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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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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신 (句身, 산스크리트語 : padak?ya )은 다음의 分類, 그룹 또는 體系의 한 要素이다.

구신 (句身, 산스크리트語 : padak?ya )의 (句, pada )는 諸行無常 (諸行無常: 諸行은 無常하다) 또는 諸法無我 (諸法無我: 諸法은 無我이다)와 같은 文章 [章, 산스크리트語 : v?kya ] 또는 命題 를 뜻하는데, 傳達하고자 하는 뜻을 完全히 表現한 것을 말한다. (身, 산스크리트語 : k?ya )은 複數型 接尾辭로 集合 或은 그룹을 뜻한다. 따라서, 구신 (句身)은 文章들의 集合 또는 命題들의 集合을 뜻한다. [1]

(句)는 諸行, 無償, 제법, 無我 等과 같은 名詞的인 單語 또는 名士 를 뜻하는 (名, n?ma )이 모여서 이루어지는데, 의 集合 또는 그룹을 名臣 (名身, 산스크리트語 : n?mak?ya )이라 한다. [1]

다시, (名)은 산스크리트語 의 境遇 a, ?, i, ?, ka, kha 等과 같은 단음절의 (字, 산스크리트語 : varna , aksara , 字音, letter; 子音 (子音, consonant)이 아님)가 모여서 이루어지는데, (字)와 (文, 산스크리트語 : vyanjana )은 同義語이다. (字) 또는 (文)의 集合 또는 그룹을 文身 (文身, 산스크리트語 : vyanjanak?ya )이라 한다. [1] [2]

阿毘達磨品類族론 》에서는 구신 (句身)이란 ' 自慢 (字滿: 字가 充分한 것)'이라고 定義하고 있다. [3] [4] 卽, 表現하고자 하는 뜻을 充分히 나타낼 수 있을만큼 (字)가 充分히 모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와 같이, (句: 文章, 命題)는 하나의 意味體系를 完全하게 表現한 것으로, (句: 文章, 命題)를 통해 該當 (句: 文章, 命題)를 이루는 (名, n?ma : 名詞, 名詞的 單語)들이 가리키는 들의 動作[業, kriya], 性質[德, gu?a], 時祭[時, kala] 等의 關係(相應과 差別)가 理解된다. [1] 例를 들어, 諸行無常 (諸行無常: 諸行은 無常하다) 또는 諸法無我 (諸法無我: 諸法은 無我이다)와 같은 (句: 文章, 命題)를 통해 諸行 無償 의 關係, 제법 無我 의 關係가 理解된다.

한便, 《 大勝阿毘達磨집론 》과 《 大勝阿毘達磨잡집론 》에서는 구신 (句身)에 對해 定義하기를, '갖가지 法의 差別上 에 對한 證言 [於諸法差別增言]들 卽 差別證言 (差別增言)들의 集合을 가립 (假立: 實體가 없는 것을 假說的으로 하나의 實體로 보는 것)하여 舊臣(句身)이라고 한다'고 말하고 있다. 卽 關係(相應과 差別) 中에서 差別만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句)의 例로 '諸行無常(諸行無常)'과 '모든 油井은 반드시 언젠가는 죽게 된다(一切有情當死)'는 것을 들고 있는데, '諸行無常'이라는 文章 (行: 有爲法)과 無償 (無常)이라는 證言 (增言: 名士, 槪念) [5] 을 使用하여 의 特定한 差別上 을 드러내는 文章이다. 卽 에는 無償 이라는 특정한 狀態 또는 樣態가 存在한다는 것을 드러내는 文章 이다. 마찬가지로 '모든 油井은 반드시 언젠가는 죽게 된다'는 文章 유정 (有情)과 죽음 [死]이라는 證言 (增言: 名士, 槪念)을 使用하여 유정 의 一生에는 죽음 이라는 특정한 狀態 또는 樣態, 卽 差別上 이 存在한다는 것을 드러내는 文章 이다. [6] [7] [8] [9]

正義 [ 編輯 ]

部派佛敎 大乘佛敎 의 논서들에서의 구신(句身: 文章, 命題)의 定義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部派佛敎의 설일체유부 [ 編輯 ]

學者들은 部派佛敎 설일체유부 의 논서들이 세 段階의 發展 段階를 거친 것으로 보는데, 主要 論書들을 順序대로 羅列하면 다음과 같다. [10] [11] [12]

아래 段落들은 이러한 阿毘達磨 논서들의 發展 順序에 依據하여 配列되어 있으며, 該當 阿毘達磨 논서에서 나타나는 구신(句身: 文章, 命題)에 對한 定義를 記述한다.

