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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에는 아직 너무 버거운 ‘쿠팡의 길’|新東亞

마켓컬리에는 아직 너무 버거운 ‘쿠팡의 길’

[流通 인사이드] 쓱닷컴·이베이·롯데온·오아시스 4角 攻勢의 덫

  • 나원식 비즈니스워치 記者

    setisoul@bizwatch.co.kr

    入力 2021-05-28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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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안에 美 證市 上場 計劃

    • 쿠팡과 달리 食料品 集中은 限界

    • 設立 後 累積 赤字 2700億 원

    • 去來額, 쿠팡 20兆 vs 컬리 1.2兆

    • CJ大韓通運과의 ‘맞손’은 勝負手

    • 마케팅 競爭에 費用 出血 不可避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이사가 ‘마켓컬리’ 로고가 새겨진 배송 상자를 들고 있다. 마켓컬리는 올해 안에 미국 증시에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3월 밝힌 바 있다. [마켓컬리 제공]

    김슬아 마켓컬리 代表理事가 ‘마켓컬리’ 로고가 새겨진 配送 箱子를 들고 있다. 마켓컬리는 올해 안에 美國 證市에 上場하겠다는 計劃을 지난 3月 밝힌 바 있다. [마켓컬리 提供]

    “金浦 物流센터 오픈, 每年 2倍 以上의 成長에 對備한 物流시스템 運營을 始作했다.”(3월 2日)

    “俳優 박서준을 모델로 세워 新規 顧客 擴大 캠페인을 進行한다. 캠페인 主題는 ‘100원딜’과 ‘無料配送’ 두 가지다.”(4월 9日)

    “60餘 種 場보기 必須 商品, 온라인 最低價로 販賣한다.”(4월 12日)

    “CJ大韓通運과 ‘샛별配送’ 全國 擴大 나선다.”(4월 27日)

    온라인 新鮮食品 販賣業體인 마켓컬리의 발걸음이 갈수록 분주해지고 있다. 國內 이커머스 市場의 競爭이 워낙 熾烈한 탓이기도 하지만 마켓컬리는 여러 業體 中에서도 唯獨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理由가 있다. 마켓컬리는 올해 안에 美國 證市에 上場하겠다는 計劃을 지난 3月 밝힌 바 있다. 本格的인 挑戰에 앞서 몸집을 불리고 市場에서 影響力을 擴大하기 위해 攻擊的인 行步를 펼치는 것으로 보인다.



    6年 만에 賣出 1兆 원 肉薄

    마켓컬리는 菜蔬와 과일 等 新鮮食品을 온라인으로 注文하면 다음 날 새벽 집 앞으로 拜送해 주는 이른바 ‘새벽配送’ 서비스로 이름을 알려온 業體다. 마켓컬리는 自社의 서비스를 ‘샛별配送’이라 稱한다. 業界에 따르면 지난해 國內 새벽配送 市場規模는 2兆5000億 원假量으로 推算된다. 마켓컬리는 그間 이 市場을 事實上 開拓해 온 業體인 만큼 市場占有率도 1位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마켓컬리에서 發生한 去來額은 1兆2000億 원으로 새벽配送 市場의 折半 가까이 차지했다.

    마켓컬리의 成長勢는 가팔랐다. 每해 前年 對比 두 倍 以上의 賣出 增加率을 記錄했다. 지난 2015年 30億 원假量에 不過하던 賣出은 지난해 會社 設立 6年 만에 1兆 원에 肉薄하는 水準이 됐다. 마켓컬리에 加入한 會員 數는 지난해 末 基準으로 700萬 名을 넘어섰다. 每달 마켓컬리에서 實際 쇼핑하는 消費者 規模는 100萬 名 以上이다.

