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與野 너도나도 이대남 求愛? 毒杯 될 수도|신동아

與野 너도나도 이대남 求愛? 毒杯 될 수도

이대남 손 들어줄수록 떨어지는 2030 女性 支持[大選風向計]

  • reporterImage

    박세준 記者

    sejoonkr@donga.com

    入力 2021-09-01 10:00:02

  • 글字크기 설정 닫기
    • 再補選서 爆發力 보여준 ‘20代 男性’

    • 與野 할 것 없이 이대남 求愛 나섰지만

    • 只今까지 大選 最終 勝者 만들어온 이대녀

    • 限 性別 지지만 神經 쓰다간 모든 性別 잃어

    • 男性, 女性 아니라 2030의 問題 解決策 내놔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대표는 20대 남성의 많은 지지를 받고있다. [동아DB]

    李俊錫 國民의힘 代表가 8月 5日 서울 汝矣島 國會에서 열린 最高委員會에서 發言하고 있다. 李 代表는 20代 男性의 많은 支持를 받고있다. [東亞DB]

    2017年 大統領選擧에서 候補 大部分은 ‘페미니스트’를 自處했다. 文在寅 大統領을 비롯한 各 候補 캠프에서는 ‘國會, 企業의 女性割當制’ ‘女性 雇傭 優秀企業 支援’ 等을 公約으로 내걸었다. 하지만 最近 政治權을 둘러싼 젠더 이슈의 樣相에 變化가 생겼다. 所謂 ‘이대남’(20代 男性)이라 불리는 젊은 世代 男性들의 輿論 凝集力이 過去에 비해 剛해졌기 때문이다.

    20代 男性은 不過 4年 前까지 輿論調査에서도 따로 集計하지 않던 集團이다. 이들이 처음 輿論調査에 登場한 時點은 2018年 12月, 輿論調査機關 리얼미터가 發表한 文在寅 大統領 支持率 調査다. 當時 20代 男性의 文在寅 大統領 政府 支持率은 29.4%로, 全 年齡에서 가장 낮은 支持率을 보였다. 反面 20代 女性의 政府 支持率은 63.5%로 같은 世代 男性 支持率의 2倍를 훌쩍 넘겼다.

    當時 더불어民主黨 指導部는 20代 男性의 支持率 下落을 深刻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當時 與黨 最高委員을 맡고 있던 설훈 議員은 “只今 20臺가 이명박·박근혜 政府 當時 民主主義를 제대로 배우지 못해 文在寅 政府에 對한 支持가 낮다”고 말했다. 靑年委員長을 맡고 있던 장경태 議員도 2019年 2月 言論 인터뷰를 통해 “(20代 男性들은) 젠더 感受性에 기초한 思考를 하기까지 成熟하고 發達하는 過程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말을 더했다. 20代 男性의 與黨 支持率 下落은 時間이 解決해 줄 問題라고 본 것이다.

    그들의 分析은 2020年까지는 事實로 보였다. 2020年 4月 第21代 國會議員 選擧에서 與黨은 國會議席 300席 中 171席을 獲得하며 壓勝을 거뒀다. 20代 男性도 줄곧 與黨에 낮은 支持率을 보여줬지만 實際 選擧에서는 47.7%가 민주당 候補에게 票를 던졌다. 第1野黨인 未來統合黨(國民의힘의 前身)을 支持한 20代 男性의 比率은 40.5%에 不過했다.

    與野 할 것 없이 이대남 눈치 보는 中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월 15일 공기업 승진평가에 군 경력 반영을 의무화하는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동아DB]

    專用機 더불어民主黨 議員은 4月 15日 公企業 昇進評價에 軍 經歷 反映을 義務化하는 ‘除隊軍人支援에 關한 法律 改正案’을 發議했다. [東亞DB]

    20代 男性이 注目받기 始作한 契機는 4月 7日 서울市長 補闕選擧였다. 이날 投票場에 간 20代 男性 中 72.5%가 國民의힘 候補이던 吳世勳 서울市長에게 票를 던졌다. 反面 민주당 朴映宣 候補에게 票를 던진 男性의 比率은 22.2%로 오세훈 候補 得票率의 3分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類例를 찾기 힘든 몰票 現象에 野圈 人士들이 意味를 附與하기 始作했다. 李俊錫 國民의힘 代表는 4月 9日 페이스북을 통해 “(與黨이) 2030世代 男性의 票 結集力을 過小評價하고 女性主義 運動에만 올인했으니 이런 結果가 나온 것”이라며 “性平等이라고 이름 붙인 歪曲된 男女 갈라치기를 中斷하지 않으면 民主黨에 20代 男子 票가 갈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를 起點으로 野圈은 勿論 與圈에서도 “이대남을 위한 政策을 檢討하겠다”고 나섰다. 代表的인 것이 ‘軍 加算點制’ 等 軍畢者에 對한 優待 政策 復舊 및 女性割當制 廢止다. 民主黨의 最年少 國會議員인 專用機 議員은 4月 15日 公企業 昇進評價에 軍 經歷 反映을 義務化하는 ‘除隊軍人支援에 關한 法律 改正案’을 代表 發議했다. 前 議員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1999年 軍 加算點制 違憲 決定 當時 憲法裁判所도 男性이 充分히 報償받지 못하는 事實을 認定했지만, 20年이 지난 只今까지도 大韓民國의 兵役 政策은 크게 나아지지 못했다”며 法 改正 理由를 밝혔다.