阿毘達磨品類族론 [ 編輯 ]

阿毘達磨俱舍論 [ 編輯 ]

阿毘達磨純情理論 [ 編輯 ]

大乘佛敎의 有識유가행派 [ 編輯 ]

現代의 學者들에 따르면 印度佛敎 唯識學 의 歷史는 크게 3期로 나뉘는데, 第1期는 彌勒 (彌勒)과 無着 (無着)의 唯識學 이고, 第2期는 世親 (世親)의 唯識學 이고, 第3期는 호법 (護法)과 안혜 (安慧) 等의 10代 논사 唯識學 이다. [13]

아래 段落들은 이러한 區分에 依據하여 配列되어 있으며, 該當 唯識學 논서에서 나타나는 구신(句身: 文章, 命題)에 對한 定義를 記述한다.

瑜伽師地論 [ 編輯 ]

顯揚聖敎論 [ 編輯 ]

大勝阿毘達磨집론·잡집론 [ 編輯 ]

大勝五蘊론·광오온론 [ 編輯 ]

大勝백法明文론·海 [ 編輯 ]

成唯識論 [ 編輯 ]

같이 보기 [ 編輯 ]

參考 文獻 [ 編輯 ]

  • 곽철환 (2003). 《 施工 佛敎事前 》. 時空社 / 네이버 知識百科.   |title= 에 外部 링크가 있음 ( 도움말 )
  • 권오민 (1991). 《經量部哲學의 批判的 體系 硏究》. 동국大學院 哲學博士 學位論文.  
  • 권오민 (2003). 《阿毘達磨佛敎》. 民族史.  
  • 無着 지음, 現場 漢譯 (K.571, T.1602). 《 顯揚聖敎論 》. 한글大藏經 檢索시스템 - 電子佛殿硏究所 / 동국譯經院. K.571(16-1), T.1602(31-480).   |title= 에 外部 링크가 있음 ( 도움말 )
  • 無着 지음, 現場 漢譯, 이한정 飜譯 (K.572, T.1605). 《 大勝阿毘達磨집론 》. 한글大藏經 檢索시스템 - 電子佛殿硏究所 / 동국譯經院. K.572(16-157), T.1605(31-663).   |title= 에 外部 링크가 있음 ( 도움말 )
  • 細雨 지음, 現場 漢譯, 송성수 飜譯 (K.949, T.1542). 《 阿毘達磨品類族론 》. 한글大藏經 檢索시스템 - 電子佛殿硏究所 / 동국譯經院. K.949(25-149), T.1542(26-692).   |title= 에 外部 링크가 있음 ( 도움말 )
  • 世親 지음, 現場 漢譯, 권오민 飜譯 (K.955, T.1558). 《 阿毘達磨俱舍論 》. 한글大藏經 檢索시스템 - 電子佛殿硏究所 / 동국譯經院. K.955(27-453), T.1558(29-1).   |title= 에 外部 링크가 있음 ( 도움말 )
  • 世親 지음, 現場 漢譯, 송성수 飜譯 (K.618, T.1612). 《 大勝五蘊론 》. 한글大藏經 檢索시스템 - 電子佛殿硏究所 / 동국譯經院. K.618(17-637), T.1612(31-848).   |title= 에 外部 링크가 있음 ( 도움말 )
  • 世親 지음, 現場 漢譯, 송성수 飜譯 (K.644, T.1614). 《 大勝백法明文론 》. 한글大藏經 檢索시스템 - 電子佛殿硏究所 / 동국譯經院. K.644(17-808), T.1614(31-855).   |title= 에 外部 링크가 있음 ( 도움말 )
  • 안혜 지음, 지바하라 漢譯, 조환기 飜譯 (K.619, T.1613). 《 대승광오온론 》. 한글大藏經 檢索시스템 - 電子佛殿硏究所 / 동국譯經院. K.619(17-641), T.1613(31-850).   |title= 에 外部 링크가 있음 ( 도움말 )
