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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아이비리그 出身 ‘뇌섹녀’ 서동주의 工夫法 & 멘탈 管理法|新東亞

MIT?아이비리그 出身 ‘뇌섹녀’ 서동주의 工夫法 & 멘탈 管理法

“知能指數보다 重要한 건 肯定 마인드와 根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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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영 記者

    kjy@donga.com

    入力 2021-06-01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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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우물만 波線 안 되는 時代

    • 工夫머리, 만들 수 있다

    • ‘달달’ 暗記보다 통독이 效果的

    • 失敗 딛고 일어나는 빠른 回復力

    • 마음을 잘 다잡는 것이 强點

    • 남이 아닌 ‘어제의 나’와 比較하기

    • 꿈은 크게 꾸고, 오늘은 單純하게 살기



    어버이날이 막 지난 5月 9日 午後, 하루를 25時間처럼 쓰는 아리따운 女性을 만났다. 올 4月 敎育書를 펴낸 辯護士 兼 放送人 서동주(38) 氏다. 徐氏는 개그맨 서세원과 모델 서정희의 딸이기도 하다. 優越한 美貌를 타고난 데다 어릴 때부터 學業과 藝術 方面에서 頭角을 나타내 ‘엄親딸(모든 面에서 부러움을 사는 엄마 親舊 딸의 줄임말)’이라는 愛稱이 따라다녔다.

    열세 살에 美國 留學길에 오른 後 걸어온 길도 華麗하다. 10代 時節 빌 클린턴 賞을 受賞했을 程度로 模範生으로 인정받았으며 美國 最高의 女子大學인 웨슬리대學校에 美術 專攻으로 入學했다. 웨슬리대 2學年 때는 姊妹 學校인 메사추세츠工科大學校(MIT) 授業에서 1等을 하면서 編入에 成功한다. 以後 敎授 推薦으로 入學한 펜실베이니아大學校 經營大學院(와튼스쿨)에서는 마케팅 碩士學位를 받는다. 몇 年 뒤인 2015年 샌프란시스코대學校 로스쿨에 들어가 3年間 法學을 專攻하고 2019年 美國 캘리포니아 辯護士 試驗에 合格한다.

    하지만 略歷에 羅列되는 글字의 裏面에는 우리가 보지 못한 것들이 있다. 徐氏는 이番에 낸 新刊 ‘서동주의 合格 工夫法’에서 “美國 아이비리그 大學 出身에 文·理科, 藝體能 試驗까지 모두 패스한 辯護士라는 華麗한 타이틀 뒤에는 숱한 失敗 經驗과 이를 合格으로 昇華하기 위한 執拗한 努力이 있었다”고 告白했다. 只今도 그는 特有의 根性을 밑거름 삼아 여러 職銜을 가지고 일한다. 法務法人 定向의 파트너 美國 辯護士에 유튜버이자 放送인 兼 作家이며 最近엔 블록체인 開發會社 네스텐의 마케팅最高責任者(CMO)라는 職銜까지 달았다.

    서동주 씨는 “열심히 공부한 자신에게 시험 결과와 상관없이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라”고 조언했다. [박해윤 기자]

    서동주 氏는 “熱心히 工夫한 自身에게 試驗 結果와 相關없이 稱讚과 激勵를 아끼지 말라”고 助言했다. [박해윤 記者]

    한 우물만 波線 안 되는 時代

    - 여러 職業을 維持하는 특별한 理由가 있나.

    “精神없이 바빠야 삶에 活力이 도는 것 같다. 定時 出退勤이 義務가 아니어서 業務的으로 크게 부담스러운 職業은 없다. 한 우물을 오랫동안 파고 싶은 생각도 없다. 예전에는 平均壽命이 짧아 한 우물을 파는 게 當然했는지 몰라도 只今은 100歲 時代고 앞으로는 더 오래 살 것이다. 긴 人生을 準備하려면 다양한 能力과 職業을 準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好奇心까지 많아 새로운 挑戰을 즐긴다.”



    - ‘뇌섹녀(腦가 섹시한 女子)’ ‘엄親딸’로 불린다. 知能指數(IQ)가 높은가.

