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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깟 ‘포켓몬 빵’에 우리가 慰勞받는 理由|新東亞

그깟 ‘포켓몬 빵’에 우리가 慰勞받는 理由

[奉達號 便宜店 칼럼]

  • 奉達號 便宜店主

    入力 2022-04-29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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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픈런’ ‘트럭 巡禮’… ‘포켓몬 빵’ 烈風 千態萬象

    • 단돈 1500원에 누릴 수 있는 따뜻한 消日거리

    • ‘追憶’을 ‘去來’하는 ‘時代’

    • 코로나19로 억눌린 感情 解消 手段

    16년 만에 리뉴얼돼 출시된 ‘포켓몬 빵’엔 포켓몬 그림 스티커(띠부띠부씰)가 들어 있다. 띠부띠부씰은 수집, 거래 용도로 쓰인다. ‘포켓몬 빵’ 열풍의 주된 이유다. [뉴스1]

    16年 만에 리뉴얼돼 出市된 ‘포켓몬 빵’엔 포켓몬 그림 스티커(띠部띠部氏)가 들어 있다. 띠部띠不씰은 蒐集, 去來 用途로 쓰인다. ‘포켓몬 빵’ 烈風의 주된 理由다. [뉴스1]

    요즘 便宜店은 ‘포멧몬 빵’과 ‘戰爭’을 치르고 있다. 每日같이 수많은 손님이 찾아와 포켓몬 빵이 있느냐고 묻는다. 一一이 對答하기 귀찮아 出入門에 “포켓몬 빵 없습니다”라고 큼지막하게 써 붙인 便宜店이 적잖다. “포켓몬 빵을 찾아 여기까지 왔구나. 者, 그럼 다음 便宜店으로 移動하렴”이라고 애교스러운 案內文을 붙인 곳이 있는가 하면 “豫約 안 됩니다, 선(先)결제도 안 됩니다”라고 强調하거나 計算臺 앞에 “포켓몬 빵에 對해 제발 묻지도 마세요”라고 짜증 섞인 메모를 붙여놓은 곳도 있다.

    ‘빵’ 烈風? ‘스티커’ 烈風!

    便宜店 밖 風景도 千態萬象이다. 이른바 ‘오픈런’이라고 해 大型 마트가 門을 열자마자 뛰어들어 빵 販賣臺 앞에서 다툼을 벌인다. 1人當 購買 限度를 定해 놓거나 番號票를 나눠주는 境遇마저 생겼다. 포켓몬 빵 하나에 人氣 없는 製品 몇 個를 끼워 파는 風景도 여기저기 目擊된다.

    便宜店은 24時間 運營돼 오픈런이 不可能하다. 代身 ‘트럭 巡禮’가 流行이다. 便宜店에 商品을 配送하는 트럭을 發見하면 뒤따라가는 것. 店主가 配送 박스를 열어보기도 前에 內容物을 뒤적여 포켓몬 빵을 찾아낸다. 그러다 店主와 紛爭이 생겨 “앞으로는 포켓몬 빵을 一切 取扱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써 붙인 便宜店도 있을 程度다. 配送 박스가 到着하면 商品 數量 等이 注文 內譯과 맞는지 便宜店 勤務者가 檢收 過程을 거치는데, 손님이 박스에 먼저 손을 대면 店主 立場에선 營業 妨害로 생각할 수 있다. 어쨌든 그런 式으로 트럭을 따라다니며 포켓몬 빵 20個를 購入했다고 자랑하는 SNS 揭示物을 본 적이 있다. 요즘 便宜店마다 平均 하루 2~3個의 포켓몬 빵이 供給된다. 配送 트럭을 따라 便宜店을 열 곳 程度 ‘巡禮’韓 셈. 대단한 熱情이 아닐 수 없다.

