映畫 ‘매드맥스:憤怒의 道路’를 보면 瘠薄한 땅에서 살아남은 女人 中 한 사람이 씨앗 주머니를 가지고 다닌다. 끝없는 沙漠 너머 어딘가에 나무가 자랄 수 있는 땅을 만나면 심기 위해서라고 한다. 나는 아름다운 映畫的 想像이라고 생각했다. 數十 年의 時間 동안 마를 대로 말라 버린 씨앗이 穩全히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오랜만에 다니러 간 媤宅에서 씨앗의 奇跡을 마주했다. 어머님께서 數年 동안 묵히고 묵혔던 들깨가 있어서 거름이나 되라고 스티로폼 텃밭에 뿌린 것이 어느 날 싹을 틔우고 줄기를 뻗은 것이다. 내가 갔을 때는 茂盛한 깻잎 밭을 일구고 있었다. 어머님은 그 모습이 하도 奇特해 이파리도 따 드시지 않고 무럭무럭 크게 두셨다. 우리는 여린 잎만 솎아 그날 밤 고기를 싸 먹었다.
단짠보다 쓴짠
해바라기씨는 植物性 蛋白質이 豐富하다. [게티이미지]
植物의 種子 卽, 씨앗 自體를 먹는 일은 꽤 흔하다. 씨앗은 代替로 아주 작지만 우리에게 이로운 營養素와 纖維素를 가득 가지고 있다. 勿論 너무 작아서 한 個씩 먹어서는 몸에 別 影響을 미칠 일이 없다. 씨앗은 날 것으로 먹으면 떫지만 가볍게 熱을 加해 볶으면 맛도 좋아지고, 告訴하며, 톡톡 씹히고, 特有의 香도 좋다. 料理의 主人公이 되기보다는 間食이나 토핑, 香油로 많이 쓰인다. 흔하게는 들깨, 참깨부터 호박씨, 해바라기씨, 헴프씨드(大麻氏), 齒牙씨드와 回向(펜넬)의 氏 等으로 다양하다. 葡萄씨, 카놀라씨, 紅花씨, 亞麻씨처럼 기름을 얻는 씨앗도 꽤 있다. 機會가 된다면 호박씨 기름은 꼭 한番 맛보라 勸하고 싶다. 올리브 午日보다 더 津한 綠色을 띠며, 풋풋하면서도 고소한 香이다. 떫다고 느껴질 程度로 쌉싸래한데 소금과 만나면 ‘단짠’보다 훨씬 魅力的인 ‘쓴짠’의 調和를 이뤄낸다. 올리브 午日의 쌉싸래한 맛을 좋아하는 이라면 호박씨 기름 한입에 바로 반할 것이다. 아삭한 잎菜蔬 샐러드에 뿌려 食醋와 소금만으로 간을 하고, 사워도우처럼 맛이 또렷한 빵을 찍어 먹고, 짭짤한 수프나 스튜에 두어 줄 뿌리면 아주 잘 어울린다.
씹는 맛이 유난히 좋은 해바라기씨로는 감쪽같이 페이크 치즈를 만들 수도 있다. 해바라기씨를 물에 담가 푹 불린 다음 엿기름, 레몬汁, 소금을 넣고 곱게 간다. 얇게 누룽지처럼 펼쳐서 食品乾燥期에 하루 以上 바싹 말리면 된다. 바삭한 치즈 칩과 같아 그대로 먹어도 맛있고, 料理에 活用할 수도 있다. 이런 風味와 質感이 可能한 것은 植物性 蛋白質을 엄청나게 품고 있는 해바라기씨의 特徵 德이다. 씨앗 中에 가장 먼저 ‘牛乳’가 된 것도 해바라기씨다. 아몬드와 귀리 다음으로 비건 밀크의 뒤를 잇고 있다.
健康 부르는 齒牙씨드
齒牙氏드는 다양한 食材料와 잘 어울려 料理에 널리 쓰인다. [게티이미지]
해바라기씨처럼 흔히 먹지는 않지만 흥미로운 材料가 바로 齒牙씨드다. 齒牙氏드는 健康 關聯 프로그램에 자주 登場하는 만큼 오메가3, 칼륨, 칼슘, 鐵分은 勿論 食餌纖維, 植物性 蛋白質이 豐富한 씨앗이다. 가장 特異한 點은 이 작은 씨앗이 제 몸의 10倍에 達하는 粘液質을 지니고 있다가 水分과 만나면 끈끈한 젤 形態로 輩出한다는 것이다. 물 1컵에 齒牙씨드를 1작은술 程度 넣고 15分 內外로 두면 금세 젤리처럼 끈氣가 생긴다. 齒牙씨드 自體에는 도드라지는 맛이 없으니 주스나 牛乳처럼 좋아하는 飮料를 넣어 묽게 즐긴다. 勿論 처음부터 牛乳나 주스에 불려도 된다. 불린 齒牙시드는 딸기나 망고 같은 과일과 플레인 요거트 等과 섞어 산뜻하게 즐겨도 맛있다. 불린 齒牙씨드에 바나나, 꿀 또는 메이플 시럽, 소금을 조금 넣어 가벼운 食事로 즐길 수도 있다. 消化도 잘 되며, 立案에서도 달콤 부드럽고, 다음 날 化粧室에 가서도 즐거울 수 있다. 齒牙씨드 푸딩이라고 부르는 이 簡單한 한 그릇은 어른아이 누구에게라도 좋을 健康食이다. 작게 썬 과일이나 잘게 부순 堅果類를 불린 齒牙씨드와 섞은 다음 달콤한 맛을 내거나, 짭짤한 맛을 强調하면 곁들임 料理로 活用할 수 있다. 그릇에 齒牙씨드 푸딩을 펼쳐 깔고 新鮮한 샐러드나 구운 菜蔬를 올려 낼 수 있다. 굽거나 튀겨서 조리한 고기나 海産物과도 아주 잘 어울린다. 勿論 齒牙씨드를 꼭 푹 불려서 먹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이들은 街만 알갱이를 보고 환恐怖症을 떠올릴 수도 있고, 粘液質이 不便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밥 지을 때 쌀 위에 솔솔 뿌려도 되고, 물에 5分 程度만 짧게 불려 참깨나 호박씨처럼 料理의 토핑으로 쓸 수 있다.
가끔 씨앗이나 生鮮의 알을 먹을 때면 말 그대로 ‘씨를 말리나’ 싶어서 걱정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自然이 그 程度의 對備도 없이 種子를 키워내는 것은 아니겠지’라고 合理化해보며, 마음을 깊이 조아려 感謝함만 傳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