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經濟 망친 金東兗은 고개도 못 들고 다녀야 할 사람”|新東亞

“經濟 망친 金東兗은 고개도 못 들고 다녀야 할 사람”

劉承旼 前 國民의힘 議員

  • reporterImage

    이현준 記者

    mrfair30@donga.com

    入力 2022-04-16 10:00:01

  • 글字크기 설정 닫기
    • 쉬운 選擧라면 안 나왔다

    • 金東兗, 所信도 能力도 없어

    • 當選 卽時 大庄洞 疑惑 TF 構成

    • 眞正한 尹心 내게 있다

    • 미우나 고우나 世上 바꾸는 건 政治



    유승민 전 의원. [지호영 기자]

    劉承旼 前 議員. [지호영 記者]

    “恒常 가시밭길을 걸어왔습니다. 只今도 그렇습니다.”

    劉承旼(64) 全 國民의힘 議員의 22年 政治 歷程은 ‘改革保守(改革保守)’라는 말로 點綴된다. 保守이되 守舊(守舊)가 아닌 ‘改革’을 追求하는 保守. ‘따듯한 補修’라고도 한다. 中途 擴張을 標榜한다.

    어렵다. 改革은 必히 旣存 秩序와 不和(不和)한다. 中間과 오른쪽 사이 어딘가에 있지만 오른쪽에서 보면 왼쪽, 왼쪽에서 보면 오른쪽이다. 어느 곳에도 뚜렷이 所屬될 수 없다. 어쩌면 兪 前 議員 政治 人生에서 ‘가시밭길’은 宿命이었을지 모른다.

    兪 前 議員은 3月 31日 京畿知事 選擧에 出師表를 던졌다. 亦是 쉽지 않다. 먼저 尹錫悅 國民의힘 當選人의 마음, 卽 ‘尹心(尹心)’을 背景으로 뒀다고 評價받는 金恩慧 國民의힘 議員과 치르는 競選에서 勝利해야 한다. 本選도 壯談할 수 없다. 京畿道는 3月 9日 大選에서 李在明 더불어民主黨 常任顧問(當時 大選候補)李 得票率 過半(50.94%)으로 勝利한 민주당 强勢 地域이다.



    4月 13日 서울 汝矣島 한 카페에서 兪 前 議員을 만났다. 그는 約束 時刻보다 20分 일찍 나왔다. 冊床 위 30㎝쯤 쌓여 있는 資料를 꼼꼼히 살피고 있었다. 마주하자 記者에게 握手를 請하며 커피를 건넸다. 險難한 旅程을 앞두고 있는 사람답지 않게 毅然했고 제법 여유로워 보였다.

    “쉬운 選擧라면 나오지 않았다. 이기기 위해 出馬했고, 누구보다 잘할 수 있다는 생각에 出馬를 決心했다”고 했다. 表情이 밝고 웃음도 많았다. 隱然 中 나오는 걸쭉한 大邱 사투리가 퍽 疏脫하게 느껴졌다.

    前任 京畿知事 李在明 顧問에 對해 말할 땐 多少 激情的이었다. 조곤조곤하지만 날카로운 말로 肺腑를 찔렀다. 競爭者 이야기에도 사뭇 眞摯했다. 金東兗 前 經濟副總理에 對해선 “韓國 經濟를 망친 사람이다. 出馬 資格이 의심스럽다”고 날을 세웠다. 金恩慧 議員에 對해선 “尹心은 本選에서 이길 候補인 내게 있다”고 牽制球를 날렸다.

    “金東兗, 政治 잘못 배웠다”

    2월 17일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회동하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윤 당선인과 불편한 사이가 아니다”라고 했다 . [뉴스1]

    2月 17日 尹錫悅 當時 國民의힘 大選候補와 劉承旼 全 國民의힘 議員이 서울 汝矣島 한 카페에서 會同하고 있다. 兪 前 議員은 “尹 當選人과 不便한 사이가 아니다”라고 했다 . [뉴스1]

    왜 京畿知事로 金恩慧, 金東兗이 아닌 劉承旼이어야 합니까.