    이처럼 成功 街道를 달리고 있는 만큼 마켓컬리의 美國 證市 上場이 全혀 不可能해 보이지만은 않는다. 지난 3月 國內 이커머스 業體 쿠팡이 美國 뉴욕증권거래소에 成功的으로 上場한 만큼 마켓컬리 亦是 充分히 挑戰해볼 만하다는 視角도 있다. 쿠팡이 先例를 남겼으니 國內 有望 유니콘(企業價値 1兆 원 以上인 非上場 企業)들이 그 뒤를 따를 수 있다는 期待感도 있다.

    하지만 肯定的인 視角만 있는 것은 아니다. 業界 一角에서는 마켓컬리는 쿠팡과는 다르다는 見解도 있다. 營業 方式은 勿論 注力해 온 市場의 性格도 다르기 때문에 쿠팡의 ‘成功 方程式’을 그대로 大入하기는 無理가 있다는 指摘이다.

    이처럼 엇갈린 展望이 나오는 理由는 마켓컬리가 눈에 띄게 成長하는 企業이긴 하지만 如前히 補完하고 克服해야 할 點이 있는 業體로 여겨져서다. 글로벌 投資者들의 입맛에 맞는 企業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解決해야 할 課題가 많다는 分析이다.

    마켓컬리의 ‘短點’으로 가장 많이 擧論되는 點은 持續的인 營業赤字다. 마켓컬리의 지난해 營業損失 規模는 1162億 원假量으로 前年보다 100億 원 以上 늘었다. 設立 以後 한 해도 黑字를 記錄하지 못해 累積 赤字가 2700億 원에 達한다.

    勿論 赤字를 持續하고 있다는 點 自體가 큰 問題는 아닐 수 있다. 쿠팡 亦是 ‘慢性 赤字’ 企業이지만 美國 證市에 成功的으로 安着했다. 單, 쿠팡의 境遇 지난해 營業損失率을 4.4%로 前年(10.1%)보다 크게 改善하면서 ‘希望’을 보여줬다. 흐름대로라면 올해 黑字 轉換도 可能해 보이는 數字다. 컬리 亦是 지난해 賣出 對比 營業損失率이 12% 程度로 前年(藥 24%)보다 줄긴 했다. 하지만 短期間에 黑字로 올라설 만한 水準은 아니다.

    마켓컬리가 쿠팡과 달리 食料品 市場에 集中하는 點도 限界로 꼽힌다. 다양한 品目을 販賣하는 쿠팡은 몸집을 크게 불릴 餘地가 있지만, 食料品 軍에서만 頭角을 나타내는 마켓컬리는 成長에 限界가 있으리라는 指摘이다. 實際 쿠팡의 去來額은 20兆 원 안팎인 데 비해 마켓컬리의 境遇 1兆2000億 원 水準에 그치고 있다.

    ‘컬勢圈’ 全國化, 三 넘어 山

    3월 2일 문을 연 마켓컬리의 김포 물류센터. 신선식품 물류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마켓컬리 제공]

    3月 2日 門을 연 마켓컬리의 金浦 物流센터. 新鮮食品 物流센터로는 國內 最大 規模다. [마켓컬리 提供]

    最近 마켓컬리의 발빠른 行步는 弱點을 補完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物流센터를 늘리고 配送 서비스를 全國으로 擴大해 賣出을 빠르게 끌어올리겠다는 計算이다. 特히 CJ大韓通運과 손잡고 서비스 領域을 擴大하기로 한 것은 마켓컬리가 던진 勝負手다.

    마켓컬리는 지난 4月 27日 自社의 새벽配送 서비스인 ‘샛별配送’의 全國 擴大를 위해 CJ大韓通運과 協力하기로 했다고 發表했다. 5月부터 忠淸圈의 大田廣域市(西歐, 儒城區)와 世宗特別自治市, 天安市, 牙山市, 청주시에서 샛별配送 서비스를 開始한 뒤 올해 下半期에는 영·湖南 等 南部圈까지 對象 地域을 넓혀 全國으로 서비스를 擴大하겠다는 計劃이다.