    野黨에서는 李俊錫 代表가 나섰다. 李 代表는 6月 11日 國民의힘 全黨大會에서 靑年·女性·湖南 割當制 廢止를 黨代表 當選 公約으로 내걸었다. 그는 黨代表 出馬 宣言文에서 “實力만 있으면 어떠한 差別도 存在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공정함을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以外에도 劉承旼 前 議員의 ‘女性家族部(以下 女家部) 廢止’, 朴用鎭 더불어民主黨 議員의 ‘男女平等服務制’(女性도 軍事訓鍊 및 軍服務를 하는 制度)도 다시금 關心을 받게 됐다. 女性家族部 廢止의 境遇 兪 前 議員이 2017年 大統領選擧에서도 公約으로 내걸었던 內容이다. 7月 8日 兪 前 議員은 페이스북을 통해 “女家部 廢止를 다시 大選 公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李俊錫 代表도 7月 7日 靑年 創業者 懇談會에서 “女家部가 只今까지 꾸준히 豫算을 받아 活動했음에도 지난 10年間 젠더 葛藤이 飛躍的으로 上昇했다”며 “(女家部가) 繼續 存在해야 되는지 疑問을 提起할 必要가 있다”며 女家部 廢止論에 힘을 실었다.

    女性 놓치면 大選 勝利 어려워

    하지만 一角에서는 過度한 이대남 拘礙가 全般的인 支持率 下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指摘도 있다. 20代 男性이라는 友軍을 얻는 代身 女性 支持率을 잃을 수 있다는 것. 男性보다는 女性 支持者들이 選擧 勝敗에 미치는 影響이 크다는 分析도 있다.

    輿論調査 專門家인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所長은 8月 13日 言論 寄稿를 통해 “女性 有權者는 男性에 비해 中道的이고 네거티브에 敏感하게 反應하는 等 流動的”이라며 “女性 有權者의 票心을 잡게 된다면 中道層 得票 競爭에서 유리한 高地를 先占할 수 있다”고 說明했다.

    憂慮대로 野圈의 이대남 求愛 現象은 젊은 女性들의 支持 離脫로 이어졌다. 李俊錫 代表가 當選된 直後인 7月 9日 國民의힘의 20代 女性 支持率은 1%를 記錄했다. 輿論調査機關 글로벌리서치가 18歲 以上의 有權者 1000名을 對象으로 政黨支持度를 調査한 結果 20代 男性의 國民의힘 支持率은 44.9%였는 데 反해, 20代 女性의 國民의힘 支持率은 單 1%에 그친 것. 國民의힘 側은 “위 調査의 20代 女性 標本 數는 57名이다. 이때 誤差範圍는 13.9%가 넘는다. 卽 0~27% 사이의 支持率은 같거나 意味가 없다”며 調査 自體에 意味가 없다고 主張했다.

    하지만 以後에도 野黨을 支持하는 女性은 繼續 줄어들었다. 한국갤럽이 7月 27~29日 實施한 輿論調査에서 全 年齡帶 女性의 國民의힘 支持率은 28%로, 民主黨(35%)보다 7%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政黨에 對한 男性들의 支持率은 32%로 같았으나, 女性들 사이에선 國民의힘(24%)과 민주당(39%)의 隔差가 比較的 컸다.

    4·7 再補選 直後와 比較하면 國民의힘 女性 支持層 離脫은 더 懸隔하게 드러난다. 한국갤럽의 지난 4月 13~15日 調査에서 全 年齡帶 女性의 國民의힘 支持率은 30%로, 民主黨(31%)과 비슷했다. 當時 女性들의 國民의힘과 民主黨 支持率은 各各 29%와 31%로 팽팽했다. 男性들 中에서도 國民의힘은 31%, 民主黨은 30%로 큰 差異는 없었다.

    職場人 김지은(28·女) 氏는 “李俊錫 代表 等 野圈 人士들은 그동안 젊은 女性들이 큰 特惠를 받고 살아온 것처럼 이야기한다”며 “젊은 世代는 男女를 莫論하고 일자리, 내 집 마련 等의 問題로 苦衷을 겪고 있다. 女性 때문에 男性이 더 苦痛받았다는 式의 主張은 참기 힘들다”며 國民의힘을 支持하지 않는 理由를 밝혔다.