  • 안혜 지음, 現場 漢譯, 이한정 飜譯 (K.576, T.1605). 《 大勝阿毘達磨잡집론 》. 한글大藏經 檢索시스템 - 電子佛殿硏究所 / 동국譯經院. K.576(16-228), T.1606(31-694).   |title= 에 外部 링크가 있음 ( 도움말 )
  • 耘虛. 동국譯經院 編輯, 編輯. 《 佛敎 事前 》.   |title= 에 外部 링크가 있음 ( 도움말 )
  • 호법 等 지음, 現場 漢譯, 김묘주 飜譯 (K.614, T.1585). 《 成唯識論 》. 한글大藏經 檢索시스템 - 電子佛殿硏究所 / 동국譯經院. K.614(17-510), T.1585(31-1).   |title= 에 外部 링크가 있음 ( 도움말 )
  • 황욱 (1999). 《無着[Asa?ga]의 唯識學설 硏究》. 동국대學院 佛敎學과 博士學位論文.  
  • (中國語) 無着 兆, 現場 漢譯 (T.1602). 《 顯揚聖敎論(顯揚聖?論) 》. 對精神수大藏經. T31, No. 1602, CBETA.   |title= 에 外部 링크가 있음 ( 도움말 )
  • (中國語) 無着 兆, 現場 漢譯 (T.1605). 《 大勝阿毘達磨집론(大乘阿毘達磨集論) 》. 對精神수大藏經. T31, No. 1605, CBETA.   |title= 에 外部 링크가 있음 ( 도움말 )
  • (中國語) 星雲. 《 佛光大辭典(불광대事前) 》 3板.   |title= 에 外部 링크가 있음 ( 도움말 )
  • (中國語) 細雨 兆, 現場 漢譯 (T.1542). 《 阿毘達磨品類族론(阿毘達磨品類足論) 》. 對精神수大藏經. T26, No. 1542, CBETA.   |title= 에 外部 링크가 있음 ( 도움말 )
  • (中國語) 世親 兆, 現場 漢譯 (T.1558). 《 阿毘達磨俱舍論(阿毘達磨俱舍論) 》. 對精神수大藏經. T29, No. 1558, CBETA.   |title= 에 外部 링크가 있음 ( 도움말 )
  • (中國語) 世親 兆, 現場 漢譯 (T.1612). 《 大勝五蘊론(大乘五蘊論) 》. 對精神수大藏經. T31, No. 1612, CBETA.   |title= 에 外部 링크가 있음 ( 도움말 )
  • (中國語) 世親 兆, 現場 漢譯 (T.1614). 《 大勝백法明文론(大乘百法明門論) 》. 對精神수大藏經. T31, No. 1614, CBETA.   |title= 에 外部 링크가 있음 ( 도움말 )
  • (中國語) 안혜 兆, 지바하라 漢譯 (T.1613). 《 대승광오온론(大乘廣五蘊論) 》. 對精神수大藏經. T31, No. 1613, CBETA.   |title= 에 外部 링크가 있음 ( 도움말 )
  • (中國語) 안혜 兆, 現場 漢譯 (T.1606). 《 大勝阿毘達磨잡집론(大乘阿毘達磨雜集論) 》. 對精神수大藏經. T31, No. 1606, CBETA.   |title= 에 外部 링크가 있음 ( 도움말 )
  • (中國語) 호법 等 지음, 現場 漢譯 (T.1585). 《 成唯識論(成唯識論) 》. 對精神수大藏經. T31, No. 1585, CBETA.   |title= 에 外部 링크가 있음 ( 도움말 )

