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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現代車그룹 名譽會長, 自動車의 傳說 되다|신동아

정몽구 現代車그룹 名譽會長, 自動車의 傳說 되다

美 ‘自動車 名譽의 殿堂’에 國內 最初 獻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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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준 記者

    sejoonkr@donga.com

    入力 2021-09-02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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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鄭 名譽會長 헨리 포드와 견줄 만한 業績”

    • 20年 전 ‘싼 게 비지떡이던’ 韓國 自動車

    • ‘品質 經營’으로 高級化 成功한 鄭 名譽會長

    • 理由 있는 뚝심의 DNA, 水素車로 이어진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7월 22일 미국 디트로이트에 있는 ‘자동차 명예의 전당(Automotive Hall of Fame)’에 한국인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名譽會長이 7月 22日 美國 디트로이트에 있는 ‘自動車 名譽의 殿堂(Automotive Hall of Fame)’에 韓國人 最初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자동차그룹 提供]

    國內 自動車産業을 代表하는 人物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以下 現代車그룹) 名譽會長이 世界 自動車産業 最高 權威의 ‘自動車 名譽의 殿堂(Automotive Hall of Fame)’에 韓國人 最初로 헌액됐다. 1939年 設立된 美國의 ’自動車 名譽의 殿堂‘은 世界 自動車産業과 모빌리티 發展에 重大한 役割과 寄與를 한 人物을 嚴選해 ‘名譽의 殿堂’에 獻額海 왔다.

    ‘카를 프리드리히 벤츠’ 벤츠 創立者, ‘헨리 포드’ 포드 創立者度 헌액된 自動車 名譽의 殿堂은 이른바 ‘自動車 英雄館’으로 불린다. 2001年 鄭 名譽會長(當時 현대·기아차會長)李 기아차 引受 等으로 自動車 名譽의 殿堂으로부터 業界 노벨賞인 ‘올해의 自動車産業 貢獻賞’을 받은 지 20年 만이다.

    “鄭 名譽會長은 自動車産業 傳說的 人物”

    7월 22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20~2021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대리 수상자로 참석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기념 연설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7月 22日 美國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20~2021 自動車 名譽의 殿堂 헌액式’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名譽會長의 代理 受賞者로 參席한 鄭義宣 현대자동차그룹 會長이 記念 演說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提供]

    ‘自動車 名譽의 殿堂’은 7月 22日(現地 時間) 美國 디트로이트에서 ‘2020~ 2021 自動車 名譽의 殿堂 헌액式’을 열고, 鄭 名譽會長의 自筆 署名이 陰刻된 大理石 名判을 美國 디트로이트에 있는 自動車 名譽의 殿堂 記念館에 設置·展示했다. 이 名判은 다른 自動車業界 傳說들의 名判과 함께 永久 展示된다.

    自動車 名譽의 殿堂 側은 지난해 2月 鄭 名譽會長을 “현대자동차그룹을 成功의 班列에 올린 글로벌 業界의 리더”라며 “그의 수많은 成果는 自動車 産業의 傳說的 人物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하다”고 評했다.

    이날 獻額式에는 鄭 名譽會長을 代身해 鄭義宣 現代車그룹 會長이 受賞者로 參席했다.이날 獻額 記念 演說을 代身한 鄭 會長은 “名譽會長께서는 世界 自動車産業에서 最高 權威를 가지는 ‘自動車 名譽의 殿堂’에 헌액된 것을 영광스러워하셨다”면서 “獻額은 現代車그룹의 成長과 함께 한 前 世界 職員, 딜러뿐 아니라 現代自動車(以下 現代車), 起亞自動車(以下 起亞)를 信賴해 준 顧客들이 있었기에 可能했다고 말씀하셨다”고 鄭 名譽會長의 所感을 傳했다. 또 “鄭 名譽會長은 自動車를 사랑하는 분이셨다”면서 “只今도 그의 哲學과 洞察은 現代車그룹이 더 偉大한 企業으로 나아가는 原動力”이라고 덧붙였다.



    鄭 名譽會長은 財界에서 “財閥 2歲였지만 創業 經營者라 해도 모자람이 없다”는 評價를 받는다. 그가 2000年 현대그룹 系列 分離 以後 글로벌 自動車 販賣 順位(現代車, 起亞), 國內 財界 2位의 現代車그룹으로 성장시킨 主人公이기 때문이다. 2000年 當時 現代車그룹의 글로벌 販賣 順位는 10位圈 남짓. 調査機關에 따라 10位圈 바깥으로 떨어지는 境遇도 있었다. 하지만 2019年부터는 販賣 順位 4~5位를 維持하고 있다. 글로벌 市場에서 거둔 成功은 現代車그룹의 國內 位相도 다르게 만들었다. 2000年 系列 分離 直後 現代車그룹은 系列社 10個 資産 34兆 원을 保有한 企業이었다. 하지만 鄭 名譽會長이 經營 一線에서 물러나기 直前인 2019年에는 系列社 54個, 資産 234兆 원의 財界 2位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勿論 現代車그룹이 恒常 乘勝長驅해 온 것은 아니다. 系列 分離 當時만 해도 韓國에서 製造한 自動車는 世界市場의 認定을 받지 못했다. 特히 自動車産業의 本고장 美國에서는 ‘故障이 잦은 싸구려 次’라는 汚名까지 얻었다. 2000年 世界 37個 完成車 業體를 對象으로 한 品質 調査에서 現代車는 34位, 기아는 末席인 37位를 記錄했다.