    “知能指數가 높으면 많은 時間을 割愛해 努力하지 않아도 理解度가 높아서 試驗을 잘 본다든지 敎育效果가 빨리 나타난다. 反面에 나는 努力한 만큼 結果가 나오는 便이다. 나처럼 아인슈타인 같은 天才의 頭腦를 갖고 있지 않아도 工夫를 잘하는 머리로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工夫를 잘하려면 잔머리도 좋아야 하고, 넘겨짚기도 잘해야 하고, 스토리와 스토리를 連結하는 能力도 좋아야 한다. 이건 타고나기보다 努力으로 얻을 수 있다. 努力하면 없던 工夫머리가 생길 수 있고, 努力하지 않으면 있던 工夫머리가 없어질 수 있다.”

    - ‘서동주의 合格 工夫法’이라는 冊을 낸 動機는 뭔가.

    “다 必要 없고 工夫法만 알려달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親同生조차 누나가 熱心히 工夫하는 것 같지 않은데도 成績이 좋은 게 神奇하다며 그 노하우를 궁금해하더라. 事實 내 集中力은 10分 程度밖에 되지 않는다. 그만큼 散漫하다. 나 같은 사람들이 人生의 터닝포인트가 될 重要한 試驗에 合格하기 위해 어떻게 工夫하면 좋을지 도움을 주고 싶었다. 學生뿐 아니라 時間이 不足해 試驗 準備를 미루는 職場人에게도 귄하고 싶다.“

    自身의 職業에 ‘作家’라는 타이틀을 더할 만큼 그는 여러 卷의 冊을 냈다. 2008年 ‘東柱이야기’를 始作으로 ‘샌프란시스코 異邦人’(2020), ‘來日을 위한 다짐’(2021)에 이어 이番이 네 番째다. 敎育書는 ‘서동주의 合格 工夫法’李 唯一하다. 合格 可能性을 높이는 그만의 工夫 노하우를 듣기 앞서 그가 왜 留學時節 여러 番 專攻을 바꾸고 言語가 통하지 않는 社會에 어떻게 適應하며 견뎠는지 궁금했다. 時間을 거슬러 그의 學窓 時節로 가보자.

    工夫머리, 만들 수 있다

    서동주(맨 왼쪽) 씨가 미국 샌프란시스코대 로스쿨 졸업식에서 친구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동주 인스타그램]

    서동주(맨 왼쪽) 氏가 美國 샌프란시스코대 로스쿨 卒業式에서 親舊들과 記念寫眞을 찍고 있다. [서동주 인스타그램]

    - 예원중학교에서 美術을 專攻하다 留學을 갔다. 특별한 動機가 있나.

    “中1 때 美國으로 家族旅行을 간 것이 契機가 됐다. 푸르른 들판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봤다. 그 모습이 무척 印象的이었다. 그때까지 나는 學校와 집밖에 몰랐다. 當時 課外를 11가지나 하고 있었다. 美國에서 遊學하면 저렇게 푸른 들판에서 뛰어놀 수 있겠다 싶어 父母님을 說得해 美國 留學을 갔다.”

    - 美國에서 私立 名門인 페이스쿨과 세인트폴 高等學校를 다녔다. 私敎育을 別途로 받았나.

    “寄宿舍에서 지내며 私敎育 없이 豫習, 復習에 忠實했다. 私敎育은 韓國에서 질릴 程度로 많이 받았다. 初等學校 때 課外를 11가지나 했다. 數學과 英語는 基本이고 漢文에 美術, 스피치 課外까지 했다. 피아노를 가르치는 先生님은 3名이었다.”

    - 한창 놀고 싶을 나이 아닌가.

    “‘아싸(아웃사이더)’라서 그다지 놀고 싶진 않았다. 只今도 아싸다. 會食하면 말없이 化粧室 가는 척하며 逃亡가는 타입이다.”

    - 美國 留學 時節 가장 큰 苦衷을 꼽는다면.

    “留學 가기 前에도 班에서 繼續 1, 2等을 했는데 美國에 가서 처음에는 言語障壁 탓에 實力을 發揮하지 못했다. 英語가 가장 큰 미션이었다. 美國에서도 工夫로 成就感을 맛보고 싶어 目標를 세우고 工夫에 集中했다. 消燈 時間이 밤 10時여서 以後엔 이불 안에 스탠드를 켜놓고 工夫했다. 工夫를 못 하게 하니까 靑개구리 氣質이 發動해 더 ‘열공’하게 되더라.”