各州 [ 編輯 ]

  1. 권오민 1991 , 18쪽.
  2. 星雲 , " ". 2012年 12月 5日에 確認
    "文: 梵語 vyanjana。音譯便膳那。?心不相應行法之一,七十五法之一,百法之一。?字,?名與句之所依。據俱舍論卷五、俱舍論光記卷五載,文?字(梵 aksara,音譯惡?羅)之同義詞,具有「能彰顯」之義,或顯名、句,或顯義。?[?-包+可](a)、阿(?)、壹(i)、伊(?)等字稱?文,其體無詮表,但?名、句二者所依,攝於不相應行,與我國之書法文字不同。乃?彰顯本有之[?-包+可]、阿等字而製作紙上書分,非?彰顯紙上書分之文字而製作諸字,故諸字非?書分之名。
     文有三種,說一字時稱?「文」,說二字時稱?「文身」,說三字或四字則稱「多文身」。小乘說一切有部主張文別有自體,經部及唯識家則認?文僅?名、句之所依,故離聲?別無自體,而視其?分位假立之法。〔大毘婆沙論卷十四、大乘阿毗達磨雜集論卷二、成唯識論卷二、大乘義章卷二〕(參閱「名」)"
  3. 細雨 兆, 現場 漢譯 & T.1542 , 第1卷. p. T26n1542_p0694a19 - T26n1542_p0694a29 . 審不相應行(心不相應行)
    "得云何。謂得諸法。無想定云何。謂已離遍淨染未離上染出離想作意。?先心心所滅。滅定云何。謂已離無所有處染止息想作意。?先心心所滅。無想事云何。謂生無想有情天中心心所滅。命根云何。謂三界壽。?同分云何。謂有情同類性。依得云何。謂得所依。處事得云何。謂得諸蘊。處得云何。謂得內外處。生云何。謂令諸蘊起。老云何。謂令諸蘊熟。住云何。謂令已生諸行不壞。無常云何。謂令已生諸行滅壞。名身云何。謂增語。句身云何。謂字滿。文身云何。謂字?。"
  4. 細雨 지음, 現場 漢譯, 송성수 飜譯 & K.949, T.1542 , 第1卷. pp. 11-12 / 448 . 審不相應行(心不相應行)
    "得(得)이란 무엇인가? 모든 法을 얻는 것[得]이다.
    無想定(無想定)이란 무엇인가? 이미 遍淨天(邊淨天)의 煩惱[染]는 여의었으나, 아직 그 윗世界의 煩惱를 如意池 못하고서 벗어났다는 생각[出離想]을 마음으로 내는 것을 優先으로 여기는 審·心所가 消滅한 것이다.
    滅情(滅定)이란 무엇인가? 이미 無所有處天(無所有處天)의 煩惱[染]를 여의고 멈추어 쉰다는 생각[止息想]으로 마음을 내는 것을 優先으로 여기는 審·心所가 消滅한 것이다.
    無上士(無想事)란 무엇인가? 無償有頂天(無想有情天)에 나서 審·心所가 消滅한 것이다.
    命根(命根)이란 무엇인가? 3係(界)의 壽命(壽命)을 말하는 것이다.
    中東分(衆同分)이란 무엇인가? 유정으로서 같은 種類가 되는 性品[同類性]을 말하는 것이다.
    醫得(依得)이란 무엇인가? 依賴할 對象[所依]李 되는 處所를 얻는 것이다.
    사득(事得)이란 무엇인가? 모든 온(蘊)을 얻는 것이다.
    처得(處得)이란 무엇인가? 內外處(內外處)를 얻는 것이다.
    生(生)이란 무엇인가? 모든 온(蘊)으로 하여금 일어나게 하는 것이다.
    노(老)란 무엇인가? 모든 온으로 하여금 익게 하는 것[熟]이다.
    週(住)란 무엇인가? 이미 생긴 모든 行(行)으로 하여금 破壞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無償(無常)이란 무엇인가? 이미 생긴 모든 行으로 하여금 消滅하고 破壞되게 하는 것이다.
    名臣(名身)이란 무엇인가? 症어(增語)이다.
