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武鉉 大統領과 김대중(DJ) 前 大統領의 東橋洞 會同은 李海瓚 政務特報의 作品인가. 얼마 前 大統領 政務特報로 任命된 이해찬 議員의 行步가 尋常치 않다. 最近 이 議員은 大統領을 만나 ‘大統領 지킴이’를 自處하며 任期를 함께하겠다는 뜻을 傳한 것으로 알려졌다. 參與政府와 함께 自身의 政治人生을 마감하겠다는 뜻이다.
李 議員은 2004年 總理에 任命됐을 때만 해도 김근태 議長의 最側近 人士로 불렸다. 金 議長이 2007年 大選에 出馬할 境遇 選對委員長을 맡아 再執權의 꿈을 이루겠다는 꿈을 같이 꾸었을 程度였다. 그러나 盧 大統領의 全幅的인 支援을 받으며 政治 指導者로 올라선 以後 이 議員은 金 議長을 中心으로 한 黨內 在野派와 일정한 距離를 維持해왔다.
最近 이 議員은 金 議長에게도 “參與政府와 政治人生을 같이하겠다. 盧 大統領에게 받을 것을 다 받았다. 더 以上 政治的 欲心이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金 議長 側의 한 核心 人士는 “金 議長으로서는 一種의 背信을 當한 셈이다. 在野派라는 이름으로 政治的 運命을 같이했던 李 前 總理가 政治的 信念과 約束을 저버렸다”고 말했다.
金 議長을 包含한 黨內 核心勢力은 最近 大統領과 對立角을 세우며 統合新黨 創黨 움직임을 主導하고 있다. 이 움직임에는 ‘大統領을 排除한다’는 생각이 底邊에 깔려 있다. 當然히 ‘大統領 지킴이’를 自處하는 이 議員의 첫 番째 課題는 大統領을 排除한 채 統合新黨을 推進하는 黨內 흐름에 맞서는 것이 됐다. 結局 30年 넘게 同志이자 兄-동생으로 지낸 두 사람은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된 셈이다.
黨內 한 人士는 “金 議長을 돕겠다고 했었지만 그동안 金 議長에게 빚진 것은 없지 않나. 自身을 總理까지 만들어준 大統領에게 報恩하는 것은 어쩌면 當然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最近 盧 大統領과 DJ의 만남을 周旋한 것도 이 議員이라는 事實이 알려지면서 그에게 關心이 쏠리고 있다. 앞으로 그가 政界改編 過程에서 大統領 政務特報 以上의 役割을 맡을지 注目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