    - 性格이 內向的이면 言語를 배우기가 힘들지 않나.

    “英語를 익히려고 혼자 주저리주저리 떠들었다. 일부러 아이들에게 말을 걸고, 親舊를 사귀려고 不斷히 努力했다. 美國 애들은 저녁 먹고 나서 다 같이 모여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TV를 본다. 윌 스미스가 나오는 시트콤을 즐겨 보면서 共感帶를 가지려고 애썼다. 理解가 안 돼도 아이들이 웃으면 따라 웃고 그랬다.”

    - 東洋人이라서 소외당한 적은 없나.

    “外國人이 꽤 있는 私立學校여서 東洋人이라는 理由로 대놓고 差別하진 않았다. 이미 왕따당하는 白人 親舊가 두 名 있었다. 한 名은 너무 바싹 마르고 다른 한 名은 머리를 바짝 깎은 아이였다. 그애들이 몇 年間 왕따를 當했다.”

    - 美國에서 工夫하며 直接 아르바이트(알바)를 해서 學費와 用돈을 벌었다고?

    “中·高等學校 때는 父母님이 學費와 生活費를 보내주시고 大學校 때는 家勢가 기울어 學校에서 할 수 있는 알바는 다 했다. 校內 食堂에서 淸掃와 설거지 알바를 하고 統計學 成績이 잘 나와 統計學 助敎를 꾸준히 했다. 學校에서 指定해주는 課外 先生님으로도 活動했다. 授業 進度를 따라가지 못하는 學生들을 위해 學校에서 붙여주는 課外 先生님이다. 數學을 잘해서 또래 親舊들에게 微積分을 가르친 後 授業한 時間만큼 學校에서 돈을 받았다.”

    專攻 바꾸며 才能과 適性 살려

    - 美術을 專攻하다 工大에 編入하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어릴 때부터 數學을 잘했다. 美國에서는 잘하는 科目을 越班해 들을 수 있어서 中學校 때도, 高等學校 때도 學校가 提供하는 最上의 高等數學을 마스터하고 卒業했다. 웨슬리대에 入學해 純粹美術을 專攻하면서도 姊妹學校人 MIT에서 數學, 科學 授業을 들었다. 親舊들이 ‘왜 그렇게 數學 授業을 많이 듣느냐’고 疑訝해할 程度였다. 成跡도 좋았다. 數學 授業에서 繼續 1等을 했다. 웨슬리대에서, 그것도 美術을 專攻하는 學生이 工大生을 제쳐서 敎授님들이 神奇해하셨다. 數學에 才能이 있다고 編入을 勸하시기도 했다. 나중에 推薦書도 써주셨다. MIT 親舊들도 編入을 勸하던 터였다”.

    - 大學 進路를 定하면서 數學을 考慮하지 않았나.

    “어릴 땐 엄마가 願하는 길을 가야 한다고 여겼다. 그래서 初等學校 때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고, 피아노를 때려치운 後엔 美術에 集中했다. 엄마는 예원중, 예원고, 梨大(이화여대)를 나와야 媤집을 잘 간다는 믿음이 있었다. 웨슬리대에 간 것도 美國의 梨大 같은 이미지 때문이다. 鄭夢準 牙山財團 理事長의 夫人 김영명 氏도 웨슬리대를 卒業했다. 鄭夢準 理事長이 MIT에서 碩士課程을 밟을 때 웨슬리대에 다니던 夫人을 만났다. 웨슬리대에 入學했을 때 그런 만남에 對한 期待感으로 엄마가 ‘잘하고 있어. 나쁘지 않아’라며 弄談처럼 말하신 記憶이 난다. 以後 紹介팅을 많이 했는데 主로 MIT나 하버드대 學生이었다. 웨슬리대 學生은 예쁘고 女性스럽고 착하다는 先入見을 갖고 있더라.”

    MIT를 卒業한 後 와튼스쿨에서 마케팅 碩士課程을 밟은 그는 2010年부터 2014年까지 짧은 結婚 生活을 經驗했다. 以後에는 한동안 中國, 체코 프라하, 美國 等 海外 慈善團體에서 마케터로 일하며 才能을 寄附하는 辯護士들과 因緣을 맺는다. 그가 나이 서른둘에 로스쿨에 발을 들인 데는 그들에게서 받은 健康한 刺戟이 한몫했다. 솔로로 돌아온 그에겐 먹고사는 問題도 重要했다. 物價가 높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홀로서기에 成功하려면 安定된 職場이 必要했다.