    하지만 20年이 지난 只今의 位相은 完全히 다르다. 現代車그룹의 現代車와 기아는 美國 最高 權威의 市場調査 業體 JD파워(J.D.POWER) 品質 調査에서 每年 上位圈의 成跡을 거둔다. JD파워는 2021年 自動車 브랜드 忠誠度 調査에서 現代車와 기아가 各各 7位와 6位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現代車그룹의 高級車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JD파워 新車品質調査에서 4年 連續 高級車 브랜드 1位를 達成했다.

    薄利多賣에서 品質 競爭으로 大轉換

    劃期的 品質 改善의 背景에는 鄭 名譽會長이 있었다. 그는 ‘品質 第一主義’라는 原則을 바탕으로 現代車그룹을 이끌어왔다. 鄭 名譽會長은 1999年 現代車 會長으로 就任해 처음 나간 美國 出張에서 큰 衝擊을 받았다. 當時 品質이 뒷받침되지 못했던 現代車가 大量 리콜 要請을 받게 됐기 때문. 國內에서는 最高의 自動車 企業인 現代車의 數値였다.

    鄭 名譽會長은 歸國하자마자 “新車 出市 日程을 미루더라도 不實한 生産라인을 中斷하라”고 指示했다. 이는 ‘品質에 關해서는 絶對 妥協하지 않겠다’는 意志의 表現이었다. 同時에 京畿 華城市에 當時 世界 最大 規模의 硏究開發(R&D)센터를 設立했다. 이곳에서 한 달에 두 番씩 ‘品質會議’를 열어 現代車그룹 全 車種의 品質을 點檢하고 管理했다.

    漸次 品質에 自信感이 생기자 鄭 名譽會長은 美國 市場에서 ‘10年 10萬 마일 워런티(品質保證)’ 公約을 發表했다. 當時만 하더라도 워런티는 ‘2年, 2萬 4000마일’이 一般的이었다. 도요타나 혼다 等 日本 完成車 業體는 “미친 戰略”이라고 비웃었다. 하지만 鄭 名譽會長은 “顧客이 믿고 탈 수 있는 車를 生産하는 것이 가장 重要하다”고 받아쳤다.

    品質 第一主義는 美國에서 劇的인 反轉의 契機를 마련했다. 2016年 JD파워 新車品質調査(不滿件數로 結果 算定)에서 全體 33個 完成車 브랜드 가운데 기아는 1位(83點), 現代車는 3位(92點)에 올랐다.

    그룹 命運 바꾼 뚝심, 水素車에서도 빛 보나

    現代車의 未來 먹거리인 水素燃料電池 自動車(以下 水素車) 事業도 鄭 名譽會長의 慧眼과 뚝심이 만들어낸 結果다. 일찍이 水素燃料電池의 可能性을 把握한 그는 就任 草創期부터 水素車 開發에 나섰다. 2018年에는 世界 最初로 水素電氣車 ‘넥소’ 量産에 成功하기도 했다.

    反面 2010年代 後半부터 글로벌 自動車業界는 水素車 損切에 나섰다. 水素車보다 單價가 싸고 充電所가 많은 電氣車로 方向을 바꾼 것. 2020年 4月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GM, 혼다, 아우디 等의 企業이 水素車 開發을 保留했다. 하지만 現代車그룹은 過去 鄭 名譽會長이 品質 經營을 固執한 것처럼 뚝심 있게 水素車를 開發·販賣했다.

    鄭 名譽會長의 慧眼 德分일까. 最近 다시 水素車로 自動車業界의 關心이 모이고 있다. 水素燃料電池가 次世代 炭素中立 發展 手段으로 脚光받으며 技術開發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다. 水素車에 손을 뗐던 業體들도 하나 둘 다시 水素車에 關心을 보이고 있다. 5月 13日 벤츠의 母會社인 다임러는 볼보와 合作會社 ‘셀센트릭(Cellcentric)’을 통해 2025年부터 水素燃料電池 量産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現代車그룹은 이미 水素車 業界의 先頭 走者다. 글로벌 市場調査業體 SNE 리서치의 調査에 따르면 2021年 上半期 現代車그룹의 水素車 業界 市場占有率은 51.7%를 차지했다. 鄭 名譽會長의 ‘品質 經營’에 이은 ‘水素 革命’李 現代車그룹을 世界 1位 水素車 業體의 자리에 앉힌 셈이다.

    #現代車 #鄭夢九 #自動車 #名譽의전당 #新東亞



    박세준 기자

    박세준 記者

    1989年 서울 出生. 2016年부터 東亞日報 出版局에 入社. 4年 間 週刊東亞팀에서 世代 葛藤, 젠더 葛藤, 勞動, 環境, IT, 스타트업, 블록체인 等 多樣한 分野를 取材했습니다. 2020年 7月부터는 新東亞팀 記者로 일하고 있습니다. 90年代 生은 아니지만, 그들에 가장 가까운 80年代 生으로 靑年 問題에 깊은 關心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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