    빵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 빵이 아무리 맛있다 한들 트럭을 쫓아다니면서까지 먹어보려 애쓰겠는가. 同封된 스티커 때문이다. 뗐다 붙였다 反復할 수 있다는 뜻에서 ‘띠部띠部氏’(또는 ‘띠部氏’)이라고 불린다. 포켓몬스터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그렇다고 이 그림이 딱히 특별하지도 않다. 새로운 類型의 포켓몬이 아니다. ‘포켓몬 百科事典’ 같은 冊에 이미 다 登場하는 캐릭터다. 인터넷에 檢索하면 얼마든 찾아 出力할 수 있다. 포켓몬이 그려진 商品은 文具店이나 玩具店에도 흔하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띠部씰에 熱狂한다. 꼭 포켓몬 빵 안에 들어 있는 띠部씰이어야만 한다.



    한 가지 더. 빵 속에 들어 있는 스티커가 어떤 種類認知 알려고 包裝紙를 이리저리 흔들거나 불빛에 비춰보는 손님이 많다. “그래봤자 안 보입니다”라고 案內文을 붙인 便宜店까지 있다. 이래저래 손님과 神經戰을 벌이고 있지만 如前히 除朝辭에서 供給받는 物量은 하루 2~3個 程度. 그러니 供給이 安定될 때까지 차라리 안 팔겠다며 ‘販賣 拒否’를 宣言하는 便宜店이 늘어나는 것이다.

    品切 大亂

    ‘포켓몬 빵’ 열풍에 품절 대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은 3월 23일 서울의 한 마트에서 시민들이 ‘포켓몬 빵’을 구하기 위해 ‘오픈런’에 임하고 있는 모습. [뉴스1 ]

    ‘포켓몬 빵’ 烈風에 品切 大亂 現象이 벌어지고 있다. 寫眞은 3月 23日 서울의 한 마트에서 市民들이 ‘포켓몬 빵’을 救하기 위해 ‘오픈런’에 臨하고 있는 모습. [뉴스1 ]

    便宜店 人氣 商品이 ‘品切 大亂(大亂)’을 겪는 건 그리 드문 일이 아니다. 代表 事例로 數年 前 ‘허니버터칩’이라는 菓子가 暴發的 人氣를 끌면서 供給 不足 現象에 시달린 적이 있다. 最近에는 미니언즈 케이스 안에 鷄卵을 넣을 수 있는 ‘에그 홀더’가 人氣를 끌며 ‘便宜店 巡禮’ 現象을 만들었다. 代替로 供給이 풀리면 人氣는 사그라진다. 自身도 그 人氣에 便乘했다고 SNS에 자랑하는 期間이 지나가면 ‘자랑질’ 自體가 금세 舊態가 된다. 하지만 이番 포켓몬 빵 烈風은 過去 다른 商品과는 다른 色彩를 띤다.

    첫 番째, ‘追憶’이다. 포켓몬 빵은 SPC三立이 2006年 斷種한 製品을 16年 만에 다시 내놓은 것이다. 이 製品이 처음 出市된 해는 1998年. 當時에도 포켓몬 빵은 한 달에 500萬 個가 販賣될 程度로 暴發的 人氣를 누렸다. 그때 幼稚園生이거나 初等學生이던 어린이가 只今은 20~30代 成人이 됐다. 예전에는 父母님 用돈 받아 눈치 보며 빵을 購入했을 아이들이 只今은 ‘내돈내산’ 할 수 있는 充分한 經濟的 餘裕가 생긴 것.

    두 番째, ‘去來’다. 20年 前에도 띠部씰은 아이들 사이에서 去來됐다. 去來는 곧 놀이였다. 當時엔 人氣 없는 캐릭터 몇 個를 人氣 있는 캐릭터 하나와 物物交換 形態로 주고받았지만 只今은 돈으로 사고판다. 요즘 띠部氏 去來는 ‘어른이’(어린이 같은 어른을 이르는 말)들의 새로운 놀이다. 過去 去來 場所가 洞네 골목이나 놀이터였다면 只今은 全國이다. 最近 인터넷 中古 去來 플랫폼에서 띠部씰은 캐릭터 種類에 따라 1000원에서 5萬 원까지 價格이 多樣하다. 特別히 흥정할 必要도 없다. 簡單한 檢索만으로 캐릭터別 價格帶를 把握할 수 있다. 稀少性이 떨어지면 價値가 變하기도 한다. 마치 株式市場을 聯想케 한다. 포켓몬 빵이 小小한 돈벌이 手段이 됐다.