    “저는 韓國의 다른 어떤 政治人들보다 經濟와 安保에 對해 많은 經驗을 했습니다. 經濟는 平生 몸담은 分野죠. 8年間 國會 國防委員會에 있으면서 委員長을 지내 安保 分野도 잘 알아요. 京畿道는 韓國 經濟·安保의 中樞입니다. 只今까지 갈고닦은 저의 能力이 가장 잘 쓰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또 3月 大選 때 저희 黨이 京畿道에서 어려웠습니다. 得票率 5.3%, 46萬 票 車인데, 宏壯히 큰 車예요. 湖南을 除外하고는 가장 ‘險地’죠. 한 가지 더. 이番 地方選擧는 京畿道가 가장 核心입니다. 여기서 이겨야 支線을 이기는 거예요. 支線을 이기면 尹錫悅 政府가 힘을 얻고 出發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봐요. 벌써 國會에선 민주당이 議席數를 내세워 ‘檢搜完剝(檢察 搜査權 完全 剝奪)’을 마음대로 하려드는 狀況입니다. 새 政府 出帆(5月 10日), 地選(6月 1日) 間隔이 한 달도 안 돼요. 選擧에서 지면 政府가 힘을 얻을 수 없어요. 京畿道에서 이기는 건 너무나 重要합니다. 그래서 제가 出馬한 거죠.”

    大邱에서만 4線 했습니다. 大邱市長은 念頭에 두지 않았습니까.

    “한 番도 생각해 본 적 없어요. 事實 只今까지 大邱市長 提案을 여러 番 받았습니다. 그때마다 卽時, 깔끔하게 拒絶했어요. 只今 저를 가장 必要로 하는 곳은 京畿道입니다.”

    一角에서는 京畿知事를 次期 大權 挑戰을 위한 징검다리로 삼으려는 것 아니냐는 疑懼心을 提起합니다.

    “京畿道를 이곳저곳 다녀보니까 住宅, 交通, 일자리, 福祉, 保育 할 일이 너무 많아요. 任期 마치는 마지막 날까지 京畿道民을 위해 일할 겁니다. 다만 제가 4年間 熱心히 일해서, 京畿道民이 ‘劉承旼 正말 잘했다’는 評價를 해주신다면 可能性은 있겠죠. 只今은 그 程度입니다. 아직 出馬에 對해 論할 階梯는 아니죠.”
    민주당에선 京畿知事 候補를 놓고 金東兗 前 經濟副總理, 안민석 議員, 廉泰英 水原市長, 趙正湜 議員 等이 競爭하고 있다. 兪 前 議員과 金 前 副總理는 政治權 내 代表的 ‘經濟通’으로 꼽힌다. 金 前 副總理는 4月 6日 한 媒體와 인터뷰하면서 兪 前 議員을 두고 “經濟 運營이나 國際關係에서 助言하거나 批判하는 사람이고 나는 直接 (안에서) 經驗했다”면서 “옆에서 訓手 두는 것과 直接 하는 건 天壤之差”라고 말했다.

    金 前 副總理로부터 ‘訓手 두는 사람’으로 評價받았는데.

    “政治를 始作하면서 처음부터 좀 잘 못 배우신 거 같은데(웃음). 그분은 文在寅 政府가 韓國 經濟를 完全히 망친 데 責任이 가장 큰 사람이에요. 所得主導成長 한다고 망쳤죠, 일자리 망쳤죠, 또 不動産 얼마나 망쳤습니까. 어디 가서 고개도 못 들고 다녀야 할 사람이 ‘自身은 直接 해봤다’고 해요. 잘한 걸 자랑해야지, 망친 걸 자랑하는 게 말이 됩니까. 제가 그분 經濟部總理 할 때 所得主導成長, 公共 일자리政策, 不動産政策,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數도 없이 말했습니다. 그런데도 文在寅 大統領이나 靑瓦臺 實勢들한테는 꼼짝 못하고 시키는 대로만 했어요. 이番 大選에 出馬해선 自身도 文在寅 政府를 批判했다고 말하더니, 이제 京畿知事 민주당 候補에 挑戰하니 그런 말이 쏙 들어갔어요. 이렇게 所信도, 能力도 없는 사람이 京畿知事가 되면 經濟를 얼마나 더 망치겠습니까. 金 前 副總理가 말 잘 듣는 훌륭한 公務員인지는 몰라도 저에게 그런 批判을 할 資格은 全혀 없어요. 전 그분이 京畿道知事 出馬 資格 自體가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李, 뭐가 그리 무서운 게 많은지”