    “社會에 좋은 일을 하며 安定된 生活도 누리기 위해 로스쿨에 들어갔어요. 마침 奬學金을 준다는 學校가 있어서 마다할 理由가 없었어요. 로스쿨 들어가서 3年만 苦生하고 로펌에 就職하면 높은 年俸을 받을 수 있을 거라 期待했죠.”

    그는 로스쿨 2學年 여름 有名 로펌 퍼킨스 로이에서 인턴십을 經驗한다. 以後 로스쿨을 다니는 내내 이곳에서 일한다. 2018年 로스쿨을 卒業하고 2019年 美國 辯護士 試驗에 合格한 뒤엔 商標登錄 等 知識財産權 關聯 業務를 主로 맡았다. 韓國 로펌에서는 美國과 關聯된 英語 契約書를 檢討하는 것이 주된 業務다.

    마음을 잘 다잡는 것이 强點

    - 冊에서 ‘華麗한 履歷 뒤에 많은 失敗 經驗이 있다’고 밝힌 대목이 視線을 붙잡았다.

    “履歷書에는 最終 結果만 羅列해 놓으니 쉽게 얻은 것처럼 보이지만 大部分 失敗를 딛지 않고는 얻기 힘든 것들이다. 로스쿨 1學年 때는 無慮 60番의 面接 끝에 인턴 자리를 얻었다. MIT 編入도 한 番에 成事되진 않았다. 가을學期에 떨어져서 이듬해 봄에 編入했다. 編入은 試驗이 없고 成績만 보는데 웨슬리대를 다닐 때 들은 MIT 授業에서 1等을 많이 한 게 도움이 됐다. 或者는 大學校 때는 等數가 안 나오는데 1등인지 어떻게 아느냐고 疑訝해할 수도 있다. 그런데 100點 맞으면 1等 아닌가. 보너스 問題까지 맞히면 疑心할 餘地가 없다. 게다가 當時 敎授님이 1等과 꼴等, 平均 成跡을 알려주셔서 내가 1等이라는 걸 알았다.”

    - 나이 때문에 不當한 일을 當한 적은 없나.

    “그런 생각에 스스로를 가두면 結局 나만 더 힘들어진다. 굳이 不當한 待遇를 하는 곳에 氣를 쓰고 들어갈 게 뭐 있나. 그런 待遇를 하지 않는 곳에서 일하면 된다. 나는 나이도 相對的으로 많고 離婚 經歷도 있지만 그게 내 短點이 아닌 長點이라고 생각한다. 經驗이 많고 當場 먹고사는 게 急한 사람은 어린 親舊들보다 헝그리 精神이 强하다. 나 같은 境遇는 試驗에 붙긴 어렵지만 붙고 나면 일자리를 준 것에 感謝하며 일한다.”

    - ‘失敗는 成功의 어머니’라는 말에 共感하나.

    “失敗가 내 삶에 밑거름이 된 건 맞다. 失敗를 빨리 認定하고 털어버린다. 배울 건 배우면서 앞만 보고 가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앞으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失敗했다고 주저앉아 있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다시 일어나는 回復力이 좋은 便이다.”

    - 肯定 마인드는 타고난 건가.

    “否定的 생각을 하면 結果가 좋지 않으니 이미 成功한 사람들의 생각과 行動에 刺戟을 받아 스스로에게 動機附與를 한다. 어떤 사람이 ‘感謝하는 삶을 살라’고 하면 날마다 感謝할 순 없어도 그날은 感謝하면서 살아볼 수 있다. 그런 式으로 每日 自身에게 動機를 附與하면 漸漸 더 肯定的 생각을 갖게 된다.”

    - 人生의 버팀木 같은 存在를 떠올린다면.

