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錫悅 大統領 當選人은 最側近인 한동훈 司法硏修院 副院長(오른쪽)을 法務部 長官 候補者로 指名했다. [東亞DB]
“한동훈 法務部 長官 候補者와 2003年 잠깐 같이 勤務했습니다. 以內 大檢察廳(大檢)으로 派遣을 가버리더라고요. 當時부터 한 候補者는 檢察 內에서 ‘일 잘하는 檢査’로 알려졌습니다. 天安地域에 큰 事件이 몇 個 있어 하나 맡기려 했는데, 大檢에서 보내달라고 要請하는 바람에….”
추호경 前 大田地檢 天安支廳腸이 4月 20日 “한 候補者에 對해 어떻게 記憶하느냐”는 記者의 質問에 “意外로 多情多感한 面貌가 있구나 생각했다”며 이렇게 答했다. 秋 前 支廳長은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辭表를 냈는데, 한 候補者가 當時 ‘함께 오래 일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는 內容의 文字메시지를 보내왔다”며 “(檢事로서는) 끝난 사람인데 그런 나를 챙기는 모습이 印象 깊었다”고 傳했다.
서울大 法大·愛猫人·特殊通…
當時 한 候補者가 갔던 大檢 中央搜査部(中搜部)에는 尹錫悅 大統領 當選人이 일하고 있었다. 두 사람의 오랜 因緣이 始作된 것이다. 한 候補者는 서울中央地檢 初任 檢事 當時 SK그룹 粉飾會計 事件 搜査에 投入됐는데, 複雜한 企業會計를 꿰뚫어보며 頭角을 나타냈다. 以後 該當 事件이 大選資金 搜査로 이어지면서 한 候補者는 大檢 中搜部에 合流했다. 한 候補者는 中搜部에서 企業 搜査를 맡았다. 옆 팀에서는 尹 當選人이 政治人들을 調査하고 있었다.
두 사람의 因緣은 以後로도 中搜部를 中心으로 이어졌다. 바로 2006年 現代自動車 祕資金 搜査다. 한 候補者는 大檢 中搜部 中搜1科에 背馳돼 尹 當選人과 함께 일했다. 當時 中搜部는 迅速히 押收搜索에 突入할 方針이었는데, 平檢事였던 한 候補者가 “準備할 時間이 1個月은 必要하다”며 맞섰다. 尹 當選人이 윗線과 調律 役割을 맡으며 20日假量 準備 期間을 確保했다. 結局 檢察은 1200餘億 원을 橫領하고 會社에 4000億 원臺 損害를 끼친 嫌疑로 鄭夢九 當時 현대자동차 會長을 拘束起訴했다. 以後로도 두 사람은 최순실 國政壟斷 事件 等에서 合을 맞췄다.
大型 非理 事件을 도맡은 ‘特殊통’이라는 點 外에도 두 사람의 共通點은 여럿 있다. 서울大 法大 出身인 點과 愛猫人인 點이 代表的이다. 한 候補者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고양이와 함께 찍은 寫眞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尹 當選人 亦是 고양이 3마리를 키우는 愛猫人이다.
다만 “生活方式이나 스타일에선 相反된다”는 評이 많다. 飮酒 및 패션 스타일이 가장 크게 差異 나는 支店이다. 法曹人이 되기까지도 差異가 있었다. 司法試驗을 9手만에 合格한 尹 當選人과 달리, 한 候補者는 大學 在學 中 ‘少年登科’했다.
尹 當選人의 境遇 ‘斗酒不辭’ ‘株當’으로 有名하다. 大選 候補 時節 페이스북에 本人의 酒量을 燒酒 1~2甁이라고 紹介했지만 周邊에서는 쉽사리 믿지 않는 雰圍氣다. 앉은 자리에서 麥酒를 3萬cc를 마신다는 이야기가 傳說처럼 傳해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7月 25日 國民의힘 李俊錫 代表와 1時間 30分 동안 가진 ‘치麥會同’에서 이 代表가 麥酒 1500cc를 마실 동안 그 2倍인 3000cc를 마시며 녹슬지 않은 酒量을 선보였다.
反對로 한 候補者는 體質的으로 술을 못 마신다. 그 代身 술자리에서 콜라를 마시는 便이며 ‘제로콜라’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個人 酒量을 考慮하지 않고 一律的으로 爆彈酒를 돌리는 檢察 文化에서도 先輩 檢事들이 한 候補者는 例外로 認定했다는 後聞이다. ‘日잘알’ 檢査라 先輩 檢事들이 술자리에서만큼은 한 候補者를 配慮한 것이다.
尹 當選人과 한 候補者는 패션에서도 큰 差異를 보인다. 한 候補者는 法廷 等에 出席할 때 코트, 스카프 패션 等으로 話題를 모은 바 있다. 윤혜미 이미지 評論家는 “두 사람은 旣成服보다 맞춤服을 즐겨 입는다는 點에서는 같지만 스타일은 相反된다”며 “尹 當選人은 典型的인 아저씨 느낌인 反面, 한 候補者는 X世代 패셔니스타 스타일”이라고 評價했다. 尹 評論家는 “한 候補者는 슈트를 입을 때 眼鏡, 머플러 等으로 ‘깔맞춤’을 한다. 디테일한 것에 神經 쓰는 類型”이라고 덧붙였다.
“搜査 유도리 없이 한다”
相反된 두 사람이 어떻게 單짝이 될 수 있었을까. 한 候補者가 ‘日잘알’ 檢査라는 事實이 가장 크게 作用한 것으로 分析된다. 尹 當選人은 ‘일 잘하는 檢査’를 누구보다 높게 評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候補者가 ‘日바라기’인 側面 亦是 尹 當選人에게 크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尹 當選人의 한 側近은 “尹 當選人이 사람들과 두루 잘 지내는 것으로 定評이 나 있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면서 “部長檢査가 된 後로는 親한 親舊라도 ‘自身을 利用해 不當한 利益을 얻으려는 낌새’가 느껴지면 어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親舊들에게 술값을 못 내게 한 것도 延長線上에 있다고 한다.
尹 當選人은 大選 候補 時節 言論과 인터뷰에서 한 候補者를 두고 “거의 獨立運動처럼 해온 사람”이라며 “宏壯히 有能하고 워낙 競爭力 있는 사람”이라고 評價했다. 尹 當選人은 檢事 時節 한 候補者에게 “넌 늘 數詞를 유도리(融通性) 없이 獨立運動 하듯이 한다”고 弄談했다고 한다. 實際로 한 候補者는 釜山地檢에서 平檢事로 勤務한 2007年 전군표 當時 國稅廳長의 賂物收受 嫌疑 事件을 搜査했는데, 總長室에서 “拘束令狀이 棄却되면 辭表를 내겠다”고 맞서기도 했다.
尹 當選人과 한 候補者는 次期 政府에서 처음으로 非法曹人 身分으로 함께 일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大統領-法務部 長官의 케미에 對한 期待와 함께 憂慮도 나오고 있다. 與黨은 한 候補者의 法務部 長官 指名을 두고 “政治報復 아니냐”고 批判한다. 이에 對해 尹 當選人 側 關係者는 “尹 當選人은 이 같은 反應에 (그럴 거면) ‘檢察總長이나 中央地檢長을 시키지 왜 法務部 長官을 시키겠나’라고 말했다”고 傳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