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홍 칼럼]政策은 直進하고, 리더십 스타일은 확 바꿔라|동아일보

[이기홍 칼럼]政策은 直進하고, 리더십 스타일은 확 바꿔라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0月 12日 23時 51分


코멘트

尹, 낮은 支持도 큰 原因은 不通 이미지 탓
民生 아픔 共感 모습 보여주는 것도 不足
成功한 大統領은 귀가 크고
失敗한 大統領은 입이 크다는 것 銘心해야

이기홍 대기자
이기홍 待機者
“가장 確實한 解法은 바이든이 빠져주는 건데, 當事者만 그걸 모르니….”

美國 민주당의 高位級 人士가 ‘트럼프 리스크’를 걱정하며 私席에서 한 말이다. 來年 11月 大選에서 ‘트럼프 當選’이라는 惡夢의 可能性을 줄일 가장 좋은 方法은 바이든 大統領이 連任에 挑戰하지 않는 것인데 정작 바이든 本人만 그걸 모른다는 것이다.

勿論 弄談 섞인 푸념이었지만, 韓國의 與野도 비슷한 現象을 겪고 있다.

國民의힘 사람들에게 來年 總選에서 더불어民主黨의 必勝 祕法, 卽 국힘이 가장 두려워하는 狀況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이런 對答이 돌아온다.

李在明 代表가 “나는 裁判에만 沒頭하겠다”며 뒤로 빠지고 悲鳴 親命 區分없이 한 몸이 된 새 얼굴들로 指導部를 構成해 公薦 革新을 하는 狀況이다. 그러면서 民主黨 議員 全員이 “180席을 주셨는데 民生을 살리는데 힘을 쏟지 못했다”며 國民 앞에 무릎 꿇고 實用主義 進步政黨을 標榜하는 狀況이다. 勿論 現實이 될 可能性은 없다. 正反對로 疾走할 것이다.

민주당 사람들에게 國힘의 必勝 祕法을 물으면 어떨까….

講書區廳長 補選 敗北는 事實 與黨에선 振作 豫想했던 바였다. 投票日 前부터 內部에선 票差가 20% 가까이 날수도 있다는 豫測이 나왔다. 補選 後 刷新策이 나올 것이라는 얘기도 진작부터 돌았다.

이제 豫告된 대로 責任論과 國政刷新論이 일 것이다.

확 바꿔야 할 것과 더 確實하게 밀고 나가야 할 것을 明確히 區分해야 한다. 結論부터 말하면 政策 方向은 變更의 對象이 아니다. 尹錫悅 大統領의 支持度가 낮은 것은 政策 方向의 問題가 아니다.

韓美同盟 强化, 文在寅 政權이 離脫시킨 나라 軌道와 歷史 바로잡기, 健全財政 維持, 民勞總과 온갖 左派 카르텔의 弊端 是正 等 政策基調 大部分은 옳은 方向이며, 骨髓 左派 支持層을 除外한 多數 國民이 共感하고 있다.

‘李在明에만 매달려 신물 난다’ 하는데, 많은 이들이 그런 느낌을 갖게 되는 狀況인 것과 그게 眞實인 것은 別個다. 核心 嫌疑인 大庄洞 搜査는 이미 올 1月 事實上 마무리됐고 民主黨이 逮捕同意案을 否決시키지 않았다면 이 代表는 2月 拘束돼 言論 헤드라인에서 사라진 채 裁判을 받고 있고, 柏峴洞 對北送金 等의 追加 嫌疑들은 조용히 追加 起訴됐을 것이다.

犯罪 嫌疑들이 워낙 多種 다양한데다 民主黨이 防彈을 해주는 바람에 오랜 期間 이슈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였고 結果的으로는 國民들에게 疲勞感을 誘發한 것이다. 單칼에 外科手術 하듯 勝負했어야한다는 批判도 나오는데, 그럼 나중에 追加로 불거진 柏峴洞, 對北送金 等 重大 嫌疑들을 덮어버렸어야 한다는 말인가.

李 代表 拘束令狀 棄却은 審判의 資質 問題일 뿐 本質과는 無關하다. 人類 歷史는 巨大한 事件의 흐름 속에서 偶然히 길목을 지키게 된 한 사람의 非常識的 決定이 엄청난 浪費와 消耗를 誘發하는 事例를 數없이 봐왔다. 熱心히 뛰어 골을 넣었는데 異常한 審判이 攻擊者 反則을 宣言해 京畿 흐름이 끊어지는 일은 非一非再하다. 그래도 事案의 本質은 달라지지 않는다. 重大犯罪 嫌疑者가 過半 議席 政黨의 代表라는 權力을 휘두르며 民主主義를 歪曲시키는 消耗的 프로세스를 國民이 보다 더 오래 겪어야 함을 의미할 뿐이지, 嫌疑의 重大함과 司法的 正義實現이라는 本質은 全혀 달라진 게 없다.

