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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錫悅 大選 完走 與否가 最大 變數 될 것”|新東亞

“尹錫悅 大選 完走 與否가 最大 變數 될 것”

補闕選擧로 바뀐 大選 潛龍들의 엇갈린 運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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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홍 記者

    jhkoo@donga.com

    入力 2021-04-20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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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兩强 構圖 定立한 尹錫悅-李在明

    • 危機의 男子 李洛淵, 틈새 노리는 丁世均

    • 서울市長 補闕選擧는 尹錫悅에겐 反面敎師

    • 尹錫悅에 가려 枯死 危機 處한 野圈 大選走者들

    • 補闕選擧 結果, 敗北 前奏曲일까, 豫防注射일까

    • 輿論調査 아니라 投票場에 간 有權者가 大統領 選出

    대선을 11개월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20%대 높은 지지율을 기록 중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대선 여론조사에서 1위 자리를 다투는 이재명 경기지사. [동아DB]

    大選을 11個月 앞두고 輿論調査에서 20%臺 높은 支持率을 記錄 中인 尹錫悅 前 檢察總長(왼쪽). 尹錫悅 前 檢察總長과 大選 輿論調査에서 1位 자리를 다투는 李在明 京畿知事. [東亞DB]

    大選을 1年 앞둔 絶妙한 時點에 檢察總長에서 물러나 ‘별의 瞬間’을 잡은 尹錫悅 前 檢察總長. 그는 來年 大選에 ‘별’이 될 수 있을까.

    2021年 4月 現在, 누가 뭐래도 尹錫悅 前 總長은 有力 大選候補다. 그가 出馬하든 그러지 않든 尹錫悅을 빼고 來年 大選을 생각할 수 없을 만큼 그의 比重이 높아졌다. 그러나 現實的으로 그는 아직 大選 出馬 可能性이 있는 政治 新人에 不過하다. 그가 어떤 뜻을 펴기 위해 大選에 挑戰할지 아직 분명치 않다. 國政을 책임질 만한 能力 있는 勢力이 結合했다고도 보기 어렵다. 朴槿惠·李明博 두 前職 大統領을 輩出한 第1野黨 國民의힘은 積弊淸算의 칼날을 휘둘렀던 그에게 아직 가까이하기에는 너무 먼 野黨이다. 結局 尹 前 總長이 가진 政治的 資産은 大選 輿論調査에서 相對的으로 높은 支持率뿐이다. 그러나 支持率은 選擧 構圖와 政治 地形 變化에 따라 하루아침에도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尹 前 總長이 單숨에 有力 大選走者로 발돋움한 理由는 지난해 1年 내내 繼續된 秋美愛-尹錫悅 葛藤 德이다. ‘公正’과 ‘正義’에 목말라하던 野圈 支持層이 ‘大選候補 尹錫悅’을 만들어낸 것. 그 基底에는 ‘文在寅 政權 시즌2를 보고 싶지 않다’는 反文(反文) 情緖가 깔려 있다. 問題는 그 같은 期待와 熱望이 ‘大統領 候補 尹錫悅’을 만들어낼 수 있는 必要條件이지 ‘大統領 尹錫悅’을 당선시킬 充分條件은 되지 못한다는 點이다.

    4·7 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하락했다(왼쪽). 
4월 16일 총리직에서 물러나 대선 레이스에 뛰어든 정세균 전 총리. [동아DB]

    4·7 再·補闕選擧 敗北 以後 李洛淵 前 民主黨 代表 支持率이 한 자릿數로 下落했다(왼쪽). 4月 16日 總理職에서 물러나 大選 레이스에 뛰어든 정세균 前 總理. [東亞DB]

    尹, 벼락치기 國政 工夫 中

    무엇보다 政治 初年生 尹錫悅에게 來年 大選 投票日까지는 너무나도 긴 時間이 남아 있다. 스마트폰 普及 以後 빛의 速度로 情報가 流通되는 韓國 社會에서 300日은 朝鮮王朝 500年에 比較할 만큼 긴 時間이다. 그의 말 한마디, 行動擧止 하나에 따라 하루아침에 國民 輿論은 요동칠 수 있다. 初步 政治人 尹錫悅에게 來年 大選 投票日까지 남은 300日은 初步運轉者가 300km를 運轉해야 하는 것처럼 危險千萬한 일이 될 수 있다. 그가 그 긴 時間 동안 只今의 높은 支持率을 維持하려면 國民이 認定할 만한 國政 運營에 對한 탄탄한 비전과 콘텐츠가 뒷받침돼야 한다.