    구신(句身)이란 무엇인가? 글字가 圓滿한 것[字滿]이다.
    文身(文身)이란 무엇인가? 글字가 모여 있는 것[字衆]이다."
  5. 星雲 , " 增語觸 ". 2012年 12月 5日에 確認. 症어(增語)와 證言(增言)
    "增語觸: ?「有對觸」之對稱。指與第六意識相應之意觸。意觸乃緣物之「名」而予以分別,故稱增語觸。增語,有語增上之意,語,乃無詮表之聲,其聲殊勝者謂之名,故稱此名?增語。緣此增語之故,依所緣而稱?增語觸。〔俱舍論卷十〕"
  6. 無着 兆, 現場 漢譯 & T.1605 , 第1卷. p. T31n1605_p0665c17 - T31n1605_p0665c21 . 名臣(名身)·구신(句身)·文臣(文身)
    "何等名身。謂於諸法自性增言假立名身。何等句身。謂於諸法差別增言假立句身何等文身。謂於彼二所依諸字。假立文身。此言文者能彰彼二故。此又名顯。能顯彼義故。此復名字。無異轉故。"
  7. 無着 지음, 現場 漢譯, 이한정 飜譯 & K.572, T.1605 , 第1卷. p. 18 / 159 . 名臣(名身)·구신(句身)·文臣(文身)
    "어떠한 것이 名臣 불상응행법입니까? 諸法의 自體的인 性品에서 그 言說이 늘어나는 것을 臨時로 세워서 名臣이라 한다.
    어떠한 것이 구신 불상응행법입니까? 諸法의 差別에서 그 言說이 늘어나는 것을 臨時로 세워서 구신이라 한다.
    어떠한 것이 文身 불상응행법입니까? 두 가지에 依支하는 各種 文字를 臨時로 세워서 文身이라 한다. 이 門이란 그 두 가지를 表現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또 現(顯)이라고도 이름하니 능히 그 意味를 表現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또 명자(名字)라고도 하니, 그 意味가 移轉하지 않기 때문이다."
  8. 안혜 兆, 現場 漢譯 & T.1606 , 第2卷. p. T31n1606_p0700c02 - T31n1606_p0700c15 . 名臣(名身)·구신(句身)·文臣(文身)
    "名身者。謂於諸法自性增言。假立名身。自性增言者。謂說天人眼耳等事。句身者。謂於諸法差別增言。假立句身。差別增言者。謂說諸行無常一切有情當死等義。文身者。謂於彼二所依諸字。假立文身。彼二所依諸字者謂。自性差別增言所依諸字如[褒-保+可]壹?等。又自性差別及此二言總攝一切。如是一切由此三種之所詮表。是故建立此三?名句文身。此言文者。能彰彼二故。此又名顯能顯義故。此復名字無異轉故。所以者何。如眼名眼異。此名外更有照了導等異名改轉。由彼同顯此想故。非[褒-保+可]壹等字離[褒-保+可]壹等差別外更有差別能顯此。字故無異轉說名。?字無異。轉者謂不流變。"
  9. 안혜 지음, 現場 漢譯, 이한정 飜譯 & K.576, T.1605 , 第2卷. pp. 36-37 / 388 . 名臣(名身)·구신(句身)·文臣(文身)
    "어떠한 것이 ‘名臣(名身)불상응행법’입니까? 諸法의 自體的인 性品에 處해서 그 言說이 늘어나는 것을 가립하여 名臣이라 한다.
    [釋] ‘自體的인 性品에 處해서 그 言說이 늘어난다는 것’이란 天上과 人間의 눈ㆍ귀 따위의 일을 가리키는 것이다.
    어떠한 것이 ‘구신(句身)불상응행법’입니까? 諸法의 差別에 處해서 그 言說이 늘어나는 것을 가립하여 구신이라 한다.
    [釋] ‘差別에 處해서 그 言說이 늘어난다는 것’이란 諸行이 無常하기에 一切의 유정은 반드시 죽게 된다는 理致를 말하는 것이다.