    3월 31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경기지사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동아DB]

    3月 31日 劉承旼 全 國民의힘 議員이 서울 汝矣島 國會疏通館에서 京畿知事 出馬 宣言을 하고 있다. [東亞DB]

    3月 31日 밝힌 兪 前 議員 出馬 宣言엔 어김없이 ‘改革’이 들어 있다. “일자리, 住宅, 交通, 福祉, 保育, 이 다섯 個 分野에서 劃期的 改革을 斷行할 것”이라며 “따뜻한 共同體, 正義로운 世上을 꿈꾸는 改革保守의 政治를 京畿道에서 꽃피우겠다”고 밝혔다. 또 “公職社會를 改革하겠다. 公職者의 不淨腐敗, 非理는 無寬容 原則을 徹底히 지켜서 깨끗한 京畿道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强調했다.

    改革保守의 아이콘으로 꼽힙니다. 改革保守와 京畿道政에 連結고리가 있다면.

    “바로 連結됩니다. 제가 改革保守에서 强調하는 몇 가지가 있어요. 첫 番째, 政治를 正말 깨끗하고 바르게 하자. 20年 넘게 政治하면서 單 한 件도 不淨腐敗·非理에 連累된 적 없습니다. 그런데 지난 京畿道情 어땠습니까. 李在明 顧問의 4年이 깨끗했습니까. 大庄洞 疑惑, 法人카드 疑惑 等 京畿道에 온갖 不淨腐敗와 非理가 득실거립니다. 제가 이 顧問의 그림자를 깨끗하게 淸掃할 겁니다. 두 番째, 憲法 價値 守護입니다. 自由, 平等, 公正, 鄭의 같은 價値를 지키는 겁니다. 제가 保守 政治人 中에서 누구보다도 이런 點에 對해 努力해 왔습니다. 그만큼 이른바 ‘重搜廳(中道層, 首都圈, 靑年層)’에 强點이 있습니다. 이분들은 極端的 陣營 論理에 따라 投票하지 않습니다. 改革保守의 精神을 살린다면 제가 當選될 可能性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當選된다면 1號 業務로 處理할 懸案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交通 問題요. 京畿道民 中 서울로 通勤하시는 분이 折半입니다. 하루 通勤時間만 平均 134分을 쓰죠. 京畿道民 全體 基準이니 實際 서울을 오가는 분은 더 時間이 많이 든다는 뜻이에요. 하루 3~4時間을 通勤하는 데 뺏기면 얼마나 疲困합니까. 빨리 GTX(Great Train Express·首都圈 廣域 急行鐵道) 完工해야죠. 또 地下鐵 開通 안 된 곳이 아직 많아요. 當然히 路線 延長해야 하고요. 그리고 ‘버스 總量制’라고 해서 京畿道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버스 臺數를 서울市에서 規制하거든요. 吳世勳 서울市長하고 이야기를 나눠서 改善해 낼 겁니다. 이게 1號 業務긴 한데, 大庄洞·法人카드 疑惑도 꼭 調査해야죠. 道知事로서 過去 島民의 稅金이 잘못 쓰인 部分을 찾아내 責任을 묻겠습니다. 다시는 그런 非理와 不淨腐敗가 안 일어나도록 해야죠.”

    大庄洞 疑惑 調査에 對한 具體的 計劃이 있습니까.

    “當選되면 바로 TF 構成해서 제대로 調査할 겁니다. 檢察·警察 調査에도 積極 協助하는 건 當然하고요. 6月 支線에서 城南市長에 國民의힘 候補가 當選됐으면 좋겠어요. 大庄洞·法人카드 疑惑 調査에는 성남시의 協助가 必要하잖아요.”

    3月 大選 때 京畿道에서 민주당이 强勢를 보인 건 京畿道民이 李在明 顧問의 道程을 肯定的으로 評價한 것으로 解釋할 수 있지 않을까요. 李 顧問도 大選 때 ‘有能함’을 强調했습니다.