    尹 前 總長은 只今껏 自身이 얼마나 準備된 指導者인지 國民에게 國政 비전과 哲學을 밝힌 일이 없다. 檢察總長에서 물러난 以後 各 分野 專門家들이 써 준 報告書를 읽으며 벼락치기로 國政에 對한 工夫를 하고 있다는 게 알려진 全部다. 不過 한두 달의 짧은 時間 동안 國民 期待를 충족시킬 만큼의 國政 運營에 對한 비전과 哲學을 가다듬을 수 있을까.



    只今까지 드러난 大選 輿論調査 結果는 民心이 굳어진 것이라기보다, 하루에도 몇 番씩 출렁이는 輿論의 한 斷面을 보여주는 것에 不過하다. 尹 前 總長이 檢察總長職에서 물러난 時點을 전후해 앞뒤로 實施된 大選 輿論調査에서 그에 對한 支持率은 最低 9%에서 最高 39%까지 急騰落했다. 輿論調査 機關과 調査 方法, 調査 時點이 다르다는 點에서 單純 比較하기는 어렵지만, 尹 前 總長에 對한 輿論이 롤러코스터를 탄듯 짧은 時間에 極甚한 變化를 겪었던 것만은 분명하다.

    萬若 來日 當場 大選을 치른다면 只今 높은 支持率을 記錄한 그가 當選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大統領選擧日까지는 아직 깨알같이 많은 時間이 남아 있다. 有力 大選走者 尹錫悅은 大統領이 될 수도 있지만, 反對로 過去 櫜鞬 前 總理나 반기문 前 유엔 事務總長처럼 ‘한때 有力 大選走者’로 남을 可能性도 排除할 수 없다.

    서울市長 野圈候補 單一化의 敎訓

    尹 前 總長이 걷게 될 最惡의 大選 行路는 安哲秀 國民의黨 代表가 걸었던 汎野圈 서울市長 單一化 過程을 踏襲하는 것이다. 補闕選擧 100日 前 實施된 輿論調査에서 安哲秀 代表는 與野를 통틀어 가장 높은 支持率을 記錄했다. 그러나 國民의힘이 黨內 競選에 突入한 以後 輿論調査 結果는 한瞬間에 뒤집어졌다. 反轉은 國民의힘 競選에서 始作됐다. 羅卿瑗 候補가 多少 優勢하리란 豫想을 깨고 오세훈 候補가 競選에서 勝利하자, 吳 候補 支持率은 急激히 上昇했다. 結局 汎野圈 單一候補 選出을 위한 輿論調査에서 五 候補는 安 代表를 누르고 本選에 進出했고, 큰 票差로 민주당 朴映宣 候補까지 壓倒하며 서울市長에 當選했다. 不過 100日 前까지 ‘설마’ 했던 일이 ‘現實’李 된 것이다.

    大選을 300餘 日 앞둔 現在까지 尹錫悅 前 檢察總長은 汎野圈의 폭넓은 支持를 바탕으로 높은 支持率을 記錄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앞으로 어떤 選擇을 하느냐에 따라서는 安 代表가 서울市長에 挑戰했다 失敗한 電鐵을 되풀이할 수 있다. 김관옥 啓明大 政治外交學科 敎授는 이렇게 分析했다.

    “尹錫悅 前 總長이 大選 레이스에 뛰어들면 그가 마주할 길이 꽃길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한 발짝만 잘못 디뎌도 輿論의 뭇매를 맞을 수 있는 가시밭길과 民心의 逆風을 불러일으킬 地雷밭度 到處에 깔려 있을 수 있다. 絶體絶命의 危機 瞬間과 마주했을 때 어느 한 陣營을 代表한 大選走者라면 自己犧牲을 甘受하면서라도 苦難의 길을 繼續 걸어갈 것이다. 그러나 왜 政治를 하는지, 무엇을 하려 大選에 나서는지가 不分明한 境遇라면 中途에 抛棄하기 十常이다. 높은 支持率에 期待 大選에 뛰어들었다가 한 달 만에 出馬의 뜻을 접은 반기문 前 總長의 前轍을 밟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 點에서 尹 前 總長이 마치 野圈을 代表하는 大選走者로 認識되는 現 狀況은 野圈 全體에 機會라기보다 리스크가 될 수 있다. 萬若 그가 어느 瞬間 大選 不出馬를 宣言한다면 누가 그를 代身할 수 있겠나.”

