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審判해 달라더니, 막말부터 쏟아냈다[총선 LIVE]|東亞日報

審判해 달라더니, 막말부터 쏟아냈다[총선 LIVE]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3月 29日 03時 00分


코멘트

[總選 D-12]
李 “無能에 經濟 폭亡, 政權 審判”
韓 “政治를 개같이 해, 李曺 審判”
選擧運動 첫날부터 憎惡 言語

李在明-한동훈 首都圈 遊說 4·10總選 公式 選擧運動 첫날인 28日 더불어民主黨 李在明 代表(왼쪽 寫眞)와 國民의힘 한동훈 非常對策委員長(오른쪽 寫眞)李 首都圈에서 遊說를 하고 있다. 이날 ‘政權審判論’을 내세운 李 代表는 仁川 富平驛 北廣場에서 열린 인천시당 總選 出征式에서 “4月 10日은 民主共和國의 主人은 國民이란 事實을 宣布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李-조(李在明-曺國) 審判論’을 强調한 韓 委員長은 尹喜淑 候補(서울 中-成東甲)와 함께 遊說車에 올라 “이番 選擧는 犯罪者와 선량한 市民의 對決”이라고 말했다. 仁川=뉴시스·뉴스1
4·10總選 公式 選擧運動 期間 첫날부터 與野 指導部가 서로에 對한 ‘審判論’을 내세우며 막말을 쏟아냈다. 國民의힘 한동훈 非常對策委員長은 28日 더불어民主黨 李在明 代表와 曺國革新黨 曺國 代表를 向해 “政治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問題지 政治 自體는 罪가 없다”고 했고, 이 代表는 “나라를 망치고 國民을 배반한 政權”이라고 非難했다. 選擧運動 첫날부터 民生 政策과 公約 代身 날 선 表現으로 서로를 겨냥해 ‘審判論’ 띄우기로만 點綴된 與野의 모습에 有權者들은 “똥 묻은 개끼리 싸운다”며 疲勞感을 드러냈다.

한 委員長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新村洞 遊說 現場에서 “政治人을 卑下하지 말라”며 “개같이 하는 사람이 問題”라고 했다. 本人이 前날 “더 節制하고 國民 눈높이에 맞는 言行을 하는 게 맞다”며 當付한 지 하루 만에 거친 말로 論難을 일으킨 것. 한 委員長은 이날 遊說 現場마다 이 代表와 조 代表를 겨냥해 “李-조 審判이 民生”이라며 “犯罪者들을 치워 버리겠다”고 했다. 서울 廣津區에서도 “두 사람(李在明·祖國)의 有罪 判決이 確定돼 監獄에 가기까지 3年은 너무 길다”며 “政府 顚覆이 公約인 選擧를 본 적 있느냐”고 했다.

민주당은 “부처님 눈으로 보면 다 부처로 보이고 돼지 눈으로 보면 다 돼지로 보인다”며 맞對應했다. 金民錫 綜合狀況室腸은 記者會見에서 “韓 委員長과 똑같은 눈으로 世上을 바라보며 이番 選擧에 臨하지 않겠다. 남은 期間 品格 있게 支持를 號召하겠다”라고 했다.

하지만 정작 민주당 遊說 現場에서도 政權審判論을 내세운 막말이 이어졌다. 李 代表는 이날 大統領室이 있는 서울 龍山에서 選對委 出帆式을 열고 “國民을 背信한 尹錫悅 政權에 우리 國民들의 채찍질이, 회초리가 必要할 때”라며 “政權의 無能 때문에 經濟가 폭亡했다”고 외쳤다. 李海瓚 常任選擧對策委員長도 親野 性向의 金於俊 氏 유튜브에 出演해 尹 大統領에 對해 “無謀하고 無識하고 無慈悲하다. 노태우 前 大統領이 훨씬 兩班이었다”며 “(그래서) 아예 審判 選擧로 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승기는 잡은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曺國 代表도 이날 釜山에서 出征式을 열고 “‘李 꼬라지(꼴) 그대로 가다 나라 亡하겠다’ 이런 判斷으로 힘을 실어 달라”고 날을 세웠다.

有權者들의 反應은 冷淡했다. 한 委員長의 서울 마포구 望遠市場 遊說 現場에서 만난 姜某 氏(70)는 “똥 묻은 개끼리 싸우고 있다”며 “막말로 하는 審判論부터 審判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 성동구에 사는 박형석 氏(31)는 “아 또 始作이구나, 自己들끼리 싸우느라 國民은 뒷전이구나’ 하는 답답함에 幻滅感이 든다”고 했다. 李 代表 遊說 現場에서 만난 會社員 金某 氏(29)는 “하는 짓을 보니 누구를 뽑아도 다 똑같을 것 같다”고 했다.