    “나를 無條件的으로 도와주고 이끌어주는 분들이 있다. 日本系 美國人인 레이 무라카미라는 이름의 로스쿨 先輩가 그런 사람이다. 레이 先輩의 아내가 韓國系 美國人이라 내가 언니처럼 따른다. 그분들도 날 家族처럼 對한다. 특별한 名節에 나를 꼭 부른다. 로스쿨 1學年 때 모임에서 偶然히 알게 됐는데 以後 도움을 請할 때마다 저버리지 않았다. 한番은 내가 ‘成功하고 싶은데 成績이 안 나와 願하는 로펌에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하자 내게 先輩네 會社로 오라고 해서 그곳 辯護士 대여섯 名을 불러 얘기를 들어볼 機會를 줬다. 레이 先輩가 이렇게 말했다. ‘늘 좋은 일만 있을 순 없다. 네가 만난 辯護士들도 저마다 事情이 다르다. 삶이 當場 來日 어떻게 變할지 모르니 躁急해하지 마라’고. 큰 慰勞가 됐다.”

    남이 아닌 ‘어제의 나’와 比較하기

    ‘엄친딸’로 불리는 서동주 씨가 4월 중순 자신의 공부법을 책으로 공개했다. [박해윤 기자]

    ‘엄親딸’로 불리는 서동주 氏가 4月 中旬 自身의 工夫法을 冊으로 公開했다. [박해윤 記者]

    徐氏는 工夫를 두고 “根性으로 하는 것”이라고 定義했다. “成敗를 떠나 끝까지 最善을 다해 보는 것만으로도 意味가 있다”는 理由에서다. “工夫가 人生에서 重要한 領域을 차지하지만 全部가 돼선 안 된다”는 말도 덧붙였다.

    “合格하지 않았다고 해도 주저앉거나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한다. 나도 失敗했을 땐 죽을 만큼 괴로웠지만 時間이 흐르고 보니 왜 그랬나 싶더라. 모든 게 생각하기 나름이다. 작다고 생각하면 작은 問題가 되고 크게 생각하면 큰 問題가 된다. 擴大 解釋은 禁物. 試驗을 못 봤다고 人生이 끝난 게 아니다.”

    - 어떻게 克服했나.

    “마인드컨트롤을 했다. ‘이런 걱정은 아무 쓸모가 없다. 工夫에 더 集中하자. 걱정해 봤자 바뀌는 건 없어’ 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마음을 잘 다잡는 게 내 强點이다. 褓따리에 짐을 싸듯이 걱정과 不安을 褓따리에 싸서 머리 뒤에 빼놓고 이제 工夫에만 集中하자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 ‘셜록 홈스처럼 생각하기’라는 冊을 통해 배웠다. 머리를 다락房처럼 여기며 자주 쓰는 重要한 情報는 頭腦 앞쪽에, 자주 쓰지 않는 情報는 뒤쪽에 두는 訓鍊을 하면 걱정과 雜念을 떨치기 쉬워진다.”

    - 1等의 멘탈을 가지려면 어떤 트레이닝이 必要한가.

    “내 集中力은 平均 10分 程度 持續된다. 그 限界値를 넘으면 散漫해진다. 그럴 때 ‘工夫가 正말 안되는 날’이라며 抛棄하지 말고 게임을 한판 하든지, 재미있는 유튜브 映像을 보고 나서 다시 工夫를 始作하면 된다. 나 같은 境遇는 10分 集中해서 工夫하고, 10分 딴짓하는 사이클을 無限 反復함으로써 그날 定한 工夫量을 채웠다. 멘탈을 健康하게 管理하려면 工夫가 안되는 날도 어느 程度 目標値를 해내 스스로에게 成就感을 안기는 게 좋다. 남이 아닌 어제의 나와 比較해 스스로 더 나아지도록 이끌어야 한다.”

    - 合格을 당기는 工夫 스킬이 뭔가.

    “核心노트, 誤答노트, 통독 癌技法을 ‘絳縐’한다. 核心노트는 目次를 뼈대로 삼아서 空冊 整理를 하는 걸 말한다. 처음엔 가볍게 通讀하고 通讀하면서 뼈대에 살을 붙이듯 重要한 核心을 더해나가는 것이다. 誤答노트는 誤答을 記錄하는 노트다. 己出問題를 풀고 나서 틀린 問題는 勿論 맞힌 問題의 解答과 풀이 過程을 모두 꼼꼼히 살폈다. 偶然히 맞을 수도 있고, 잘못된 論理로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解答을 보고 잘못 理解한 것도 誤答노트로 直行한다. 誤答노트에는 갈수록 남는 게 없어져야 하고 核心노트는 漸漸 더 알차게 채워져야 한다. 통독 癌技法은 莫無可奈로 외우는 것이 아닌 冊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통독을 反復함으로써 內容을 熟知하도록 돕는다. 처음에는 대충 한番 훓어보고, 통독 回數가 쌓일수록 더 꼼꼼하게 神經 쓰면서 읽는 것이 포인트다. 冊에는 ‘7番 통독하라’고 썼지만 時間이 不足하면 4~5番 읽어도 宏壯히 큰 效果가 있다.”