    尹錫悅은 2022年 3月 9日, 20代 大選 投票日까지 完走할 수 있을까. 大選을 11個月 앞둔 現在 多數 國民은 그의 大選 完州 可能性을 낮게 보고 있다. 韓國社會輿論硏究所(KSOI)가 4月 9~10日 實施한 政治 懸案 輿論調査에 따르면 ‘尹 前 總長이 大選에서 完走할 수 있으리라 보느냐’는 質問에 應答者 46.5%가 否定的으로 對答했다. ‘完走할 것’(39.3%)이라는 展望보다 높았다.(자세한 內容은 中央選擧輿論調査審議委員會 홈페이지를 參照)

    勿論 反論도 있다. 尹 前 總長 支持率이 櫜鞬 前 總理나 반기문 前 事務總長 때보다 堅固하다는 點에서다. 장예찬 서던포스트 政策室長의 얘기다.

    “尹錫悅 前 總長은 國會 人事聽聞會를 通過했고, 지난해에는 國政監査에서 與黨 議員들의 波狀的 攻勢를 홀로 막아냈다. 그는 過去 官僚 出身 政治人과 달리 버티는 힘이 剛하다. 丈母와 아내 事件이 大選街道에 생채기를 낼 수는 있겠지만 大權으로 가는 길 自體를 막을 만큼 致命傷을 주리라 보기는 어렵다. 더욱이 野圈에 변변한 大選走者가 出現하기 힘든 狀況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大選에 뛰어들면 完走할 可能性이 높다.”

    스포트라이트 못 받는 野圈 潛龍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등은 야권 대선주자로 거론된다. [동아DB]

    安哲秀 國民의黨 代表, 홍준표 議員, 劉承旼 前 議員, 元喜龍 濟州知事 等은 野圈 大選走者로 擧論된다. [東亞DB]

    尹錫悅의 健在는 野圈 大選走者들에게 災殃이 되고 있다. 野圈 支持層이 尹 前 總長을 鼻紋(非文) 代表走者로 認識하면서 野圈의 다른 走者들에게 좀처럼 눈길을 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017年 大選에 國民의힘(當時 自由韓國當) 大選候補로 나서 得票率 2位를 記錄한 홍준표 議員은 아직 國民의힘에 復黨조차 하지 못하고 있고, 當時 바른政黨 大選候補이던 劉承旼 前 議員도 크게 注目받지 못하고 있다. 元喜龍 濟州知事는 大選 出馬의 뜻을 밝혔지만 아직 大衆의 耳目을 끌고 있지 못하다. 尹 前 總長에게 쏠린 野圈 支持層의 關心이 너무 큰 탓에 이들에게 大衆의 關心이 가지 않고 있는 것이다.

    補闕選擧 勝利를 이끈 直後 非對委員長에서 물러난 김종인 前 委員長이 退任 以後 持續的으로 國民의힘을 겨냥한 批判의 목소리를 쏟아내는 狀況도 野圈 大選走者들의 負傷을 가로막는 한 要因이 되고 있다. 서울市長 補闕選擧 때 野圈 單一候補가 되지 못했음에도 熱心히 選擧運動에 나섰던 安哲秀 國民의黨 代表는 野圈 再編 結果에 따라서는 場外 有力走者 尹錫悅과 野圈 候補單一化를 놓고 겨룰 大選走者로 浮上할 可能性이 擧論된다. 장예찬 서던포스트 政策室長의 얘기다.

    “尹錫悅 前 總長에게 쏠린 國民 關心이 持續되는 限 홍준표, 劉承旼, 元喜龍 等 野圈 大選走者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可能性은 높지 않다. 特히 洪準杓, 劉承旼 두 사람에 對한 비토 情緖는 如前하다. 홍 議員의 境遇 젊은 層의 拒否感이 相當하고, 兪 前 議員은 TK에서 ‘朴槿惠 彈劾 主動者’라는 背信者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한 狀態다. 다만 安哲秀 國民의黨 代表의 境遇 서울市長 補闕選擧 때 寄與한 것처럼 野圈 勝利를 위해 條件 없이 野圈 統合에 應한다면 國民의힘 重鎭들과 손잡고 來年 大選에 다시 한番 挑戰할 機會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豫想된다.”

    補闕選擧 敗北는 大選 敗北 막을 백신?