“뭐 묻은 X들의 싸움” “6·25때처럼 便갈라”… 與野 ‘審判論 막말’에 國民은 ‘막말 審判論’


첫날부터 막말對決, 有權者 “疲勞感”
兩黨 公約에도 “票퓰리즘” 反應 싸늘

“똥 묻은 개들끼리 싸움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4·10總選 公式 選擧運動 첫날인 28日 國民의힘 한동훈 非常對策委員長이 찾은 서울 마포구 望遠市場에서 만난 姜某 氏(70)는 이같이 말하며 憤痛을 터뜨렸다. 같은 날 더불어民主黨 李在明 代表가 찾은 銅雀區 남성역 앞에서 만난 兪某 氏(62)도 “누굴 뽑아도 싸움질만 할 것이 뻔한데 왜 投票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批判했다.

總選 最大 激戰地인 首都圈 遊說 現場에서 만난 市民들은 與野의 막말을 앞세운 審判論, 總選用 포퓰리즘 公約에 疲勞感을 呼訴했다. 이날부터 마이크를 잡고 遊說車에 올라탄 한 委員長과 李 代表는 各各 “李-조(曺國革新黨 曺國 代表) 審判論이 民生”, “나라 망친 尹錫悅 政權을 審判할 때”라며 角을 세웠다. 하지만 市民들은 “與野 모두 힘겨루기만 하지 우릴 위해 뭘 하는지 모르겠다”며 등을 돌렸다.

● “막말에 水準 以下로 싸우는 現實 悲慘”


한 委員長이 이날 午前 찾은 서울 서대문구 新村洞 有플렉스 앞 遊說 現場에서 만난 20代 女性 李某 氏는 “무슨 6·25戰爭 때처럼 便 갈라서 프레임 짜고 있는 것 같은데 대단히 잘못됐다”며 “精神없이 살기 바쁜 20臺가 政策을 알아보고 投票나 할 수 있겠느냐”고 指摘했다. 60代 朴某 氏는 望遠市場 遊說 現場을 지나며 “서로 水準 以下로 싸우기만 하는 우리나라 政治 現實이 悲慘하다”고 했다. 한 市民은 “누가 잘하나의 對決이 아닌 누가 못하나 對決을 보는 듯하다”고 꼬집었다.

巨大 兩黨이 막말로 審判論을 내세우자 아예 投票를 하지 않겠다는 市民들도 있었다. 李 代表가 찾은 용산역 遊說 現場을 지나던 金某 氏(50)는 “地域區 投票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巨大 兩黨 候補가 다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仁川에서 서울로 出退勤하는 會社員 金某 氏(29)도 “누구를 뽑아도 다 똑같을 것 같아 투표하는 것이 意味가 있나 싶다”고 했다. 安某 氏(34)는 “與黨도 제대로 일해야 하고, 野黨도 代案을 提示해야 한다”며 “찍을 政黨이 없다”고 했다.

● “25萬 원 뜬구름” “物價 잡겠다며 大破 875원”

兩黨이 내놓은 公約에 對한 싸늘한 反應도 나왔다. 민주당 李 代表가 提案한 1人當 25萬 원 民生回復支援金 支給에 對해 職場人 박형석 氏(31)는 “뜬구름 잡는 허황된 公約이다. 25萬 원을 다 준다? 이게 只今 可能하겠나”며 “月貰 支援이나 靑年 住宅 같은 것들을 바라는데 4年 동안 민주당이 國會 多數黨 하면서 바뀐 게 없다”고 말했다. 往十里驛 廣場 隣近에서 만난 이혜영 氏(28·女)도 “돈을 준다면 싫어할 사람은 없겠지만 갑자기 왜 주는지, 돈 푼 게 經濟 回復에 效果가 있었는지는 把握해보고 判斷한 決定인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大學生, 高3 受驗生, 中學校 2學年 等 子女 세 名을 둔 신현희 氏(52·女)는 與黨이 發表한 ‘세 子女 大學登錄金 免除’ 公約에 對해 “애가 셋이면 學用品, 젓가락까지 자잘한 生活費가 많이 나간다”며 “生活費 支援이 와 닿지 大學 免除가 와 닿겠나”라고 했다. 情報技術(IT) 會社 從事者 李某 氏(35)는 “國民의힘 金浦-서울 編入도 갑자기 내놨다가 只今은 痕跡도 없이 사라졌다”며 遊說 現場을 外面했다. 政府 物價 對應을 指摘하는 市民들도 적지 않았다. 用達車 技士 장某 氏(55)는 “物價는 繼續 오르는데 이 渦中에 ‘大파 875원’李 말이 되느냐”며 “尹錫悅 大統領이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實際로 혼자서도 좀 市場 나와보고 뭐가 必要한지 알아야 한다”고 했다.


윤명진 記者 mjlight@donga.com
권구용 記者 9dragon@donga.com
李承雨 記者 suwoong2@donga.com
#4·10總選 #選擧運動 #막말 #票퓰리즘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