    띠部씰은 빼고 빵만 1000원에 販賣한다거나 開封하지 않은 포켓몬 빵 여러 個를 터무니없이 높은 價格에 파는 等 우스운 事例도 여럿 있다. 이를 揭示한 사람의 販賣 內譯과 過去 글을 追跡해 便宜店 店主 또는 職員이라는 事實을 밝히는 ‘身上털이’를 하거나 時勢가 變해 웃돈을 받고 되판 사람과 言爭을 벌이는 珍風景도 벌어지고 있다. 去來價 놀이, 流行, 社會的 이야깃거리가 됐다.

    세 番째, ‘時代’다. 單純히 追憶 때문에, 或은 些少한 利益을 바라고서 그里 齷齪같이 오픈런이나 트럭 巡禮를 한다는 건 쉽게 說明되지 않는다. 勿論 포켓몬 빵을 期於이 購入하려는 손님들에게는 各自 다양한 事緣이 있겠지만 便宜店主 立場에서 最近 風景을 지켜보며 느낀 所感을 率直히 말하자면 ‘都大體 저만큼 熱情을 쏟아부을 일인가?’ 싶다. 그래서 時代的 聯關性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모든 蒐集 行爲가 그러하지만 띠部氏 烈風에는 ‘競爭’李 녹아 있다. ‘남들보다 더 모았다’는 나름의 成就欲을 준다. 過去엔 洞네 좁은 골목이나 놀이터에서 자랑하고 競爭했다면 이젠 SNS라는 廣闊한 廣場이 全 世界로 열려 있다. 같은 世代끼리 追憶을 폭넓게 共有한다. 게다가 그렇게 자랑하고, 競爭하고, 追憶에 共感할 수 있는 對象의 價格이 ‘고작’ 1500원이라니! 이보다 알뜰하고 따뜻한 消日거리가 어디 있나.

    코로나19 팬데믹이 2年 넘게 持續되면서 모두가 삶의 活力을 잃고 있는 時期다. ‘最小 費用으로 最大의 成就 效果를 누린다’는 點에서 포켓몬 빵은 마케팅 時期와 對象을 잘 만난 듯싶다. 그것으로라도 餘裕를 즐기고 滿足을 누리려는 心理가 絶妙하게 맞아떨어진 것. 2030世代가 팬데믹에 가장 큰 經濟的 被害를 본 世代라는 點 亦是 聯關性이 있다고 본다.

    過去 ‘追憶 마케팅’과 달라

    이제 이 烈風의 展望을 짚어볼 次例. 띠部씰은 果然 人氣를 持續할 수 있을까?

    레트로 感性을 刺戟하는 ‘追憶 마케팅’ 事例는 過去에도 많았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影響으로 갑자기 달고나 烈風이 부는가 하면 옛날 形態로 리뉴얼된 燒酒甁과 라벨이 出市됐다. ‘삼양라면’ 包裝紙를 60年 前 模樣 그대로 印刷한 것이나 캔 커피 ‘레쓰비’ 出市 30周年을 記念한 限定版 레트로 패키지가 販賣되기도 했다.