    꿈은 크게 꾸고, 오늘은 單純하게 살기

    - 數學을 잘하는 노하우도 궁금하다.

    “처음에는 억지로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知的 好奇心을 發動해 工夫를 始作하려는 努力이 重要하다. 아울러 反復學習에 힘써야 한다. 問題集을 사서 問題풀이가 完璧해질 때까지 여러 番 反復해 풀어야 한다. 모르거나 틀리는 問題가 나오지 않도록 繼續 푸는 것이 核心이다.”

    合格 可能性을 높이려면 試驗 前 몸 管理도 重要하다. 적어도 感氣나 배頉로 그동안의 努力을 헛수고로 만드는 愚를 犯해선 안 된다. 徐氏는 ‘내’가 아니라 ‘腦’가 좋아하는 飮食을 먹으라고 勸했다.

    “堅果類가 代表的이다. 試驗을 一定 期間 앞두고 시리얼, 샐러드, 달걀도 즐겨 먹었다. 試驗 時間에 맞춰 問題를 풀어보는 訓鍊도 當日 適當한 緊張感을 維持하는 데 도움이 된다. 當日 發生할 變數를 最少化해야 한다.”

    - 이番에 낸 冊 ‘서동주의 合格 工夫法’에서 “試驗을 마친 後 結果와 相關없이 熱心히 工夫한 自身에게 補償을 해줘야 한다”고 强調했다. 어떤 補償이 必要한가.

    “人生의 轉換點이 될 만한 試驗에서 떨어진 境遇 그 衝擊은 이루 말할 수 없을 程度다. 남한테는 善心 쓰듯 퍼주는 稱讚과 激勵가 切實히 必要한 瞬間이다. 이럴 때는 ‘이番에는 떨어졌어도 괜찮아. 다음엔 잘될 거야. 그동안 해놓은 게 있으니 조금만 더 하면 成果가 있을 거야’라는 말로 自身을 보듬어줘야 한다. 그런 따뜻한 慰勞가 스스로 挫折을 딛고 일어서는 데 큰 도움이 된다.”

    - 自身에게 限, 가장 記憶에 남는 補償은 뭔가.

    “로스쿨 1學年 때 인턴십에 繼續 떨어졌을 때 받은 報償이다. ‘하루하루를 알차게 살다 보면 좋은 일이 있다. 오늘 來日 모레 結果는 當場 좋지 않더라도 그런 하루하루가 繼續되면 그 끝은 빛나리라 믿는다. 그런 생각으로 넌 오늘도 後悔 없이 알차게 잘살았다’라고 나를 慰勞했다. 그날 넷플릭스度 몰아서 본 記憶이 난다.”

    -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때문에 學校나 學院의 定常 運營이 어려워 學生들이 걱정이 많다. 그들에게 人生 先輩로서 건네고 싶은 助言이 있다면.

    “韓國에 있는 젊은이들은 熾烈하게 산다. 相對的 剝奪感이 클 것이다. 當場은 내가 너무 뒤처져 있단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람마다 人生 速度가 엎치락뒤치락한다. 오늘 1等이 來日 꼴等이 될 수도 있다.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할 必要는 없다. 單純하게 살기를 勸한다. 오늘 할 일을 細細하게 적어서 成就해 보길 바란다. 代身 꿈은 遠大하게 꿔라. 꿈을 크게 가져야 그 折半, 아니 半의 半이라도 實現할 수 있다.”

    #서동주 #工夫法 #멘탈管理 #新東亞



    김지영 기자

    김지영 記者

    放送, 映畫, 演劇, 뮤지컬 等 大衆文化를 좋아하며 人物 인터뷰(INTER+VIEW)를 즐깁니다. 요즘은 팬덤 文化와 不動産, 流通 分野에도 특별한 關心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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