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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자두로 만드는 ‘반짝반짝’ 살사 料理|新東亞

새콤달콤 자두로 만드는 ‘반짝반짝’ 살사 料理

[김민경 ‘맛 이야기’]

  • 김민경 푸드칼럼니스트

    mingaemi@gmail.com

    入力 2021-08-28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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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부터 가을까지 먹을 수 있는 자두는 새콤달콤 향기로운 맛이 일품이다. [GettyImage]

    여름부터 가을까지 먹을 수 있는 자두는 새콤달콤 향기로운 맛이 一品이다. [GettyImage]

    내가 태어났을 때 우리 家族은 마당이 있는 單層집에 살았다고 한다. 그 집엔 꽃밭, 아빠가 손수 만든 작은 平常, 그리고 자두나무와 대추나무가 있었다고 들었다. 다 벗고 세 발 自轉車에 앉아 있는 오빠 寫眞을 본 적이 있는데, 옆으로 노란 개나리도 보였다. 나는 오빠가 간직하고 있는 그때의 記憶들이 부럽다. 只今도 食口들이 자두를 먹을 때면 나만 記憶하지 못하는 그 집에서의 여름 이야기를 나누곤 하기 때문이다.

    여름철 우리 집 食卓엔 자두가 자주 올라왔다. 자두 이름을 풀어보면 보라色(紫) 복숭아(桃)다. 토실토실 볼록한 模樣에 앙증맞게 골이 팬 생김새도 복숭아와 꼭 닮았다. 복숭아만큼이나 種類도 다양한데 저마다 收穫時期가 다르다. 6月부터 9月 初까지 種類가 다른 자두를 줄줄 맛볼 수 있다.

    가장 먼저 나오는 건 알이 작고, 단단한 果肉에 새콤한 맛이 좋은 臺石자두다. 이보다 큼직하고 늦게 나오는 건 로얄臺石인데, 模樣 때문에 하트자두라고도 한다. 7月부터는 大衆的인 品種 포모사(後無事)가 나온다. 臺石보다 크고, 果汁이 많다. 어릴 때 자두를 움켜쥐고 한입 베어 물면 작은 손가락 사이로 단물이 주룩 흘렀는데, 그때 먹던 게 이 자두인가 싶다. 포모사는 아무리 잘 익어도 노란빛이 남아 있어 먹기 前부터 새콤함이 느껴진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各樣各色 자두 世上

    자두와 설탕을 넣고 같이 끓이면 다양한 요리에 곁들여먹기 좋은 자두잼이 된다. [GettyImage]

    자두와 雪糖을 넣고 같이 끓이면 다양한 料理에 곁들여먹기 좋은 자두잼이 된다. [GettyImage]

    한便 신맛이 强하고 붉디붉은 피자두도 있다. 普通 자두는 속살이 노란데 피자두는 속살도 붉게 곱다. 잼, 淸, 주스로 만들기 좋다. 大王자두는 이름 그대로 알이 굵고 크다. 氏 크기는 다른 자두와 같으니 먹을 게 많다. 香은 津하며, 덜 詩고, 더 달다. 추희자두는 늦여름과 初가을에 걸쳐 맛볼 수 있어 늦자두라고도 한다. 단맛이 津하고 쉽게 무르지 않아 여름 자두의 아쉬움을 달래준다.

    이밖에도 果肉이 단단하고 아삭한 도담자두, 체리처럼 津한 붉은 色을 띄며 香徒 체리 같은 체리자두, 피자두보다 더 검붉은데 後熟하면 다디단 紅紫두, 겉은 草綠이고 속은 빨간色으로 단맛이 좋은 수박자두, 高冷地에서 자라며 단맛이 남다른 눈꽃자두 等 多樣한 자두가 出市된다.



    자두는 조각조각 썰어 먹고, 얼음과 꿀을 넣어 곱게 갈아 마실 수 있다. 雪糖에 재우면 靑, 雪糖과 끓이면 잼이 된다. 異國 風味를 지닌 ‘살사’도 만들 수 있다. 살사는 빵이나 나초, 타코 等에 얹어 먹는 소스의 一種이다. 살사 材料로 普通 토마토를 떠올리는데, 자두로 만들면 그보다 더 맛있다.

    아삭하고 새콤한 맛이 좋은 자두를 골라 작게 썬다. 작더라도 食感이 느껴지는 크기로 써는 게 좋다. 烏耳島 조금 準備해 작게 썰어 섞고, 洋파나 적洋파는 굵게 다져 넉넉히 넣는다. 할라피뇨 절임, 靑陽고추度 조금씩 썰어 넣는다. 입맛에 따라 固守 或은 파슬리를 다져 넣고, 소금과 레몬汁(라임汁)으로 맛을 낸다. 여기 후추를 갈아 뿌리면 끝이다. 좋아하는 허브를 더 넣거나 마늘을 다져 섞어도 된다. 公式은 없다. 자두의 시고 단맛과 個性 剛한 여러 材料가 어우러져 입안에서 저마다 반짝반짝 빛나도록 만들면 된다. 모든 걸 골고루 섞어서 冷藏室에 넣고 차가워질 때까지 뒀다가 먹는다.

    기름진 고기料理와 기막히게 어울리는 자두소스

    자두를 곁들인 돼지고기 요리. 익힌 자두는 기름진 고기 요리와 기막히게 잘 어울린다. [GettyImage]

    자두를 곁들인 돼지고기 料理. 익힌 자두는 기름진 고기 料理와 기막히게 잘 어울린다. [GettyImage]

    탐스러운 香氣와 새콤달콤한 맛을 가진 자두는 調理하면 모든 것이 한결 津해진다. 자두 예닐곱 個를 모아 잼을 만들 듯 듬성듬성 썰어 작은 냄비에 던져 넣는다. 雪糖 1/3컵, 화이트 食醋 1/3컵을 붓는다. 生薑 2~3쪽을 篇으로 썰고 마늘 2쪽은 손바닥으로 꾹 눌러 으깨 섞는다. 여기에 乾자두(프룬) 너댓 個를 더한다. 집에 시나몬 스틱이나 八角이 있으면 같이 넣고 弱한 불에서 뭉근하게 끓인다. 다양한 香이 어우러져 피어나고, 자두 果肉이 물러질 때까지 10分 程度면 된다. 한 金 식히는 사이 香神材料는 모두 건져내고 자두는 따로 믹서에 간다. 이 물을 다시 냄비에 붓고 맛을 본 다음 雪糖으로 단맛을 맞추고, 소금이나 간醬으로 짠맛을 더한다.

    자두는 웨지 모양으로 잘라 설탕과 기름을 뿌려 지글지글 굽기만 해도 맛있다. [GettyImage]

    자두는 웨지 模樣으로 잘라 雪糖과 기름을 뿌려 지글지글 굽기만 해도 맛있다. [GettyImage]

    자두소스는 기름진 고기 料理와 기막히게 잘 어울린다. 燻製오리나 오리로스 구이, 탱탱한 껍질이 붙은 誤겹살 구이, 무水分으로 調理한 三겹살 수肉, 닭다리나 닭날개 구이 等에 얹어 먹는다. 羊고기와도 썩 잘 어울린다. 簡單하게는 짭조름한 베이컨이나 미트볼과 곁들이면 된다. 事實 자두는 웨지 模樣으로 잘라 雪糖과 기름을 뿌려 지글지글 굽기만 해도 고기와 곁들이면 맛이 좋다.

    #여름자두 #자두살사 #자두소스 #자두잼 #新東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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