    그동안 이러한 追憶 마케팅은 ‘그때는 그랬지’ 하면서 홀로 消費하고 一回性으로 끝나는 短點이 있었다. 燒酒甁이나 라면 封紙를 일부러 蒐集하는 사람은 드물다. 캔 커피도 마찬가지다. 포켓몬 빵은 다르다. 빵이 아니라 스티커가 目的이다. 過去뿐 아니라 現在 價値 또한 存在한다. 따라서 띠部씰의 多樣性과 稀貴性이 維持되는 限 相當 期間 人氣를 누리지 않을까 豫想한다. 現在 포켓몬 빵에는 모두 159種의 띠部씰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PC三立이 포켓몬코리아와 締結한 라이선스(使用權) 契約에 따라 캐릭터 種類가 더 늘어날 수 있다. 生産 數量과 期間도 調整될 것이다.

    포켓몬 빵이 需要에 비해 供給이 더디게 이뤄지는 點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SPC三立 側에서는 “이렇게 人氣가 많을 줄 몰랐다. 生産라인을 풀稼動해도 需要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說明하지만 一部 消費者는 製造社가 마케팅을 위해 일부러 品切 現狀을 維持하는 것 아니냐는 疑心을 거두지 않고 있다. 過去 品切 大亂을 겪었던 商品의 境遇 供給이 크게 늘며 人氣가 急激히 사그라진 事例를 製造社 側에서 모를 理 없기 때문이다. SPC三立度 그에 맞게 對應하고 있을 것이다.

    포켓몬 빵=힐링

    2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은 사람들의 삶을 지치게 만들었다. ‘포켓몬 빵’ 소비는 이러한 마음에 대한 ‘치유’로 해석될 수 있다. [Gettyimage]

    2年 넘게 持續된 코로나19 팬데믹은 사람들의 삶을 지치게 만들었다. ‘포켓몬 빵’ 消費는 이러한 마음에 對한 ‘治癒’로 解釋될 수 있다. [Gettyimage]

    話題를 돌려보자. 팬데믹이 1年 程度 지나던 時點에 報復 消費(revenge spending)라는 表現이 暫時 流行한 적이 있다. 코로나19街 끝나면 사람들의 억눌렸던 消費 欲求가 터져 나오며 마치 火풀이하듯 消費가 暴發할 것이라는 展望이었다.

    그동안 經濟 分野에서는 ‘pent-up demand’라는 表現이 種種 使用되곤 했다. 解釋하자면 ‘억눌리고 延期된 消費’라고 말할 수 있다. 經濟的 能力이 있는 사람이 消費의 機會를 찾지 못하다가 갑작스레 消費 欲求를 噴出하는 現象을 이르기도 하고, 經濟的 能力이 充分하지 않은데도 消費를 통해 自身의 處地를 잊으려는 誇示型 消費를 일컫기도 한다. 名品 가방이나 高價의 電子製品을 ‘지르듯’ 購入하는 行爲를 例로 들 수 있다.

    포켓몬 빵 烈風을 거기에 빗대는 일은 좀 過하다. 고작 1500원짜리 빵 하나를 갖고 무슨 心理的 報復 소비란 말인가. 그저 追憶에 젖어 스스로 慰安을 찾고 稀少한 스티커를 모으며 재미를 찾는 것이다. 如此하면 스티커를 販賣해 小小한 利益까지 取할 수 있으니 全혀 經濟的 意味가 없는 行爲를 하고 있다는 虛妄함도 달랠 수 있다. 굳이 表現하자면 띠部氏 蒐集은 一種의 ‘힐링 消費’다. 經濟 專門家들은 過去에 이런 現象을 消費 治癒(Consumption healing)라고 表現했다.

    코로나19街 流行하기 始作했을 때 (明確한 根據는 없지만) 많은 사람이 ‘6個月 程度면 狀況이 終了되지 않을까?’ 하고 豫想했다. 이제 와 돌아보면 ‘希望 事項’에 가까웠다. 팬데믹은 1年을 지나 2年을 넘겼다. 사람은 亦是 ‘適應하는 動物’인가 보다. 初期에는 恐怖에 휩싸였던 사람도 漸次 義捐해지고, 나아가 泰然해지기까지 했다. 最近엔 오미크론 變異가 大流行하면서 마치 洑물 터진 듯 確診者가 쏟아져 나온다. 過去에는 하루 1000~2000名 確診者가 發生했다는 消息에도 놀라며 擴散勢가 엄청나다 생각했건만 이제 20萬~30萬 名도 日常으로 받아들인다. 昨今의 狀況을 엔데믹(endemic)이라고 表現하면서 “이 고비만 넘기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기뻐할 일이긴 하지만 “이番이 마지막” “터널의 끝이 보인다”는 式의 發言을 그동안 하도 많이 들어서 이제는 사람들이 그것마저 無感覺해졌다. 그저 멍하니 日常을 살아간다. ‘各自圖生’이라는 말이 새로운 流行語가 됐다.

