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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接近이 必要한 아이돌 學暴 疑惑|週刊東亞

週刊東亞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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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接近이 必要한 아이돌 學暴 疑惑

[微妙의 케이팝 내비] 또래 팬들에겐 現實과 密接한 問題로 認識돼

  • 微妙 大衆音樂評論家

    入力 2022-06-02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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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폭 가해자가 아이돌이 된다는 것은 악인이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구도로 여겨질 수도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GETTYIMAGES]

    學暴 加害者가 아이돌이 된다는 것은 惡人이 社會的으로 成功하는 構圖로 여겨질 수도 있다(사진은 記事 內容과 관계없음). [GETTYIMAGES]

    最近 한 新人 아이돌그룹 멤버의 學校暴力(學暴) 論難이 거세다. 데뷔 前부터 疑惑이 提起되던 中 中學生 時節 被害를 입었다는 人物이 登場했고 學校暴力對策自治委員會(학폭위) 處分 結果까지 公開됐다. 結局 所屬社는 該當 멤버의 活動을 一旦 中止시켰다. 眞僞 與否를 떠나 아이돌의 學暴 疑惑을 둘러싸고 오가는 말들은 케이팝 아이돌과 우리 社會에 關해 몇 가지를 示唆한다.

    아이돌의 倫理的 非違 이슈가 불거져도 海外 팬들은 支持를 持續하는 境遇가 적잖다. 이를 두고 國內 팬들은 “海外 팬은 自身들의 現實과 無關하기 때문”이라고 診斷한다. 바꿔 말하면 國內 팬들은 곧잘 아이돌이 自身의 삶과 直接 關聯 있다고 느낀다는 意味도 된다. 아이돌과 演藝界가 別世界 이야기가 아니라, 自身과 周圍 親舊들, 特히 進路와 關聯될 수 있는 現實로 認識되는 것이다. 그럴 때 아이돌의 社會的 地位가 意味를 갖는다. 學暴 加害者가 아이돌이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이가 많다. 하지만 宅配員, 치킨집 社長, 音樂評論家가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이는 찾기 어려운 便이다. 아이돌의 成功이 千差萬別이기는 하나, 職業이자 地位로서 아이돌은 階級的으로 優位라고 認識하는 傾向도 있음이 엿보인다. 特히 Mnet ‘프로듀스×101’을 起點으로 興行 與否를 떠나 데뷔 自體가 곧 成就로 여겨지는 風潮도 本格化한 듯하다. 그러니 學暴 加害者가 아이돌이 된다는 것은 곧 惡人이 社會的으로도 成功하는 構圖로 여겨질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아이돌을 ‘사랑받는 職業’이라고 表現한다. 惡人이 사랑받는다고 上程할 때 드는 情緖的 違和感 外에도, 아이돌이 一種의 權力을 가진 對象으로도 여겨지는 대목이다. 여기서 사랑이란 情緖的 紐帶를 넘어 正義 實現을 避해갈 수 있는 一種의 權力을 뜻하기도 한다. 아이돌로서 일찍부터 支持者가 强力히 結集해 社會的 指彈에 猛烈하게 反擊을 加하리라 想定한 것이다. 이는 우리가 흔히 팬덤을 盲目的 忠誠心으로 움직이는 存在로 規定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最近 몇 年間 아티스트의 脾胃나 所屬社, 콘텐츠의 問題點에 對해 입을 여는 雰圍氣가 여러 팬덤에 걸쳐 造成되고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飮酒運轉보다 强力한 學暴 데미지

    아이돌에게 學暴은 類달리 敏感한 主題다. 演藝人의 다른 非違, 이를테면 性犯罪나 外道, 脫稅, 詐欺, 賭博, 暴行과는 溫度差가 있다. 致命率로 따지자면 飮酒運轉보다 强力해 보인다. 學暴이 未成年 時期의 일이라 다른 犯罪보다 微弱한 處罰이 이뤄진다는 認識도 있는 듯하다. 또한 인터넷上 話題거리로서 可燃性이 높다는 診斷도 可能할 테다. 웹툰 等 大衆敍事의 단골 素材로 刺戟的인 露出이 頻繁한 點도 들 수 있겠지만, 匿名의 暴露나 證言이 關與하는 公論化 形態를 띠기 쉬운 事案이라는 點도 關聯 있을 것 같다. 輿論裁判과 그에 따른 ‘自耕行爲’는 勿論 陰害性 루머 取扱, 2次 加害, 거짓 證言 等이 뒤엉키는 阿修羅場이 되기 쉬운 理由이기도 하다.

    이 過程에서 該當 演藝人의 所屬社가 經濟的 被害를 最少化하는 境遇는 있을 수 있지만, 當事者는 四方에서 無防備하게 有無形의 被害를 입기 十常이다. 被害를 當했다는 이도 例外는 아니다. 아이돌의 學暴 疑惑에 섬세한 接近이 必要한 理由다. 신중함이 ‘機械的 中立’보다 配慮에 가까울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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