    “어느 程度는 그렇게 볼 수 있죠. 하지만 大選 때 京畿道에서 민주당이 이겼다는 것만으로 이 顧問의 道程이 ‘成功’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鎭靜 道民을 위해 稅金을 썼을까요. 道民 분들이 眞相을 다 아신다면 이 顧問에게 繼續 支持를 보낼 수 없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 顧問의 基本所得, 基本住宅 等 ‘基本 시리즈’ 있잖아요.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부터 페이스북 等으로 이 顧問과 뜨겁게 論爭海 왔기도 하고요. 李 顧問은 이番에 京畿知事에 出馬하지 않지만 그의 道政 4年은 이番 選擧에서도 아주 重要한 爭點이에요. 아직 남아 있는 이 顧問의 그림자 때문에 京畿知事 選擧가 어려운 겁니다. 이를 깨부수고 本選에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저밖에 없습니다.”

    李 顧問이 國會議員 補闕選擧에 나설 수 있다는 展望도 提起됩니다.

    “민주당이 推進하는 ‘檢搜完剝’法도 結局 ‘李在明 防彈法’입니다. 뭐가 그렇게 두려운 게 많은지. 國會議員을 하겠다는 것에선 免責特權 뒤에 숨으려는 意圖가 보이고요. 李 顧問은 自身 關聯된 疑惑에 對해선 ‘나는 問題없다’고 主張하잖아요. 正말 그렇게 생각하면 왜 議員 出馬를 하겠다고 합니까. 또 왜 政權交替期에 黨 全體가 나서서 法案 通過를 밀어붙입니까. 이런 게 世上에 어디 있어요. 깨끗하게 政治했으면 두려울 게 뭐 있겠습니까. 李 顧問이 鎭靜 깨끗하다면 그렇게 無理할 必要가 없어요. 곱게 볼 수가 없습니다.”

    ‘核館’도 생각 있다면…

    4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인사하고 있다. [뉴스1]

    4月 8日 서울 汝矣島 國會에서 劉承旼 全 國民의힘 議員과 金恩慧 國民의힘 議員이 人事하고 있다. [뉴스1]

    輿論調査에선 金恩慧 議員이 多少 優位를 나타내고 있다. 모노리서치가 경인일보 依賴로 4月 8~9日 競技도 居住 有權者 1007名을 對象으로 實施한 輿論調査 結果 金 議員은 17.6%, 兪 前 議員은 14.6%의 支持率을 記錄했다. 다만 黨內 候補 適合度에선 兪 前 議員이 支持率 32.8%를 나타내며 23%를 記錄한 金 議員에게 앞섰다.(표본오차 95% 信賴水準에 ±3.1%포인트. 仔細한 內容은 中央選擧輿論調査審議委員會 홈페이지 參考.)

    輿論調査에선 黨心(黨心)에서 앞서고 民心에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大選 때 輿論調査 봤잖아요(웃음). 들쭉날쭉했는데, 正確히 맞힌 게 없었어요. 輿論調査는 큰 意味가 없다고 봅니다. 그래도 平均的으로 綜合해 보면 제가 民心에서 앞서고 金 議員 쪽이 黨心에서 앞서는 것으로 보여요. 金 議員 쪽 支持를 宣言하는 議員 분이 많이 계셔서요. 黨心에서 優勢하다는 輿論調査가 나오면 저야 반갑죠(웃음).”

    金恩慧 議員은 尹錫悅 當選人의 代辯人 出身이다. 京畿知事 出馬에 尹心이 作用했으리라는 解釋이 나오는 理由다. 4月 12日 京畿知事 出馬를 宣言했던 심재철 前 國會副議長이 “내 꿈은 金恩慧 議員이 이뤄나갈 것”이라며 候補를 辭退했다. 李海龜·李在昌·김문수 等 前職 京畿道知事와 강성구·목요상 等 京畿道地域 前職 國會議員 12名도 金 議員 支持를 宣言했다. 이튿날엔 國民의힘 所屬 京畿道議員 7名 全員이 金 議員을 支持한다고 밝혀 尹心 論難에 불을 지폈다.
    같은 날 親與 放送人 金於俊 氏는 自身이 進行하는 라디오 放送에서 金 議員이 出馬한 것에 對해 “(尹 當選人이) 유승민을 떨어뜨리려는 것”이라며 “大統領에 當選되자마자 대놓고 라이벌을 除去하는 건 처음 본다”고 主張했다.