    野黨 大選走者들이 尹錫悅에게 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면, 4·7 서울市長과 釜山市長 補闕選擧 慘敗로 與黨 大選走者 발등에는 불이 떨어졌다. 補闕選擧에 드러난 現 政府와 與黨에 對한 峻嚴한 國民 審判 輿論이 來年 大選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 陳重權 前 東洋代 敎授는 補闕選擧에서 與黨 敗北를 이렇게 分析했다.

    “補闕選擧 結果로 確認된 與黨에 對한 民心 離叛은 實은 오래前에 始作된 것이다. 出發은 曺國 事態였다. 지난해 初 總選을 앞두고 이미 支持率 크로스 等 민주당 危機의 兆朕이 보였다. 그러나 코로나 事態로 暫時 ‘演技’되고, 總選 壓勝의 歡呼 속에 暫時 ‘忘却’됐을 뿐, 結局 올 것이 온 것이다.”

    그러나 다른 視角도 있다. 補闕選擧 慘敗가 오히려 豫防注射 구실을 해 來年 大選에 등 돌린 民心을 돌려 세울 機會로 作用할 수 있다는 것. 김상진 건국대 政治外交學科 兼任敎授는 이렇게 말했다.

    “補闕選擧에 드러난 民心은 總選 以後 秋美愛-尹錫悅 葛藤과 不動産 政策 失敗, 그리고 公的 情報를 私的 利益을 取하는 데 惡用한 LH 事態 等 累積돼 온 國政 亂脈相에 對해 國民이 一鍼을 加한 것이다. 壓倒的 票差로 野黨 候補가 當選한 것은 그만큼 國民 憤怒가 컸다는 徵標다. 다만 只今의 憤怒가 來年 大選까지 繼續될지는 아직 斷定할 수 없다. 무엇보다 大統領選擧는 補闕選擧가 갖는 무게와 次元이 다르다. 大選은 過去 政權에 對한 審判 性格뿐 아니라 大韓民國 未來 5年에 對한 選擇의 意味가 더 剛하다. 民主黨이 補闕選擧에서 慘敗했지만 與黨 大選走者들에 對한 支持率과 政黨 支持率에 아직 큰 變化가 없다. 남은 時間 동안 民主黨이 革新을 通해 面貌를 一新한다면 來年 大選은 이番 補闕選擧와는 全혀 다른 새 局面이 펼쳐질 수 있다.”

    엄경영 時代精神硏究所長도 이렇게 分析했다.

    “總選 以後 累積돼 온 政府 與黨 實情에 對해 國民이 補闕選擧에서 峻嚴하게 審判한 것은 分明하다. 다만 이番 補闕選擧 結果가 곧 來年 大選까지 이어진다고 볼 根據는 없다. 與野 大選走者들이 뛰기 始作하면, 國民은 누가 次期 大統領으로 적합할지 檢證하기 始作한다. 大選은 只今부터가 始作이다.”

    趙應天 더불어民主黨 議員은 補闕選擧 直後인 4月 10日, TV조선 ‘강적들’에 出演, “4·7 補闕選擧 敗北를 來年 大選 敗北를 豫防하기 위한 ‘豫防注射’이자 ‘백신’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强調했다. 民心이 등 돌린 原因을 찾아내 革新함으로써 來年 大選에 등 돌린 民心을 다시 돌려세워야 한다는 主張이다.

    民主黨, 李在明 獨走 現象 當分間 持續될 것

    4·7 補闕選擧 慘敗로 與圈 次期走者들의 明暗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李在明 京畿知事는 尹錫悅 前 總長과 비슷한 支持率을 維持하며 ‘本選 競爭力을 갖춘 大選走者’라는 點을 誇示하고 있다. 그에 비해 黨 代表와 選對委員長으로 補闕選擧를 陣頭指揮한 李洛淵 前 代表는 選擧 敗北의 責任論에서 자유롭지 않아 困窮한 處地에 빠진 狀態다. 엄경영 所長의 얘기다.

