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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꼭 맞는 冊 推薦 ‘北큐레이터’를 아십니까|주간동아

週刊東亞 1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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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 읽기 萬步

내게 꼭 맞는 冊 推薦 ‘北큐레이터’를 아십니까

  • 윤융筋 記者 yunyk@donga.com

    入力 2017-07-04 14: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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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冊의 소리를 들어라
    多카세 쓰요시 지음/ 백원근 옮김/ 冊의학교/ 320쪽/ 1萬5000원

    “사람들이 書店에 오지 않는다면, 사람이 있는 場所로 冊이 가는 수밖에 없다.”

    아직 生疏한 ‘北큐레이터’의 구실이 漸漸 더 注目받고 있다. ‘北큐레이터’는 冊欌 編輯者라고도 하는데, 特定 主題에 맞춰 冊을 選別한 뒤 讀者에게 提案하는 職業을 일컫는다. 美術館이나 博物館의 領域으로 여겨지던 큐레이션이 出版과 書店의 領域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著者는 只今 日本에서 가장 人氣 높은 北큐레이터 하바 요시타카에게 焦點을 맞춘다. 病院, 美容室, 銀行, 스포츠 賣場 等 그가 只今까지 作業한 큐레이션 事例를 통해 讀者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았는지 다룬다.

    日本 오사카 미노(箕面)市 센리(千里)再活病院. 이 病院은 腦卒中 等 腦血管 疾患者나 외상으로 腦 損傷을 입은 患者가 入院해 再活治療를 하는 곳이다. 넓고 淸潔한 1層 로비 한쪽에 하바 氏가 作業한 라이브러리가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서 가장 人氣 있는 冊은 長篇小說이나 베스트셀러가 아니다. 患者의 腦를 刺戟할 수 있는 線 그리기 冊이나 네모 칸 안을 채워 넣으며 患者의 意欲을 끌어올릴 수 있는 그림冊이다.
     
    2003年 門을 연 ‘츠타야 도쿄 롯폰기’는 最初 북카페 스타일의 書店이다. 이곳은 장르가 아닌 사랑, 飮食, 宇宙, 自然, 冒險 等 日常生活의 言語로 冊을 分類, 陳列하고 있다. 例를 들면 파스타 만들기 冊과 함께 이탈리아 로마의 休日, 蹴球, 映畫 關聯 冊이 함께 자리한다. 파스타 키워드 안에 單行本, 文庫本이 있고 漫畫冊과 큰 判型의 寫眞集도 함께 陳列된다. 이곳의 客單價(顧客 人當 平均 買入額)가 다른 곳보다 3~4倍 높은 理由가 바로 이 때문이다.



    “저는 書店에서 흔히 쓰는 장르 區分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飮食 冊은 왜 女性 專用 코너에 있을까요. 그러면 料理를 좋아하는 男性은 女性 專用 코너에서 冊을 찾는 狀況이 벌어지죠. 어디까지나 書店이나 流通의 立場에서 생각한 것입니다. 只今까지 해온 대로 한다는 것에 不過합니다.”

    北큐레이터는 冊을 自由自在로 다룰 줄 알아야 한다. 또한 厖大한 量에서 特定 主題와 獨自的 콘셉트에 따라 冊을 選定하는 ‘北 셀렉션’의 힘, 冊 順序를 바꿔 陳列할 줄 아는 ‘編輯의 힘’, 그리고 冊欌 全體를 통해 무엇인가를 ‘表現하는 힘’이 必要하다.

    이런 能力을 갖추려면 엄청난 讀書는 必須다. 하바 氏는 每日 3~4時間, 한 달에 20~25卷假量 精讀해 年 300卷 以上 冊을 읽는다. 速讀까지 包含하면 1000卷 가까이 涉獵한다. 

    最近 國內에서도 洞네 冊房들이 다양한 方式으로 ‘北큐레이션’을 試圖하고 있다. 한 가지 主題로 콘텐츠를 分類하고 價値를 매겨 需要者에게 딱 맞는 冊을 推薦한다. 北큐레이터는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俗談이 어울리는 職業이다.




    經濟哲學의 轉換
    변양균 지음/ 바다출판사/ 248쪽/ 1萬5000원

    우리 經濟의 새 成長政策을 提示하는 冊. 著者는 “短期 金融·財政 政策에서 벗어나야 한다. 4次 産業革命 時代 새로운 成長은 創意的인 企業家들의 ‘創造的 破壞’가 있어야 可能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企業家는 勞動, 土地, 資本이라는 生産要素를 자유롭게 結合해 供給 革新을 일굴 수 있도록 善循環의 生態系를 造成하는 데 焦點을 맞춰야 한다고 主張한다.