勿論 尹 政府가 推進해온 國政 方向이 옳다는 것과 그것이 제대로 實行돼 國民이 體感할 수 있게 結果로 傳達됐는지는 別個다. 서툴고 無能해 일을 그르치는 內閣과 參謀陣이 있다면 人的 刷新이 必要하지만 模樣 갖추기식 사람 바꾸기만으로는 眞正한 刷新이 될 수 없다.

30% 中反對에 머무는 支持率과 補選 結果에 對해 尹 大統領은 內心 抑鬱한 마음이 들 것이다. ‘밤잠 못 자고 코피 쏟으며 名節에도 每日 現場을 다니며 渾身의 힘을 다했는데…’.

하지만 政治는 보여지는 것이다. 自己 혼자 아무리 苦生하고 커튼 뒤에서 울어도 누가 알아주지 않는다.

當初 金起炫 代表는 김태우를 排除하고 다른 두 사람을 候補群으로 밀었으나 大統領室이 김태우를 排除하면 赦免에 問題가 있다는 뜻이 되지 않느냐며 固執했다고 한다. 尹 大統領은 周邊에서 自身과 다른 생각, 쓴소리를 마음껏 할 수 있는 雰圍氣를 만들어 왔다고 自信할 수 있는가?

只今 正말 切實히 刷新해야 할 項目은 大統領 本人의 리더십 스타일이다.

첫째, 귀를 열고 不便한 소리를 請해 들어야 한다. 둘째, 民生現場에서 共感의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 셋째, 사람에 關한한 徹底히 덧셈의 政治를 해야 한다.

和睦한 家庭을 위해선 配偶者의 말을 많이 들어주고 共感해주라는 말을 많이들 한다. 經營學 冊에도 數없이 나온다. 傾聽·共感, “입 닫고 귀 열어”가 리더십의 要諦다.

民生의 어려움도 마찬가지다. 只今 經濟는 솔로몬이 와도 풀기 어렵다. 文 政權이 庫間을 다 털어먹은 데다, 國際 政治 經濟 狀況도 最惡으로 치닫고 있다. 國民도 그걸 안다. 그럼에도 批判이 主로 尹 大統領으로 向하는 것은 共感과 비전의 리더십이 안 느껴지기 때문이다.

말로 民生對策을 强調하는 데 그치지 않고 隘路事項을 直接 들어주고 같이 아파해줘야 한다. 市場에 가서 어깨 몇 番 두드려주고 오는 게 아니라, 손님 끊긴 밥집에 商人들과 둘러앉아 몇 時間이고 얘기 들어주고 一一이 메모해야 한다. “다녀갔다” “떡福이 먹고 갔다”가 아니라 “듣고 갔다” “手帖에 적어 갔다”가 돼야 한다. 젊은 創業인들, 求職博覽會의 靑年들…大統領이 만나 聽取하고 함께 苦悶해 줘야할 對象은 數도 없이 널려있다.

選擧는 黨에 一任해야 한다. 與黨은 尹 政府를 돕기 위해 票를 달라가 아니라 “우리 黨이 이러 이러한 걸 하려하니 議席을 주십시오”라고 해야한다. 그러려면 國民 속으로 들어가 國民이 뭐를 바라는지 收斂해서 政策으로 묶어내야 한다.

總選 勝利 戰略? 아주 簡單하다. 當選될 사람을 公薦하면 된다. 그게 그렇게 어려운가. 大統領이 公薦에서 손 떼고 當選 可能性 爲主로 公薦하라고 黨에 嚴命하면 된다.

리더십 刷新의 核心은 듣기 싫은 소리를 기꺼이 請해 듣는 데서 出發한다. 예스맨을 멀리하고 목이 달아나도 할 소리 하는 사람을 자주 만나야 한다. 5年間 귀가 便하면 平生 손가락질당하고, 5年을 不便하게 지내면 平生을 稱頌받으며 살 것이다.


이기홍 待機者 sechepa@donga.com
#成功한 大統領 #失敗한 大統領 #리더십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