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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海岸의 맛에 풍덩 빠지다|주간동아

週刊東亞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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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배의 food in the city

東海岸의 맛에 풍덩 빠지다

三尺의 大衆的 먹을거리

  • 푸드칼럼니스트 whitesudal@naver.com

    入力 2016-07-04 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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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東海岸은 여름이면 더위를 避해 온 사람들로 복작거린다. 江原 三陟도 例外가 아니다. 最高 해돋이 景觀을 자랑하는 촛臺바위가 있는 곳, 먹을거리로는 곰칫局이 盛行했던 곳으로 有名하다. 여느 地域과 달리 三陟醫곰칫局은 1年 以上 된 신김치를 使用한다. 김치찌개를 聯想케 하는 飮食文化다. 신김치가 곰치와 만나면 곱고 順한 맛이 誕生한다. 김치의 아삭거리는 食感과 곰치의 물컹거리는 感觸도 제법 宮合이 잘 맞는다.

    요즘 곰치 價格이 너무 많이 올랐다. 20年 前만 해도 低廉한 生鮮이었지만 어느새 高級 生鮮 班列에 올랐다. 實際 곰칫局을 여러 名이 함께 먹으려면 만만치 않게 돈이 든다. 몸집이 크고 살이 물컹한 곰치는 졸깃하고 기름氣 많은 生鮮을 좋아하는 韓國人에게 그다지 人氣가 없었다. 하지만 기름氣와 비린내가 없는 短點은 時間이 흐르면서 ‘順順한 맛’의 代名詞로, 무른 살點은 부드러운 食感으로 身分洗濯을 했다.



    곰치는 地域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른데 東海나 三陟에선 곰치, 江陵과 束草에선 물곰이라 부르고, 큰 덩치 탓에 물속에 빠지면 텀벙 소리가 난다 해서 물텀벙이라고도 한다. 三陟 곰치는 元來 漁夫들이 겨울에 먹던 生鮮이지만 1990年代 初盤 商業的 먹을거리가 됐다. 只今도 營業 中인 ‘金星食堂’이 第一 먼저 곰치 飮食을 팔기 始作했고, 三陟式 곰칫局을 全國에 알린 ‘바다膾집’이 뒤를 이었다. 現在 삼척항(옛 偵邏港) 周邊에는 ‘바다膾집’을 비롯한 膾집 大部分에서 곰칫局을 取扱한다. 1年 된 신김치와 고춧가루, 소금 같은 基本 調味料만 使用하고 곰치 本然의 맛을 最大限 살린 곰칫局은 부드럽고 개운하다. 끼니로도 좋고 解酲국으로도 遜色이 없다.

    ‘뚱보冷麵’은 三陟에서 가장 오래된 食堂 中 하나다. 歷史가 80餘 年 됐다는 게 主人丈의 說明이다. 이 집 冷麵은 함흥식 비빔冷麵이다. 傳統 方式의 咸興冷麵은 面을 양념에 비빈 後 말아 주는 게 特徵이다. 고구마 澱粉과 밀가루를 섞은 典型的인 함흥식 麵발과 매운맛이 좀 强한 양념은 옛 咸興冷麵의 맛을 제법 잘 살리고 있다. 咸興冷麵은 元來 매운맛으로 먹던 飮食이지만 南韓에 定着하면서 매운맛은 사라지고 단맛이 强해졌다. ‘뚱보 冷麵’은 三陟 도계읍에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다 몇 年 前 只今 자리로 옮겼다. 이 食堂의 別味 中 하나는 燻製통닭이다. 冷麵집에선 보기 드문 모습이지만 가게 안에 커다란 燻製龍 火덕이 놓여 있다. 이 火덕에서 40分 程度 燻製된 닭이 손님床에 오른다.





    三陟 쏠비치 앞에 있는 ‘夫日막국수’는 三陟에서 가장 有名한 막국수 專門店이다. 메밀과 澱粉을 半半씩 섞어 가늘게 뽑은 막국수를 멸치, 다시마, 무, 미나리, 파, 마늘 等을 넣어 만든 肉水에 말아 먹는다. 원 막국수와는 조금 다른 맛을 내지만 隣近 軍部隊 將兵이나 젊은이들에게 제법 人氣가 좋다. 飯饌도 조금 색다른 便인데 白김치式으로 담근 하얀 겉절이 김치를 곁들여 낸다. 이 집을 有名하게 만든 돼지고기 수肉은 三겹살이나 목살이 아닌 앞다릿살을 쓴다. 기름과 살코기가 섞인 목살이나 三겹살과 달리 앞다릿살은 기름과 살코기가 分離돼 있어 살코기와 地方을 따로 또 같이 맛볼 수 있는 獨特한 部位다. 달달한 양념醬에 마늘, 고추 等과 함께 먹는 原初的 飮食이다. 10月과 11月 제철에 잡은 도루묵을 冷凍해 一 年 내내 파는 ‘偵邏膾집’도 三陟을 代表하는 食堂 中 하나다. 製鐵 도루묵보다 못하지만 그래도 먹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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