    “이番 再補選 敗北로 民主黨 內 核心 勢力으로 黨內 輿論을 主導해 온 親文 勢力은 크게 弱化됐다. 그뿐만 아니라 親文의 支持를 받아온 李洛淵 前 代表의 未來도 不分明하게 됐다. 補闕選擧 勝利를 통해 再起의 발板을 마련하려던 計劃이 水泡로 돌아갔기 때문에 앞으로 거센 挑戰에 直面할 수밖에 없다. 當場 丁世均 總理가 李洛淵 前 代表를 代替하기 위해 總理職에서 물러나 大權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元祖 親盧, 親文人 李光宰 議員도 世代交替論을 앞세워 大選 레이스에 合流할 準備를 하고 있다. 補闕選擧 以前까지 與圈의 大選레이스가 李在明과 李洛淵 두 走者의 對決構圖였다면, 補闕選擧 以後에는 李在明 獨走에 親盧·親文의 支持를 받는 大選走者들이 挑戰하는 形態로 흘러갈 蓋然性이 높다.”

    李在明 知事는 4月 13日 民主黨 代表 競選에 나선 禹元植·洪永杓 議員을 만난 자리에서 “(4·7 補闕選擧 敗北 以後) 민주당이 새롭게 出發하려면 基本的으로 國民主權 國家에서 國民을 正말로 두려운 存在로 여겨야 한다”며 몸을 낮췄다. 그는 “信賴가 正말 重要한 것 같다”며 “信賴의 核心은 約束을 지키는 것이고, 또 內部 權力 濫用이나 腐敗 要素도 더 嚴格해야 할 것 같다. 우리 國民의 삶이 現實에서 改善되는 쪽, 實用的인 民生 改革에 더 神經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國民들께서 執權與黨에 잘되라고 호되게 매를 든 것”이라며 “우리에게 주어진 機會도 있기 때문에 國民을 尊重하고 國民 삶이 조금이라도 改善될 수 있도록 民生 改革에 實用的으로 接近해서 작은 成果를 많이 내고 信賴를 다시 回復하면 우리에게 큰 機會가 주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知事의 한 側近은 “國民 皮膚에 와닿는 政策으로 國民 삶을 改善하는 것 外에 무슨 다른 方法이 있을 수 있겠느냐”며 “只今까지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道民과 國民에게 꼭 必要한 實用的인 民生 政策 發掘에 더 힘을 쏟을 豫定”이라고 말했다.

    李洛淵 前 代表는 補闕選擧 以後 湖南圈 議員들을 接觸하며 支持率 反騰을 위해 始動을 걸고 있다. 그러나 그에 對한 大選 支持率은 下落勢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韓國리서치 調査 結果에 따르면, 補闕選擧 直後 12%를 維持하던 支持率이 4月 둘째 週(12~14日) 들어 8%로 주저앉았다. 李在明 知事는 26%, 尹錫悅 前 總長은 23%였다.(자세한 內容은 中央選擧輿論調査審議委員會 參照)

    李在明, 尹錫悅 두 大選走者에 비해 支持率이 크게 下落한 李 前 代表가 다시 앞선 走者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歷代 大選走者 家運에 높은 支持率을 記錄하다 한 자릿數로 墜落한 以後 反騰한 境遇는 2002年 노무현 候補가 唯一하다. 그는 정몽준 候補와의 單一化 이벤트를 통해 起死回生했다. 그러나 當時 盧 候補는 黨內 競選을 通過한 以後 支持率이 下落했다가 本選을 앞두고 支持率 反騰에 成功한 境遇다. 黨內 競選을 앞두고 支持率이 한 자릿數로 下落한 李 前 代表가 再起할 수 있을지 注目된다.

    李洛淵 지고 丁世均 뜨나?

    李 前 代表 支持率이 주춤한 사이 정세균 前 總理가 總理職에서 물러나 大選 레이스에 合流했다. 그는 進步 陣營 候補 適合度 調査에서 李在明 33%, 李洛淵 11%에 이어 4% 支持率로 3位를 記錄했다. 아직 큰 隔差가 나고 있지만 鄭 前 總理가 이제 막 레이스를 始作했다는 點에서 向後 輿論의 推移가 注目된다. 鄭 前 總理의 大選 合流는 이 前 代表에게는 惡材다. 與圈 支持層, 特히 이 前 代表 支持率의 根幹인 湖南과 親文 陣營에서 ‘選手 交替’ 바람이 불 수 있다는 點에서다. 鄭 前 總理와 李 前 代表는 政治 背景이 類似해 相互 補完財가 아닌 代替財 性格이 剛하다. 김상진 敎授는 이렇게 分析했다.

