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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瓦臺는 只今 肅正作業 中”|週刊東亞

週刊東亞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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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瓦臺는 只今 肅正作業 中”

“낮엔 與黨 밤엔 野黨” 人事 大大的 索出… 一部 祕書官·行政官 交替될 듯

  • 入力 2007-04-26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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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에는 與黨, 밤에는 野黨.”

    只今 政治權에 돌고 있는 말 가운데 하나다. 現在 靑瓦臺나 政府의 主要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 中 一部의 性向에 問題가 있다는 얘기다. 國會의 한 人士는 “現在 政府에 몸담고 있는 人士 中 겉으로는 政府 與黨에 協助하는 체하면서도, 實際로 모이기만 하면 金大統領과 政府를 辱하고 非難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며 “이들 中에는 甚至於 ‘3年만 참고 기다리자’고 말하고 다니는 境遇도 있다”고 말했다.

    이 人士는 最近의 김대중政府가 處한 어려움에는 여러 原因이 있지만 이같은 一部 人士들의 二重的 態度에도 問題가 있다고 指摘했다. 大統領과 政府를 위해 몸을 던져 일하기는커녕 오히려 冷笑的인 態度를 보이는 人士가 많은데 國政이 어떻게 원활하게 돌아가겠느냐는 것이다.

    舊與圈과 핫라인 … 高級情報 흘러나가



    與圈의 한 核心 關係者는 金大統領이 12月1日 국민회의 指導委員級 以上 黨 幹部들과의 午餐에서 ‘愛黨心’이란 表現을 强調한 것도 이같은 切迫한 狀況 認識에서 나온 것 아니겠느냐고 指摘했다. 金大統領은 이날 “新黨의 候補 公薦은 民主的인 節次를 통해 能力과 愛黨心, 當選 可能性이 있는 사람으로 할 것”이라고 强調했다.

    金大統領이 그동안 公薦의 잣대로 提示했던 것은 △當選 可能性 △議政活動 △地域 輿論의 세 가지 項目. 그러나 이날 ‘愛黨心’이라는 項目을 새로이 追加함으로써 국민회의 關係者들의 非常한 關心을 끌게 된 것. 또 金大統領은 이날 “黨을 사랑하고 黨과 運命을 같이하려는 사람이 黨의 指導者가 돼야 한다”고 指摘하고 “나는 이로울 때나 不利할 때나 黨에 몸을 던져 民主化 鬪爭을 해왔다”며 “이 말은 매우 重要하다”고 덧붙이기까지 했다.

    이와 關聯해 與圈의 한 核心 關係者는 “金大統領은 옷로비事件을 겪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 公薦이나 黨政改編에서 第一 重要한 基準은 ‘로열티’(忠誠心)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關係者는 “于先 只今 進行中인 靑瓦臺改編作業을 지켜볼 必要가 있다”고 덧붙였다.

    靑瓦臺는 現在 祕書室 體制를 새롭게 바꾸는 作業을 하고 있으며 이 過程에서 그동안 忠誠度에 問題가 있는 一部 祕書官이나 行政官을 交替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 靑瓦臺 關係者는 “靑瓦臺 안에도 낮에는 與黨이지만, 밤에는 野黨인 사람이 있는 듯하다”면서 “한광옥 新任 祕書室長 主導下에 大大的인 물갈이 作業이 進行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關係者 亦是 “過去 政權에 몸담았던 祕書官이나 行政官, 甚至於 女祕書까지 一部가 아직 남아 있긴 하다”면서 “現在의 靑瓦臺 肅正 作業이 그들만을 對象으로 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傳했다.

    事實 靑瓦臺 一部 人士들에 對해서는 政權 出帆 때부터 말이 많았던 것이 事實. 某 祕書官의 境遇는 97年 大選 當時 한나라당 이회창候補를 志願했다가 政權이 交替되자마자 동교동系 ‘實勢’들에게 재빠르게 붙어 靑瓦臺로 進入했다는 口舌數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지난 5月에는 ‘舊 與圈과 密着했던 一部 靑瓦臺 人士들이 高級 情報를 한나라당과 特定 言論에 흘리고 있다’는 ‘敵과의 同寢설’李 旅券을 緊張시킨 적도 있다. 지난 10月 한나라당이 新任 천용택 國家情報院長에게 攻勢를 펼쳤던 當時에도 한나라당 이부영總務가 最高 情報機關인 國精院의 組織과 編制 一部를 公開해 旅券에 衝擊을 주기도 했다.

