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6年 前 우리도 숭례문 火災로 국보1호가 불타는 惡夢을 겪었죠.

덴마크의 숭례문과도 같은 대표 文化財. 400年 歷史의 尖塔이 화재로 무너졌습니다.

이솔 記者입니다.

[記者]
거센 불에 휩싸인 建物 尖塔.

불 기운을 이기지 못하고 서서히 기울더니 결국 무너져 내립니다.

現地時刻 어제 덴마크 首都 코펜하겐에 位置한 옛 證券去來所 建物에서 불이 나 56m 尖塔을 包含해 건물 折半이 모두 타버렸습니다.

[크라브스 落우드 / 코펜하겐 市民]
"(尖塔이) 숲속의 큰 소나무가 통째로 쓰러지듯 무너져 내렸어요. 建物이 火焰에 휩싸였고 끔찍한 모습이었어요."

17世紀에 지어진 옛 證券去來所는 많은 觀光客들도 찾는 덴마크의 代表的 文化遺産입니다.

400年 歷史를 지닌 象徵物이 2시간 半 만에 사그러지는 모습에 나라 全體가 슬픔에 빠졌습니다.

[마티아스 淡보르그 / 코펜하겐 市民]
"우리에겐 매우 큰 意味가 있는 建物입니다. 다른 地域에 사는 제 父母님도 이 證券去來所 建物 記念 模型을 가지고 계세요."

[소피 해스토프 / 코펜하겐 市場]
"코펜하겐 뿐 아니라 덴마크의 400年 文化 歷史를 잃었습니다."

建物 안에 있던 名畫와 文化財를 단 한 點이라도 꺼내기 위해 시민들은 消防隊員을 돕기도 했습니다.

이 建物은 現在 商工會議所 本部로 쓰이고 있었는데, 옛 建築 스타일을 되살리기 위해 복원 作業이 한창이었습니다.

建物 내 作業者들은 待避해 인명 被害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브라이언 미켈슨 / 덴마크 商工會議所 CEO]
"(이 建物은) 400年 동안 北유럽 貿易의 中心地였습니다. 덴마크 企業과 會社에서 일하는 400名의 집이기도 했고요."

現地 警察은 建物 進入이 可能해지면 즉시 火災 原因 調査에 着手할 計劃입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映像編輯 : 조성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