    一角에서는 尹 當選人과 더 가까운 金 議員이 道知事가 돼야 中央政府와의 呼吸이 원활할 것이라고 分析합니다.

    “저와 當選人의 因緣이 金 議員의 그것보다 더 오래됐습니다(웃음). 眞正한 當選人 마음이 뭘까요. 選擧에서 이기는 것 아니겠습니까. 누가 候補가 된들 京畿知事 選擧 敗北는 곧 地選 敗北입니다. 支線에서 지면 當選人에게 얼마나 打擊이 크겠습니까. 尹心은 本選에서 이기는 候補에게 있을 겁니다. 그게 저라고 보고요. 當選人뿐 아니라 大統領職引受委員會에 계신 분들과도 오랫동안 서로 알고 지냈습니다. 國務總理, 長官 等 內閣 構成員도 마찬가지고요. 中央政府와의 疏通은 제가 훨씬 더 잘할 수 있습니다.”

    放送人 金於俊 氏는 金 議員 出馬에 對해 ‘尹 當選人이 兪 前 議員을 除去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全혀 常識的이지 않은 얘기죠. 出馬 宣言 後에 當選人과 通話했습니다. 當選人께서 저에게 恒常 ‘先輩님’이라고 하는데, ‘先輩님, 應援합니다’라고 말씀했어요. 地選 時期가 한창 長官 人事聽聞會 열리고 國務總理 認准同意案 處理해야 하는 때와 맞물려요. 國會도 2年間은 民主黨이 支配합니다. 이런 狀況에 當選人께서 그러시겠습니까.”

    지난해 大選 競選에서 競爭한 사이입니다. 不便함이 남아 있는 것 아닙니까.

    “競選 때는 熾烈하게 競爭했죠. 끝난 뒤에 깨끗하게 承服했고, 積極 支持했습니다. 當選人에 對해 한 마디도 批判的 發言을 한 적도 없습니다. 當選人도 이를 잘 알 겁니다.”

    當選人은 몰라도 이른바 ‘尹核關’이나 黨內 ‘비토’ 勢力의 影響이 作用한다는 視角도 있습니다.

    “‘核館’이라는 表現 別로 안 좋아합니다만(웃음). 重要한 건 當選人의 마음입니다. 새 政府를 위해 京畿知事 選擧 勝利가 切實한 時點이에요. 넓고, 길게 생각하면 누구를 除去한다느니 할 때가 아니죠. ‘核館’이라고 불리는 그분들도 다 政治人입니다. 常識線에서 생각하면 되는 問題 아니겠습니까. 於此彼 다 같이 힘을 합쳐 選擧를 치러야 하는 關係입니다. 저는 아주 品格 있게, 끝까지 갈 생각입니다.”

    “朴, 健康하고 便하게 사시길”

    兪 前 議員의 政治 人生을 論할 때 빼놓을 수 없는 人物은 朴槿惠 前 大統領이다. 한때 朴 前 大統領의 最側近으로 여겨졌으나 保守의 正體性을 두고 意見差를 보이다 멀어졌다. 2015年 當時 執權與黨인 새누리당 院內代表로 選出된 兪 前 議員은 첫 交涉團體 代表演說에서 “增稅 없는 福祉는 虛構”라면서 ‘따듯한 保守’를 宣言했다. 朴 前 大統領은 靑瓦臺 公開會議에서 “背信의 政治를 審判해 주기 바란다”며 激昂된 反應을 보였다. 兪 前 議員은 ‘背信者’로 낙인찍혀 院內代表職에서 밀려났다. 이때 씌워진 ‘背信 프레임’이 아직 威力을 보인다. 2017年 ‘國政壟斷 事態’ 때 柳 前 議員이 朴 前 大統領 彈劾을 主導한 것도 決定的 影響을 미쳤다.

    朴 前 大統領은 지난해 末 赦免됐다. 病院에 入院해 健康을 回復한 後 3月 24日 退院할 때 黃敎安 前 國務總理, 조윤선 前 文化體育관광부 長官, 윤상현 議員 等 ‘親朴’ 人士들이 大擧 마중 나왔다. 朴 前 大統領은 大邱市長 選擧에 出馬한 柳榮夏 辯護士의 後援會長을 맡기도 했다.