    어떠한 것이 ‘文身(文身)불상응행법’입니까?
    그 두 가지에 依支하는 各種 文字를 가립하여 文身이라 한다. 이 같은 ‘門’이란 그 두 가지를 表現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또 나타내 드러낸다[顯]고도 이름하나니 능히 그 意味를 表現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또 명자(名字)라고도 하니, 그 意味가 移轉하지 않기 때문이다.
    [釋] ‘그 두 가지에 依支하는 各種 文字’란 自體的인 性品이나 差別에 處해서 그 言說이 늘어나는 것에 依支하는 各種 文字 卽 아(:a) ㆍ日(壹:i)ㆍ오(?:u) 따위이다. 또 自體的인 性品과 差別에 어우러진 이 두 가지의 言說이 一切를 모두 收斂하는 것이니, 이와 같은 一切가 이 세 가지에 연유해서 그 뜻을 表示하게 된다. 그리하여 이 세 가지를 建立하여 名臣ㆍ구신ㆍ文身으로 삼는 것이다. 여기서 ‘門’이라고 말하는 것은 능히 그 두 가지를 表出하기 때문이다. 이는 또 ‘나타내 드러낸다’고도 이름하니 능히 理致를 內部的으로 드러내기 때문이다. 이는 다시 명자라고도 하니 그 意味가 移轉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째서입니까? 눈의 境遇처럼 그 ‘눈’이란 名稱은 달라질 수 있으니, 이 같은 이름 外에 다시 유조(有照)와 尿道(了導) 따위의 다른 이름으로 바꿔 부를 수 있으므로, 저것으로 인하여 이와 같은 上(想)을 同一하게 表出하기 때문이다. 아( )ㆍ日(壹) 따위의 글字가 아ㆍ일 따위의 差別 以外의 것으로 벗어나지 않고 이 差別에 머물러 있어야만 이러한 뜻을 表出할 수가 있다. 따라서 글字로 인해 다른 것으로 移轉되지 않는 것을 명자라고 說明하는 것이다.
    [釋] ‘글字 때문에 移轉되지 않는 것’이란 變하여 달라지지 않는 것이다."
  10. 권오민 2003 , 29?42쪽.
  11. 世親 지음, 現場 漢譯, 권오민 飜譯 & K.955, T.1558 , 阿毘達磨俱舍論 解除. pp. 1-12 / 57 .
  12. 임기영 (1998). 《『阿毘達磨집이문족론』의 法手體系 硏究》. 東國大學校 大學院 佛敎學과 碩士學位 論文. pp 1-2.
    "一般的으로 설一切油腐의 文獻을 3段階에 걸쳐서 發展되었다고 보고 있다. 卽 初期의 논서로는 《阿毘達磨集異門足論》과 《阿毘達磨法蘊足論》을 들고, 中期의 논서로는 《施設足論》 · 《阿毘達磨識身足論》 · 《阿毘達磨界身足論》 · 《阿毘達磨品類足論》 · 《阿毘達磨發智論》 · 《阿毘達磨大毘婆沙論》 · 《阿毘曇甘露味論》 · 《入阿毘達磨論》等을 들고, 後期의 논서로는 《阿毘曇心論》 · 《阿毘曇心論經》 · 《雜阿毘曇心論》 · 《阿毘達磨俱舍論》 · 《阿毘達磨順正理論》 · 《阿毘達磨藏顯宗論》等을 들고 있다. 1)
    이렇게 볼 때 《阿毘達磨集異門足論》(以下 《集異門足論》으로 略稱)과 《阿毘達磨法蘊足論》은 有婦 文獻의 3段階 發展 過程中 初期논서에 該當되는 셈이다. 그 根據로 두 논서가 아함의 影響을 받았다는 것을 들고 있다. 卽 《集異門足論》은 《長阿含經》에 屬하는 經의 하나인 〈衆集經〉(同本異域으로는 《大集法門經》이 있음)의 內容을 敷衍  · 解釋한 것이라 하고, 《阿毘達磨法蘊足論》은 특정한 한 經에 對해 註釋하는 形態가 아니라 21가지 主要한 敎說을 選定하여 說明을 하고 있다는 點을 들고 있다. 또한 《集異門足論》과 《阿毘達磨法蘊足論》은 論母(m?t?k?)를 提示하고 이를 註釋하는 形態를 取하고 있다.