    忠淸圈에서는 마켓컬리의 首都圈 物流센터에서 出庫된 新鮮食品을 CJ大韓通運의 忠淸 地域 物流 據點으로 運送한 뒤 다시 地域別로 配送하는 方式으로 서비스를 運營하기로 했다. 마켓컬리 關係者는 “CJ대한통운이 全國에 갖추고 있는 物流 인프라를 活用할 境遇 全國 서비스로 擴張할 수 있다”며 “그동안 首都圈에 集中됐던 샛별配送 서비스가 全 地域으로 擴散되면서 마켓컬리 商品을 받을 수 있는 이른바 ‘컬勢圈’이 전국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月 마켓컬리는 네 番째 物流센터人 京畿 金浦 物流센터를 열어 一日 注文量을 旣存 22萬 箱子에서 44萬 箱子로 擴大한 바 있다. 또 非食品群 販賣 擴大를 計劃하는 等 全方位的인 行步를 보이고 있다.

    마켓컬리는 몸집을 키우면 ‘規模의 經濟’를 통해 費用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期待하고 있다. 이에 더해 自體 費用 節減 努力 等을 통해 營業損失率을 낮출 수 있으리라는 判斷이다.

    하지만 計劃은 實現되기 前까지는 但只 計劃일 뿐이다. 마켓컬리가 내놓은 計劃을 이루기까지는 많은 山을 넘어야 한다. 이와 關聯해 마켓컬리 側은 國內 食料品 市場의 온라인 浸透率이 낮다는 點을 言及하고 있다. 온라인 浸透率이란 消費市場 中 온라인 채널이 차지하는 比重이라고 理解하면 쉽다. 國內 온라인 浸透率은 37%假量으로 全 世界的으로 가장 높은 水準이다. 反面 食品의 境遇 25% 程度로 낮은 便이다. 이는 온라인 食品 市場의 成長 可能性이 크다는 意味로 解釋할 수 있다. 結局 마켓컬리는 國內 온라인 食品 市場을 잡기만 한다면 앞으로도 더욱 더 빠른 成長이 可能하다고 期待하는 셈이다.

    大企業의 挑戰과 마켓컬리의 應戰

    成長 可能性이 커서 여러 競爭者가 進入하고 있다는 點은 問題다. 온라인 新鮮食品 市場에서는 신세계그룹의 SSG(쓱)닷컴이 競爭力을 强化하고 있다. SSG닷컴은 最近 마켓컬리를 겨냥한 듯한 戰略을 내놓으며 業界의 注目을 받았다. SSG닷컴은 지난 4月 25日 신세계그룹의 프리미엄 슈퍼마켓인 ‘SSG 푸드마켓’의 商品을 새벽배송으로 販賣한다고 發表했다. SSG 푸드마켓의 代表 商品 450種을 選別해 首都圈에서 서비스하겠다는 計劃이다. 이는 SSG닷컴이 지난해부터 꾸준히 推進해 온 새벽配送 商品 高級化 戰略의 一環이다. 向後 SSG푸드마켓 品目을 1000種 以上으로 擴大하겠다는 計劃도 내놨다.

    앞서 SSG닷컴은 지난해 1月에는 ‘百貨店 食品關’을 열어 國內 5個 百貨店에서 取扱하는 프리미엄 商品을 새벽배송으로 販賣해 왔다. 지난해 下半期에는 이마트 오프라인 賣場에서만 販賣하던 프리미엄 브랜드 韓牛와 韓豚 商品을 새벽배誦하기 始作했다. 여기에 더해 ‘SSG 푸드마켓’을 配送 目錄에 包含하면서 漸次 프리미엄 新鮮食品軍으로 配送 領域을 擴大하고 있다.

    注目할 點은 SSG닷컴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을 선보이겠다고 强調하고 있다는 點이다. SSG닷컴이 選別한 質 좋은 製品을 消費者에게 販賣하겠다는 意味다.