    3月 24日 朴 前 大統領 退院 때 親朴 人士들이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所懷가 어땠습니까.

    “저도 朴槿惠 前 大統領 赦免을 主張했던 사람입니다. 잘됐다고 봅니다. 退院하시고, 過去 가까웠던 사람들과 다시 再會하는 모습을 보면서 ‘健康하게, 便하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뿐입니다.”

    朴 前 大統領이 柳榮夏 辯護士의 後援會長을 맡아 話題가 됐습니다.

    “人間的 次元에서 하신 일 程度로 생각해요.”

    자리 탐해서 나온 選擧 아냐

    인터뷰 막바지 이야기가 兪 前 議員의 覺悟로 옮겨갔다. 그는 지난 大選 出馬 當時 “이番 大權 挑戰이 마지막 政治 挑戰”이라고 한 바 있다. 京畿知事 出馬 宣言 直前까지 政界 隱退를 苦悶했다. 兪 前 議員은 4月 1日 한 媒體와 인터뷰하면서 “사람이 꼭 政治를 해야만 社會에 寄與하는 건 아니니까 政治를 그만두더라도 다른 方法으로 우리 社會에 조금이라도 寄與할 수 있는 길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家族과 保佐陣 等 가까운 이들도 처음엔 出馬를 挽留했다고 했다.

    政界 隱退를 苦悶했다고 밝혔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힘들었습니까.

    “政治 人生 내내 ‘내가 왜 政治하는가’에 對한 苦悶이 제 話頭였습니다. 政治의 役割은 國民이 더 幸福하게, 더 나은 世上에서 살 수 있게 하는 겁니다. 政治人으로서 내가 國民을 위해 쓰일 수 있느냐는 問題죠. 이番 出馬에 苦悶이 컸습니다. 宏壯히 힘든 決定이었고요. 그렇지만 當選돼서 ‘李在明 4年’보다 ‘劉承旼 4年’李 京畿道民을 幸福하게 할 수 있다면 제가 政治를 한 理由와 符合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家族도 出馬를 反對했지만 이젠 積極 도와주고 있습니다. 勿論 政治人의 家族이란 건 늘 힘드니까 未安하죠(웃음). 黨과 京畿道를 위해서 出馬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政治 外에도 다른 方法으로 社會에 寄與할 수 있지 않을까’에 對한 苦悶의 答이 그것입니까.

    “韓國에서 職業에 對한 信賴度를 調査하면 政治人은 恒常 낮게 나와요. 그런데 아무리 손가락질하고 辱해도 結局 國民의 삶을 바꿔줄 수 있는 힘은 政治입니다. 政治가 잘되는 나라가 잘사는 나라입니다. 政治가 잘못되는 나라의 國民은 不幸합니다. 美國과 멕시코 接境地帶 都市 ‘노갈레스’라는 곳이 있습니다. 人種, 文化 다 똑같은 데 美國에 사는 사람은 自由의 價値를 누리고 멕시코人은 그렇지 못해요. 이게 政治의 힘입니다. 大統領이 되려고 두 番이나 出馬했던 사람입니다. 京畿道知事가 무슨 대단한 權力이라고 자리를 탐해 나왔겠습니까. 아직 젊음이 남아 있을 때 京畿道民을 위한 일을 좀 더 해보고 싶을 뿐입니다.”



    이현준 기자

    이현준 記者

    大學에서 保健學과 英文學을 專攻하고 2020年 東亞日報 出版局에 入社했습니다. 여성동아를 거쳐 新東亞로 왔습니다. 政治, 社會, 經濟 全般에 걸쳐 우리가 살아가는 世上에 關心이 많습니다. 設令 많은 사람이 읽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겐 價値 있는 記事를 쓰길 願합니다. 펜의 무게가 주는 責任感을 잊지 않고 옳은 記事를 쓰겠습니다.

    不當 解雇 抗議하자 甲질 傍觀·責任 回避한 建國大 産學協力團

    HD現代重 vs 韓華오션 KDDX 爭奪戰 內幕

    댓글 0
    닫기

    매거진東亞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推薦記事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