    살아 있는 者를 修繕하기
    마일리스 드 케랑갈 지음/ 정혜용 옮김/ 열린책들/
    352쪽/ 1萬2800원

    心臟 移植 過程을 담은 小說. 어느 날 새벽 열아홉 살인 시몽 랭브르는 서핑을 즐기고 돌아오는 길에 交通事故를 當한다. 腦死 判定을 받았으나 아직 心臟은 뛰고 있다. 家族은 도무지 實感이 나지 않지만, 結局 그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다른 生命을 위해 臟器를 寄贈하기로 한다. 長期 摘出과 移植 手術이 進行돼 새 삶을 열어주는데….











    情報革命
    최무영 外 지음/ 휴머니스트/ 400쪽/ 2萬 원

    情報革命은 人間의 삶에 便利함을 附與했지만 監視와 統制, 情報 隔差 等 많은 問題도 낳고 있다. 著者들은 ‘文化란 巨大한 生命體와 같다’는 認識의 바탕에서 出發해 複雜系 物理와 情報 交流 觀點에서 生命 및 文化에 對한 새로운 解釋을 試圖한다. 나아가 情報革命이 誘發한 否定的 結果를 克服하고자 連結과 和解의 패러다임을 提示한다.












    리더십 모멘트
    마이클 유심 지음/ 양병찬 옮김/ 페이퍼로드/
    416쪽/ 1萬8000원

    리더십은 先天的 側面도 있지만 不斷한 努力과 學習을 통해 形成할 수 있는 一種의 技術이다. 이 冊에는 絶體絶命의 瞬間 組織과 自身의 運命을 결정지은 9가지 리더십이 登場한다. 正確한 判斷으로 危機 狀況을 슬기롭게 헤쳐나간 리더가 있는 反面,  제대로 對處하지 못해 組織을 危機에서 求하지 못한 리더도 있다.











    記憶은 未來를 向한다
    한나 모니어·마르틴 게스만 지음/ 전대호 옮김/
    문예출판사/ 312쪽/ 1萬6000원

    著者들은 “記憶은 過去를 保存하는 것이 아니라 未來를 計劃하는 能力”이라고 主張한다. 누구나 힘든 決定을 내려야 하는 難堪한 狀況에 處할 때가 있다. 그러다 불현듯 魔法같이 解答이 떠오르는 境遇가 있다. 이런 洞察은 都大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腦科學과 關聯한 最新 理論과 哲學的 思惟를 통해 ‘익숙한 記憶’이 얼마나 놀라운 作用을 하는지 밝힌다.










    그 賣場은 어떻게 賣出을 두 倍로 올렸나
    이춘재 지음/ 갈매나무/ 232쪽/ 1萬5000원

    모바일 쇼핑이 大勢가 되면서 빠르게 變하는 消費 트렌드를 읽고 對處하지 않으면 漸漸 더 떨어지는 賣出을 붙들어 맬 수 없다. 끊임없이 바뀌는 市場 狀況과 顧客 입맛에 맞게 賣場의 變化를 追求해야 한다. 著者는 “賣場 營業者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賣出 公式과 顧客을 기다리는 것이 아닌 ‘豫測 可能한 營業’을 위해 進取的으로 苦悶하라”고 助言한다.












    그림冊과 함께하는 내 人生의 키워드 10
    柳京 지음/ 窮理/ 228쪽/ 1萬3000원

    1955~63年 出生한 베이비부머의 隱退가 本格化하고 있다. 이들을 ‘50+世代’ 或은 ‘시니어’라고도 부르는데, 只今까지 老人世代와는 여러모로 다르다. 社會에서 가장 뜨거운 關心을 모으는 年齡層이기도 하다. 著者는 이름, 父母, 關係, 떠남 等 50+世代라면 누구나 共感할 만한 經驗을 키워드로 뽑고, 그에 적합한 그림冊을 골라 함께 읽고 느낌을 나눈다.












    돈의 獨立
    김준성·구본석 지음/ 생각나눔/ 224쪽/ 1萬5000원

    低金利 時代에 어떻게든 돈을 불리고 싶지만 마땅한 投資處를 찾지 못해 돈을 지키는 데만 汲汲하다. 돈을 불려준다는 銀行과 證券社 等을 찾아가도 정작 販賣社 爲主의 財테크 情報만 들을 수 있을 뿐, 自身에게 알맞은 情報는 얻기 어렵다. 오랫동안 市場에서 活動한 經驗을 바탕으로 資産 配分 方法과 庶民 눈높이에 맞는 商品들을 紹介한다.








    萬步에는 冊 속에 ‘만 가지 寶物(萬寶)’이 있다는 뜻과 ‘한가롭게 슬슬 걷는 것(漫步)’처럼 冊을 읽는다는 意味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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