    이는 그間 마켓컬리가 强調해 온 戰略이다. 마켓컬리 亦是 消費者에게 좋은 製品을 選別해 販賣하는 戰略으로 注目을 받아왔다. 마켓컬리가 事業 初期 ‘江南맘 必須앱’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던 것도 이 때문이다. 消費 餘力이 큰 江南圈 消費者에게 ‘陽’보다는 ‘質’을 强調한 點이 奏效했다. SSG닷컴 亦是 類似한 戰略을 擴大하는 만큼 直接的인 競爭이 不可避한 狀況이다.

    SSG닷컴뿐 아니라 여러 이커머스 業體가 新鮮食品 領域의 競爭力을 强化하기 위해 奔走히 움직이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最近 ‘셀러플렉스(Seller Flex)’라는 新鮮食品 配送 서비스를 開始했다. 그間 이베이코리아는 自體 콜드체인(冷藏·冷凍 물類)을 갖추고 있지 않아 新鮮食品 配送 서비스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베이코리아는 自體 콜드체인을 갖춘 販賣者의 物流센터에서 곧바로 消費者에게 拜送해 주는 方式으로 이런 問題點을 解決했다.

    롯데가 공들이고 있는 그룹 統合 온라인몰 롯데온(ON)의 境遇 올해 안에 食材料 專門館 ‘푸드온’을 내놓고 新鮮食品群 競爭力을 强化할 計劃이다. 最近 온라인 新鮮食品 市場에서 存在感을 키워가고 있는 오아시스 亦是 만만치 않은 競爭者다. 오아시스는 物流 據點으로 活用할 수 있는 오프라인 賣場을 빠르게 늘리면서 競爭力을 强化하고 있다.

    마켓컬리가 最近 ‘最低價 競爭’에 뛰어들거나 新規 顧客을 끌어들이기 위해 無料配送 서비스를 提供하는 等의 戰略을 내놓은 것은 이런 雰圍氣와 無關치 않다. 競爭社들이 너도나도 뛰어드니 마켓컬리 亦是 對應 戰略이 必要했을 터다.

    다만 이런 마케팅에 뛰어들 境遇 費用이 들 수밖에 없다는 點이 또 問題다. 價格을 낮추고 無料로 拜送해 주는 서비스는 消費者를 끌어들여 賣出을 올릴 수 있을지는 몰라도 當場의 營業利益을 올리는 데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營業損失率을 줄여 黑字 轉換의 ‘希望’을 보여줘야 하는 時期에 莫大한 費用이 들 수밖에 없는 狀況에 부닥친 셈이다. 이래저래 쉽지 않은 雰圍氣가 이어지고 있다.

    새벽配送 開拓者, 試驗臺 오르다

    마켓컬리의 美國 證市 上場이 絶對 不可能하다고 斷言할 수는 없다. 마켓컬리는 事業 初期부터 持續的인 懷疑論 속에서 커온 業體다. 온라인으로 注文하면 新鮮한 菜蔬와 과일을 다음 날 아침 일찍 拜送해 주는 ‘새벽配送’이라는 서비스 自體가 過去에는 ‘事業性이 없다’고 여겨졌다. 그런데 마켓컬리가 事實上 市場을 開拓해 오면서 事業性을 立證했다. 새벽配送 市場은 올해 4兆 원에 이르리라는 展望도 나온다. 몸집을 불리는 同時에 營業損失率도 줄여야 하는 不可能해 보이는 課題 앞에 놓이긴 했지만, 마켓컬리의 움직임에 競爭社들이 如前히 禮儀 注視하고 있는 理由이기도 하다.

    한 이커머스 業界 關係者는 “마켓컬리가 美國 證市 喪葬에 成功하기까지는 克服해야 하는 여러 變數가 있는 點은 분명하다”며 “올해 안에 喪葬에 成功할지 與否를 斷言할 수는 없지만, 이番 經驗이 마켓컬리의 競爭力을 强化할 機會가 될 可能性은 있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쿠팡 #SSG닷컴 #롯데ON #新東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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