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年 1月 29日 카타르 도하 알사드 스타디움. 韓國이 우즈베키스탄을 3-2로 꺾고 2011 아시아蹴球聯盟(AFC) 아시안컵 3位를 確定한 直後 現場을 찾은 國內 取材陣 사이에서는 작은 걱정이 싹텄다. 이 大會를 끝으로 太極마크를 返納한 박지성(41·隱退)의 뒤를 이을 만한 選手가 딱히 보이지 않아서였다. 그럴 만도 한 것이, 地球上 最高 프로리그로 꼽히는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서, 그것도 當代 最高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主軸으로 活躍하던 박지성이 國家代表팀을 떠났으니 不安感은 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모두 杞憂였다. 11年 前 그때 우리는 이미 ‘포스트 박지성’을 보고 있었다. 환한 微笑가 印象的이던 19歲 새내기는 印度와 아시안컵 組別리그 競技에서 A매치 3競技 만에 데뷔 골을 뽑아냈고, 錚錚한 先輩들의 告別戰에서도 後半 15分에 交替 投入돼 남다른 퍼포먼스를 펼쳤다. ‘손세이셔널’ 孫興慜(30·토트넘 홋스퍼)은 그렇게 우리에게 다가왔다.

PK 하나 없이 得點王 挑戰

正말 경이롭다. 토트넘 主軸으로 자리매김한 孫興慜은 2021~2022시즌 EPL 舞臺에서 得點王 競爭을 펼치고 있다. 5月 19日 現在 딱 1競技(38라운드)만을 남긴 가운데 리그 21골로 單獨 2位를 疾走 中이다. 現在 그보다 많은 골을 터뜨린 選手는 이집트 골게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FC·22골)가 唯一하다. 孫興慜은 한 番도 페널티킥(PK)을 차지 않았다는 點에서 意味가 더욱 크다. 孫興慜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도 1골을 넣었는데 이 亦是 PK가 아니었다.

韓國 選手가 유럽 빅리그에서 火力을 뽐낸 것은 1980年代 獨逸 분데스리가를 주름 잡던 차범근 前 代表팀 監督(98골) 以後 數十 年 만이다. 박지성조차 孫興慜에게는 뒤진다. 得點王 與否는 곧 가려지겠으나 이미 韓國 蹴球 歷史를 새로 썼다고 해도 過言이 아니다.

實際로 거의 大部分의 記錄을 孫興慜이 다시 썼다. 5月 1日 레스터 시티와 35라운드에서 리그 18·19號골을 터뜨려 지난 시즌 自身의 리그 한 시즌 最多 骨(17골)을 更新했고, 1985~1986시즌 바이엘 04 레버쿠젠 所屬으로 분데스리가에서 17골을 넣은 車 前 監督을 넘어 韓國인 유럽 리그 한 시즌 最多 골 記錄을 넘었다.



5月 13日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아스널과 36라운드 ‘北런던 더비’에선 리그 21號 골을 터뜨려 알리레자 자한바크시(페예노르트 로테르담)가 保有한 아시아 選手 유럽 1部리그 한 시즌 리그 最多골(21골)과 同率을 이뤘다. 자한바크시는 2017~2018시즌 AZ 알크마르 所屬으로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1부)에서 21골(33競技)을 뽑아 아시아 最初로 유럽 1部리그 得點王에 올랐는데, 世界에서 蹴球를 가장 잘하는 選手들이 모이는 EPL과는 水準 差가 相當하다.

EPL이 公認한 完璧한 攻擊手

여기서 注目할 포인트가 있다. 손흥민의 포지션이다. 팀 事情에 따라 最前方을 消化할 수 있어도 해리 케인과 같은 正統 스트라이커로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뒤를 받치는 攻擊 2線에 最適化돼 있다. 中央보다 側面에서 스피드로 相對 守備를 허무는 윙 포워드 自願인데, 甚至於 그는 攻擊型 미드필더로도 뛰곤 한다.