    1) 後置타 코타츠 外, 권오민 譯, 《初期  · 部派佛敎의 歷史》, 民族史, 1992. pp.246-252 參照. 塚本啓祥  · 松長有慶  · 磯田熙文 編著, 《梵語佛典の 硏究》Ⅲ 論書篇, 平樂寺書店, 1990, 《入阿毘達磨論》은 後記 논서로 把握되고 있어 앞의 冊과 差異가 난다. 또한 《成實論》도 後記 논서로서 言及된다.(pp.58-104 參照). 有婦 7論은 다시 세段階의 發展過程으로 區分되기도 한다. 初期 논서로는 《阿毘達磨集異門足論》과 《阿毘達磨法蘊足論》과 《阿毘達磨施設足論》을 들고, 中企 논서로는 《阿毘達磨識身足論》과 《阿毘達磨界身足論》을 들고, 後記 논서로는 《阿毘達磨品類足論》과 《阿毘達磨發智論》을 들고 있다. (水野弘元 著, 金炫 譯, 《原始佛敎》, 벽호, 1993. p.23)"
  13. 황욱 1999 , 16?17쪽
    "唯識學에서는 그 學說의 內容에 따라 印度의 唯識學을 3期로 나누어 說明하기도 한다. 第1期는 彌勒과 無着의 唯識學을 말하고, 제2기는 世親의 唯識學을 말하며, 第3期는 護法[Dharmap?la]과 安慧[Sthitamati] 等 十大論師들의 唯識學을 意味한다. 한便 第1基와 第2基를 합쳐서 初期唯識學이라고도 부른다. 45) 이런 觀點에서 볼 때 처음으로 唯識學의 理論的 體系를 세운 無着이 唯識學에 끼친 貢獻은 實로 대단한 것이다. 그것은 彌勒이 實存人物인지 아니면 無着 自身인가에 對한 論難과는 別個로 그가 唯識學의 主唱者로 자리매김 되어도 조금도 不足함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唯識思想은 信仰的인 面에서 볼 때에는 彌勒이 始祖이지만, 實際的이고 歷史的인 側面에서 본다면 無着이 始祖라 해도 틀림이 없는 것이다.
    45) 吳亨根, ?初期唯識의 心意識思想과 八識思想 硏究?, 《唯識과 心識思想 硏究》(서울: 佛敎思想社, 1989), pp.14~15 參照. 이에 依하면 “第1基의 唯識學은 草創期의 唯識學으로서 後世의 發達된 唯識學에 비하여 原始的인 學說로 取扱되고 있다. 그러므로 이 時代의 唯識學을 原始唯識期라고도 하며 이때의 主要 논서는 《瑜伽師地論》과 《攝大乘論》·《顯揚聖敎論》과 《大勝阿毘達磨집론》 等을 들 수가 있다. 다음 第2基의 唯識學은 世親논사가 無着과 彌勒의 唯識學을 잘 整理하고 組織化한 것을 말하는데 이때의 唯識學을 組織唯識學이라고도 한다. 이 組織唯識學의 代表的인 논서는 《大勝백法明文론》과 《有識三十론송》을 들 수가 있다. 그리고 다음 第3基의 唯識學은 世親논사 以後에 호법과 안혜 等 十代논사들이 世親의 《唯識三十論》을 훌륭한 理論으로 註釋하여 唯識學을 크게 발달시킨 時期로 이때의 唯識學을 發達唯識期라고 한다. 이때의 代表的인 著述로 《有識三十론송》을 註釋한 《成唯識論》을 들 수 있으며, 《成唯識論》은 中國에서 飜譯되어 法相宗의 宗學에 크게 이바지한 논서이기도 하다.”라고 說明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