    돌아보면 歷史가 쓰인 以來 人類가 이토록 오래 ‘自發的 閉鎖’ 期間을 가진 적이 없다. 東西 冷戰으로 인한 閉鎖는 있었지만 陣營 內部에서의 交流는 活潑히 이루어졌다. 理念 對立이 끝나고 世界化가 加速化하며 世上은 하나의 네트워크로 緊密히 連結됐다. 코로나19는 거기에 終止符(或은 쉼標)를 찍고 ‘各自 살아가는’ 全혀 새로운 時代의 經驗을 안겼다. 코로나19는 世界化의 흐름에 龜裂을 안긴 커다란 試鍊이자 逆說的으로 世界化가 그동안 人類에게 얼마나 큰 祝福이었는지 깨닫게 해주는 機會이기도 하다.

    코로나19로 世界 供給網이 무너져 回復을 壯談할 수 없을 만큼 世界經濟에 深刻한 問題가 생겼다. 最近엔 우크라이나 戰爭까지 勃發해 엎친 데 덮친 格이 됐다. 元副資材 價格 및 物流費用이 暴騰하고 就業率·失業率·物價上昇率 等 諸般 經濟 指標가 至極히 좋지 않은 方向으로 흘러가고 있다. 過去에 이런 不景氣가 오고 삶이 고단해지면 사람들은 거리로 뛰어나가 口號를 외치고 示威를 하면서라도 火를 풀었다. 只今은 여러 與件上 自由로운 集會 活動을 하기도 어려운 形便이다.

    사람은 어떻게든 억눌린 感情을 解消할 方法을 찾아 나서게 마련이다. 最近 2年間 우리 周圍에는 그러한 感情 排出의 通路가 변변치 않았다. 모두가 그저 꾹 참으며 오늘을 살아간다. 포켓몬 빵 烈風은 이 渦中에 사람들 나름대로 따뜻함을 찾고 ‘火를 푸는’ 수많은 現象 가운데 하나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그깟 빵 하나’인지 모를 것에 巨創한 解釋을 덧붙여 봤다.

    팬데믹 첫해 2020年 書店街의 이슈는 斷然 ‘돈’이었다. 月刊 베스트셀러 1位부터 10位까지 모두 ‘富者 되는 法’ ‘株式 成功하는 法’ ‘비트코인 投資’ 等의 冊이 휩쓸었다. 사람들이 未來를 不安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이땐 ‘어떻게든 벌어야 한다’는 악착같은 意志가 있었다.

    이제는 그것마저 斷念한 것일까. 지난해 書店街의 흐름은 ‘힐링’이다. 베스트셀러 目錄에서 財테크 關聯 書籍은 뒤로 물러나고 그 자리를 판타지와 따뜻함이 채우고 있다. 지난해 最高 베스트셀러는 ‘달러구트 꿈 百貨店’과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다. 年末부터 現在까진 ‘不便한 便宜店’이 1位를 달리고 있다. 요즘 사람들이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오늘도 “포켓몬 빵 없어요?”라고 묻고 나가는 손님을 보며 팬데믹 너머 우리 社會가 무엇을 追求하게 될지, 經濟는 果然 어떤 方向으로 나아가게 될지, 操心스레 가늠해 본다. 颱風이 지나간 자리엔 늘 서로의 激勵와 慰勞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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