    2030度 度 넘은 ‘이대남 求愛’에 눈살 찌푸려

    7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오른쪽)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양 대변인은 7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안산 선수가 ‘남혐 단어’를 사용했다며 비판했다. [뉴스1]

    7月 7日 서울 汝矣島 國會에서 양준우 國民의힘 代辯人(오른쪽)李 金起炫 國民의힘 院內代表와 人事를 나누고 있다. 量 代辯人은 7月 30日 페이스북을 통해 올림픽 洋弓 金메달리스트 安山 選手가 ‘男嫌 單語’를 使用했다며 批判했다. [뉴스1]

    女性은 勿論 男性을 包含한 20代 全體도 野黨에 등을 돌리는 模樣새다. 韓國갤럽이 8月 10~12日(8月 2週次) 全國 18歲 以上 1002名을 對象으로 政黨 支持率을 調査한 結果, 20代 年齡層에서 民主黨 支持率(27%)李 國民의힘 支持率(23%)을 앞섰다. 7月 1駐車까지만 하더라도 國民의힘 20代 支持率은 30%로 民主黨(24%)을 크게 앞섰으나, 한 달 만에 다시 逆轉된 것이다.

    20代에서의 민주당과 國民의힘 支持率 推移를 살펴보면 7月 1週(6月 29日~7月 1日) 24%-30%, 7月 2週(7月 6~8日) 23%-25%, 7月 3週(7月 13~15日) 19%-23%로 3週 連續 國民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그렇지만 7月 4週(7月 20~22日)에서 各各 21%씩 同率을 記錄하더니 7月 5週(7月 27~29日)부터는 29%-19%로 逆轉됐다.

    學院講士인 권대영(31) 氏는 “(도쿄 올림픽) 洋弓 金메달리스트인 安山 選手를 둘러싼 페미니스트 論難을 보고 國民의힘 支持를 撤回했다”고 밝혔다.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 等에서 (安 選手가) 머리가 짧고 特定 單語를 使用했다며 批判하는 모습을 보고 페미니스트라며 攻擊하는 揭示글을 본 적 있다. 그 때만 하더라도 철없는 사람들의 失手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國民의힘 代辯人이 直接 나서 같은 主張을 하는 것은 線을(도를) 넘었다”고 말했다.

    양준우 國民의힘 代辯人은 7月 30日 페이스북에서 “(案 選手 페미니스트) 論難의 核心은 ‘男嫌 用語 使用’에 있고, 래디컬 페미니즘에 對한 批判에 있다. 이걸 女性 全體에 對한 攻擊이나, 女嫌으로 置換하는 것은 그동안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재미 봐왔던 ‘聖域化’에 該當한다”고 主張했다. 安 選手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매우 많은 數를 뜻하는 ‘五兆五億’이나 잘 들리지 않는 韓國말을 擬聲語로 表現한 ‘웅앵웅’ 等 女性 使用者 爲主의 커뮤니티에서 主로 쓰는 單語를 使用해 ‘페미니즘 攻擊’에 빌미를 提供했다는 主張이다.

    政治權이 젊은 世代 男性과 女性을 따로 攻掠하는 것 自體가 問題라는 指摘도 있다. 朴聖敏 政治컨설팅 민 代表는 “性別에 關係없이 文在寅 政府의 不公正 이슈에 憤怒한 게 ‘政權交替 民心’”이라며 “國民의힘이 2030世代 男性 或은 女性 中 一部의 視角만 代辯하면서 票를 잃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고 指摘했다.
    신진욱 中央大 社會學科 敎授는 “政治權과 言論의 ‘이대남·이대녀’ 論議가 歪曲되고 單純化·스테레오타입化된 旣存의 世代 談論에 基盤한다면 잘못된 結論과 處方으로 歸結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世代에게 젠더 平等 問題에서 ‘不滿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當然히 ‘있다’고 答할 것이다. 그런데 質問을 바꿔 ‘日常的으로 憤怒하는 問題가 뭐냐’고 묻는다면 ‘젠더 問題의 抑鬱함’이라고 答하는 사람은 少數일 것이다. 이들에게 가장 切實한 問題는 일자리와 貧困의 危險, 勞動現場에서 差別과 非人格的인 待遇, 거기서 오는 自己에 對한 嫌惡, 未來 없음에 對한 絶望이나 總體的 社會經濟的 悲慘함과 같은 어려움 等일 것이다. 이런 問題에 世代·젠더가 錯綜돼 있을 可能性이 크다”고 덧붙였다.

    #젠더葛藤 #이대남 #이대녀 #新東亞



    박세준 기자

    박세준 記者

    1989年 서울 出生. 2016年부터 東亞日報 出版局에 入社. 4年 間 週刊東亞팀에서 世代 葛藤, 젠더 葛藤, 勞動, 環境, IT, 스타트업, 블록체인 等 多樣한 分野를 取材했습니다. 2020年 7月부터는 新東亞팀 記者로 일하고 있습니다. 90年代 生은 아니지만, 그들에 가장 가까운 80年代 生으로 靑年 問題에 깊은 關心을 갖고 있습니다.

    “防事廳 29億 원 損害賠償 請求는 尹大統領 指示와 正反對”

    天鵝‘龍’인 金鎔泰 金배지 다나

    댓글 0
    닫기

    매거진東亞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推薦記事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