得點 感覺은 他의 追從을 不許한다. 왼발, 오른발, 머리를 가리지 않는다. 온몸이 武器라는 表現이 딱 어울린다. 現在 토트넘에서 유럽 對抗戰을 包含한 公式戰 129골을 뽑아낸 그는 왼발 51골·오른발 59골·헤더 5골을 만들었고, 다른 身體 部位와 다양한 方式으로도 골 맛을 봤다. 位置 選定도 卓越하다. 어지간한 位置에서 프리킥을 도맡고 코너킥을 專擔하면서도 인 플레이 狀況에서 相對 危險地域에 공이 떨어지는 場面에는 大部分 그가 있다. 蹴球選手 出身인 父親 손웅정 氏의 熾烈한 早期 敎育이 只今의 그를 만들었다.

守備手 1~2名쯤은 쉽게 따돌리는 個人技와 暴發的인 드리블, 正確한 位置에서 完璧한 슛까지 攻擊手에 必要한 모든 걸 갖춘 孫興慜이 사랑받는 理由는 또 있다. 도우미로서 役割이다. 올 시즌 公式戰 22골을 몰아치는 동안 어시스트를 8個나 올렸다. 이 中 리그에서 21골 7도움, 나머지는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 收穫했다.

또한 ‘靈魂의 짝꿍’ 케인과 찰떡宮合을 자랑하며 合作 골 記錄을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單一 시즌 最多 合作 골 記錄(14골)을 세웠고 올해 2月에는 37番째 得點을 함께 엮어 디디에 드로그바-프랭크 램파드(異常 첼시·36골)가 保有한 通算 合作 골 記錄을 깬 뒤 이를 41골로 늘렸다. 當分間 깨지기 어려운 記錄이다.

孫興慜 몸값 繼續 오를 것

이런 活躍을 발板 삼아 孫興慜은 36라운드가 끝난 直後 公開된 ‘2021~2022시즌 EPL 올해의 選手’ 候補 8人에 包含됐다. EPL 得點王 競合을 벌인 살라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異常 리버풀), 케빈 데 브라위너, 주앙 칸셀루(이상 맨체스터 시티), 部카요 사카(아스널) 等이 손흥민과 競爭한다.

“손흥민이 월드클래스인가”라는 물음은 그동안 자주 登場했다. 그런데 이것은 더는 論爭거리가 아니다. 모두가 “소니(愛稱)는 월드클래스”라고 입을 모은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監督(이탈리아)과 조제 무리뉴 AS 로마 監督(포르투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 監督(아르헨티나) 等 司祭의 緣을 맺은 指導者들은 勿論이고, 위르겐 클롭 리버풀 監督(獨逸), 아르센 벵거 前 아스널 監督(프랑스) 等 世界的 名匠까지 엄지를 세웠다.

몸값이 이를 證明한다. 全 世界 蹴球 市場價値를 다루는 ‘트랜스퍼마르크트’는 孫興慜 價値를 8000萬 유로(藥 1067億 원)로 매겼다. 함부르크 SV(獨逸)에서 프로 데뷔한 2011年 1月 300萬 유로(藥 40億 원)를 떠올리면 隔世之感이다. 그는 2015年 레버쿠젠에서 1600萬 유로(藥 213億 원)를 찍었고, 토트넘에선 2500萬 유로(藥 333億 원)에서 始作했다.

年俸도 相當하다. 지난해 7月 토트넘과 4年 再契約 消息이 發表된 뒤 英國 言論은 週給을 20萬 파운드(當時 換率로 約 3億1600萬 원)로 豫想했다. 終戰 11萬 파운드보다 2倍假量 引上된 額數로 成果給은 別途다.

勿論 갓 서른이 된 1992年生 손흥민의 價値는 앞으로도 繼續 오를 展望이다. 11月 開幕할 2022 카타르월드컵은 커리어의 頂點을 찍을 舞臺로 評價받는다. 2014年 브라질, 2018年 러시아 大會를 거쳐 3番째 월드컵을 앞둔 孫興慜은 自身의 代表팀 時代를 始作한 카타르에서 다시금 武力示威에 나설 참이다.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 等과 만날 6月 代表팀 評價戰 시리즈에선 센추리클럽(A매치 100回 以上 出戰)에 加入할 豫定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