    “李洛淵과 丁世均 두 사람은 김대중 前 大統領이 拔擢한 湖南 出身 政治人이라는 共通點이 있고, 文在寅 政府에서 總理를 지냈다는 點 때문에 두 사람이 同時에 大選走者로 兩立하기는 事實上 不可能하다. 李洛淵 前 代表가 反騰의 契機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뒤늦게 大選 레이스에 뛰어든 鄭 前 總理가 이 前 代表 支持率을 蠶食해 갈 수 있다.”

    鄭 前 總理는 민주당이 危機에 處했을 때마다 몇 次例 黨 代表를 맡아 危機를 克服해 낸 ‘危機管理 리더십’李 强點으로 꼽힌다. 2005年 10月 再·補闕選擧에서 衝擊의 ‘0敗’를 記錄한 以後 그는 黨의 救援投手로 臨時 黨議長에 올랐고, 2007年 大選을 앞두고 黨이 瓦解되던 時點에 黨議長을 다시 맡아 秩序 있는 退却을 主導하며 大統合民主新黨 創黨의 産婆 役割을 했다. 또한 李明博 政府 就任 初 實施된 2008年 總選에서 민주당이 慘敗한 以後 다시 黨 代表에 올라 2010年 地方選擧를 勝利로 이끌기도 했다. 4·7 補闕選擧에서 慘敗한 與圈 支持層이 危機에 빠진 黨을 求해 낼 救援投手로 그를 다시 選擇할지 注目된다. 김관옥 敎授는 이렇게 分析했다.

    “1~2% 水準에 머물던 丁 總理 支持率이 補闕選擧 以後 꿈틀댈 兆朕을 보이고 있다. 丁 總理가 빠른 時間 內에 두 자릿數 支持率로 올라선다면 李在明 臺 丁世均 兩者 對決 構圖가 만들어질 수도 있다.”

    그의 最大 弱點은 6選 國會議員에 國會議長, 總理까지 歷任했지만 如前히 한 자릿數에 머물고 있는 낮은 支持率이다. 鄭 前 總理의 한 核心 側近은 “코로나19 防疫을 責任진 中隊本部張으로 職分에 充實해 왔기 때문에 아직 國民에게 次期 走者로 認識되지 못한 點이 있다”며 “總理에서 물러나 本格的인 大選 行步에 나선 만큼 國政 運營 能力을 인정받을 機會가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側近은 “鄭 前 總理는 潛在力에 비해 低評價된 옐로칩과 같다”며 “國民에게 鄭 前 總理의 國政 運營 能力이 제대로 어필되면 支持率이 垂直 上昇해 블루칩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뒤늦게 大選 레이스에 뛰어든 鄭 前 總理의 運命은 어떻게 될까. 親文 代表走者로 認定받아 李在明 志士와 兩强 構圖를 形成할 수 있을까. 來年 大選에 앞서 치러야 할 民主黨 大選候補 競選 日程을 勘案하면 4月 中旬에 大選 레이스에 뛰어든 그에게 大選을 準備할 時間은 2~3個月 남짓에 不過하다. 높은 支持率을 記錄 中인 尹 前 總長에게는 많이 남은 時間이 리스크라면, 이제 막 大選 레이스에 뛰어들어 支持率을 하루빨리 끌어올려야 하는 鄭 前 總理에게는 짧은 時間이 負擔으로 作用할 수 있는 것이다.

    大選은 흔히 42.195km를 달려야 하는 마라톤에 比喩되곤 한다. 기나긴 旅程을 마친 뒤에야 비로소 勝負가 난다는 點에서다. 마라톤 出發 地點에서 먼저 치고 나가 先頭를 달리는 選手가 반드시 金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 아니듯, 앞으로 11個月을 달려야 하는 大選 레이스 亦是 마찬가지다. 大選을 한참 남겨둔 時點에 實施한 大選 輿論調査에서 支持率 1位를 記錄했다고 國民의 最終 選擇을 받을 것이라고 速斷할 수는 없다. 무엇보다 大選은 輿論調査로 當落이 판가름 나지 않는다. 豫選戰이라 할 수 있는 政黨 大選候補 競選에서 勝利하고, 大選 投票用紙에 이름을 올린 候補 가운데 더 많은 有權者의 選擇을 받아야만 大統領 當選의 榮光을 누릴 수 있다. 20代 大選 레이스가 이제 막 始作됐다. 2022年 3月 9日 늦은 밤, 榮光의 꽃 메달을 목에 걸게 될 이는 果然 누가 될 것인가.

    #尹錫悅 #李在明 #李洛淵 #丁世均 #新東亞



    구자홍 기자

    구자홍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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