍에서 長期 勤務한 中領級 軍務員이 主로 맡아왔으나, 部署 自體의 人力 水準은 그리 높은 便은 아니었다”고 傳했다. 偵察資産을 통해 蒐集한 情報를 機械的으로 解釋하는 境遇가 많아 卓越한 評判을 얻지는 못했다는 趣旨다. 反面 사일러 前 特使는 美國 國家安保局(NSA) 情報蒐集官을 始作으로 中央情報局(CIA) 總括分析 調停官, 國家情報局(DNI) 北韓擔當 副局長 等 30餘 年間 關聯 部署에서 일해온 손꼽히는 北韓 專門家다. 그의 任命과 함께 駐韓美軍의 北韓 動向 分析 能力이 飛躍的으로 上昇한 셈이다.

    ‘水準이 다른’ 人物이 赴任한 것을 두고 解釋은 크게 둘로 갈린다. 먼저 오바마 行政府가 最近 들어 北韓 狀況을 매우 深刻하게 判斷하고 있는 信號라는 見解가 있다. 大統領 直屬參謀였던 人物을 ‘最前線’에 보낸 白堊館의 속내를 읽어야 한다는 것. 匿名을 要請한 美國 側 人士는 “사일러는 情報 蒐集과 分析 파트 모두를 經驗한 드문 境遇”라며 “報告書만 받아보는 워싱턴에서 놓치기 쉬운 디테일과 現場 氣流를 샅샅이 把握하려는 意圖일 수 있다”고 評했다. 北韓의 4次 核實驗과 長距離 로켓 發射로 始作된 韓半島 情勢가 크게 搖動친 올해 上半期 狀況을 反映한 人事일 것이라는 趣旨다.



    “論議 地形이 바뀔 것”

    한 安保當局者는 “國際社會의 對北制裁가 本格化하면서 北韓의 體制 安定性에 異常이 있다는 信號音이 울리는 것과 無關하지 않을 것”이라는 評價를 내놓았다. 特히 워싱턴 周邊에서 最近 들어 김정은 體制 崩壞나 急變 事態 可能性에 對한 言及이 急速度로 늘고 있다는 點과 連結해 解釋해야 한다는 것. 豫期치 않은 狀況이 展開될 境遇 가장 빠르고 正確한 判斷을 받아보길 願하는 白堊館의 計算이 깔려 있을 것이라는 見解다.

    이와 달리 사일러 前 特使의 個人的 理由에 注目하는 이도 적잖다. 情報當局 出身인 그가 國務部 所屬인 6者會談 特赦로 일한 것은 一種의 派遣勤務였고, 國務部가 이 자리를 公席으로 비워두기로 決定해 DNI로 復歸한 後에는 마땅한 職責이 없었을 蓋然性이 높다는 것. 實際로 國務部 內에서는 그에 對한 評價가 그리 높지 않았다는 後聞도 나온다. 그로서는 오히려 ‘野戰’으로 돌아오는 것이 한결 쉬운 選擇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오바마 大統領의 오랜 側近인 마크 리퍼트 駐韓美國大使 亦是 白堊館 NSC 副補佐官으로 일하던 2010年 아프가니스탄 駐屯 美 海軍 特殊戰戰團(SEAL) 情報分析將校 勤務를 自任한 바 있다. 美國 情報官僚 世界에서 中央의 政務·管理職과 現場 職責을 오가는 게 드문 일은 아니라는 說明이다.

    사일러 前 特使의 家族이 最近 韓國에서 居住해왔다는 點 亦是 눈길이 가는 部分이다. 韓國系 아내와 職場生活을 하는 아들이 모두 서울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傳해졌다. 本人 亦是 美國 國防言語硏究所에서 韓國語 프로그램을 履修하고 연세대 國際大學院에서 碩士學位를 받는 等 10年 以上 韓國에서 生活한 바 있다. 이 같은 個人的 背景을 두루 勘案하면 突然한 서울 赴任이 充分히 首肯이 간다는 評價도 나온다.

    분명한 點은 그의 서울 勤務가 韓美 두 나라의 安保部處 內部에서 적잖은 波長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事實. 匿名을 要請한 우리 側 當局者는 “情報 判斷 現場에서는 갖가지 異見이 부딪히기 마련이다. 出衆한 實力으로 定評이 난 人物이 駐韓美軍을 代表한다면 結果物에 美國 側 意思가 훨씬 剛하게 貫徹될 蓋然性이 높다”고 評했다. 高高度미사일防禦(THAAD·사드) 配置 問題 等 敏感한 懸案이 櫛比한 狀況에서, 關與하는 이들의 影響力과 專門性에 따라 論議 地形 自體가 바뀔 수 있다는 意味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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