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審잠(心箴)|週刊東亞

週刊東亞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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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古典飜譯院과 함께하는 箴言

審잠(心箴)

  • 하승현 先任硏究員

    入力 2016-07-04 14: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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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審잠(心箴)
    - 내 道를 完成하여 聖賢과 하나 되리

    하늘은 높아 높이를 헤아릴 수 없고
    땅은 두터워 끝을 알 수 없네
    그 사이 사람이란 큰 倉庫 안 낱알 같은 存在

    끝없는 하늘을 우러러봐도 아득한 땅을 굽어봐도
    몸으론 相對도 안 되고 힘으론 當해낼 수 없지만

    오직 이 마음만은 至極히 텅 비어 있고 神靈하여
    모든 線을 다 갖추고 있고 온갖 理致 환히 빛내고 있네

    마음 안에 要約하면 모든 것이 完全하고
    변화시켜 나아가면 더없이 廣大해져서



    德은 하늘만큼 높아지고 공은 땅만큼 넓어져서
    하늘과 높음이 나란할 수 있고 땅과 두터움을 견줄 수 있네

    이 한 몸 微弱하지만 하늘땅과 나란히 三災(三才) 되었네
    셋이 될 수 있는 것은 오직 마음 때문이네
    (中略)
    神께서 보고 계시니 警戒하고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을까?
    밤낮으로 부지런히 努力해서
    或是라도 어긋나는 일 없도록 해야
    내 道가 完成되어 聖賢과 하나 되리

    心箴

    天之高兮 不可度也 地之厚兮 不可極也 ?爾吾人 ?在太倉
    仰而蒼蒼 俯亦茫茫 體不可敵 力不可强
    惟有此心 至虛至靈 百善俱備 萬理洞明
    約之方寸 渾然無外 推而化之 浩浩其大
    德崇乎天 業廣乎地 高可幷焉 厚亦配矣
    一身雖微 參兩爲三 誰其參之 曰惟心兮
    (中略)
    神祗所臨 敢不戒懼
    夙夜孜孜 思罔或違 吾道有造 聖賢同歸

    朝鮮時代 學者이며 肅宗 繼妃 인현왕후(仁顯王后)의 아버지인 遁村(屯村) 민유중(閔維重·1630~1687)이 지은 글입니다. 사람은 本性에서 우러나는 네 가지 마음씨, 師團(四端)을 갖추었습니다. 仁(仁)에서 우러나는 惻隱之心(惻隱之心), 義(義)에서 우러나는 羞惡之心(羞惡之心), 禮(禮)에서 우러나는 辭讓之心(辭讓之心), 지(智)에서 우러나는 是非之心(是非之心)이 그것입니다. 이 텅 비어 밝고 靈妙한 마음에 變化가 일어 넓고 넓은 世界를 이룹니다. 몸이야 큰 倉庫 안의 낱알 같은 작은 存在이지만, 마음은 하늘과 땅을 다 품을 수 있는 偉大한 바탕입니다.
    - 하승현 先任硏究員




    直接 써보세요
     
    神께서 보고 계시니
    警戒하고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을까?

    神祗所臨 敢不戒懼
    신지疏林 감불戒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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