    政府 組織이나 靑瓦臺에서 이러저러한 雜音들이 나왔던 것은 政權交替에 따른 統治 基盤의 早期 定着, 嶺南을 考慮한 김중권祕書室長 體制 導入 等으로 不可避한 側面이 있었던 것도 事實이다. ‘政權 보위’를 위한 忠誠心이 剛한 人士들보다는 官僚的 實務型 스타일의 人士들로 內閣이나 祕書室을 充員한 데 따른 虛點이었던 것. 長期間의 野黨 經驗에 따른 人的 資源의 貧困이 統治力 弱化로 이어지는 原因이 됐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與圈 核心에서는 그동안 舊 與圈 人脈과 現 野黨 사이의 ‘핫 라인’을 어떻게 根絶할 것인지 深刻하게 苦悶해왔다. 最近의 옷로비事件은 이러한 氣流가 더 以上 放置할 수 없는 水準에 이르렀다고 金大統領이 自覺하는 契機가 된 셈이라는 觀測이다. 靑瓦臺의 한 關係者는 “來年 總選을 앞두고 靑瓦臺나 情報機關의 情報 流出 파이프를 除去하지 않고서는 또 어떤 突發 惡材가 터질지 모른다”고 憂慮했다.

    박주선 前 法務祕書官이 김태정 前 法務長官에게 옷로비事件과 關聯된 ‘사직동 報告書’를 건네주는 等 ‘紀綱 解弛’ 現象이 벌어진 것 亦是 그 一次的 原因은 大統領에 對한 忠誠心의 不足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與圈 核心의 認識. 朴前祕書官이 大統領을 모시는 사람으로서 大統領을 생각하는 公的 立場에 앞서 金前長官과 이리 저리 얽힌 ‘私的 因緣’에 흐트러진 것이나, 눈덩이처럼 불어가는 事件에 對해 몸을 던져 막으려 하기보다는 自身의 安危만을 神經쓰며 거짓말로 一貫한 것 亦是 結局 ‘깊지 못한’ 忠誠心 때문이라는 것.

    따라서 이番 靑瓦臺의 肅正 作業은 來年 4月 總選이 끝나자마자 생길 수도 있는 ‘레임 德’ 現象을 미리 遮斷하기 爲한 布石으로도 볼 수 있다. 金大統領으로서도 이番이 ‘마지막 公薦’이 될 것이고, 總選 以後 16代 議員들은 金大統領의 公薦 掌握力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어쩌면 金大統領의 統治力이 相當 部分 허물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 政街의 一般的인 觀測. 與圈 核心은 靑瓦臺 祕書室마저 그런 情況에 휩쓸리게 되면 殘餘 任期 3年 동안 힘을 제대로 집중시키지 못하고 虛空에 붕 뜬 채 歲月만 보낼 수 있다는 點을 憂慮한다. 한광옥祕書室 體制는 이같은 論理의 延長線上에서 構築된 셈이다.

    그러나 靑瓦臺 肅正 作業에 對해 모두가 肯定的인 것만은 아니다. 與圈의 非主流 그룹은 “그렇지 않아도 모든 일이 大統領 親衛그룹 中心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大統領마저 忠誠心을 强調하고 나서면 民主的인 黨 運營은 더 힘들어지는 것 아니냐”고 反撥한다. 또한 “無條件的이고 盲目的인 服從을 忠誠心으로 裁斷하는 舊時代的 政治 行態가 다시 橫行할 수 있고, 이런 基準이 中心이 되는 公薦이 競爭力을 가질 수 있겠느냐”는 批判論도 提起된다.

    어찌 되었든 이런 論難과 相關없이 只今 靑瓦臺에서 祕書室 사람들의 ‘솎아내기’ 作業이 한창 進行中인 것만은 틀림없는 듯하다. 바야흐로 與圈 全體가 變化의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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